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야생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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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구공원 적지 가능성 연구: 변산반도 국립공원 (A Study on the Possibility as a Site for Geopark in Korea: Byeonsanbando National Park)

  • 허철호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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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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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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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유네스코의 지구과학분과는 세계적으로 지구과학적 유산을 알리기 위해 지구공원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본인은 한국에서 최초의 지구공원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을 제안하며 지구공원의 지정을 가능케하는 증거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지질학적, 지형학적, 생태적, 문화적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채석강과 적벽강에는 과학적 흥미를 유발하는 많은 지질 및 지형학적 자원들이 부존되어 있다. 게다가,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844종의 야생식물과 550종의 야생동물을 보유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내소사의 고려 동종과 개암사의 대웅전을 포함해서 문화유산도 풍부하다. 유네스코의 지구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환경부산하의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주도하에 지질, 지형, 생태, 문화자원외에도 지질관광의 운영계획도 요구된다. 상기한 조건들이 충분히 충족되면, 지구공원의 전지구적 네트워크가 한국에서 최초로 구축되리라 생각된다.

횡단구조물에 의한 수질 및 어류의 생태적 상관성 분석 (Analysis of Ecological Correlation between Water Quality and Fish by River-crossing Structures)

  • 안홍규;이상훈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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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1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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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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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대구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신천은 홍수, 친수 및 하천환경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신천 복원을 위하여 하천횡단구조물 및 생태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신천 내에 위치하고 있는 14개의 하천횡단구조물은 신천의 흐름을 가로막고 있어 수질악화 및 생물이동을 저해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등으로 인하여 구조물 주변에 대한 하천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신천은 인구가 밀집해 있는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친수공간, 홍수 및 하천환경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천의 수질과 어류의 생태성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횡단구조물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지조사 결과 총 3목 6과 10종의 어류가 관찰되었으며,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및 천연기념물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고유종으로 긴몰개와 참갈겨니, 꺽지, 동사리 4종이 출현하였으며,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 생물 블루길 1종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어류생물지수(FAI)를 검토하였을 때, 하류지역으로 갈수록 E등급으로 매우 나쁨의 환경상태를 나타내었다. 이는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비정상개체수가 증가하고 하상의 단순화 및 유기물의 축적으로 출현 종수의 감소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신천의 평균 FAI 지수는 14.71점으로 E등급의 매우 나쁨의 환경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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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에서 발견되는 외래거북류의 분포 특성 - 강원도와 경상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Exotic Turtles in Korean Wild - Based on Gangwon-do and Gyeongsangnam-do -)

  • 구교성;권세라;도민석;김수환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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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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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6-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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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교통수단의 발달은 국가 간의 장벽을 빠르게 낮추고 있지만 이는 과거보다 쉬운 생물종 이동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수 많은 종류의 외래생물들이 식량과 가죽, 애완 등의 목적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인위적 혹은 자연적으로 야생에 유입되어 생태계 교란의 주범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외래생물종인 붉은귀거북을 비롯한 외래거북을 대상으로 국내 생태계로의 유입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강원도와 경상남도 지역에 위치한 총 126개의 저수지를 조사한 결과, 총 4속 8종 62개체의 외래거북들이 발견되었다. 그중 붉은귀거북의 발견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붉은귀거북의 자연 번식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붉은귀거북을 제외한 다른 외래거북들의 발견 빈도는 비교적 낮았으며, 발견되는 지역의 범위는 제한적이었다. 특히 외래거북들은 공원 내 저수지와 같은 일반인의 접근이 비교적 높은 곳에서 주로 발견되었다.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외래거북의 분포 특성을 분석한 결과, 외래거북의 발견은 시가지라는 인위적인 요소와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생태계에 유입되어 있는 외래거북류의 현황 파악과 동시에 이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의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여울마자 서식지 환경 특성 파악을 통한 훼손 원인 분석 (Identifying Degradation Causes of Endangered Freshwater Fish, Microphysogobio rapidus Using Habitat-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 윤주덕;김근식;박창득;강동원;이흥헌;임치홍;김남신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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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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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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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종인 여울마자는 분포 및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는 낙동강수계 남강 및 일부 지류 하천에만 제한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절멸이 임박한 여울마자의 복원을 위해서는 감소원인 파악을 통한 적절한 계획 수립이 중요하지만 자료 및 연구 부족으로 인해 진행이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울마자에 분포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현재출현지역과 과거출현지역의 이화학적, 생물학적, 사회학적 서식환경에 대한 차이를 분석하였다. 현장조사 결과 현재출현지점과 과거출현지점에 전기전도도에 차이가 있었으며, 동서종 군집 또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헌 연구자료를 활용한 분석에서도 전반적으로 과거 출현지점들의 이화학적 환경이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생물학적 요인의 부정적 결과가 유발되었다. 특히, 도시화로 인한 영향이 여울마자 서식환경에 주요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멸종위기종인 여울마자의 복원을 위해서는 서식지의 안정화가 중요하다. 과거 서식하던 지역들에서는 하천 공사, 보 건설과 같은 교란이 하천을 물리적, 이화학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여울마자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향후 여울마자의 서식지 관리 및 복원을 위해서는 하천의 연결성 회복 및 이화학적 환경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인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경북 생태공간 연결성 및 산림축 분석 (Analysis of Ecological Space Connectivity and Forest axis in Daegu and Gyeongsangbuk-do)

  • 차재규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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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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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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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인간의 활동 영역과 도로의 확장으로 인한 생태공간의 손실과 단절은 생물다양성에 부정적 요소이다. 특히 토지의 이용과 피복이 급속하게 변한 도시의 시가화지역은 생태공간의 손실과 고립으로 야생생물의 서식이 어려운 지역이다. 또한 도시화에 따른 생태공간 손실과 단절은 생태계서비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도시와 국토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위해 도시의 현황을 반영한 실용적 생태축 구축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구·경북권역 기초자치단체의 도시생태축 관련 공간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공간의 연결성과 산림축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생태공간 연결성은 대구·경북권역 31개 기초자치단체의 산림과 자연지역으로 구분하여 토지피복도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대상지를 20,483개의 1km2 육각형 격자로 나누고 생태공간의 100m 이내 단절에 대한 복원 효과를 공간 군집화하여 복원 중점지역을 시각화하였다. 산림축은 100ha 이상 산림 1,534개를 연결하는 선형을 토지피복, 건축물 면적, 경사 등 지역 현황을 반영하여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는 생태공간의 연결성 개선을 위한 공간계획 및 목표 수립과 복원지역 선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당개구리에서 내분비계장애물질에 의한 발생독성 평가

  • 강한승;계명찬;김문규
    • 한국환경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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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환경생물학회 2005년도 추계학술대회 초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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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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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내분비계 장애물질 (Endocrine Disruptors: EDs)이란 ‘내분비 기능에 변화를 일으켜, 생체 또는 그 자손의 건강에 위해한 영향을 미치는 외인성 물질’로서 세계야생생물보호기금 (World Wildife Fund: WWF)의 목록에는 67 여종, 일본 후생성에서는 142 여종의 물질을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렇게 분류된 내분비계장애물질 가운데에는 많은 종류의 농약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이 자연상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보고가 있다. 양서류는 먹이연쇄의 중위포식자로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순환 및 생채축적 회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는다. 또한 농경지나 계류 등에 서식하며 산란하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서식지는 농약 등에 노출받기 쉬우므로 환경오염평가 대상동물로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초제, 살충제 등이 양서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들 물질에 의한 노출을 평가할 수 있는 biomarker 유전자를 발굴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 전역에 많이 분포하는 무당개구리(Bombina orientalis)의 초기 배아발생 과정에서 이들 농약을 처리하였을 때, 물질의 종류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농도 의존적으로 배아 및 올챙이의 치사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농약은 배아 및 올챙이의 기형을 유발하였다. 기형의 종류는 농약에 따라 서로 상이한 형태로도 나타났으나, 특히 몸통휨 또는 꼬리휨등의 척추골 기형이 많이 나타났다. 환경 위해성 평가 biomarker 유전자로서 골격계 형성에 관여하는 Sox9 유전자를 선택하였다. 무당개구리에서 처음으로 Sox9 유전자를 동정하였으며, 농약을 처리한 실험군에서의 Sox9 유전자의 발현 양상은 대조군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생태계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위해성 평가를 위해 양서류 초기배아의 치사 및 기형의 정도를 관찰하는 방법이 유효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야생동물의 biomarker 유전자를 발굴과 이를 이용한 위해성 평가는 더욱 정밀한 평가법으로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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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문수산의 식물상 (The Flora of Munsu Mt. in Gimpo)

  • 이종원;박유철;최승세;강신호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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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0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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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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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한남정맥의 최 북서쪽에 위치한 경기도 김포시의 문수산(376m) 일원을 중심으로 식물상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관속식물은 97과, 241속, 340종, 41변종, 6아종, 2품종 등 총 389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특산식물은 병꽃나무, 복사앵도 및 산이스라지 등 6분류군이 확인되었고,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I등급은 부싯깃고사리, 비목나무, 삿갓사초, 소사나무 등 15분류군, II등급은 꼬리조팝나무, 돌단풍, 피나무, 오리나무 등 6분류군, III등급은 좀작살나무, 좀개미취, 산벚나무, 병아리꽃나무 등 5분류군, IV등급은 복상앵도, 산복사 등 3분류으로 확인되었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외래종 및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은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도깨비가지,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털물참새피 등 53분류분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선행연구에서 조사되었던 멸종위기종 II급인 매화마름과 산림청지정 희귀식물 위기종 깽깽이풀 2분류군이 조사되지 않아 추후 추가 조사 및 유전자원 현지내외 보전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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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콩과 야생콩인 돌콩의 교잡후대종 종자의 특성 평가 (Characterization of Soybean Hybrid Seeds Resulted from Natural Hybridization between LM Soybean and Wild Soybean)

  • 박해림;육민정;김도순
    • Weed & Turfgrass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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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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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6-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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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국내에는 야생콩이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LM콩으로부터의 야생콩으로 유전자 이동으로 인한 교잡후대종에 관한 연구는 국내 콩 다양성 보전과 LMO 안전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LM콩과 일년생 야생콩인 돌콩의 교잡후대종 종자의 형태적 및 발아 휴면특성을 평가하여 교잡후대종의 잡초화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교잡 1세대의 경우 형태적으로 돌콩과 매우 유사하며, 발아휴면특성 또한 모본인 돌콩과 유사하여 휴면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된다. 교잡 2세대 종자는 형태적 특성과 발아휴면특성이 부모종의 중간적인 특성을 지니며 모본인 돌콩에 보다 근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F2의 휴면율은 65.5%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아 잡초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국내 농업환경에서 교잡후대종이 잡초화 되려면 11월 이후에 탈립된 종자가 토양 중에서 월동하여 종자 활력을 유지하고, 휴면이 타파된 후 발아하여 자연 생태계에서 다른 재배종 및 야생종들과 경합하여 생존 및 세대진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LM콩 및 야생콩 간 교잡후대종의 명확한 잡초화 가능성은 종자의 월동성, 생육특성 및 종자생산성 평가 등을 추가적으로 수행하여 다각적인 측면에서 면밀히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도시 녹지축 주변 시가화지역 내 야생조류 출현 영향요인 분석 연구 (Study on Analysis of Influence Factor for Wildbirds' Appearance in Urban Area around Urban Green Axis - A Case Sturdy of Gangdong-gu in Seoul -)

  • 곽정인;이경재;한봉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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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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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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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서울시 강동구 녹지축인 산림과 인접한 시가화지역 내 야생조류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 도시생태계 현황 분석결과 시가화 비오톱은 녹지율이 높은 공동주택지 비오톱과 녹지율이 낮은 주상혼합지 및 상업업무지 비오톱이 주요 유형이었고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 비오톱은 배후녹지 비오톱이 대부분이었다. 분석공간단위는 비오톱 유형별 블록을 기준으로 하였다. 봄철에 출현한 야생조류는 총 51종 3,419개체, 겨울철에 출현한 야생조류는 총 35종 4,213개체이었고 분석대상종은 연구 목적을 고려하여 시가화지역에 출현한 31종 중 도심지에 적응한 종과 맹금류, 수변에 서식하는 종들을 제외한 총 24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종들을 대상으로 각 공간단위별 봄철, 겨울철 야생조류 출현종 및 개체수를 분석하였다. 시가화지역 야생조류 출현과의 상관분석을 위해 분석 공간단위별 블록면적, 녹지율, 건폐율, 용적율 등 토지이용구조와 교목 아교목층 녹지용적, 관목층 녹지용적, 블록내 평균 녹지패치면적, 교목층 평균 수고 및 흉고직경 등 녹지구조를 산출하였으며 주요 녹지와 각 블록간의 최단거리를 구하였다. 토지이용구조와 야생조류 출현특성과의 상관분석에서 블록면적, 녹지율, 건폐율은 야생조류 출현종수, 출현개체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녹지구조와 야생조류 출현특성과의 상관분석에서 층위별 녹지용적, 블록내 평균 녹지패치면적, 교목층 수고는 야생조류 출현종수, 출현개체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야생동물 서식지 패치와 로드킬 핫스팟의 상관관계 연구 (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Road-kill Hotspot and Habitat Patches)

  • 석상묵;이지영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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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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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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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도로의 개발 등과 같은 선형적인 개발로 인해 생태계 파편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야생동물 로드킬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로드킬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생태통로 및 유도펜스, 경고표지판 등 다양한 구조물의 설치를 통해 로드킬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국내에 설치되어 온 많은 구조물들은 입지선정 및 목표종 선정, 관리 등의 미흡으로 인해 그 실효성에 대하여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로드킬 저감을 위한 구조물 설치구역 선정 시 실제 이용 대상이 되는 목표종의 선정 및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로드킬 지점과 야생동물 서식지 패치 간의 관계성을 파악하여 야생동물 서식지 패치의 공간적 위치가 로드킬 저감을 위한 정책 마련 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표종은 선행연구를 통해 오대산 국립공원의 다람쥐로 선정하였으며, 다람쥐의 서식지 선호도 분석을 통해 서식변수를 선정 중첩하여 다람쥐 서식지 패치를 도출하였다. 이후 로드킬 발생지점 정보와 Getis-Ord $G_i^*$ 분석을 활용하여 로드킬 핫스팟을 도출하고, 서식지 패치-도로 간의 거리와 $G_i$ Z-score 간의 상관분석을 통해 두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 두 변수 사이의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남에 따라 서식지 패치와 도로가 인접할수록 $G_i^*$ Z-score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