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어떤 미디어보다 파급력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검열과 등급이 존재해왔다. 하지만 검열은 양날의 칼과 같다. 청소년 보호와 사회의 미풍양속을 보존하려는 의지를 앞세우게 되면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창작의지를 꺾게 되고, 그 반대가 되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이 모순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검열 제도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검열과 등급에 관한 문제를 주로 민간에 이양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우리 영화계는 여전히 일종의 변형된 공공기관인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윤리와 도덕의 수호자로 오인할 수 있는 사태를 양산해서 영화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영화 심의에 나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심의와 등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민간 심의 기구의 필요성을 타진해 볼 것이다.
본 연구는 수리 실험을 통하여 보 형상 변화에 따른 보 하류부 세굴의 시간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보 하류부 세굴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최대세굴심의 예측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나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실제 세굴심의 예측을 위해서는 시간 변화에 따른 세굴심의 변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예연보, 경사형보와 같은 보 형상 변화에 따른 하류부 세굴의 시간적 변화를 수리실험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보 형상별 시간 변화에 따른 세굴심 예측식은 유사의 연속방정식을 기본으로 실험을 통하여 측정된 시간변화에 따른 보 하류부 세굴공의 체적 변화량과 보 하류부 세굴심 변화량 자료들의 회귀분석을 통하여 평형세굴시간, 평형세굴심, 월류고, 보 높이를 이용한 세굴심 예측공식을 제안하였다. 제안된 식은 기존의 보 하류부 평형 세굴심 예측식들이 반영하지 못한 설계홍수지속기간을 반영할 수 있어서 보 하류부 세굴보호공의 설계 시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관자(管子)" 사편(四篇)은 전국 말 직하황노도가(稷下黃老道家)의 문헌으로 중국철학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관자(管子)" 사편(四篇)은 문헌과 저자에 대한 기록이 불확실하고 제자백가의 사상을 포괄적으로 수용 복잡한 사상체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오랜시간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1940년대 학자들은 중국철학 사료를 다시 정리하였고 이때 곽말약(郭沫若)에 의해 "관자(管子)" 사편(四篇)의 명칭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된다. 1994년 "직하황노학파적비판(稷下黃老學派的批判)"과 "송견윤문유저고"에서 곽말약(郭沫若)이 "관자(管子)" 가운데 "심술(心術)" 상하(上下), "백심(白心)", "내업(內業)"의 사편(四篇)를 송견(宋?)과 윤문(尹文)의 저작이라고 주장한 이래 고문헌의 출토와 더불어 "관자(管子)" 사편(四篇)는 다시 학계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관자(管子)" 사편(四篇)의 저작 시기는 전국말로 추정된다. 이 시기는 사상의 르네상스라고 불릴 만큼 많은 학자들이 저마다의 독특한 논리들로서 당시의 사회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였던 시대였다. 농업생산력의 향상과 교통의 발달로 많은 지식인은 제(齊)나라의 직하(稷下)에 모여 전대의 역사적, 철학적 유산을 기반으로 심(心)과 도(道)에 관한 논의를 벌였고, 그 통합적 저작물이 "관자(管子)" 사편(四篇)이다. 때문에 "관자(管子)" 사편(四篇)는 전국시대 제자학(諸子學)을 총정리하는 종합서의 성격을 가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관자(管子)" 사편(四篇)에 나타나는 심(心)개념의 연구를 통해 전국말 직하황노도가(稷下黃老道家)의 심(心)에 대한 이해를 살펴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관자(管子)" 사편(四篇)의 중심철학범주인 도(道), 기(氣), 정기(精氣)와 심(心)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보고, 다음으로 "관자(管子)" 사편(四篇)에 보이는 심(心)의 개념분석을 통하여 구체적인 심(心)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탐색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心)과 그 수양론(修養論)에 대하여 검토할 것이다.
Hop의 증수를 위한 재배기술의 일환으로 적심효과를 검토하고자 무적심, 1회적심, 2회적심, 3회적심의 적심방법 시험을 1979년에 실시하였고, 무적심, 5월 14일 적심(주경 3절위 신장시), 5월 19일 적심(주경 4절위 신장시), 5월 24일 적심(주경 5절위 신장시), 5월 29일 적심(주경 6절위 신장시)의 주경적심시험을 1980년에 실시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무적심에 비하여 적심회수가 거듭되거나 적심시기가 늦어질수록 영양생장기간 및 개화기가 지연되었다. 2. 주경적심처리는 무적심보다 만장과 총측지수 적었으나 측지 생육이 촉진되어 조기 적심일수록 만중이 증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경 10절위 이하에서도 구화가 착생되어 착화측지수가 증가되었다. 3. 조기적심일수록 무적심에 비하여 10절위 이상 20절위 이하의 측지장이 현저히 길어져 착화측지당구화수 및 주당 구화수가 증가되어 12-43%의 증수를 가져왔다. 4. 만기적심(5월 29일 적심)은 적심 후에서 모화기까지의 일수가 짧아 무적심보다 착화측지수가 적었고, 측지장이 짧아 주당 구화수가 적었으며 100구화중도 가벼워 무적심보다 20% 감수되었다.
최근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의 빈도 및 규모가 커지게 되면서 최초 구조물의 설계시의 설계용량을 초과하는 국지적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도시방재를 위하여 기계획하였던 내수배제 시스템의 설계성능을 넘어 도시지역에 침수를 유발하게 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도시의 내수배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우수저류조, 우수관거개선 등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설치 이후 구체적인 효과분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수저류시설의 설치 여부에 따른 침수발생 양상을 분석하고 우수저류시설 침수저감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XP-SWMM을 이용하여 2차원 침수해석 모의를 실시하였고 다양한 조건에서의 모의를 위하여 2차원 침수해석 모의조건을 설정하였다. 기계획된 우수저류시설의 설계시의 임계지속기간을 기준으로 IDF Curve를 통하여 설계강우량, 확률강우량 및 방재성능목표량을 재산정하였고 Huff4분위법을 이용하여 강우분포를 시켜 XP-SWMM에 적용하였다. 또한, 유역 최종 방류구에서 기점수위 조건과 자유방류 조건을 분리하여 모의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우수저류시설의 설치여부에 따른 2차원 침수해석을 실시하였다. 2차원 침수모의 결과를 이용하여 월류량의 저감율과 격자별 침수심 분포 분석을 진행하였다. 월류량은 총량적인 지표를 가지고 있지만 격자별 침수심 분포 분석은 격자의 최대 침수심을 0.1m 간격으로 나누어 각 단계별 침수심 격자의 발생빈도를 산정하였다. 제안된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을 진행한결과 우수저류조를 설치한 후에 격자의 최대침수심이 더 낮은 침수심 단계로 이동한 현상을 확인하였다. 이는 구조물의 설치 후에도 침수가 일어난다는 양적인 면이 아닌 격자의 침수심 분포 양상을 통해 도시침수에 직접적으로 저감이 나타나 효과를 기여할 수 있다는 지표라고 판단된다.
습지는 생태자원의 보고로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를 제공하며, 습지 생태계는 어느 생태계보다 생산성이 높다. 습지는 잦은 수위변동으로 인해 습지의 식물은 수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식물종의 특징과 최적의 생육환경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수위에 따른 식물의 서식환경을 분석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자연생태계가 잘 발달되어 있는 남한강의 비내섬 습지에 대해 유황분석을 하였고 유황에 따른 유량을 모의하였다. 모의된 유량과 HEC-RAS 모형을 이용하여 유황별 홍수위를 산정하였으며, RAS Mapper를 이용하여 침수심과 침수구역을 모의하였다. 이를 통해 침수심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식물의 서식환경을 분석하였다. 버드나무군락은 침수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 및 0~0.8m의 침수심, 물억새군락은 침수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 및 0~0.4m의 침수심, 쑥-망초군락과 달뿌리풀군락은 0~0.4m의 침수심, 그리고 환삼덩굴군락은 0~0.8m의 침수심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황에 따른 침수심에 대한 식생서식환경을 분석한 것으로 식생을 고려한 인공습지 조성이나 하천설계에 있어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관련 질환은 현대사회에서 업무 과중과 스트레스에 의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일상생활 중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심장질환 관련 응급상황에 대처하기위한 많은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정 또는 사무실에서 무구속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인 심장 활동상태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무구속 의자형 심탄도 계측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구현된 시스템에서 계측된 심탄도 신호로부터 건강모니터링을 위한 특징성분을 검출하기위해 웨이브렛 변환과 템플릿 매칭을 혼합한 신호처리방법을 제안하였다. 또한 적응 문턱치를 통해 심탄도 신호에서 심박동을 검출하였으며 심박동의 간격으로부터 HRV(heart rate variabillity)를 계산하였다. 구현된 시스템의 성능평가를 위하여 심전도와 동시에 심탄도를 측정하였으며, 두 신호로부터 심박동 검출 성능을 비교하여 구현된 무구속 의자형 심탄도 계측 시스템의 유용성 및 무자각 건강모니터링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스트레스에 따른 HRV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피실험자로부터 인위적으로 숨을 참고 강제호기를 통해 흉강내압을 증가시켜 인위적인 육체적 스트레스를 가하는 발살바를 유도하였으며, HRV의 시간 및 주파수 영역에서 도출되는 파라미터들을 평가하여 심탄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 상태와 스트레스 상태의 판별 및 무구속 건강모니터링의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에 수출할 온라인 게임에 대한 심의 기준과 절차를 살펴보고 중국 자국산 게임물 보호정책에 따른 외국산 게임에 대한 규제 정책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중국 온라인 게임 산업 정책과 전체적인 규제현황에 대해서는 관련 문헌을 검토하고 베일에 가려진 중국 온라인 게임 심의 기준 및 절차는 중국 현지화에 성공한 한국 기업의 사례분석을 통해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중국 온라인 게임심의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중국 사회주의 체제 전복', '홍콩반환이나 대만 정부 인정과 같은 영토문제', '소수민족 독립 문제', '국보급 기물 파괴' 등과 같은 반사회성임을 발견하였다. 중국 자국산 게임 심의는 2단계 절차를 통해 1달 정도 걸리는 반면 외국산 게임물 심의는 4단계 절차를 통해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되고 게다가 외국산 게임물은 중국인민공화국 신문출판총서의 온라인 게임물 총량 규제로 인해 판호 획득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중국 온라인 게임물 심의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작기업의 경우, 한국 개발사와 중국 운영사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며 더 나아가서 외형적으로는 중국 기업으로서 중국시장의 확고한 위치를 선점해야만 중국의 외국산 게임에 대한 강한 규제를 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 윤리교과서에 제시된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게임물에 대한 명확한 심의기준을 예측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국에 게임을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중국 온라인 게임 심의에 대한 예측력과 설명력을 향상하기 위한 심의 지침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게임물 등급 제도의 변천을 알아보고, IARC 게임물 등급 심의 시대에 맞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IARC는 국제등급분류연합으로, 전세계 6개 기구 37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또한, IARC는 참여 스토어 프론트에게 게임 등급 심의의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게임물 심의 방법은 등급분류제도에 의한 직접 심의와 IARC 자체등급분류제도에 의한 위임 심의로 진행되고 있다. 게임물 등급 제도의 문제점으로 민간이 주체가 된다는 점과 설문지에 의존한다는 점, 자체등급분류제도에 의한 부작용을 들 수 있다. 게임물 등급 제도 개선 방안으로 IARC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것, 게임 개발자에 대한 페널티 및 등급 심의에 대한 교육, 참여 프론트 스토어 관리를 제안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오픈마켓에게 등급 심의 권한을 위임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 정부와 업계, 게임 개발자, 이용자, 미성년 게이머의 부모들을 포함한 등급 심의 토론의 장을 구성하여, IARC 기준을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게임물 등급 제도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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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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