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lot' 포도 품종의 수확전 ethyl oleate 처리는 외표피와 아표피의 두께를 감소시키며 착색을 현저히 향상시킨다. 무처리구의 과피 두께는 $126-189{\mu}m$인데 반하여 처리 과실의 과피두께는 $90-107{\mu}m$로 조사되었으며, 이러한 외표피와 아표피 층의 두께 감소는 처리 후 외표피와 아표피를 구성하는 세포의 빠른 노화에 의하여 세포가 죽거나 탈수가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처리 후에 빠르게 과피 표면의 왁스층이 녹은 듯한 형태를 보이며 이는 착색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전체적인 안토시아닌 함량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각각의 안토시아닌 함량에 있어서는 메톡시기와 결합하거나 유기산과 결합한 안토시아닌이 증가한 반면 수산기와 결합한 안토시아닌은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목 적: 재조합 표피성장인자는(rhEGF) 다양한 표피와 상피 세포의 증식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방사선이 조사된 섬유아세포의 증식에 rhEGF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인간에서 기원한 섬유아세포를 초대배양(primary culture)한 세포를 이용하였다. 대웅제약에서 유전자 재조합하여 대장균에서 발현하여 생산한 rhEGF를 제공 받아 사용하였다. 방사선 조사는 4 MV 선형가속기(CLINAC 600C, Varian, Palo Alto, CA, USA)를 이용하여 분당 2 Gy 내외의 선량률로 균일하게 조사하였다. 조사된 방사선량은 8 Gy이었다. 생존세포수는 trypan blue 염색법을 이용하였고, rhEGF에 의한 세포주기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유세포 분석법을 시행하였다. 결 과: 4 Gy의 방사선을 조사한 후 7일째까지 생존 세포수를 trypan blue 염색법을 이용하여 측정한 결과 모든 rhEGF 농도(1.0 nM, 10 nM, 100 nM, 1,000 nM )에서 방사선 조사 단독군보다 생존세포 수가 많았다. 방사선을 조사하지 않은 섬유아세포에서 rhEGF를 10 nM처리한 후 FACS scan을 시행한 결과 세포주기 중에서 S기 비율이 증가하였다. 결 론: 방사선이 조사된 섬유아세포에서 rhEGF를 투여하면 rhEGF를 투여하지 않은 섬유아세포에 비해서 세포증식이 가속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담수에서 양식한 틸라피아를 해수에 순치하면서 pyrrolidine과 piperidine을 지표물질로 사용하여 담수어 특유의 냄새 성분에 대한 제거 효과를 측정하였다. 틸라피아의 마쇄육에 첨가한 아민의 회수율은 각각 $88\%$와 $90\%$이었으며, 틸라피아를 100ppm의 아민 용액에 30분간 노출시킨 후, 하루에 $5\%_{\circ}$씩 염도를 증가시켜 해수에 순치하였을 때, 4일 후에는 근육이나 표피에서 아민이 제거되었다. 담수 중에서의 아민의 제거효과를 보면 72시간 경과한 후에, 근육에 흡착된 pyrrolidine과 piperidine은 각각 $73.4\%$와 $83.7\%$가 제거되었고, 표피에 홉착된 것은 각각 $93.6\%$와 $90.6\%$가 제거되었다. 해수 중에서 72시간 후에 제거되는 pyrrolidine과 piperidine의 양은 근육에서 각각 $66.2\%$ 와 $73.6\%$이었고, 표피에서는 각각 $90.1\%$와 $87.7\%$이었다. 담수 중에서 24시간이 경과한 후에 제거되는 pyrrolidine과 piperidine의 속도상수 $(h-^{-1})$는 근육에서 각각 0.0231과 0.0333이었고, 표피에서 각각 0.0652와 0.0413이었다. 해수 중에서 24시간 후에 제거되는 pyrrolidine과 piperidine의 속도상수 $(h-^{-1})$는 근육에서 각각 0.0313과 0.0354, 표피에서는 각각 0.0674와 0.0549이었다.
본 연구는 복숭아 '진미'의 미세균열 발생원인을 구명하기 위하여 시기별로 외과피 조직의 발달양상을 관찰하였으며, 수확기에는 '가납암백도', '천중도백도', '유명'과 외과피 조직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미세균열 발생은 '진미'에서 59.1%로 가장 높았고, '가납암백도' 30.6%, '천중도백도' 21.5%, '유명' 6.4%의 순이었다. '진미'는 만개 후 69일부터 외표피 바로 아래에서 공동화 현상이 쉽게 관찰되었으며, 생육이 진전될수록 공동화 현상이 확대되었다. 또한 수확기에 '진미' 품종은 외과피 층의 수가 다른 품종들에 비하여 적었으며, '천중도백도'와 '유명'에 비하여 외과피층의 두께가 얇고, 아표피 세포들의 크기가 작으며, 모양이 납작하였다. 따라서 복숭아 '진미'의 미세균열은 다른 품종에 비해서 외표피층의 발달 불량과 외과피 바로 아래 부분의 공동화 현상 발달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국산 사초속 사초아속(Eucarex Cross & Germ.) 피사초절(section Rhomboidales Nees) 4종과 그늘사초절(section Digitatae Fr.) 7종을 대상으로 외부형태학적 형질을 재검토하고, 광학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하여 과낭, 수과와 잎의 표피형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얻어진 정량적 형질(줄기, 잎, 이삭, 비늘조각, 포, 과낭과 수과의 길이와 너비, 포의 수)과 정성적 형질(이삭, 비늘조각, 과낭과 수과의 모양, 엽설의 유무, 줄기단면과 비늘조각 윗부분의 모양) 및 과낭, 수과와 잎의 표피형(기본표피세포모양, 세포벽의 굴곡, 규소체의 수와 모양, 기공복합체의 크기와 빈도, 부세포의 모양)이 종을 동정, 식별하는데 유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 잎, 줄기, 암꽃 비늘조각과 과낭의 길이, 과낭부리 모양과 부리 표피형이 피사초절과 그늘사초절을 나누는 유용한 형질이 되었다. 그리고 외부형태학적 특징이 유사하여 동정에 어려움이 있어온 가는잎그늘사초(C. humilis Leyss.)와 그늘사초(C. lanceolata Boott.)는 줄기의 길이, 엽설의 유무, 줄기 단면모양과 과낭, 수과와 잎의 표피형에서 차이를 보여 두 종을 식별할 수 있었다. 또한 넓은잎그늘사초(C. pediformis C. A. Meyer)를 그늘사초(C. lanceolata Boott)의 아종이나 변종으로 취급하는 등 학명사용에 혼란이 있어 왔으나 과낭과 수과의 모양, 줄기 단면의 모양과 과낭, 수과와 잎의 표피형에서 뚜렷히 구분되어 각각 다른 종으로 취급하였고 학명과 국명을 정리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체중 3.0kg의 가토 수컷 10마리를 이용하여 피부의 외상을 입힌 후 개방드레싱과 밀봉드레싱이 상처의 치유과정에서의 효과와 형태학적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1cm의 절개창과 $1.0{\times}0.2cm$의 피부절제창을 만든 후 개방드레싱군은 1일 2회 betadine으로 소독한 후 상처부위를 노출시켜 5, 10 및 15일째에 관찰하였으며, 밀봉드레싱군은 매일 betadine으로 소독하고 1% silver sulfadiazine 크림을 도포한 후 거즈를 덮어 5, 10 및 15일째에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피부를 절개한 군과 절제한 군을 개방드레싱 및 밀봉드레싱을 각각 시행한 5일 후에는 딱지가 형성되었고 표피의 재생은 상처의 가장자리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진피의 표층에는 호중구, 단구 및 림프구의 침윤이 일어났고 부종과 섬유아세포의 증식이 경하게 일어났다. 수상 후 개방드레싱 및 밀봉드레싱을 시행한 10일 후에는 딱지는 탈락되었고 표피는 재생되어 연속적이었다. 모세혈관의 수와 염증세포의 침윤은 감소하였다. 부종과 섬유아세포의 증식은 더욱 증가하였다. 수상 후 개방 및 밀봉드레싱을 시행한 후 15일에는 표피의 재생은 완성되어 각질이 형성되었다. 진피에는 염증세포의 침윤, 부종 및 혈관의 증식은 소실되었고 섬유아세포 및 교원섬유의 양은 증가하였다. 피부를 절개한 군은 절제 군에 비해 반흔의 양은 적었고 드레싱방법에따른 치유과정의 차이는 없었다. 이상의 성적으로 보아 상처의 치료는 드레싱의 방법보다 상처의 소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토양수분의 변화가 블랙쵸크베리 'Nero'의 과실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고품질 블랙쵸크베리 재배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토양수분 감소로 인한 건조스트레스는 수확기 동안 블랙쵸크베리의 과실의 과중, 당도, 안토시아닌 함량 등의 품질을 저하시켰다. 또한 건조기간이 길수록 이후 토양수분 공급시, 과실 표피 세포 크기는 감소하는 반면 아표피, 과육 세포의 크기가 증가하여 열과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관수시설을 통한 일정 주기의 관수가 블랙쵸크베리 과실 생산량 및 품질 향상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Chung, Hae-Moon;George M. Malacinski;Kim, Byeong-Gee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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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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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0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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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
양서류 수정난의 식물반구를 제 1난할 전에 자외선 조사를 하면 신경관 형성에 독특한 변형을 유발한다. 자외선에 대한 감응도는 수정에서 제 1난면이 나타나기까지의 2/3시기에 급격히 저하된다. 주사 전자현미경 사진은 자외선을 받은 배아의 표피세포들의 크기가 감소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외배엽 교환이식 실험은 자외선을 받은 배아의 외배엽이 아직도 완전히 정상적인 신경조직과 표피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위의 사실들은 낭배기간중 함입능력의 저하와 일차형성체의 유도능력의 감퇴와 관련시켜 설명하였다.
전반적인 피부세포의 생리적 지능 자하로 인한 자연노화와 더불어, 여러 피부 스트레스 요인들이 다양하게 작용하여 발생하는 외인성노화를 방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항노화소재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예로부터 항염활성이 있다고 알려진 oleanolic acid(OA)를 포함한 ursolic acid(UA), betulin, betulinic acid(BA) 등의 triterpenoids가 어떻게 피부에서의 항노화 활성을 나타내는지를 알아보았다. 시험 결과, OA는 자외선에 의한 각질형성세포에서의 PGE$_2$ 생성과 섬유아세포(NHF)에 의한 matrix metalloproteinase-1(MMP-1) 분비를 억제하였다. 그리고, NHF의 procollagen 생성을 촉진하였으며, 이런 procollagen 생성촉진활성이 in vivo에서도 발현되는 것을 무모생쥐의 실험을 통해서 확인하였다. 또한 OA는 각질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하여 표피세포로 하여금 세라마이므와 필라그린 생성을 증가시키도록 하는 작용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실험한 UA, betulin, BA 들은 비록, betulin, BA의 경우 세포 독성이 다른 물질 들에 비해 높았고, UA가 각질세포의 분화를 오히려 억제하는 양상을 보이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기능은 OA와 유사하였다. 피부세포보호작용과 진피 기질물질에 대한 작용, 그리고, 표피의 장벽기능과 보습기능에 대해 시험한 본 연구는, 식물성분인 triterpenoids가 피부를 위한 항노화소재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중에서도 OA가 보다 우수한 항노화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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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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