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에서는 자폐스펙트럼 장애(ASD) 영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 총점, 부모영역 및 아동영역 수준에 따라 MMPI-2를 통해 어머니가 경험할 수 있는 양육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다양한 심리적 증상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방법 : 서울 소재의 종합병원 소아정신과, 재활의학센터, 발달 장애 클리닉 등에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ASD로 진단을 받은 만 1세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 어머니 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축적된 한국판 부모 양육 스트레스 척도(K-PSI)와 다면적 인성검사 II(MMPI-2)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양육 스트레스 총점과 부모영역은 MMPI-2의 여러 임상 척도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지만, 아동영역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양육 스트레스 총점 수준에 따른 심리적 증상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위험 수준 집단이 정상 범위 집단보다 MMPI-2의 임상 척도 중 건강염려증(Hs), 우울(D), 편집증(Pa), 강박증(Pt), 조현병(Sc)이 유의하게 높았다. 양육 스트레스 부모영역에서는 위험 수준 집단이 정상 범위 집단보다 MMPI-2의 임상 척도 중 건강염려증(Hs), 우울(D), 히스테리(Hy), 반사회성(Pd), 편집증(Pa), 강박증(Pt), 조현병(Sc), 경조증(Ma), 내향성(Si)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에 양육 스트레스 아동영역에서 위험 수준 집단과 정상 범위 집단 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양육 스트레스 총점과 부모영역에서 위험 수준 집단의 심리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Objective: Studies have revealed that parenting is a crucial factor for children's effortful control and externalizing behaviors, however, less is known about the underlying mechanism that may be moderated by maternal depression. Therefore, the present study is aimed to testify the mediating effect of children's effortful control and moderating effect of maternal depression in the association between parenting(i.e. limit setting, overprotective/permissive parenting) and children's externalizing behaviors. Methods: Three hundred and one mothers with 4 to 6 years old children reported their parenting behaviors, depression, their children's effortful control and externalizing behaviors.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and Process Macro. Results: Results showed that children's effortful control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parenting and children's externalizing behaviors and maternal depression moderated the association between parenting behaviors and children's effortful control as well as between parenting behaviors and children's externalizing behaviors.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s were stronger among mothers with lower levels of depression. Conclusion/Implications: These findings could contribute to a better understanding of how and when maternal limit setting and overprotective/permissive parenting impact children's externalizing behaviors. It is suggested that future efforts to provide the parenting intervention take a target specific approach (e.g. considering mother's depression symptom), on order to maximize the effectiveness of program to ultimately facilitate children's positive adjustment.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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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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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6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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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연구 목적 : 부모의 양육태도와 소아 ${\cdot}$ 청소년의 우울 성향과의 상호 관련 양상을 연구한다. 연구 방법 : 남녀 중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소아·우울척도와 부모 양육 태도 검사를 이용한 자가보고형 설문형식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 부모의 양육태도와 우울성향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아버지와의 관계보다 어머니와의 관계가 자녀들의 우울성향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부모와의 결합의 형태에 따라 군을 분류하여 보았을 때 부모 모두 돌봄이 적고 과보호가 많은 군(애정없는 통제군)에서 우울성향이 가장 높게 보고되었고. 돌봄이 많고 과보호가 적은 군(적합한 결합군)에서 우울성향이 가장 낮게 보고되었다. 결 론 : 부모의 양육태도는 청소년기의 우울 증상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과보호가 적고 돌봄이 많은 형태가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서 과보호가 많고 돌봄이 적을수록 우울성향이 증가됨을 알 수 있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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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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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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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본 연구는 정서 행동적 문제를 자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토피피부염 소아 청소년에 대해, 정신과적 문제의 정도와 병변 심각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리 사회적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 아토피 크리닉을 방문한 아토피피부염 환자 70명(평균 나이 9.9세, 범위:$4{\sim}15$세)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병력조사설문지, CBCL, MBRI, CDI, STAI을 주어 완성하도록 한 후, 정신과적 면담을 시행하였다, 환자의 피부 병변에 대해 SCORAD index를 이용하여 침범부위, 병변의 경중도, 주관적 증상으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16명(22.9%)이 임상적으로 유의한 정서 행동적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이들은 우울, 특성 불안, 어머니의 통제적 태도, 부정적평가 척도에서 다른 아토피 군보다 점수가 높았다. 병변의 경중도는 특성불안이나 우울정도와, 주관적 증상은 우울, 특성불안, 가족영향, 사회능력,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 성문제, 아이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관련이 있었다.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소아 청소년은 정신과적 문제의 고위험군이며 이러한 정신과적 문제는 양육태도와 함께 피부증상의 주관적 지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이에 대한 정신과적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취업모와 보육시설에 다니는 24-48개월 자녀 67쌍을 대상으로 이들의 정서적 가용성 경향을 알아보고 어머니와 아동의 정서적 가용성을 설명하는 취업모와 아동 관련 변인은 무엇인지 조사하였다. 어머니-아동의 정서적 가용성은 Biringen, Robinson과 Emde(1998)가 개발한 정서적 가용성 척도(Emotional Availability Scales: EA, 3rd)를 사용하였고, 어머니의 일/가족 갈등,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어머니의 우울수준, 아동기질, 개인적 배경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취업모와 보육시설에 다니는 24-48개윌 된 자녀의 정서적 가용성은 전체적으로 중간점수 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업모 관련변인에 따른 어머니-아동 정서적 가용성의 차이에서는 취업모의 교육 수준,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 유의하였으며, 어머니-아동 정서적 가용성과 자녀와의 관계로 인한 양육스트레스 간에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아동 관련변인에 따른 어머니-아동 정서적 가용성의 차이에서는 아동이 보육시설에 처음 등원한 시기 변인만 유의한 경향이 나타났다. 취업모와 아동 관련변인 중 가정의 경제적 수준, 자녀관계 양육스트레스, 아동의 보육시설 첫 등원 시기가 어머니의 민감성과 아동의 반응성차원을 20%정도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Purpose: In this study differences in behavioral problems between children at risk for Attention Deficit Hyperactive Disorder (ADHD) and normally developing children were identified. Further, relationships between parental stress, depression, and child behavioral problems according to ADHD symptoms were explored. Methods: Participants were 222 elementary school children and their parents. The ADHD risk group was determined by the Korean-ADHD Rating Scale. Data were collected using the Korean-ADHD Rating Scale, Korean version of Child Behavior CheckList (K-CBCL), Parenting Stress Index, and Beck Depression Inventory.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regression analysis. Results: 1) The ADHD risk group showed higher levels of behavioral problems, parenting stress, and maternal depression than the normal group. 2)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ADHD scores and parenting stress (r=.66), maternal depression (r=.35), internal behavioral problems (r=.47), and external problems (r=.55), but, ADHD risk scores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social competence (r=-.40). 3) Th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ADHD levels affected the child's internal behavioral problems, mediated by maternal depression ($\beta$=.29, p<.001). Conclusion: The study results show that higher risk scores for ADHD indicate a significant effect for behavioral problems. Also, parenting stress and depression influence child's behavioral problems. These results suggest that identification of children at risk for ADHD and development of parental education programs would contribute to the prevention of behavioral problems and aggravation of the ADHD symptoms.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depression levels of some Korean mothers of preschool children and to find out how much influence their psychological, parenting and relational characteristics have on their depression. Methods: This study has been conducted to analyze depression-related and -influencing factors of the Korean mothers of preschool children [7th Panel Study of Korean Children (2014)]. Correlation analysis has been us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others' psychological, parenting and relational factors and their depression. Hierarchical analysis has been employed to clarify the factors associated with depression. Results: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has found out that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the depression of the Korean mothers of preschool children include age, educational and employment status, monthly income, smoking status in Model 1. The significant variable is self-esteem in Model 2, parenting stress in Model 3, and, lastly, marital conflict in Model 4. Conclusion: Through this study, it has been discovered that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mothers of preschool children are the most influential factor affecting their depres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community program for improving self-esteem and reducing parenting stress of Korean mothers of preschool children in their parenting.
Purpose: This quasi-experimental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upportive nursing management on postpartum depression in the mothers with premature infants. Methods: The subjects were 21 mothers who delivered premature babies in a university hospital. The experimental group of 10 mothers was provided with supportive nursing management program by nurses in neonatal ICU and the control group of 11 mothers was provided with usual management only. The designed programs were given 4 times to the experimental group while their babies were hospitalized, and telephone consultation was provided 3 times after discharge. The stress, anxiety, identity, support from their husbands & family members, and postpartum depression were measured 3 times using 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the 4th day of premature's hospitalization, the day of discharge and the day of 4 weeks after discharge). Result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general characteristics and the influential factors of postpartum depression between the two groups, so they were homogeneou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depression (F=0.01, p=.917). However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over time (F=6.74, p=.003) and the interaction between measurement time and treatment (F=3.59, p=.037). Conclusion: The supportive nursing management on postpartum depression of mothers with premature infants is considered effective and useful in reducing postpartum depression. Further research is warranted to investigate paternal depression and the program's long-term effects.
본 연구에서는 자녀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성장하는 과정(초4-중3)에서 다문화 가정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어떠한 형태로 변화하는지 확인하고, 확인된 잠재계층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 시기의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의 진로관련 행동, 자녀의 심리사회적, 학업적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다문화청소년패널연구 7개년도 자료(초4-고1, 2011년-2017년)를 활용하였으며, 잠재계층성장분석, BCH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자녀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성장하는 과정(초4-중3)에서 다문화 가정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변화 양상은 4개 잠재계층(상수준 증가-감소형, 중상수준 증가-감소형, 중수준 무변화, 중하수준 무변화)으로 구분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확인된 잠재계층의 특징은 양육효능감 수준이 높은 집단의 경우 자녀가 초등학교 시기에는 양육효능감이 증가하지만, 중학교 시기에는 감소하는 반면, 양육효능감 수준이 낮은 집단의 경우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양육효능감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변화 양상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 시기의 진로관련 행동 및 자녀의 심리사회적, 학업적 특성에 차이가 있었으며, 대체로 상수준 증가-감소형 집단의 자녀가 지각한 진로관련 행동 수준이 높으며, 심리사회적(자아존중감, 우울, 진로장벽인식), 학업적(성취동기, 학업성취) 특성 또한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자녀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성장하는 과정(초4-중3)에서 다문화 가정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높여주는 것이 고등학교 1학년 시기의 진로관련 양육행동 및 자녀의 심리사회적, 학업적 특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사회직장인으로 시작하는 성인의 게임중독에 관한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이다. 본 연구를 위하여 20-29세 사이의 성인 27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자들의 인터넷 게임중독과 정신-정서적 변인(자아정체감, 우울, 삶의 의미)과의 상관관계와 개인, 가족, 사회적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게임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은 성, 나이, 흡연 순으로 나타났고, 가족 사회적 요인은 어머니의 교육수준, 아버지의 교육수준, 가정경제형편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게임중독과 우울 및 자아정체감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대문화 발달인 인터넷을 타인과의 건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20대 성인의 우울을 감소시키고, 자아정체감을 증진시킬 수 잇는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체계를 확립하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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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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