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현상학적 연구를 통하여 출산 후 시설에 거주하는 양육미혼모 삶의 경험구조와 본질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함이다. Methods: 2016년10월1일부터 2017년 2월까지 9명의 양육미혼모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Cola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이용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결과: 출산 후 시설에 거주하는 양육미혼모 삶의 경험은 네 가지의 주제모음과 15개의 주제로 나타났다. 네 가지의 주제모음은 '출산과 양육과정', '모자보호시설의 생활', '당당한 엄마로 홀로서기', '풀리지 않은 실타래'으로 경험되었다. 결론 : 출산 후 양육미혼모들은 외롭고 고달픈 현실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경험하지만 아이와 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였다. 양육미혼모들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아이와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이에 미혼모가 안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주거 환경적 지원과 미혼모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과 차별을 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도록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성장한 개인이 어려운 환경과 다양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시설퇴소 후 인간의 발달과업을 성공적으로 성취하는 것에 주목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삶을 이루는 과정에서 중요한 레질리언스 발현 과정과 내용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근거이론 연구방법으로 접근했으며 아동양육시설 퇴소 후 10년 이상 독립적인 생활을 한 성인 20명이 연구 참여자로 참여했다. 분석결과는 패러다임에 의한 범주분석에서 인과적 조건은 '현실적인 미래 계획 세우기', '긍정적 의미구성', '역지사지의 이해'로 나타났고, 맥락적 조건은 '자기 성찰성', '존재론적 의지처 찾기', '원초적 가족 친밀감'으로 나타났다. 중심현상은 '내실추구의 생활철학'으로 나타났다. 중재적 조건은 '세상 앞에 당당히 서기', '세상에 대한 믿음성'으로 나타났고, 작용/상호작용은 '철저한 자기관리', '가족성장 시키기'로 나타났다. 결과는 '사회적 가족만들기', '사회적 모델링되기'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거쳐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영아와 어머니의 배경변인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태도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영아의 기질 및 조화적합성이 보육시설에서의 적응에 어떠한 영향과 요인들 간의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지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연구대상은 현재 서울과 경기도 및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 소재한 총 8개 보육시설에 재원중인 만2세 영아 165명과 어머니, 그리고 보육시설에서의 영아의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영아의 성별과 출생순위, 보육경험과 하루 평균 보육시설 이용시간, 그리고 어머니의 연령, 어머니 직업의 배경변인에는 차이가 없으나 어머니의 교육수준, 가정의 윌 평균 수입과 어머니의 주당 근로시간(일주일)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태도는 차이가 있고, 보육시설 적응에 미치는 영향은 어머니의 통제적 태도와 긍정적 태도 그리고 영아의 규칙적 기질이었으며 보육시설에서의 전체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머니의 통제적 태도와 긍정적 태도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의 통제적 태도, 긍정적 태도가 높을수록 보육시설 전체 적응력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어머니가 자녀를 엄격하게 통제하거나 자녀행동에 대해 통제하고자 하는 강한 엄포 분위기를 조성하기보다는 어머니가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으며 개개 자녀에게 맞는 규칙과 훈육 및 적절한 통제성을 제시하여 자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양육태도로서 영아가 가정에서 어릴 적부터 부모로부터 긍정적 모자관계 형성을 통해 옳고 그름의 적절한 통제와 규칙과 규율을 배우면서 기본생활의 습관화 교육을 받은 자녀가 보육시설에서도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양육시설 퇴소생의 퇴소 후 생활경험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상된 퇴소생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질적 접근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주제는 "고립무원", "발목을 잡힘", "미래를 향해 달려감"으로 나타났다. 고립무원은 '진짜 고아가 됨'과 '고군분투'로 구성되었다. 발목을 잡힘은 '시설, 떠나야 할 고향', '시설 출신이라는 딱지', '가족이 준 상처와 흔적'으로 구성되었다. 미래를 향해 달려감은 '시설에서 얻은 것', '함께 일어서기', '미래를 바라봄', '현실을 박차고 달려나감'으로 구성되었다.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시설 퇴소생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실천지침들을 제언하였다.
영유아기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남과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능력의 기초를 이루는 사회 정서적 발달의 결정적 시기로서 영유아기의 발달이 성인기까지의 성공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지만, 잘못되는 경우 세대를 넘어서까지 전이되는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영유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머니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왔으며, 그 중에서도 어머니의 양육태도에 연구의 초점이 맞추어져 왔다. 그러나 양육자가 보이는 일반적인 경향을 나타내는 양육태도보다는 부모역할지능이 오히려 부모의 양육행동을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도구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영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에 어머니의 부모역할지능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부모들이 점차 줄어드는 영육시간에도 불구하고 보다 성공적인 영유아 발달을 꾀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영유아의 보육시설에서도 영유아의 문제행동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에도 유익한 정보를 활용되도록 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양육지원 정책과 출산율과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OECD 33개국의 출산율을 종속변수로 현금지원 정책, 보육시설서비스 정책, 조세혜택 정책을 독립변수로 구조방정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출산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보육시설서비스 정책으로 나타났다. 정책비용에 따른 효과를 다시 한 번 비교해 보았을 때 현금지원 정책은 지원 비용에 따라 효과의 증감이 일관되게 나타났으나 보육시설서비스 정책은 지원비용에 따라 일관된 증감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현금지원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적정 비용의 산정과 재정의 재분배 그리고 지원방법과 시기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하고, 보육시설서비스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하고 포괄적인 질적 보육시설서비스 정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어항의 개발은 어선의 안전수용과 어획물의 신속한 양육처리를 위하여 필요한 방파제 물양장 선착장 호안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러한 일련의 구조물이 적절하게 시설되기 위하여는 기본자료를 정확히 조사 분석하여 그 지역여건에 부합되도록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시설규모를 결정하여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양육시설에서 근무하는 보육사들의 2교대 제도가 실시되면서 시설 내에 어떤 변화가 발생하였는지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교대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의 관리자와 보육사,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육사와 아동의 생활, 시설전체에서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심층면접 등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보육사들은 재충전의 기회가 생기고 근무조건이 좋아졌으며, 자기개발과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 반면에 주인의식이 부족해졌다는 지적이 있었고, 아동의 경우에는 개별적인 돌봄이 가능해졌지만 애착관계 형성이 어려워졌으며, 혼란스러움이 있었고 파트너 보육사들간의 상호보완적인 양육이 가능해졌다. 시설 전체로 보면, 인적 자원이 양적, 질적으로 향상되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본 연구는 아동양육시설 퇴소 성인이 경험한 원가족과의 재회에 대한 연구로서 아동청소년기시절 시설에서 성장한 후 성인이 되어 원가족을 다시 만난 개인들의 경험을 분석했다. 본 연구는 근거이론 연구방법으로 접근했으며 원가족과 재회한 후 10년이상 교류를 가졌던 19명의연구 참여자가 참여했다. 분석결과는 패러다임에 의한 범주분석에서 인과적 조건은 '다시 만남의 후회', '소속감 없음', '버림받은 상처의 재현'으로 나타났고, 맥락적 조건은 '상처받은 존재로서의 예민성', '보상심리의 좌절'로 나타났다. 중심현상은 '감정의 소용돌이'로 나타났다. 중재적 조건은 '천륜의 인식', '부모부양 지지체계', '부모의 상처 씻어주기'로 나타났고, 작용/상호작용은 '선으로 복수하기', '자기 구속의 끈 풀기', '자신의 푯대 세우기', '가족화해'로 나타났다. 결과는 '가족의승화', '생애과업 완수', '삶의 터전 확보'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거쳐 제언을 하였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아동양육시설과 청소년쉼터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비교하여 각 시설에 맞는 적절한 정신의학적 개입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판 청소년 자기행동 평가척도(K-YSR)를 완료한 아동양육시설 청소년 157명과, 청소년 쉼터 대상자 31명이다. 우리는 두 집단의 K-YSR 점수를 비교하였고, 이들 중 자살경향성과 관련된 요인 들을 살펴보았다. 결과 청소년쉼터 대상자들은 아동양육시설에 비해 나이가 많고 음주(p<0.001), 흡연(p<0.001), '이상수면'(p=0.007)의 비율이 높았으며, 더 높은 자살경향성(p=0.004)과 K-YSR 점수를 보였다. 반면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은 '이상수면'(OR 4.194; p=0.006)이나 '이상식이'(OR 2.503; p=0.010), '체중증가에 대한 걱정'(OR 3.897; p=0.002)을 호소할 때 자살경향성이 높았다. 또한 본 연구에 참여한 전체 청소년들의 17.6%에서 자살경향성을 보였고, 자살경향성을 보인 군은 아닌 군에 비해 전체적으로 높은 K-YSR 점수가 높았으며, '이상수면'(OR 3.766; p=0.014)이나 '체중증가에 대한 걱정'(OR 2.864; p=0.032)이 많았다. 결 론 청소년쉼터 대상자들이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에 비해 임상적인 어려움이 더 크고 심각하여 정신의학적 개입이 신속하게 필요해 보인다. 또한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이 수면이나 식이, 체중증가에 대한 불편감을 호소할 때, 자살경향성을 포함한 정신건강 평가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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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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