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자녀 양육 초기 영아모의 아동발달지식 수준을 살펴보기 위하여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아동발달지식 수준과 특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만2세 미만의 첫 자녀를 둔 어머니 156명을 대상으로 양육관련 설문지와 KCDI(Knowledge of Child Development Inventory, Larsen, & Juhasz, 1986)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11.5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t-test, ANOVA 등을 실시하여 결과를 처리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영아모의 아동발달지식에 대한 평균 정답률은 70.0%로 나타났고,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인지발달, 정서발달, 사회성발달, 신체발달 순으로 자녀의 발달에 대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관련 변인에 따른 어머니의 아동발달지식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여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일수록 유아의 정서발달에 관한 지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가족 월수입 정도가 많을수록 지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시 체중이 많았던 자녀를 둔 어머니일수록 신체발달에 관한 지식 정도가 높게 나타났고, 수유방법에 따른 아동발달지식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혼합수유를 하는 어머니가 모유수유, 인공유 수유를 하는 어머니보다 자녀의 인지발달, 사회성발달에 관한 지식이 보다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편, 시부모가 기대하지 않았던 성의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일수록 아동발달지식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향후 영아모 대상의 부모교육, 임산부 교실, 특수아동 자녀를 둔 부모대상 교육 프로그램, 입양센터, 미혼모센터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발달장애 아동의 특성상 교육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자료 지원과 실제적인 학습이 가능한 현장체험학습 활동이 요구된다. 그러나 많은 장애요인 및 위험요소로 인해 장애아동의 체험학습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이미 교실에서 학습된 지식이라 하더라도 실생활의 문제 상황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어진 상황과 맥락 하에서 스스로 지식을 구성하고 적용하는 상황학습 이론을 기반으로 발달장애 아동의 기초학습 능력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모바일 현장체험학습 지원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본 모바일 현장체험학습 지원 시스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장애 아동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학습을 위해 현장 체험학습을 활성화 시키고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 지원할 수 있다. 둘째, 상황학습 이론을 적용하여 단순한 지식의 습득 차원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문제 상황에서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셋째, 시스템 설계시 장애인의 웹접근성 및 모바일 환경에서의 인터페이스의 특징을 고려하여 설계함으로써 장애아동이 학습 공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넷째, 학습 모듈별 반복 학습이 가능하여 발달장애 아동의 기초학습 능력 뿐 아니라 사회적 기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지식기반과 메타기억이 범주 예 생성 과제를 통해 측정되는 개념적 암묵적 기억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과 경기도의 초등학교 2학년 60명, 초등학생 6학년 60명, 고등학생 60명, 총 180명이었다. 대상 아동들에게 범주예 생성 암묵적 기억검사, 지식기반검사, 메타기억검사를 시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공변량 분석을 실시하였고,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연령이 높을수록 암묵적 기억이 발달하였다. 암묵적 기억량은 초등학교 2학년과 고등학생,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생 간에 유의하게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아동의 지식기반수준이 높을수록 암묵적 기억이 발달하였다. 연령과 지식기반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아동의 메타기억이 높을수록 암묵적 기억이 발달하였다. 본 연구결과들로 연령, 지식기반, 그리고 메타기억이 암묵적 기억의 발달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아동이 연령에 따라 지식기반과 메타기억이 발달한다면 암묵적 기억이 발달할 것이라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study discusses the interpretation and application of a post modern perspective to child development knowledge and early childhood teacher education. The survey of literature focused on the post modern approach to child development knowledge and early childhood teacher education, research in the reassessment of child development knowledge as it is challenged by the post modern perspective, and deconstruction of both child development knowledge and early childhood teacher education. It was concluded that child development knowledge is necessary but insufficient to early childhood teacher education. In the post modern perspective, the movement toward fostering "reflective practitioners" and basic knowledge base is more significant. Therefore, the responsibility of academics is to walk the fine line between presenting a formal knowledge base so that students gain assumption to guide their thinking and practice, critiquing both theory and derived practices.
본 연구는 아동들의 물리지식 발달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3세에서 11세 사이의 아동 80명과 성인 16명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이들이 어떤 물리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이러한 물리지식이 물리이론의 형태로 체제화 되어 있는지, 어떤 발달적 변화가 일어나는지 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체 과제에서는 물체의 낙하운동 자체에 대해서는 모든 연령의 아동이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의 원인이 되는 힘인 중력, 관성력, 마찰력, 부력 등을 이해하고 여기에 관련된 다른 개념들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연령차가 있었다. 연령이 낮아질수록 중력보다는 지지의 유무로 낙하운동을 이해하고 물체의 무게와 공기의 저항과 같은 관련되는 다른 지식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사면에서 미끄러지는 물체 과제에서는 물체의 움직임 자체는 모든 연령의 아동들이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지만 이에 영향을 미치는 무게나 이 상황에서 작용하는 힘인 중력과 마찰력, 그리고 그들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9세와 11세가 되어야 소수의 아동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에 뜨거나 가라앉는 물체 과제에서는 5세 이하의 어린 아동의 경우는 상당수가 물체가 물에 뜨거나 가라앉는 현상 자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 원인에 대해서도 9세와 11세 아동 중 소수가 부력이나 중력을 언급하였지만 이러한 지식도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부력에 관해서는 성인들조차 완벽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아동들은 약 5세경부터 자신의 물리지식을 물리현상의 원인을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초보적인 수준의 물리이론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응집성과 추상성 측면에서 보면 9세와 11세 아동들의 이론도 응집성이 부족하고 여전히 지각적 속성을 인과기제로 사용하는 등 추상성도 부족하였다. 마지막으로 아동들의 물리지식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인과기제로서의 역할, 응집성, 추상성 등의 이론적 특성이 강해지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뚜렷한 발달적 경향성을 보여 주었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간호학분야에서 수행된 양육에 대한 연구논문을 양육의 속성과 지식체 유형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추후 자녀양육에 대한 연구와 간호실무의 방향을 설정하는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방법 KoreaMed, 한국학술정보, 과학기술정보통합서비스, 과학기술학회 마을, 한국교욱학술정보원의 5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201편의 논문을 선정하였고, 개념을 양육의 속성과 지식체 유형별(기술적, 설명적, 처방적 지식)로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설계는 실험연구가 27.3%, 비실험연구가 72.7%였고, 연구대상자는 양육자로는 어머니가 가장 많았고(36.0%), 피양육자로는 신생아가 가장 많았다(29.6%). 양육속성별로는 양육에 대한 반응 영역이 가장 많았고(49.9%), 양육지식 영역이 가장 적었다(2.2%). 양육속성의 하위영역별로는 양육에 대한 반응 영역에서는 양육스트레스, 양육자신감/효능감 양육태도 등의 순이었고, 양육실제 영역에서는 애착, 부모-자녀 상호작용, 양육행동/양육실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성장/발달/행동 영역에서는 영아의 성장과 발달, 행동/건강 문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식체 유형별로는 설명적 지식이 가장 많았고(55.2%), 처방적 지식(30.0%), 기술적 지식(14.9%)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자녀양육과 관련하여 다양한 지식체가 개발되었으나 처방적 지식의 개발이 미흡하며, 발달단계별 양육과 어머니 외의 다른 양육자 대상 연구가 부족하였고, 양육의 실제적인 측면보다는 양육에 대한 반응에 관한 연구가 더 많았다. 따라서 양육의 공동 책임자인 아버지와 대리 양육자 대상의 연구, 아동의 발달 단계별 건강을 위한 아동간호학의 차별화된 지식 개발 연구, 양육실제를 유도하는 처방적 지식을 개발하는 연구와 아동양육의 국가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아동양육정책 개발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는 아동도 일반 성인과 같이 사람은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 마음으로 인해 행동하게 된다는 초보적인 심리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아동의 초보적인 심리지식이 이론의 형태로 체제화 되어 있는지, 또 아동이 발달함에 따라 심리지식이 발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3에서 11세 사이의 아동을 대상으로 행동을 설명하도록 하는 행동설명 과제와 특정인의 마음상태로부터 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해야 하는 행동예측 과제를 사용하였다. 3세 아동들도, 그 비율이 더 낮기는 하였으나, 보다 나이 많은 아동과 같이 행동을 목적/의도, 바람, 정서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 구성개념인 마음상태로 설명하였다. 그리고 행동을 설명할 때뿐만 아니라 특정 마음상태를 설명할 때에도 다른 마음상태로 설명하였는데, 이는 마음상태 개념들이 응집력 있게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들은 하나의 이론이 가지는 특성으로, 아동의 심리지식이 이론 형태의 지식임을 보여준다. 또 3세 아동도 사람의 마음상태를 고려하여 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3세 아동은 보다 나이 많은 아동에 비해 믿음과 같은 마음상태가 행동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성격특질이 다양한 마음상태와 어떻게 관련되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다.
인지적으로 안내된 교수(CGI)는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특히, 비형식적 지식)의 발달; 그러한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교수; 교수 실제에 영향을 미치는 교사의 지식과 신념들; 교사의 지식, 신념들, 실제들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에 대한 이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초점을 둔 통합된 연구 프로그램이다. 본 논문에서는 아동의 비형식적인 지식을 중시하는 최근의 연구들을 고찰하고, CGI를 위한 수업을 어떻게 조직하며, 그러한 교수법이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CGI를 적용하는 교실들의 유사점을 살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근의 연구들을 고찰함으로써 CGI의 효과를 알아본다.
이 연구는 아동의 발달 특성과 정서성 및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아동의 발달 특성과 정서성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과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이 아동의 발달 특성 및 정서성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매개특성으로 작용하는가를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여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한국아동패널의 일반 조사 대상 가구 중 1차년도 조사에 참여한 2078명의 신생아 가구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동의 발달 특성과 정서성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의 발달 특성과 정서성은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영향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 발달, 아동의 기질에 대한 어머니의 지식을 확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과 어머니 자신의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단기종단연구로 4세와 5세 아동의 읽기, 받아쓰기와 자모 지식과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아동들을 시기 1에서 측정한 7개월 후에 다시 측정하였다. 회귀분석에서, 시기 1(T1)에 측정한 단어 읽기가 시기 2(T2)의 자음 이름과 자음 소리 지식을 예측하였다. 반면에 초성탈락, 숫자명명, 단어읽기가 모음 소리지식을 예측하였다. T2의 한글읽기를 예측하는 변인은 T1 한글읽기와 자음이름이었다. 반면에, 모음소리 지식과 초성탈락은 한글단어의 받아쓰기를 잘 예측할 수 있었다. 본 결과는 한글 자음과 모음 지식의 발달양식이 다르며, 이들이 한글읽기와 쓰기에 미치는 역할이 다른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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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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