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2006년 이후 급속하게 전개되어 온 한국사회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 정책의 가시적. 비가시적 아젠다를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모색하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그동안 다양한 차원에서 이루어져 온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 정책은 한국사회의 변화를 촉발시키며 다문화사회의 저변을 구축하는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에 대한 낙인과 부정적인 이미지의 확산 등 정책의 역효과 문제, 이들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인한 일반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에 대한 역차별 문제 등으로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 연구는 이러한 현실을 염두에 두고 성장기인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족과 교육 정책 아젠다를 분석하여 그 의의와 한계 그리고 시사점과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1986년부터 2004년까지 취학기 아동$\cdot$청소년 소비자교육에 관하여 연구의 주제와 대상 및 연구방법에 따라 분석, 기존의 연구들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문제점을 발견하여 후속 연구의 바탕이 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라 총 25편의 자료가 수집되었다. 분석결과, 연구주제별로 소비자교육 강화방안에 대한 연구가 20편, 소비자교육 요구분석이 4편, 소비자능력관련 연구가 1편이었으며, 소비자교육 강화방안에 대한 연구 중에서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가 10편으로 가장 맡았다. 연구방법 및 자료수집에 따라서는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연구가 9편, 실험연구가 6편, 문헌고찰을 통한 내용분석이 6편이었다. 교육대상별로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각각 8편, 4편, 6편이었고, 중고등학생을 하나의 단위로 본 청소년 대상 연구가 4편이었다. 취학기 아동·청소년 소비자교육과 관련하여 그동안 많은 연구들이 수행되었으며, 기존의 연구들은 아동과 청소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그들이 요구수준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취학기 아동$\cdot$소비자대상 소비자교육 연구가 특정 연구주제와 대상에 한정되어 온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소비자교육 강화방안, 소비자교육 요구분석, 그리고 소비자능력과 관련하여 취학기 아동$\cdot$청소년 소비자 모두를 대상으로 후속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최근 20년간 아동, 청소년 대상 소비 관련 연구의 주요어를 분석하여 소비 관련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KCI 등재/등재후보 학술지에 게재된 아동, 청소년의 소비관련 연구 869편의 주요어를 분석하였다. 빈도분석 결과 가장 빈도가 높은 주요어는 청소년, 청소년소비자, 소비자교육, 과시소비, 소비행동, 캐릭터, 경제교육, 윤리적소비 순으로 나타났다. 5년 단위로 주요어의 빈도를 분석한 결과, 2006년~2010년에는 소비자교육의 빈도가 월등하게 높아 이 시기에 소비자교육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1년 이후 윤리적소비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으며, 최근 5년 동안은 두드러지는 주요어가 없는 대신 다양한 주제로 연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TF-IDF 기준으로 주요어를 살펴보면 2001년~2005년 사이에는 환경과 인터넷 관련 단어가 주요 키워드였다. 2006년~2010년에는 미디어이용, 광고 교육, 인터넷아이템, 2011년~2015년에는 공정무역, 녹색성장, 녹색소비, 북한이탈청소년, 소셜미디어, 2016~2020년에는 텍스트마이닝, 지속가능발전교육, 메이커교육, 2015개정교육과정이 중요한 용어로 등장하였다. 토픽모델링 결과, 소비자교육, 대중매체/또래문화, 합리적 소비, 한류/문화산업, 소비자역량, 경제교육, 교수학습방법, 친환경/윤리적소비의 8개의 토픽이 도출되었다. 동시 출현 빈도를 활용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아동, 청소년 관련 소비 연구에서 과시소비와 소비자교육이 중요한 연구주제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제공한 아동청소년패널 2018, 초4와 중1 패널 1차 데이터를 사용하여 아동·청소년기 부모와 자녀의 자존감과 행복감의 인과관계를 확인하였다. 분석 맥락은 부모의 자존감과 행복감이 양육태도 미치는 영향, 더 나아가 자녀의 학업활동, 자존감 그리고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자존감과 행복감은 상호작용 요인이기 때문에 부모의 자존감과 행복감을 외생변수로 투입하여 상관관계로 확인하였으며, 자녀의 자존감과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인과관계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척도인 자존감과 행복감이 부모의 자존감과 행복감과 어떻게 연계되었는지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기 건강한 발달을 도모 하는데있어 가정 배경인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부모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가 하는 토착심리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부모에 대해 고마움, 존경심, 죄송함, 친밀감, 갈등, 거리감을 느끼는 정도와 그 이유를 분석하였다. 분석대상은 총 763명으로서, 초등학교 3학년 212명, 중학교 2학년 267명, 고등학교 2학년 284명이었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면에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한국아동과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토착적인 지각과 관련된 내용이다. 부모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하였으며, 존경심을 갖고, 동시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부모의 가족을 위한 희생과 고생이 부모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의 가장 대표적인 이유였다. 이외에도 부모에 대한 존경의 이유로는 성실함, 혈연관계, 인자함, 높은 교육열과 지도가 포함되었다. 또한 한국의 아동과 청소년은 부모에 대해 강한 죄송함을 갖고 있었는데, 죄송한 이유로는 순종하지 않음과 부모의 기대에 못 미침 및 학업에 소홀함이 지적되었다. 부모 중에서 특히 어머니에 대해 강한 친밀감이 있었으며, 부모와 갈등의 이유로서 세대차이와 학업문제가 대표적으로 부각되었다. 둘째, 아동기에서 청소년기까지 부모에 대한 지각의 변화 측면이다. 부모와의 갈등은 점차 증가되었다. 부모에 대한 죄송한 마음도 증가하였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부모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은 감소하였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친밀감은 감소하였다. 셋째, 하위집단별 아동과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지각의 차이와 관련된 결과이다. 학업성취도가 높은 집단일수록, 또한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부모에 대해 고마움과 존경 및 죄송함을 느끼는 정도가 더욱 높았고, 갈등이나 거리감은 적었다.
저소득층 아동 소년을 위한 대표적인 교육복지정책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드림스타트, 방과후학교 등 세 가지 교육복지정책의 운영현황을 분석하여 보다 내실 있고 효율적인 교육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검토하는 문헌고찰 방법을 사용하였다. 각 사업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교육복지정책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발전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각 부처에서 분절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총괄할 통합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둘째, 담당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민간 인력의 고용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각 기관과 전문가 간 연계와 협의를 통해 교육복지에 대한 인식을 고양해야 한다. 넷째, 새로운 서비스 모형을 개발해야 한다.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10차와 13차 그리고 16차 아동부가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여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까지 사회적 관계와 학업성취 및 학교적응 간 인과관계 변화를 확인하였다. 아동기인 초등학교와 청소년기인 중학교 및 고등학교 시기는 가정의 부모, 학교 교사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가 매우 예민하게 변화하는 시기에 학령기인 아동청소년기 주요 발달과업인 학업성취 및 학교적응과 어떤 인과관계 맥락을 나타내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중요타인인 부모, 교사, 친구 관계가 학업성취와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의 학교급 및 성별 집단에 따라 비교적 차이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아동기·청소년기 사회적 관계가 학업성취와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건강한 아동·청소년기 건강한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아동의 가정과 학교에서 의견 청취 경험, 자아존중감, 그리고 인권 인식 간 구조적 관계를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2017년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조사의 중·고등학생 응답(6,405명, 여자 47.8%)을 대상으로 Mplus를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 또는 학교에서 의견이 청취된 경험을 한 아동일수록 자아존중감과 인권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아존중감과 인권 인식은 정적인 관계를 보였으며, 자아존중감은 가정과 학교 각각에서의 의견이 청취된 경험이 인권 인식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유의미하게 매개하였다. 추가적으로 인권교육을 받았는지의 유무에 따라 각 경로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동의 인권 인식 증진을 위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동의 의견이 청취되는 환경조성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건강 및 복지시설의 바이오필릭 디자인 특성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시행된 문 헌연구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데이터베이스에서 노인과 어린이, 청소년 건강 및 복지시설의 바이오필릭 디자인 관련 문헌을 선정하여 바이오필릭 디자인 요소별 빈도를 분석한 후 비교하였다. 노인시설 관련 문헌 네 개와 어린이 및 청소년 시설 관련 문헌 네 개를 분석한 결과, 노인시설의 '자연의 직접 체험'에 해당하는 바이오필릭 패턴이 아동청소년 시설보다 더 많았고, '공간과 장소 체험' 패턴은 아동청소년 시설이 더 많았다. '자연의 간접체험' 패턴은 노인시설과 아동청소년 시설이 유사하였다. 건강 및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아동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자연의 직접체험' 패턴을 더 많이 활용할 것과 노인의 스트레스 감소 및 인지강화를 위하여 '공간과 장소 체험' 패턴을 더 많이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많은 아동보호센터 및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그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방과 후 교육이 제공되고 있는지 그 효과성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아왔다. 본 연구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교육의 질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영재교육의 일환으로 여겨져 왔던 창의성 교육을 조명하였다. 저소득층 청소년의 창의력 인성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용 게임 프로그래밍 수업의 효과성에 대해 조사하였다. A시 5곳의 아동보호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는 게임프로그래밍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과 참여하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인성검사를 실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창의적 인성검사는 크게 자기확신(Self Confidence), 호기심(Curiosity), 인내(Patience), 개방성(Openess), 모험심(Adventure)으로 구분하여 t검증을 통해 유의한가를 분석하였다. 다섯 가지 영역의 평균은 실험집단이 높았으나, 이 중 '인내' 영역이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고, 이로 인해 게임프로그래밍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과제 수행에 있어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자기 확신, 호기심, 개방성, 모험심 네 가지 영역에 대해서는 두드러지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학생들에게 이 네 가지 영역을 균형적으로 길러주기 위하여 체계적으로 강사진의 교수법 연수, 교육과정의 개선, 학생 동기 유발, 학생 독려 및 관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업의 질을 개선시켜 학생들의 창의적 인성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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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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