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식 양액재배에서 근권부 배지의 종류가 작물의 양분흡수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배지별 양액흡수량은 토마토 및 오이 모두 같은 경향이었는데, 단위일사량당 양액흡수량을 보면 오이는 생육 전반기인 6월 5일까지 지속적으로 양액흡수가 이루어지다가 일사량에 따라 전체 양액의 흡수가 변화하였다. 그러나 단위일사량당 양액흡수량은 생육 후반기에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였는데 이것은 노화된 하엽을 제거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Fig 1). 배지에 따른 양액흡수량은 전체적으로 암면에서 생육 후기까지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배지간의 무기이온 흡수율은 이온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모든 이온에서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배지에 따른 무기이온 흡수량은 전체적으로 암면에서 생육 후기까지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Fig. 2). 작물의 생육 및 수량에서도 암면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오이의 엽중은 암면에서 무거웠고 엽건물중도 차이가 있었다. 기타 생육 요소간에는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암면에서 다소 좋은 경향을 보였다(Table 1). 따라서 작물의 무기이온 흡수량을 추정하는 모델식의 입력요소로 배지 종류는 적합하지 않았으며 다만 수분 보유력이 좋은 암면에서 양액 흡수량이 많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우리 나라의 딸기 수경재배 면적은 2002년 5ha로 시작해서, 2007년에는 84ha, 2012년에는 317ha, 2017년에 1,575ha로 매년 30% 이상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경향은 수경재배가 토양재배보다 작업이 용이하여 노동시간이 절약되며, 수량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급양액을 배액으로 흘려버리는 비순환식 수경재배 방식이 증가 하면서 환경오염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수경재배 운영비용의 증가를 가져오고 있다. 본 논문은 작물 생장에 최적화된 양액공급을 위해 상관관계 분석 및 다중 선형 회귀 모델 기반의 딸기 수경재배 환경에서의 최적 양액 흡수량을 분석하고 추정해 보았다. 분석 결과, 수경재배 환경정보(일사량, 온도, 습도, CO2 등)를 대상으로 일사량 및 온도가 습도 및 CO2에 비해 딸기재배를 위한 양액 흡수량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다중 선형 회귀 모델을 통한 회귀식의 R-Square값은 0.358으로 나타났다.
수출 유망작목인 사철딸기의 페치카 품종을 이용하여 코랭지(해발 약 800m)의 여름 생산(6-9월) 가능성과 고설벤취식 양액재배의 적합한 양액관리 농도를 검토한 결과가 아래와 같다. 고랭지한천)에서는 평지(분산)보다 하우스내 상온이 $4^{\circ}C$ 정도 낮았고 야간온도가 $1^{\circ}C$ 정도 낮았다. 근권온도는 고랭지(최고 $25.5^{\circ}C$, 최저 $19^{\circ}C$)가 평지보다 평균 $3^{\circ}C$ 정도 낮았다. 초기생육(엽수, 엽장, 엽폭, 생체중 등)은 고랭지에서 평지보다 좋았으며 기형과 발생율도 낮았다. 주당과 중은 고랭지에서 평지에 비해 많았으며 특히 수출규격품 과실$(8{\sim}15g)$중도 높았다. 총수량은 고랭지에서 2,967kg/10a로 평지에 비해 52%증수하였으며 과실의 가용성 고형물과 유기산 함량이 높았고 Citric acid가 95% 이상이었다. 양액농도 관리에서는 S(EC $0.75dS\;m^{-1}$)에서 생체중 생육이 가장 좋았으며 양액농도가 증가할수록 억제되는 경향이었다. 특히 5/3S(EC $1.25dS\;m^{-1}$)에서는 뿌리의 갈변이 심하고 근활력이 낮았다. 총수량은 S(EC $0.75dS\;m^{-1}$)에서 2,064kg/10a로 가장 많았으며 양액농도와 수량간의 추세선은 $y=-808{\times}2+967x+1703$($R^2=0.7994$, 꼭지점 =3/5S)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페치카의 여름재배에 알맞은 양액농도(EC)는 3/5S이고, $1.0dS\;m^{-1}$ 이상에서는 과실의 당도는 높아지나 기형과의 발생이 많으므로 낮은 농도로 관리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직삽 양액재배에 의한 '백마'품종의 줄기 공동화를 경감하고 절화품질 향상시키고자 양액농도 및 공급횟수를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생육단계별 양액농도 변환은 초기중가후기에 EC $1.6{\rightarrow}1.8{\rightarrow}2.0$, $1.8{\rightarrow}1.8{\rightarrow}1.8$, $1.8{\rightarrow}2.0{\rightarrow}1.8$, $2.0{\rightarrow}2.0{\rightarrow}2.0dS{\cdot}m^{-1}$을 각각 처리하였으며, 양액공급횟수는 l 일 48분을 4, 8, 12, 18회로 각각 나누어 공급하였다. 생육단계별 양액농도에 따른 절화장은 양액농도가 높은 EC $2.0{\rightarrow}2.0{\rightarrow}2.0dS{\cdot}m^{-1}$ 처리가 100.1 cm로 컸고, 엽수, 경경, 엽장, 엽폭은 $EC1.8{\rightarrow}2.0{\rightarrow}1.8dS{\cdot}m^{-1}$ 처리가 가장 양호하였고, 꽃잎수는 $EC1.8{\rightarrow}2.0{\rightarrow}1.8dS{\cdot}m^{-1}$ 처리가 344개/송이로 가장 많았고, 줄기공동 크기도 3.4 mm로 가장 작게 나타나 양호하게 나타났다. 양액공급횟수에 따른 효과는 절화장은 양액공급횟수가 12회/1일 처리가 116.2cm 였고, 엽수, 경경, 엽장, 엽폭도 12회/1일 처리가 가장 양호하였으나, 꽃잎수 8회/1일처리가 336개/송이로 많았고, 줄기공동 크기는 12회/1일 처리가 3.4 mm로 가장 작게 나타나 양호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생육이 좋을수록 줄기공동의 크기는 작아지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국민소득의 증대와 더불어 향상된 우리의 식생활 문화는 양보다 품질을 선호하게 되어 청정 농산물의 수요가 증대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농작물의 유해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기후의 영향을 덜 받아 연중재배 및 생산이 가능한 수경재배 및 양액재배 기술이 등장하였으며, 이를 위한 첨단 시설하우스의 설립도 매우 많이 증가하였다. 또한 점점 더 확산되는 집단육묘 체계에서 살균 처리하여 사용되고 있는 관행 상토를 대체할 수 있는 무균의 배양토 재료의 개발이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토양 및 광물질, 유기물류가 혼합된 대부분의 상토재료(피트모스, 나무껍질)와 양액재배 지주물질은 매우 많은 양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고가의 수입자재를 대체하기 위한 일환으로 우리 농촌에서 농업부산물로 생겨나는 왕겨를 탄화시켜 상토재료 및 양액재배용 지주물질로 사용하려는 연구가 다수 시행되었다. (중략)
양액재배에 따른 배양액 관리의 자동화가 진행될수록, 배양액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배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 최근 시설원예의 환경관리 등에 AI 수법이 도입되고 있고 양액관리도 예외는 아니다. 신경회로망은 패턴인식, 학습 등의 분야에서 유망한 수법으로 인정되고 있고 통계적수법에 유사한 분석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경회로망을 이용하여 각 이온의 농도를 입력(독립변수), 전기전도도를 출력(종속변수)로 하는 비선형 증회귀분석을 시행하여 배양액의 전기전도도의 추정 및 신경회로망의 적용성 여부를 검토하였다. (중략)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n automatic nutrient control system for trickle application of nutrient solution. Temperature, electric conductivity(EC). pH and dissolved oxygen(DO) were selected as control variables. A controller using single-chip microcomputer was constructed. An automatic control system for nutrient solution and a controller using single-chip microcomputer with control algorithm were developed. The control system was tested, and could control temperature, EC and pH within the error ranges of $pm 0.2^{circ} pm 0.2mS/cm, pm 0.1pH$, respectively.
양액재배는 19C Sacks와 Knops가 작물 생육에 필요한 필수성분을 검출하고 10대 원소설을 주창한 이래 줄곧 식물 영양생리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으며 1929년 캘리포니아 대학의 Gericke이 양액으로 채운 모래층 베드에 작물을 가꾸어 실용화 가능성을 제시한 후 급속한 발전을 보이면서 다방면에서 연구가 이루어졌다. (중략)
양액재배는 근권의 완충력이 낮기 때문에 작물의 양수분흡수에 필요한 근권환경 조성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양수분 공급이 용이하고 근권완충력도 뛰어난 고형배지의 개발이 최근 활발하게 진행중이며,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락을의 폐기시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서 다양한 대체배지의 이용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실험은 토양, 펄라이트, 왕겨, 피트모스 등의 고형배지를 고형배지를 단용 또는 혼용으로 처리하여근권의 배지종류가 멜론의 생육 및 과실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 멜론 양액재배시 멜론생육에 적합한 배지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중략)
농업ㆍ원예분야에서 다공질 재료를 인공배지로 이용하기 위하여는 수분관리의 용이성, 우수한 양분의 유지, 통기성 및 보수성이 요구된다. 이들 성질을 만족시키는 재료로는 점토, 벤토나이트, 질석(vermicutite), 펄라이트(perlite) 및 락-울(rock-wool) 등이 이용된다. 인공배지 재료로 널리 사용되는 펄라이트와 락-울의 원료는 중국 및 호주 등지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양액재배 농가에 커다란 부담이 되며 건습조절이 곤란하여 배지 내 수분함량의 조절이 용이하고 양액사용이 간편한 배지 및 폐기처리시 환경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반영구적이며 자연친화형의 배지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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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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