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아동 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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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아동과 건청아동의 이중모음 산출에 대한 음향음성학적 특징 비교

  • 배남주;고도흥
    • 대한음성언어의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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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음성언어의학회 2003년도 제19회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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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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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말소리의 생성 및 전달에서 화자의 청각적 피드백은 말소리 발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도흥 외, 2000). 그러나 청각장애 아동의 경우, 청각적인 피드백이 부족하여 말소리 발달과 언어발달에서 지체를 보이게 된다. 특히 이러한 말소리 발달은 아동의 말명료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국내외 여러 학자들은 청각장애 아동의 말 산출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연구 중 이중모음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국내의 청각장애 성인이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대부분 연구자의 지각적이고 주관적인 입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좀더 객관적인 연구 자료는 임상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말소리 발달의 연구에서 필요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청각장애 아동의 이중모음의 특징을 음향음성학적인 방법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그 자료를 제시하고, 건청 아동과의 비교를 통해 임상적인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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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리장애 아동이 산출한 이중모음의 음향학적 특성 (Acoustic features of diphthongs produced by children with speech sound disorders)

  • 조윤수;표화영;한진순;이은주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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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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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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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말소리장애 아동이 산출하는 이중모음의 특성을 파악하여 평가 및 중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말소리장애 아동의 이중모음 산출 특성에 관한 음향학적 연구는 미비하였다. 이에 말소리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집단 간 이중모음 산출 특성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각 10명의 만 4-5세 말소리장애와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무의미 2음절 '이중모음+다'를 모방하도록 하였다. 산출된 이중모음의 활음 구간 내 제1, 2 포먼트 기울기, 포먼트 변화량, 활음 지속시간을 Praat(version 6.1.16)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두 집단 간 /유/의 F1 기울기에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말소리장애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전반적으로 작은 포먼트 변화량과 더 짧은 활음 지속시간을 보였다. 유의한 포먼트 변화량의 집단 간 차이는 /유, 예/의 F1과 /야, 예/의 F2에서 나타났으며, 유의한 활음 지속시간의 차이는 /유, 예/에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말소리장애 아동이 이중모음을 조음하는 범위가 일반 아동보다 상대적으로 작아 그만큼 조음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은 말소리장애 아동의 이중모음에 관한 평가와 중재를 할 때 말소리장애 아동의 조음 범위를 고려해야 하며, 이에 음향학적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함을 뒷받침한다.

3-5세 일반아동의 말소리에 대한 융합적 분석: 단어와 자발화를 중심으로 (Convergent Analysis on the Speech Sound of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Aged 3 to 5 : Focused on Word Level and Connected Speech Level)

  • 김윤주;박현주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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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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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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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단어 및 자발화 평가를 통해 학령전 아동의 말소리 산출 특성과 평가 관련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5세 일반아동 72명(연령별 각각 24명)을 대상으로 아동용발음검사(APAC)를 실시하고, 연령과 성별에 따른 자음정확도와 명료도의 차이, 자음정확도와 명료도 간 상관관계, 자음 위치 및 조음 방법에 따른 말소리 오류 패턴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자음정확도와 명료도는 연령에 따라 증가하였으나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고, 상관관계는 5세 집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말소리 오류 패턴 또한 두 평가에서 다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아동의 말소리 산출이 언어단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에, 이들의 말소리 능력을 적절히 파악하려면 단어뿐 아니라 자발화 평가가 병행되어야 함을 보여주었다. 이는 단어에 대한 자음정확도만으로 언어장애 등급을 판정하는 현재 기준에 대한 재검토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단순 손동작 반복이 말소리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의 말소리산출의 정확성과 유창성에 미치는 영향 (What Effect can Simple Hand Tapping Have on the Accuracy and Fluency of Speech Production in Children With and Without Speech Sound Disorders?)

  • 신유나;하지완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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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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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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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 본 연구에서는 말소리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어휘인출 시 단순 손동작(hand tapping)을 반복하게 하는 것이 조음정확도와 유창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손동작을 반복하면서 어휘를 산출하는 것은 주의를 분산시키는 이중과제에 해당하기 때문에, 주의력 저하가 보고된 말소리장애 아동의 경우 일반 아동과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이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4, 5, 6세의 말소리장애 아동 15명과 일반 아동 15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조음복잡성이 높은 어휘와 낮은 어휘를 각각 15개씩, 총 30개를 선정하여, 이에 대한 대면이름대기 과제를 실시하였다. 첫 번째 실험조건에서는 단순 손동작을 반복하지 않고, 두 번째 실험조건에서는 손바닥으로 책상을 두드리면서 그림 이름을 말하도록 하였다. 대상자의 반응에 대해 자음정확도, 비유창성 정도, 정확성 변화와 유창성 변화의 상관관계를 측정하여, 두 실험조건에 따른 두 집단 간 수행력을 비교하였다. 결과 : 첫째, 말소리장애 집단과 일반 집단 모두 손동작 반복 과제와 손동작 비반복 과제 간 자음정확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일반 집단은 손동작 반복 과제에서 비유창성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말소리장애 집단은 차이가 없었다. 셋째 손동작 반복에 따른 자음정확도 변화와 비유창성 변화는 일반집단의 경우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말소리장애 집단은 아무런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주의력 분산을 위해 사용한 단순 손동작 반복은 결과적으로 집단에 따라 대상자의 목표행동에 방해가 될 수도, 혹은 그 반대로 도움이 될 수도 있었다. 어휘인출에 대한 손동작 반복의 영향이 두 집단 간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 만큼 이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원인을 모르는 말소리장애의 하위유형 분류 및 진단 표지에 관한 문헌 고찰 (A literature review on diagnostic markers and subtype classification of children with speech sound disorders)

  • 이루다;김수진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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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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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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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한국 버전의 진단지표 체계의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국내의 말소리장애 연구에 사용된 지표들을 망라하여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문헌 검토에서는 원인을 모르는 말소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어떤 연구들이 수행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국내 연구자들은 말소리장애 아동의 특성을 밝히기 위한 지표로 다양한 변수들을 사용하였으며, 여기에는 표면적인 말소리 특성과 관련된 지표들과, 그 외 동반 특성들에 관한 지표들이 포함되었다. 검토 결과, 지금까지 국내 말소리 특정 지표들에 관심이 집중되어 온 것이 확인되었는데, 어떤 지표들은 그 영향력으로 인해 다양한 측면에서 면밀한 연구가 필요할 수도 있고, 어떤 지표들은 제한적인 연구 수로 인해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될 수도 있다. 본 리뷰에서는 원인을 모르는 말소리장애 아동들이 보이는 고유의 특성들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연구의 필요성과 말소리장애의 하위유형 분류 및 진단 표지에 관한 추후 연구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말소리장애 하위 분류를 위한 잠재적 진단 표지와 평가 목록을 제안하였다.

일반 청자의 아동 발화 단음절에 대한 교차 지각 분석 (Cross-sectional perception studies of children's monosyllabic word by naive listeners)

  • 하승희;소정민;윤태진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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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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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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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자음의 정확도와 습득 시기에 관한 국내외 선행연구들은 상당히 많은 반면, 유아 혹은 아동의 발화를 대상으로 한 비전문가 혹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지각 실험은 상당히 빈약한 편이다. 본 논문에서는 그러한 공백을 채우기 위해 2세에서 6세 사이의 아동들이 자신들에게 친숙하다고 판단되는 단음절 단어를 발화하게 하여, 이 단음절 단어를 자극으로 사용하여 일반 성인화자들을 대상으로 교차 지각 실험을 수행되었다. CVC 형태의 단음절 단어들은 2-6세 사이의 아동들의 발화에서 추출되었으며, 전체 20명으로 구성된 성인 화자들을 5 그룹으로 나누어, 아동 발화를 들리는 대로 받아 적게 하는 과업을 수행하였다. 분석을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조건을 상정하여 분석하였다: (1) VC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초성 자음만 아동의 조음과 성인의 화자가 일치하는 조건, (2) 종성은 고려하지 않으면서 CV 형태만 조음과 지각이 일치하는 조건, 그리고 (3) CVC 형태인 단어 전체의 조음과 지각이 일치하는 조건.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단어 전체의 일치도가 가장 낮았으며, 초성만 고려했을 때의 일치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일반적인 경향은 아동들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아동의 발화와 성인의 지각 반응 사이에 일치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아동 자음의 습득 연령이 빠르면 2세부터 시작되어 5세 정도면 거의 완성된다고 보고한 전문가들의 진단과는 달리, 일반 성인 화자들은 아동의 발화에 대해서 적어도 5세 정도는 되어야 75% 정도의 일치도를 보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아동의 언어 발달 과정에서 관찰되는 일반 성인들의 지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즉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는 아동의 말소리 습득과 관련하여 전문가의 정확한 판단과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 혹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성인의 지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동 발달 과정에서 5세 전의 아동들에게서 다소 알아듣기 힘든 단어나 자음이 관찰되더라도, 이는 말소리 지연이나 언어 장애와 관련된 현상은 아니라, 아동의 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성인이 가지는 지각의 한계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5~6세 아동의 철자표상이 말소리분절 과제 수행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e Orthographic Representation on Speech Sound Segmentation in Children Aged 5-6 Years)

  • 맹현수;하지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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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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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9-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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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음운인식은 구어의 기본 단위인 말소리를 지각하고 조작하는 능력으로, 이것은 이후 문자습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몇몇 연구에서는 문자의 기본 단위인 철자에 대한 지식이 반대로 음운인식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에서는 5, 6세 아동을 대상으로 철자표상 과제와 말소리분절 과제를 실시한 후, 두 과제 수행력 간 상관관계, 철자표상 상위집단과 하위집단 간 말소리분절 과제의 정반응 점수, 그리고 오류유형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철자표상 과제와 말소리분절 과제 수행력은 자소-음소 일치 단어에서는 양의 상관, 불일치 단어에서는 음의 상관을 보였다. 자소-음소 일치 단어의 경우 두 집단 간 말소리분절 수행력에 차이가 없었지만, 자소-음소 불일치 단어의 경우 하위집단이 상위집단보다 말소리분절 수행력이 유의하게 좋았다. 두 집단 모두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오류는 철자화 오류였고, 이러한 경향은 상위집단에서 두드러졌다. 본 연구는 철자를 배우기 시작한 직후부터는 아동들이 말소리분절 과제 수행에 철자지식을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에서 3~7세 아동의 말소리발달 (Phonological development of children aged 3 to 7 under the condition of sentence repetition)

  • 김수진;박나래;장문수;김영태;신문자;하지완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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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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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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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아동이 산출하는 말소리를 평가할 때 단어와 문장을 유도하여 산출한 말소리를 분석하고, 자발화를 이용하여 분석하기도 한다. 단어 검사와 자발화 검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평가 방법으로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가 있다.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를 통한 아동의 말소리 평가는 자발화와 유사한 특성을 보이면서 단어와 같이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음소를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모음문맥에서 자음을 배치하고 모든 음소가 3회 이상의 출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계획된 11개의 문장 따라말하기를 통해 연령과 성별에 따라서 단어단위 음운지표와 개정자음정확도의 발달을 살펴보았다. 전국에 거주하는 3세부터 7세까지 아동 535명을 대상으로 UTAP2에 새롭게 포함된 11개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를 실시하였다. 말소리발달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 PCC-R, PWC, PMLU, PWP을 구하였다. 아동은 연령별 6개월 단위로 10개의 집단을 구분하고 각 지표에 대해 연령집단과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모든 지표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수치가 상승하였으며 연령집단 간 차이는 유의하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와 연령과 성별의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전국에서 자료를 수집하였고, 연령집단을 6개월로 나누어 보았으며, 집단별 데이터를 충분히 수집하였다는 점과 단어와 자발화 검사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문장 따라말하기라는 새로운 말소리 평가 방법의 연령별 준거 자료를 제시하였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4세 말소리발달 선별검사 개발과 한국어말소리분석도구(Korean Speech Sound Analysis Tool, KSAT)의 활용 (Developing the speech screening test for 4-year-old children and application of Korean speech sound analysis tool (KSAT))

  • 김수진;장기완;장문수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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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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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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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4세 아동에 대한 말소리발달 평가를 위해 세 문장 따라말하기 선별검사를 개발하고 또래와 비교할 수 있는 규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4세 전반과 후반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아동에게 선별검사를 실시하였다. 선별검사 결과는 기존의 말소리장애 평가 검사 결과와 .7의 상관을 보였다. 선별검사를 통해 구한 음운발달 지표와 오류패턴에서 4세 전반과 후반으로 나눈 두 집단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다. 후반 아동의 발달지표가 높은 것으로 나왔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모든 분석은 한국어말소리분석도구(Korean Speech Sound Analysis Tool, KSAT)를 사용하였으며, 자동분석 결과와 임상가의 수동분석 내용을 비교하였다. 자동분석과 수동분석의 오류패턴분석 일치도는 93.63%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유도 문장수준에서 세 문장 따라말하기 선별검사의 4세 아동의 말소리 규준을 제시했다는 것과 KSAT의 임상과 연구 현장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는 것이다.

한국어-영어 말처리 평가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Pilot study for the development of Korean and English speech processing task system)

  • 김지영;하지완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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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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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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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심리언어학적 접근에 기반한 말처리 모델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말소리장애아동의 구체적인 말처리 결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델이다. 말소리장애아동이 보이는 말산출 결함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개별화된 중재를 위해서는 기저의 강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말소리장애 아동의 모국어 결함은 외국어 산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모국어와 외국어라는 두 언어 간 말처리 능력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어-영어 말처리 평가시스템 개발을 위한 예비연구로, 말소리장애아동(SSD) 10명과 일반아동(NSA) 20명을 대상으로 말산출 과제와 말처리 과제(변별, 음운표상판단, 비단어따라말하기)를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실시하여 언어종류에 따른 집단 간 비교를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 SSD 집단은 두 언어에서 모두 NSA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산출능력을 보였다. 말처리 과제 결과, 변별과제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음운표상판단과제의 경우 언어 종류 간, 비단어따라말하기과제의 경우 언어종류와 집단 간에서도 그 차이가 유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아동의 모국어와 외국어 처리능력은 상이할 수 있으며, 추후 말처리 평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하위과제를 보다 세분화하고 난이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