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의 양육방식이 청소년 자녀의 정서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청소년의 정서문제의 예방 및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획득하는 것이다.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부모의 민주적 양육방식과 통제적 양육방식 및 자녀의 정서문제 간의 관련성을 가정하는 연구모형을 구축하였다.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하여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자료 중 초등학교 4학년 패널의 제6차와 제7차 자료를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민주적 양육방식은 정서문제를 낮추는 긍정적 효과를 나타낸 반면, 통제적 양육방식은 정서문제를 악화시키는 부정적 효과를 나타냈다. 둘째, 청소년의 성별과 주관적 건강수준에 따라 양육방식의 유형에 대한 인식과 정서문제의 수준에 있어 차이를 보였다. 끝으로, 이상과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양육방식의 개선과 정서문제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모 교육의 필요성 등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 공격성 및 부모 양육방식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스마트폰 의존도와 공격성에 대한 부모 양육방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첫째,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부모 양육방식 및 공격성에 부적 및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방식을 매개로 청소년의 공격성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준 반면, 스마트폰 의존도는 부정적 양육방식을 매개로 공격성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공격성을 높였으며, 이 때 부모의 긍정적 양육방식(따스함, 자율성지지, 구조제공)은 스마트폰 의존도를 매개하여 청소년의 공격성을 낮춘 반면, 부모의 부정적 양육방식(거부, 강요, 비일관성)은 스마트폰 의존도를 매개하여 공격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과잉간섭 양육방식이 휴대전화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했다. 연구를 위해 한국아동 청소년 패널조사(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2015년 초등학교 4학년 패널 5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자료는 AMOS를 이용하여 구조방정식 모델을 분석하였고, 매개효과의 유의성은 AMOS의 bootstrapping 검증으로 실행하였다. 연구결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과잉간섭 양육방식과 우울, 우울과 휴대전화의존도, 과잉간섭 양육방식과 휴대전화의존도의 경로를 검증한 결과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과잉간섭 양육방식이 휴대전화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울의 매개효과를 성별, 지역, 교급을 통제한 상황에서 검증한 결과, 우울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아동이 휴대전화에 의존되는 과정에 부모의 과잉간섭 양육방식이 중요한 원인 변인으로 작용함을 인지해야 하고, 부모의 과잉간섭 양육방식으로 인한 아동의 우울감정을 휴대전화의존 전 단계에서 부터 다루어야 하는 중요 변인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가정환경, 가족관계는 휴대전화 예방 뿐 아니라 아동이 독립된 성인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기본 근간이 되는 바탕이 됨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부모로부터 과잉간섭 양육방식을 받은 아동의 휴대전화의존도 문제에 대한 개입을 위한 실천적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 진학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방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 두 변수 사이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변수로 기능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각된 양육방식,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사이의 매개효과 관계를 가정하는 연구모형을 설계하였다.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분석한 자료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2010-2016)의 초4패널의 6차와 7차 자료이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민주적 양육방식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나타냈으나, 통제적 양육방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자아존중감은 민주적 양육방식과 삶의 만족도 사이의 관계를 부분매개하였다. 셋째, 자아존중감은 통제적 양육방식과 삶의 만족도 사이의 관계를 완전매개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의 양육방식 개선과 청소년 자녀의 자아존중감 강화를 위한 함의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양육방식에 따른 어린이의 치과공포 차이와 부모/자녀 간의 치과공포 일치도에 대해 조사하고자 하였다. 전주시에 거주하는 총 801명의 8세와 11세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였다. 부모들은 자택에서 자녀의 치과공포를 평가하는 Children's Fear Survey Schedule - Dental Subscale(CFSS-DS)와 4가지 양육방식에 대한 질문이 담긴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또한, 어린이들은 교실에서 CFSS-DS에 응답하였다. 권위적과 허용적 양육방식이 각각 53.4%, 45.8%를 차지하였다. 권위적과 허용적 양육방식의 부모는 자녀가 보고한 치과공포점수보다 각각 5.7점과 7.5점 높게 평가하였다. 8세에서만 권위적 양육방식의 어린이가 허용적 양육방식의 어린이보다 치과공포점수가 유의하게 3.9점 높았다(p = 0.002). 부모와 자녀 간의 치과공포일치도는 양육방식에 따른 차이는 없으나, 일치도에 대한 ICC 0.78로 중등도의 일치도를 보였다. 부모의 양육방식은 어린이의 치과공포와 관련이 있으며, 특히 권위적 양육에서 자란 8세 여자 어린이가 치과공포가 가장 높았다. 그러나, 나이가 증가하면서 부모의 양육방식이 자녀의 치과공포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방식 및 양육스트레스가 영아의 기본생활습관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영아와 그들의 부모 155명이다.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중다회귀분석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의 온정·격려, 한계설정 양육방식은 기본생활습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과보호·허용, 거부·방임 양육방식은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수면습관과 식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변인인 양육방식과 양육스트레스가 영아기 기본생활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영아기 사회화 및 사회적 발달과 관련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의의를 갖는다.
이 연구의 목적은 3세에서 6세 사이의 한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아 우식과 부모의 양육방식 간의 상관 관계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다. 3세에서 6세 사이의 어린이 158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부모의 양육방식은 권위있는 부모, 권위주의적인 부모, 허용적인 부모로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Parenting Styles and Dimensions Questionnaire(PSDQ)를 번안하여 부모의 양육방식을 평가하는데 척도로써 사용하였다. 353명의 부모와 자녀 중 158개의 설문지가 완성되었고, 권위있는 부모가 95.6%로 대다수를 이루었으며 권위주의적인 부모가 3.8%, 허용적인 부모가 0.6%를 차지하였다. 부모의 양육방식과 치아 우식과의 관계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권위있는 양육방식에서의 평균 dft index 값이 다른 그룹에 비해 낮은 결과를 보였다. 권위있는 양육방식의 하위척도들에 따른 dft index를 비교하였을 때, 권위있는 경향 정도가 증가할수록 dft index가 감소하였다. 권위있는 양육방식의 자녀에서 우식 경험률이 낮게 나왔다. 또한 권위있는 경향이 강해질수록 자녀의 우식 경험률이 낮아졌다. 따라서 부모의 양육방식이 자녀의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치과의사는 부모의 양육방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해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성별에 따라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긍정적 양육방식과 자아탄력성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아동 청소년패널조사 4차년도(2013년) 데이터로서 초등학교 1학년 아동 총 2,119명(남아 1,093명, 여아 1,026명)이었다. 첫째, 남아가 여아에 비해 부모의 양육방식을 더 긍정적으로 지각하고 자아탄력성이 높으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아와 여아 모두 부모의 긍정적 양육방식과 자아탄력성 및 학교생활적응 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남아는 부모의 양육방식의 모든 하위요인을 보다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에서 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는 학교생활적응 중 학습활동, 학교규칙, 교사관계에서는 남아와 동일한 연구결과가 나타났지만, 교우관계에서는 남아와 달리 합리적 설명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공식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방식과 자아탄력성의 중요성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요인분석을 이용하여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2~3학년)이 인지하는 어머니의 양육방식과 식사지도방식에 관한 내재요인을 추출하고, 이들 요인들의 상호관련성 및 대상자들의 식행동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어머니 양육방식은 총 10개의 요인(합리적 지도, 애정과 참여, 성취격려 및 기대, 일관성 있는 규제, 비난과 성냄, 과보호, 감정적 처벌, 육체적 처벌,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함으로써 처벌 및 처벌을 못함)으로 추출되었고, 2차 요인분석을 통하여 이들 10 요인은 3 양육방식(권위주의적인, 허용적인 및 권위있는)으로 축약되었다. 어머니의 식사지도방식은 총 8개의 요인(식사량 조절, 식품제한, 섭취강요, 모니터링, 바람직하지 않은 식행동 보여주기, 바람직한 식행동 보여주기, 편식 교정 교육, 바람직한 식행동 권장)으로 추출되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식행동 비교 결과, 중학생들은 초등학생에 비해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빈도가 낮으며 '건강에 유익한 식품 섭취빈도'는 낮고 '건강에 해로운 식품 섭취빈도'는 높았다. '권위주의적인' 방식을 택할수록 '섭취강요' 및 '바람직 하지 않은 식행동 보여주기' 경향이 높았고 이러한 관련성은 초등학생에서 더 높았다. '허용적인' 방식을 택할수록 '올바른 식습관 권장'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권위 있는' 방식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 '바람직하지 않은 식행동 보여주기'를 제외한 모든 식사지도방식 요인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p<0.0001), '편식개선 노력'과 '바람직한 식행동 권장' 점수가 가장 높았다. '권위주의적인' 방식일수록 초등학생의 '건강에 해로운 식품 섭취빈도'가 높았고(p<0.001), '허용적인' 방식일수록 중학생의 '혼자식사' 및 '건강에 해로운 식품 섭취빈도'가 높았다. '권위 있는' 방식을 택할수록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 '건강에 유익한 식품 섭취빈도'가 높았다(p<0.001). 또 '권위 있는' 방식은 초등학생이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횟수는 높고 '혼자 식사'하는 횟수는 낮았으며 중학생에서는 관련성이 없었다. 이상에서 볼 때, 어머니의 양육방식과 차원, 식사지도방식의 차원들은 상호관련성이 높으며, 어머니의 '권위 있는' 양육방식은 초등학생 및 중학생에서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초등학생과 중학생에서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양육방식은 각각 '권위주의적인' 방식과 '허용적인' 방식으로 나타났고, 어머니의 양육방식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 신념이 훈육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S시와 K도에 거주하는 어머니 219명을 대상으로 양육신념과 훈육방식을 설문지 조사하였다. 양육신념은 Okagaki와 Sternberg(1993)가 개발한 부모 양육신념 설문지를 사용했고, 훈육방식은 Calzada와 Eyberg(2002)의 부모 훈육방식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분석, 상관 분석, 중다회귀 분석을 실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는 양육신념 중 문제해결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훈육방식은 논리적 설명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양육신념 중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 능력은 훈육방식 중 논리적 설명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양육신념 중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 능력은 훈육방식 중 논리적 설명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방임과 강압적 체벌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유아의 어머니가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 능력 양육신념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훈육방식으로 논리적 설명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 어머니의 바람직한 훈육방식의 토대가 되는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 능력 양육 신념에 관한 부모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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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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