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억압된 분노

검색결과 23건 처리시간 0.024초

본태성 고혈압환자들과 정상인들 간의 분노의 비교 (Comparison of Anger between Patients with Essential Hypertension and Normal Controls)

  • 고경봉;김상준
    • 정신신체의학
    • /
    • 제3권1호
    • /
    • pp.19-27
    • /
    • 1995
  • 본 연구에서는 성인 고혈압환자 50명과 성인 정상인 50명을 대상으로 분노척도를 이용하여 분노의 표현 및 억압정도를 비교하였다. 그리고 양군에서 각각 분노척도점수와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혈청 총콜레스테롤, 고지질 및 중성지방(triglyceride)치 간의 상관성을 조사하였다. 양군의 성별, 연령, 교육수준 및 BMI를 짝짓기하였고 2회 이상 혈압측정과 함께 채혈하여 혈청 총콜레스테롤, 고지질 및 중성지방치를 측정하였다. 고혈압환자군은 정상인들에 비해서 분노억압척도접수가 유의하게 더 높은 반면 정상인들은 고혈압환자들에 비해 분노표현척도접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그러나 전체분노척도접수는 양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고혈압환자군에서는 분노억압 및 표현척도접수가 혈압, 혈청 총 콜레스테롤, 고지질 및 중성지방치 간에 유의한 상관성이 없으나 정상인들에서는 분노억압척도점수가 수축기 혈압과 유의한 양상관성을 보였다. 고혈압환자군에서 분노표현척도 접수가 남자가 여자보다 유의하게 더 높았고 정상인들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분노표현척도 및 분노전체척도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이상의 결과들은 고혈압환자들이 정상인들에 비해 분노를 더 억압하고 정상인들에서는 분노의 억압이 고혈압을 일으킬 위험이 있음을 시사해 주어 분노의 억압이 고혈압과 관련된다는 기존 결과를 지지해 준다.

  • PDF

징병신체검사 대상 남성의 분노표현 양식, 우울, 그리고 혈압간의 관계 (Relationship among Anger Expression Mode, Depression, and Blood Pressure in Korean Male Military Draftees Subjected to the Examining Procedure)

  • 박동균;윤탁;신민섭;이상선;정도언
    • 수면정신생리
    • /
    • 제5권1호
    • /
    • pp.80-87
    • /
    • 1998
  • 연구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분노 표현 양식, 우울과 혈압간의 관계를 알아보려는 것이었다. 방법 : 총 868 명의 징병신체검사 대상자에서 신체검사 당일 자기보고형 설문지인 Spielberger의 분노 표현 척도, MMPI 억압 척도, 그리고 Beck 우울 척도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지 실시 후 혈압, 체중, 키를 측정하였다. 결과 : 1) 고혈압군과 정상혈압 군간에 Spielberger 의 분노 억제 및 분노 표출 점수, BDI 점수, 그리고 MMPI 억압점수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각 척도 점수의 상위 25% 와 하위 25% 집단간에 혈압측정치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분노 억제나 분노 표출의 직접적인 효과보다는 상호작용 효과가 우울과 관련이 있었다. 결론 : 징병신체검사 대상자에서는 분노 억제, 분노 표출, 우울, 그리고 혈압간에 유의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흥미롭게도, 분노 억제와 분노 표출간의 상호 작용이 우울과 관련된 중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 PDF

역동적 심상치료가 유방암환자의 억압된 분노와 면역기능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Dynamic Imagery Therapy on "Anger-in" and Immune Function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 김은심
    • 성인간호학회지
    • /
    • 제15권4호
    • /
    • pp.639-649
    • /
    • 2003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 of dynamic imagery therapy on "anger-in" and immune function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Method: Dynamic imagery therapy was given for 10 sessions with 2 times informative education. Data collection was from June, 24th to August, 12th 2002. The participants were experimental group 15, control group 15. This study was designed using a quasi-experimental approach with non-equivalent Pre test-Post test Design. The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include the anger scale developed by Spielberger(1972) and modified by Chon, Kyum Koo (1996), The data was analysed with $\chi^2$-test, t-test, ANOVA and ANCOVA. Result: 1) That the level of "Anger-in" in patients will be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was supported (p<.001). 2) That the level of T3 lymphocyte and NK Cells, IgG. Cortisol in patients will be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was supported (T3, IgG: p<.05, Cortisol p<.001). Conclusion: The dynamic imagery therapy is suggested as an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 to reduce anger level and increase immune function for patients with breast cancer.

  • PDF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분노표현이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 (The Factors of Self-esteem, Anger Expression on the SNS Addiction Tendency among High School Students)

  • 김지현;김향수;김건희;김민주;김윤선;김정원;남경민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 /
    • 제38권1호
    • /
    • pp.157-167
    • /
    • 2021
  •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 분노표현, SNS중독경향성의 정도 및 그들 변수 간의 관계와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2020년 5월 18일~28일까지 총 10일 간 S시, G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SNS을 이용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여 총 100부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SNS중독경향성과 자아존중감(r=-.385, p<.001), 분노조절(r=-.354, p<.001)과는 보통의 역 상관관계, 분노표출(r=.321, p=.001), 분노억압(r=.308, p=.002)과는 보통의 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은 자아존중감(β=-.297, p=.001), 성별(β=.266, p=.003), 분노표출(β=.247, p=.007) 순으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27.7%로 나타났다(F=12.279, p<.001). 따라서 SNS중독경향성을 낮추기 위해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분노표출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성별에서 여자 고등학생의 SNS중독경향성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임상간호사의 억압된 분노, 용서 및 삶의 질 간의 관계 (The Relationship among Anger-in, Forgiveness, and Quality of Life in Clinical Nurses)

  • 최정화;태영숙;허제은;김영숙
    • 동서간호학연구지
    • /
    • 제22권1호
    • /
    • pp.78-86
    • /
    • 2016
  • Purpose: The study was to identify relationships among the Anger-in, Forgiveness, and Quality of Life in Clinical Nurse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s from 205 clinical nurses who worked at the 4 hospitals located in Busan. Data were collected from September 26 to October 10, 2013. Anger-in, Forgiveness, and Quality of Life were measur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The instruments included Anger-in Scale, Forgiveness Scale, Quality of Life Scale.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frequency, percentage,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Scheff{\acute{e}}$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by SPSS/WIN 18.0 for windows.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among anger-in and forgiveness(r=-.34, p<.001), anger-in and quality of life(r=-.33, p<.001), forgiveness and quality of life(r=.27, p<.001).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Anger-in of participants according to nurse's satisfaction of job. Forgiveness showed significant different according to nurse's perceived health status, belief of religion, turnover intension, and job satisfaction. Quality of life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nurse's age, perceived health status, work period, work pattern, night duty, turnover intention, motivation of choice in nursing and job satisfaction.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reducing anger-in level and enhancing forgiveness level would increase quality of life among clinical nurses.

여성암 환자의 억압된 분노와 삶의 질과의 관계 (Correlation between 'Anger-in' and Quality of Life in Female Cancer Patients)

  • 윤수영;태영숙
    • 종양간호연구
    • /
    • 제4권1호
    • /
    • pp.16-25
    • /
    • 2004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the basic data to improve the QOL in patients suffering from female cancers. Subjects of this study were consisted 255 persons who admitted or visited three university hospitals. The instruments used for this study included "the Quality Of Life Scale(QOL)" developed by National Conference on Cancer Nursing and successively amended by Kwon(1990), "Anger in" developed by Spielberger(1988) and successively amended by Chon(1997).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a SPSS 11.0 for PC. To find out significant factors of Anger in & QOL in patients with Female Cancer patients, Frequency, Percentage, t-test, ANOVA, Scheffe-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were conducted. The main findings : Anger in score was a little low & QOL score was middle. Sev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were identified to differenti ate the "Anger in" and "QOL". Age status(F=2.64, p=0.05), education status(F=2.73, p=0.04), Health insurance(t=2.27, p=0.00) and cancer insurance status(t=2.97, p=0.00) was significant factors of the "Anger in". Education status(F=2.64 p=0.05), Occupation status (t=2.90, p=0.00), Monthly income (F=3.23 p=0.01), Stage of disease(F=9.23 p=0.00), Perceived health status(F=73.61 p=0.00), Perceived fatigue status(F=11.26 p=0.00) was significant factors of the "QOL". In conclusion, Anger in score was a little low & QOL sore was moderate. The degree of Anger in and quality of life were significantly negative correlated. Therefore, It is needed strategies for intervention of 'Anger in' to improve the QOL in female cancer patients. The significant characteristics of related to "anger in" & QOL should consider in sociopsychogical nursing intervention.

  • PDF

대중문화와 폭력성

  • 김광환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5호
    • /
    • pp.440-446
    • /
    • 2001
  • 폭력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고 그 표현 방식도 여러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지만 인간의 기저에 갖고 있는 일반적 원인은 욕구불만이다. 욕구불만의 해소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인간은 항상 폭력성이 잠재되어있는 상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윌리엄 맥두걸은 본능이 인간행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지각과 정서보다 동기의 힘을 강조했다. 사람은 본능이 동기를 부여해 준 것을 지각하고 적절한 대상이 지각되면 그 대상은 행동을 자극하는 감정변화를 일으킨다. 이러한 검정변화를 충동이라 할 수 있는데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인간의 많은행동이 불합리한 본능적 충동에 바탕을 둔다고 보고 있다. 충동은 대개 생리적인 긴장, 결핍,또는 불균형상태에 뿌리는 두며 충족되어야 할 절박한기본 욕구로 유기체에 행동을 강요한다. 충동은 선천적이며,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충동과 학습을 통한 모방충동, 약물복용의 반복적으로 인한 양물중독이 있고, 성취, 활동, 친화, 호기심, 배설, 탐구, 조작, 모성애, 고통회피, 성애, 수면 등 인간의 생활에 반영되는 거의 모든 욕구를 포함한다. 따라서 욕구의 해소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인간은 욕구의 억압상태나 좌절상태에서 심한 분노와 폭력의 충동을 느끼게 된다. 현대 심층심리학은 어린이들이 말을 충분히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전에 겪고 억누르게 된 무시무시한 분노의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공포예술의 무시무시한 영상들이 결부되어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픽카드(P.M. Pickard)에 의하면 어린아이는 그들의 내적 현실을 외적 현실을 적응시키려는 힘겨운 투쟁 속에 근친상간적 갈등, 흡혈귀, 살인, 식인 등 끔찍한 환상을 겪는 것 간다고 한다. 청소년기는 사회적 부적응기로서 현실과 어릴 적 꿈꿔왔던 이상과의 괴리감에서 오는 당혹과 분노가 발생되는데, 이 시기에 많은 청소년들이 극단적인 선정적인 폭력성에 탐닉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현실은 결코 아름답지 못하고, 행복하게 살 수 없다는 것에 대한 깨달음에서 기인한다. 욕구불만의 강도가 심해질수록 폭력성은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데 개인에게서 뿐만 아니라 가족, 동료, 사회 단체나 종교, 국가간에도 집단적으로도 발생하게 된다. 사회적으로 볼 때 폭력은 용인되는 것이 아니므로 도덕적으로 절제를 하거나 상대방과 적절한 타협과 조정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절제의 한계를 넘어선다고 생각되거나, 조정의 노력이 불가능하거나, 실패했을 때 폭력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리차즈(I.A Richards)는 분노와 공포는 일단 겉잡을 수 없는 경향이 있다고 하면서 오늘날 폭력에 대한 요구가 일상의 정서 생활에 있어, 억압을 통한, 빈곤함을 반영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충고한다.

  • PDF

감사프로그램이 아동의 분노조절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a Thanksgiving Program on Children's Anger Control)

  • 서덕남;박성희
    • 초등상담연구
    • /
    • 제8권1호
    • /
    • pp.79-94
    • /
    • 2009
  •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분노조절을 위한 감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감사프로그램은 아동의 분노조절에 효과를 미칠 수 있는가?' 라는 연구문제를 설정하고 연구자가 담임을 맡고 있는 K초등학교 5학년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10회기에 걸쳐 감사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감사프로그램은 감사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긱이 생각해 보면서 스스로 자신의 주변에서 감사할 거리들을 찾아보고, 그 감사함을 직접 행동으로 실천해 보도록 해 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연구는 프로그램 처치를 하지 않는 통제집단과 프로그램 처치를 하는 실험집단을 설정하여 연구결과를 얻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다르게 운영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실험참여수준에 따른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프로그램 운영이 끝난 후 쿠폰을 이용하여 두 개의 집단으로 나눈 후 아동들에게 같은 내용으로 실시된 사전, 사후 분노척도검사를 통해 얻어진 분노척도점수를 집단간 비판분석을 하여 감사프로 그램의 분노조절에 대한 효과성을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감사의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상태분노, 특성 분노, 분노억압, 분노표출, 분노통제의 5가지 분노영역에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났다. 즉, 감사를 이용하여 개발된 감사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아동의 분노조절에 효과가 있음이 이 연구에서 밝혀졌다. 감사의 긍정적인 특성으로 정서 및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노지혜(2005), 권선중 외(2006), 김동희(2008)의 연구처럼 감사의 정서를 이용하여 만든 감사프로그램이 분노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결론을 이 연구에서 얻을 수 있었다.

  • PDF

"엘사여, 뭐가 그리 두렵고 분한가?": 『겨울왕국』에서의 마술의 힘과 감정의 통제 ("Elsa, Why are you in Fear and Anger?": The Power of Magic and Control of Emotion in Frozen)

  • 박은정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 /
    • 제17권6호
    • /
    • pp.613-621
    • /
    • 2016
  • 본 논문은 디즈니 만화영화 "겨울왕국"에서 특이한 마술적 힘을 가지고 있는 엘사를 주인공으로 놓고, 그녀가 왜 두려움과 분노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이런 감정을 어떻게 마술로 표출하는 지를 분석하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정한다. 마술을 걸기만 하고 풀지 못하는 자유롭지 못한 엘사가 자신의 왕국을 떠나가는 것이 그녀의 두려움과 분노에 찬 얼어붙은 왜곡된 감성을 스스로 얼음성에 갇히게 만드는 상징적 행위로 해석한다. 둘째로는 디즈니의 여성성에 대한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는 본 "겨울왕국"은 환상적 애니메이션이 실제 사회의 여성적 억압에 대한 분노와 그 두려운 해방감에 관한 문제해결과 얼마나 유사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지를 시청자가 엘사와의 감정이입을 통한 감정 상호작용을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서 엘사를 중심으로 시청자의 두려움이나 분노가 어떤, 그리고 얼마나 증폭적인 감정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인간 보편적인 분노와 두려움의 감성인 엘사의 감성이 어디서 근원되었고, 왜 마술로 독특하게 상징적 재현이 되며, 그 감성을 어떻게 해결하는 지의 과정을 독자와의 스토리텔링 상호작용을 통해서 분석한다.

분노반응척도의 개발과 임상적 적용 (Development of the Anger Response Scale and its Application in Clinical Practice)

  • 고경봉;박중규;김찬형;김도훈
    • 정신신체의학
    • /
    • 제12권2호
    • /
    • pp.122-134
    • /
    • 2004
  • 연구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분노반응 척도를 개발하고 임상에 적용하고자 하는 데 있다. 방법: 성인 정상인 123명을 대상으로 분노반응 척도 예비설문을 시행하여 16개 문항을 추출하였다. 그 다음에 이 문항들이 포함된 설문을 정상인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상기 척도의 임상적 적용은 환자군 189명(불안장애 59명, 우울장애 72명, 신체형장애 5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이 자료들을 요인분석한 결과 4개의 하위요인 즉 공격성반응, 짜증반응, 도피반응, 분노억압반응이 추출되었다. 상기 척도의 신뢰도는 정상인 53명에게 2주 간격으로 검사-재검사를 시행, 분석한 결과 4개 하위척도 점수와 척도 전체 점수간의 상관계수가 .53-.71로 모두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한편 내적 일치도는 4개 하위척도의 Cronbach's ${\alpha}$가 .62-.72, 척도 전체의 Cronbach's ${\alpha}$가 .76로 유의한 수준을 보였다. 공존 타당도의 평가는 공격성질문지 (Aggression Questionnaire) 총점, 상태-특성분노표출척도(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스트레스반응척도(Stress Response Inventory)의 분노 및 공격성 하위척도, Symptom Checklist-90-Revised (SCL-90-R)의 적대감 하위척도를 사용하였다. 환자군과 정상군 간에 척도의 전체 점수와 하위척도 점수를 비교한 결과 도피반응과 분노억압반응 하위척도에서만 각각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공격성 및 짜증반응, 척도 전체 점수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도피반응 하위척도 점수에서 우울장애군과 신체형장애군은 각각 정상군보다 유의하게 더 높았다. 결론: 이상의 결과들은 분노반응 척도가 신뢰도 및 타당도가 모두 유의한 수준의 도구이고, 특히 도피반응은 우울장애군 및 신체형장애군의 특징적인 분노반응일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