중소규모업체가 한 나라의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영향력은 매우 크다. 지금까지 경제시장에서 과소평가되어 온 많은 중소규모업체들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면서 기존의 이러한 시각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중소규모 건설업체 입장에서 급속도로 글로벌화 되고 있는 해외건설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외건설시장에 중소규모업체의 역할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중소규모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능성과 의지가 있는 중소규모 건설업체를 그룹 별로 분류하여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각 그룹 별로 제시하고자 한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지에 등록된 해외 선진건설업체의 해외공사 비중을 분석하고 해외건설시장에 기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공사 비중과 법적 근거를 반영하여 국내 중소규모 건설업체의 분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인터뷰 방식을 실시하여 새롭게 정의된 국내 중소규모 건설업체들의 각 그룹 별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유통업체 브랜드(Private Brand; PB) 상품의 시장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는 유통업체 브랜드를 평가할 때 외재적 단서를 많이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본 연구는 외재적 단서 중의 중요한 요소인 유통업체 신뢰성이 지각된 품질차이, 가치의식,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태도와 상품의 구매의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한다. 또한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친숙성을 이러한 관계들에서의 조절변수로 고려한다. 총 199부의 유효한 설문지를 수집하여 실증분석 결과, 유통업체 신뢰성이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태도에 대해 직접적으로 정(+)의 영향을 미침은 물론, 지각된 품질차이와 가치의식에 대한 영향을 통하여 간접적으로도 정(+)의 영향을 미쳤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친숙성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였는데, 소비자가 유통업체 브랜드에 친숙하게 되면 유통업체 브랜드 상품의 품질에 대해 적은 편견을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통업체 입장에서 점포에서의 다양한 판매촉진 활동, 예를 들면, 무료 샘플과 시음 기회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유통업체 브랜드 상품에 대한 친숙성을 높여야 함을 시사한다. 분석결과에 따른 학술적, 실무적 시사점과 함께 향후연구방향이 논의된다.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시행 후 기업에서 경영책임자로써의 안전보건확보 의무에 대한 책임이 강화되어 건설산업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 확인 활동을 통하여 중대산업재해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동법 시행령 제4조 제9호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 역량을 평가하여 업체를 선정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 즉'적격수급업체 선정체계'가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핵심과제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안전보건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건설업에서 민간기업 스스로 적격수급업체 선정을 위한 안전보건수준평가를 운영하고 있으나 전문성과 신뢰성이 부족하다. 또한 민간 건설업체마다 안전보건수준 평가방법이 명확하지 않고 표준화 되어 있지 않아 하수급업체에서는 입찰마다 평가 수검을 받고 있어 효율성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 고찰과 공공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건설업 원도급사에 관한 안전 평가제도 실태조사를 통하여 하수급업체 안전보건수준평가 인증제도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건설업의 적격수급업체 선정체계 운영이 필요한 표준화된 안전보건수준 인증제도 도입 방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대형유통업체의 식품유통체계와 농식품 공급업체와의 거래관계 특성을 구성하는 핵심과정인 농식품의 구매과정과 거래유형, 그리고 거래관계 유형별 입지 특성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례연구를 위해 대구광역시의 대표적인 유통업체이자 향토기업인 동화백화점 계열 백화점 및 할인점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사례기업의 농식품 구매유형은 주로 산지구매, 도매시장구매, 벤더구매가 중심이나 품목에 따라서 생식품과 공산품간에, 생식품 내에서도 세부품목별로 상이한 거래유형을 나타낸다. 농식품의 구매경로는 도매시장구매와 경매구매 등 중간 매개기관을 통한 구애와 산지구매, 개별계약농장구매 등 현지구매, 그리고 축산물구매 등으로 구분되며 각 구매경로 별로 독특한 구매노하우와 절차를 내포한다 공간적 측면에서, 고정 협력업체로 지정된 292개의 농식품 공급업체의 80$\%$ 이상이 대구와 경북지역에 집중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유형별로 대구지역 공급업체는 제조업체의 비중이 높은 반면, 경북지역 공급업체는 산지업체의 비중이 높다. 거래기간별로는 사례기업과 5년 이상 장기거래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업체가 70$\%$ 이상을 차지하여 거래지속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구지역의 공급업체와의 거래지속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대구지역은 공산품 공급업체의 비중이 높은 반면, 경북지역은 생식품 공급업체의 비중이 매우 높다.
1990년 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지에 위치해 있었던 웨딩 업체들이 1995년 이후부터 입지상 급속한 변화가 나타나서, 2010년에는 대부분의 업체가 강남구에 집중되어 있다. 강남구 웨딩드레스 업체는 1990년대 초기 광림교회~압구정역 사이에 주로 분포하였다가 점차 도산공원 쪽으로, 그리고 학동사거리를 거쳐 청담동쪽으로 이동하였다. 청담동의 고급 이미지가 웨딩 업체들이 집적하게 된 주된 이유였다. 업체들의 집적은 청담사거리에서 최고를 보였다. 청담동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로는 지역의 높은 인지도, 이미지, 업체 간의 협력 및 연계의 용이 등이었고, 높은 임대료와 교통 불편이 불만족한 점이었다. 업체 간 협력 및 연계는 컨설팅 업체를 통해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었고, 관련 업체의 수준 및 평판이 중요한 요소였다. 연계 및 협력 업체도 청담동에 가장 많이 위치해 있고, 이어서 논현동, 신사 압구정동 순이었다. 웨딩스튜디오, 웨딩드레스, 웨딩컨설팅, 한복 업체 등이 클러스터 관계가 가장 뚜렷했고, 수평 클러스터보다 수직 클러스터의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서울 웨딩 업체의 이용자 행태는 주로 인터넷과 웨딩컨설팅 업체를 통하여 결혼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최근 유통업체 브랜드 즉, PB(private brand)의 시장점유율이 커지고 있다. PB의 매출 및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PB는 제조업체 브랜드 대비 20~30%의 높은 마진율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매출 향상과 차별적인 마케팅을 위해 PB 브랜드 상품의 판매 비율을 높이려는 공격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PB상품의 영향력은 유통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통업체의 PB확대 방향은 중소유통업체 및 제조업체의 영업이익을 감소시키고, 기존의 제조업체 브랜드의 인지도 약화 등이 우려될 수 있다. 특히 제조업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통업체에 PB상품을 납품하는 제조업체는 큰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의 PB상품에 대한 인식과 PB상품 현황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분석을 실시한다. 소비자, 유통사, 제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PB 상품이 제조업체 및 중소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한 정책적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힘의 불균형을 시정하고 보완하는 정부의 규제가 시급하다. 둘째, 상호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PB상품을 활성화 시켜야한다. 셋째, 상표권등록 관리를 강화하여 유사상표 침해로 인한 피해사례를 감소시켜야 할 것이다. 넷째, PNB 상품 활성화를 통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상호성장을 도모해야할 것이다.
본 연구는 주요범죄 발생의 경비업체 주가에 대한 선행성, 주요범죄 발생과 경비업체 주가 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주요범죄 발생의 경비업체 주가에 대한 최적 회귀모형을 도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범죄 발생 건수의 경비업체 월말 주가에 대한 선행성을 분석한 교차상관 결과, 살인범죄, 강도범죄, 강간범죄, 절도범죄 발생 건수는 경비업체 월말 주가와 동행(同行)하며, 폭력범죄 발생 건수는 경비업체 월말 주가에 대하여 6개월 선행(先行)한다. 주요범죄 발생 증감률의 경비업체 주가 증감률에 대한 선행성을 분석한 교차상관 결과, 살인범죄 발생 증감률은 경비업체 주가 증감률과 동행(同行)하며, 강도범죄, 강간범죄, 절도범죄, 폭력범죄 발생 증감률은 경비업체 주가 증감률에 대하여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주요범죄 발생 건수의 경비업체 월말 주가에 대한 중다회귀모형(stepwise 방식)을 도출한 결과, 살인범죄, 폭력범죄 발생 건수가 제외되고 결정계수($R^2$)가 .617로 주요범죄 발생 건수가 경비업체 월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61.7%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범죄 발생 증감률의 경비업체 주가 증감률에 대한 중다회귀모형(stepwise 방식)을 도출한 결과, 강도범죄, 강간범죄, 절도범죄, 폭력범죄 발생 증감률이 제외되고 결정계수($R^2$)가 .040으로 주요범죄 발생 증감률이 경비업체 주가 증감률에 미치는 영향을 4.0%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 브랜드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태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많이 진행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태도 형성을 이미지 일치성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다. 즉, 유통업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이미지 일치성, 점포와 유통업체 브랜드로 사용되는 제품군 간의 이미지 일치성, 점포와 소비자 간의 이미지 일치성 등 세 가지 종류의 이미지 일치성을 중심으로 이들이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하며 상호 간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소비자 자신과 유통업체 브랜드 간의 이미지 일치성은 세 가지 이미지 일치성 중에서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태도 형성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점포와 제품군 간의 이미지 일치성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점포와 소비자 간의 이미지 일치성이 유통업체 브랜드 태도에 미치는 효과는 가설과는 반대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해석도 제공되고 있다.
공급 사슬을 구성하는 개별기업들의 관계를 하나의 확장된 기업(extended enterprise)의 내부관계로 인식하려는 최근의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이들 구성기업간의 협력과 자발적인 행동을 이끌어 내는 것은 궁극적으로 거래 전체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이론적 흐름을 토대로 하여 지금까지 연구되어온 조직시민행동을 기업간 교환관계에 적용하여 관계적 시민행동(relational citizenship behavior)이라 정의 내리고 공급업체에 대한 신뢰, 공급업체의 영업사원에 대한 신뢰, 구매업체의 관계몰입, 관계적 시민행동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모형검증을 위해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138개 유통업체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자료가 수집 및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공급업체에 대한 신뢰와 공급업체의 영업사원에 대한 신뢰는 구매업체의 관계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계몰입은 관계적 시민행동(협력적 행동, 비불평성, 공익성)에 긍정적인 미치는 것을 실증하였다. 그러나 공급업체의 영업사원에 대한 신뢰는 관계적 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공급업체에 대한 신뢰는 구매업체의 관계적 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몰입을 통한 간접효과만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러한 결과의 이론적 및 실무적 시사점이 논의되고, 연구의 한계점과 미래의 연구방향이 제시되었다.
국제간 운송량 증가에 따라 복합운송주선업체 중요성은 더욱 높아가고 있으며, 특히 전자상거래 이용자의 증가에 따라 더 더욱 운송업체 또는 택배사업의 시장 활용성이 증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복합운송주선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복합운송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인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분석을 하였다. 또한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하여 국내진출 외국 복합운송주선업체의 서비스 만족도를 비교·분석함으로써 국내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 분석결과에서 보면 '선적주문의 정확한 처리'는 한국주선업체가 외국인투자업체보다 열위에 있으므로 개선해야 할 점이다. 이는 운송기관과의 연계성 그리고 업무에 대한 인식부족인 경우가 많으며, 또한 '선박의 신속한 수배'에 대한 부분은 경쟁력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유지 및 개선하면 된다. 그리고 '저렴한 운임률의 제공' 에 있어서나 '화물집하장에서 안전한 화물취급' , '소량화물의 신속한 수배','적시 수출입 통관절차 대행정도' , '다양한 운송스케줄의 제공' 등은 중요도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고객서비스를 비용 증가를 통해서라도 개선시켜 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할 부분이다. 또한 '운송관련장비를 적절하게 갖춤' , '목적지에서 하역에 관한 조언' , '선적요청(S/R)을 전자서류교환처리' , '적절한 포장방법에 관한 조언' , '해상보험에 관한 조언' , '운항스케줄을 인터넷에서 제공'등은 고객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 않지만,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이 부문은 운송의 직접적인 실무분야가 아니라 운송의 지원부문이며, 따라서 경쟁력은 이 부문에서 결정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서비스 향상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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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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