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은 인체에 발생하는 여러 종양 중 세 번째로 많이 나타난다. 뇌종양 환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별도의 예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빠른 진단 및 종양 종류에 따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뇌종양 진료는 전문의가 전용 소프트웨어로 뇌 Magnetic Resonance Imaging(MRI) 이미지를 확대, 축소하여 자세히 살펴보면서 종양의 크기, 위치, 양성/악성 여부 등을 판단한다. 이 방식은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진료 시간과 판독의 차이가 크고 오진 가능성이 있다. 본 논문은 뇌종양 종류별 MRI 이미지가 학습된 CNN 모델을 사용한 의사의 뇌종양 진단 시간 단축, 진단 정확도 향상을 통해 환자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Brain Tumor X를 제안한다.
목적: 악성뇌종양 주변부위의 역동자기공명영상에서의 시간신호강도곡선 양상으로 종양의 성장 양상이나 예후를 판단할 수 있는지를 알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Anaplastic oligodendroglioma 3예, Anaplastic astrocytoma 1예, Glioblastoma multiforme 1예, Malignant ependymoma 2예, Medulloblastorna 1예로서, 총 8예의 종양절제전, 혹은 후의 잔류 종양을 대상으로 하였다. Routine MRI에 추가하여 종양부위에서 Turbo spin echo T1 강조 역동자기공명영상을 하였으며, Gd-DTPA 0.1 mmol/kg를 급속 주사 한 후, TR/TE, 350/15, slice thickness 6 mm, slice number 3, NEX 2회, scan time은 15 초로 하여 5 분 동안 20회 영상을 얻었다. 가시적으로 조영증강이 없는 종양의 주변부위나 수술경계부위에 관심영역을 그려서 시간신호강도곡선을 얻었으며, 첫 회 조영제 통과시의 peak 이후에 신호가 감소하는 경우를 Normal pattern으로, peak 이후에 신호가 계속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경우를 Tumor pattern으로 하였으며, Normal pattern과 Tumor pattern을 보인 예들을 구분하여 종양의 재성장 상태와 환자의 생존 기간을 비교 관찰하였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lipid profile ratios as factors affecting disease progress in patients with high-grade primary brain cancers undergoing concurrent chemoradiotherapy (CCRT) and adjuvant chemotherapy. Methods: The levels of lipid profile ratios were evaluated by looking at the total cholesterol (TC) to high-density lipoprotein (HDL)-cholesterol (TC/HDL-c), low-density lipoprotein (LDL)-cholesterol to HDL-cholesterol (LDL-c/HDL-c), and triglycerides to HDL-cholesterol (TG/HDL-c). This descriptive research was conducted 7 months after the initiation of CCRT and adjuvant chemotherapy. Results: A total of 36 patients with newly diagnosed primary malignant brain cancer were included in the study. The levels of lipid profile ratios such as TC/HDL-c, LDL-c/HDL-c, TG/HDL-c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patients with and without disease progress at 7 months after initiation of CCRT and adjuvant chemotherapy. Conclusion: The lipid profile ratios were indicators affecting disease prognosis with tumor-related factors at 7 months after initiation of CCRT and adjuvant chemotherapy. Therefore, lipid profile ratios indicating hyperlipidemia in patients with high-grade brain cancers should be carefully monitored during and after cancer-related therapy.
뇌로 전이한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1례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환자는 62세 남자로 다발성 전이성 뇌종양 의증하에 개두술 및 종양 제거술을 시행받았다. 술전 검사상 두개강외 원발 부위를 의심할만한 병변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수술과 전뇌 방사선 치료후 6개월째에 성장하는 우측 견부 종양이 발견되어 적출술을 시행하였다. 뇌와 견부 조직 표본에서 악성 섬유성 조직 세포종에 부합되는 일치된 병리 소견을 보였으나 GFAP-양성 세포들은 뇌병변의 조직 표본에서만 발견되었다. 이후에 발생한 척추 등의 골격계 전이성 병변에 대하여서는 고식적 방사선 치료를 행하였다. 최초 진단 후 12개월째 우측 견부 종양이 재발하여 항암 화학 치료 중이다. 이 증례에서 특이한 점은 원발 부위 발견전 전이성 뇌종양이 진단된 것인데,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으로부터 뇌로 전이한 경우가 드물거니와 특히 원발부위가 확인되기 전에 뇌로 전이한 병변이 먼저 발견된 경우는 보고된 바가 없다. 또 하나의 중요한 소견은 GFAP 발현이 뇌병변에서만 나타나며 원발부위인 견부 종양에서는 관찰되지 않은 점이다. 원발성 두개강내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에서 GFAP-양성 세포의 존재는 중요한 조직학적 특성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본 증례의 소견은 원발성 두개강내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에 존재하는 GFAP-양성 세포들도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성된 비종양성 성상 세포들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교모세포종은 형질 전환된 신경 교세포로부터 유래한 악성 종양이다. 교모세포종의 치료는 외과적 수술을 포함한 약물 및 방사선 치료를 통해 진행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 과정이 환자의 예후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교모세포종 치료의 어려움 중 하나로 뇌종양줄기세포의 존재를 들 수 있다. 주요하게 proneural (PN) 아형과 mesenchymal (MES) 아형으로 나누어지는 뇌종양줄기세포는 교모세포종의 발달, 유지 및 항암 치료 후 재발의 원인이 되는 암세포로 이해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PN 아형 뇌종양줄기세포들이 특정 사이토카인에 선택적으로 MES 아형으로 전이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험을 진행하였다. PN 아형 뇌종양줄기세포 중 GSC11 세포는 $TNF-{\alpha}$ 사이토카인에 의해, 그리고 GSC23 세포는 $TGF-{\beta}1$ 사이토카인에 노출이 될 때 MES 아형 뇌종양줄기세포의 표지 인자인 CD44의 발현 증가가 관찰되었다. 또한, Ivy Glioblastoma Atlas Project (Ivy GAP)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TNF-{\alpha}$와 $TGF-{\beta}1$은 종양미세환경을 구성하는 요소 중 각각 괴사 부위와 미세혈관 주위에서 높은 발현을 보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PN 아형의 뇌종양줄기세포가 특정 종양미세환경에서 조절되는 다양한 종류의 사이토카인 신호에 의해 MES 아형으로의 전이가 결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문헌에 의하면 대상포진의 원인은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성 면역이 저하될 때, 또는 악성종양 등으로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아서 2차적으로 면역이 저하될 때 체내에 잠재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 저자도 이에 대하여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데 노령층의 $60\~70$대 여자환자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점과, $20\~39$세 사이의 청${\cdot}$장년층에서는 단1명의 대상자가 없다는 점뿐 아니라, 본 대상자중 11세의 소녀는 7세때 뇌종양 수술을 2차례에 걸쳐 실시한 후 면역제제를 계속적으로 사용하는 있는 점 등은 문헌의 발병원인과 상당히 일치하였다. <전파 양식> 비말 감염 (droplet infection)으로 전파되며, 수두와 달리 전염성이 높지 않다. <잠복기>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언제 재활할지 알 수 없으므로 불명이다. 그러나 본조사에서는 대상포진에 대한 병력을 가진 사람이 없었고, 발생 원인을 본인 자신도 모르고 있었다. <합병증> Ramsay Hunt의 증후에 의하면 합병증은 외이도의 수포, 안면신경마비, 혀의 2/3부분의 미각상실, 간혹 청각 및 평행장애를 일으킨다고 한다. <치료> 대상포진의 대증요법으로 calamine lotion Burrow solution의 wet dressing 진통제 및 cytosine arabinoside나 adenosine arabinoside와 같은 항히스타인제, 최근에는 Acyclovir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형성 교모세포종은 뇌종양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발병하는 악성종양이다. 다형성 교모세포종에 종양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보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암제 내성과 종양 줄기세포 사이의 상호 연관성에 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 다형성 교모세포종 세포주 A172 및 뇌종양 환자로부터 확립한 GBM2에 1,3-bis(2 -chloroethyl)-1-nitrosourea (BiCNU)를 처리시 극소량의 세포군만이 생존하며, 이들 생존 세포군은 BiCNU 재처리에 내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 다형성 교모세포종 유래 BiCNU-내성세포군의 Erk 및 Akt 인산화 활성이 증가되었으며, CD133 줄기세포 표지인자를 발현하는 세포가 다량 존재하였다. 이와 아울러, 다형성 교모세포종 유래 BiCNU-내성세포를 severe combined immuno-deficient (SCID) mouse brain에 이식하였을 때 암이 형성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형성 교모세포종 유래 BiCNU-내성세포가 종양줄기세포의 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상의 결과는 다형성 교모세포종에 존재하는 종양줄기세포가 항암제 내성에 관여 한다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종양세포의 세포면에서는 성장인자 수용체들이 과발현되고 이들이 성장인자들과 결합함으로서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원발성 악성 뇌종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중 하나가 면역독소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독소는 대상 세포의 세포면에 있는 수용체를 통해 세포질로 이행되며, 면역독소가 선택적인 항종양작용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수용체가 과발현되어야 한다. 강력한 세포독성의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면역독소를 환자에 투여하였을 때 종양을 완치시키지는 못하였는데, 면역독소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인자들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요구된다. 이러한 연구에 사용되어질 뇌종양세포주들에서 성장인자수용체들의 발현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한 개의 수모세포종 세포주(Daoy)와 두 개의 교모세포종 세포주(U373 MG, T98 G)에서, transferrin 수용체, insulin-like growth factor-1 수용체, 그리고 interleukin-4 수용체들의 발현을 flow cytometric analysis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결 과 : Transferrin 수용체와 interleukin-4 수용체는 Daoy, U373 MG, 그리고 T98 G 모두에서 발현되었다. Insulin-like growth factor-1 수용체는 Daoy와 U373 MG에서는 발현되었지만 T98 G에서는 발현되지 않았다. 결 론 : Transferrin 수용체와 interleukin-4 수용체는 면역독소 치료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본 실험의 결과는 상기의 세포주를 사용하여 면역독소와 관련된 실험을 하는데 참고가 되어야하며, 면역독소 치료에 있어서 적절한 면역독소를 선택하는 문제 등 치료 모델을 확립하는데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1989년 1월부터 악성성상세포종과 다형성 교아종에 대해 시행된 방사선 치료에 다분할 방사선 치료와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와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에 대한 효과를 비교하고 이들 뇌종양의 방사선치료후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뇌간의 교종 환자를 제외한 전체 43명의 환자는 조직학적으로 악성성상세포종과 다형성교아종으로 확인되었고, 모두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예후인자인 연령, 성별, 수행능력, 조직학적 형태, 종양의 절제정도에 따라 분류하였다. 정위적 조직 생검만 시행한 경우는 13명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8명, 5명이었고 개두술에 의해 종양절제술을 받은 경우는 30명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16명과 15명이었다.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악성성상세포종은 15명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6명, 9명이었고 다형성교아종은 25명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16명, 10명이었다. 수행 능력이 70이하인 경우는 8명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4명이었으며 대부분이 수행능력 70이상이었다. 50세 이상인 경우 26명이었고 50세 이하인 경우가 18명이었다. 환자의 중앙연령은 52.5세이고, 범위는 2에서 78세였다. 방사선 치료는 1989년 1월부터 1991년 12월까지 단순분할 방사선이 19명의 환자에게 시행되었고 1992년 1월부터 1993년 1월까지 24명의 환자에서는 다분할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었다. 단순분할 방사선치료는 종양부위에 하루 일회 1.8Gy씩 조사되어 7주에 걸쳐 총 63Gy가 조사되었다. 그리고 다분할 방사선 치료는 종양 부위에 1.6Gy씩 1일 6시간 간격으로 2회씩 조사하여 4주에 걸쳐 총 64Gy가 조사되었다. 중앙추적 관찰기간은 9개월이었고 범위는 7개월부터 4년이었다. 전체 환자의 중앙생존 기간은 9개월 이었고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과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각각 9개월, 10개월 다형성교아종파 악성성상 세포종에서 각각 10개월 9.5개월이었다. 방사선 조사방법에 따른 비교와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비교에서 의미있는 통계적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컴퓨터 단층촬영이나 핵자기 공명촬영으로 추적 관찰이 가능했던 36명의 환자에서 질병의 상태를 평가하였으며 다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 21명중 4명이 무병상태로 생존해 있었고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군에서는 13명중 무병상태로 생존한 환자는 없었다. 20명의 환자에서 질병이 진행되거나 재발하였는데 이들중 8명은 방사선이 조사되지 않은 새로운 부위에서 재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예후 인자로 알려진 연령, 수행능력, 조직학적 형태, 종양의 절제정도가 예후에 영향 미치는 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 본 연구에서 추적기간이 짧기 때문에 정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어려우나 고등급 교종에서 다분할 방사선 치료 방법으로 1.6Gy씩 1일 2회로 총 64Gy 조사는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방법에 의한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단순분할 방사선 치료와 비교해서 치료에 큰 장애 없이 치료기간을 약 3주 정도 단축시킬 수 있었다. 정확한 결론을 얻기위해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치료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방사선 조사 방법에 있어서 총 방사선량, 1회 방사선 조사량의 조정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하며 총 방사선량을 증가시키는 한 방법으로 다분할 방사선 치료와 감마 나이프나 침입형 근접치료를 병용하는 방법도 고려될 수 있겠다.
임상적으로 뇌종양과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한 괴사의 감별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임상 증상이나 방사선학적 소견으로 양자를 감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에 저자 등은 방사선 치료 후 재발과 괴사를 감별하는데 있어 T1-201 SPECT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은 뇌종양으로 진단 받고 개두술 및 방사선 치료나 감마 나이프 수술을 받은 후 증상의 악화로 내원하여 T1-201 SPECT를 시행한 환자 중 조직학적으로 확진된 20명으로 하였다. T1-201 SPECT는 일단 육안적으로 비정상적 탈륨 섭취 여부를 판별한 다음 비정상적 탈륨 섭취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탈륨 섭취 지수를 구하여 2.5이상인 경우를 종양의 재발로 간주하였으며, 병리조직 소견과 비교하였다. 재수술 또는 조직검사상 20명중 16명이 재발 또는 양성종양의 악성전환으로 나타났으며, T1-201 SPECT 상에서는 18명에서 2.5이상의 높은 탈륨 섭취 지수로 종양 양성이었다. 17예에서 일치를 보였는데 진양성 15예, 진음성 2예였고, 3예에서 불일치를 보였는데 모두 위양성이었다. 조직소견을 기준으로한 예민도, 특이도, 양성 예측율 및 음성 예측율은 각각 100%, 40%, 83%, 100%였다. 결론적으로 뇌종양의 방사선 치료 후 재발과 괴사를 감별하는데 있어 T1-201 SPECT는 높은 예민도와 음성 예측율을 갖는 유용한 검사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특이도는 조직병리 검사를 시행함에 있어 표본선택오차와 임상가의 검사의뢰 편견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여 좀 더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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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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