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심리-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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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가정 내 폭력 경험이 성인 초기 적응에 미치는 영향 - 부모간의 폭력 관찰 경험과 자신에 대한 폭력 행동 경험을 중심으로 - (Effects of Family Violence during Childhood on Early Adulthood Adaptation. - Focusing on 'experienced violence' and 'observed violence' -)

  • 안귀여루;서경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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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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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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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의 목적은 성장기 가정 내에서 경험한 부모간의 폭력 '관찰 경험'과 부모로부터 받은 폭력 '행동 경험'이 성인 초기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들 두 종류의 경험 중 어떤 것이 심리적 부적응과 더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220명이었으며 이들 중 어머니로부터 폭력적인 행동을 경험하였다고 보고한 사람은 60.3%였고 아버지로부터 폭력적인 행동을 경험하였다고 보고한 사람은 53.2%에 이르렀다. 한편 성장기에 부모간의 폭력 행동을 관찰한 적이 있다고 보고한 사람은 전체의 28.8%였다. 성장기 가정 내 폭력과 성인기 심리적 적응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 경험의 경우 어머니로부터 받은 폭력 행동은 심리적 적응과는 관련이 없었으며, 아버지로부터 받은 폭력행동의 경우 외상 증상과 특성 불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모 상호간의 폭력 행동 관찰 경험은 외상 증상, 충동성, 특성 불안, 자아존중감과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여주었다. 한편 성장기 부모로부터의 직접적인 폭력 경험과 부모간의 폭력 행동의 관찰경험이 초기 성인기 적응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알아보고자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장기 폭력 경험이 성인기 적응 중 충동성, 특성불안, 외상 증상을 유의하게 설명할 수 있으며 세 가지 폭력 경험 중에서 부부폭력 목격 경험만이 유의하게 이들 적응 변인들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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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자본이 직무만족을 매개로 조직동일시와 태만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fluence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the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and the Loafing Behaviors with Job Satisfaction as a Mediator)

  • 한나영
    • 한국산업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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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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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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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긍정심리자본(자기효능감, 낙관주의, 희망, 복원력)이 직무만족을 매개로 조직 동일시와 태만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긍정심리자본이 어떤 경로를 통해 조직 동일시, 태만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합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부산 소재 금융업을 대상으로 공변량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실증 분석을 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첫째, 긍정심리자본 중 자기효능감, 희망, 복원력이 직무만족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 희망이 직무만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낙관주의는 직무만족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만족이 조직 동일시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셋째, 직무만족이 태만행동에 부(-)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긍정심리자본과 조직 동일시 및 태만행동의 관계에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희망과 태만행동의 관계에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제외하고 모두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요약 및 시사점, 한계점 그리고 미래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고령자 운동지속 행동의 사회심리적 결정요인 분석 (Analyses of Psycho-Social Determinants in Processes of Exercise Behaviors for Older Adults)

  • 유진;이선애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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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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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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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고령자들의 운동지속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심리적 결정요인들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계획된 행동이론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고령자들의 건강에 대한 위험지각, 역경의 상황에서도 운동을 실천할 수 있다는 믿음(자기효능감), 운동결과에 대한 기대와 평가(태도), 운동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의사를 따르려는 생각(집단동조)과 같은 사회인지적 요인들이 고령자들의 운동지속 행동(의도성, 실행력,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이라고 예상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서울시에 위치한 노인복지관과 노인대학 등에서 선정된 65세 이상의 남녀 노인 453명(남: 171명, 여: 282명)이었다. 이들의 사회인지적 요인들과 운동지속 행동 요인들은 일련의 질문지를 사용하여 측정됐다.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결과는 본 연구에서 제안된 사회인지적 요인들(자기효능감, 운동태도, 집단동조, 건강위험지각)이 운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이라는 사실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러나 운동의도에 대한 집단동조와 건강위험지각의 예측력은 매우 미약하게 나타났다. 또한 운동의도는 초기 운동실행의 가장 강력한 결정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초기 운동실행은 지속적인 운동행동을 가장 강력하게 예측해 주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고령자 운동지속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심리적 결정요인들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

배우의 무대불안 감소를 위한 중재 전 단계 연구 (The arbitration of Step research to decrease performer's stage fright)

  • 오진호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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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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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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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무대불안 및 공포 유발 요인에 대해 한국 문화적 특성과 정서를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개인적 심리적 분석을 해결중심적, 인간주의적, 인지-행동적 심리상담을 통해 접근하는 전 단계를 연구하는 것이며, 이러한 심리치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심리 중재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무대 불안 및 공포는 심리적 차원에서 설명 및 극복될 수 있는 요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와 함께 생리학적 분석을 종합한 대안이 제시 돼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배우들의 무대불안 및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훈련과정이 개발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서두름 행동의 심리적 구조 및 특성 파악: 서두름 행동, 확인생략행동, 성취욕구 간의 관계 이해 (The Psychological Structure and Characteristic of Hasteful Behaviors: Understanding the Relation between Hasteful Behaviors, Omission of Checking and Achievement Striving)

  • 이순철;박선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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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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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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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서두름 행동은 행동의 속도를 높여 최적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현재 하고 있는 행동의 속도를 높이면서 목표달성을 위해 최적의 방법을 사용하는 특성을 가진다. 서두름 행동은 전적으로 좋다 혹은 나쁘다고 단정질 수 없으며, 자신의 목표를 빨리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는 성취동기를 반영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의지는 어떤 행동을 생략함으로써 오류행동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서두름 행동의 심리적 구조 및 그 특성을 살펴보고자 191명을 대상으로 서두름 행동 질문지와 성취동기척도, 성격 5요인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결측치가 많은 응답자를 제외한 18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서두름 행동 문항을 분석한 결과, 서두름 행동은 불편함, 시간압력, 고립, 지루함, 보상기대라는 5개의 상황 요인 아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두름 행동을 구성하는 5요인들의 상관분석 및 서두름 행동과 성취동기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서두름 행동은 크게 속도를 높임으로써 발생하는 '확인생략행동'과 자신의 과업을 잘하려고 하는 '성취욕구'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서두름 행동을 구성하는 5요인 가운데 시간압력이 '확인생략행동'과 '성취욕구'에 공통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서두름 행동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서두름 행동의 2개 영역과 성격 5요인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확인생략행동'은 성격 5요인의 신경증과 정적 상관이 있는데 반해, 성실성과는 부적 상관이 있었다. 한편, '성취욕구'는 성격 5요인의 외향성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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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사회적지지, 심리적 행동특성 및 스트레스가 우울수준에 미치는 영향 -공분산구조분석에 의한 인과모델의 검증- (The Effect of Social Supports, Psychological Behaviors, and Stress on the Depression Symptoms of College Students -Validation of Casual Model using Covariance Structure Analysis-)

  • 박의수;조영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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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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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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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사회적 지지(가족의 사회적 지지, 친구의 사회적 지지), 심리적 행동특성(자기존중감, 대인의존행동특성, 통제신념) 및 스트레스가 우울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D광역시의 남녀 대학생 546명으로 하였으며, 연구방법은 2015년 10월에 자기기입식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우울수준은 가족의 사회적 지지, 친구의 사회적 지지, 자기존중감 및 통제신념이 높은 군보다 낮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반면, 대인의존행동 특성과 스트레스가 낮은 군보다 높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우울수준은 가족의 사회적 지지, 친구의 사회적 지지, 자기존중감 및 통제신념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대인의존행동특성 및 스트레스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스트레스원의 인지는 사회적 지지의 인지나 심리적 행동특성보다 우울수준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스트레스원의 인지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의 인지나 심리적 행동특성이 낮을수록 우울수준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는 대학생들의 우울수준은 사회적 지지와 심리적 행동특성이 낮고, 스트레스가 높을 경우 증가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특히 다른 요인들보다 스트레스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대학생들의 우울수준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경험하는 주요 스트레스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스트레스원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알츠하이머병에서 행동심리증상과 간병인의 부양부담 사이의 상관관계 (Correlation between Behavioral Psychological Symptoms and Caregiver Burden in Alzheimer's Disease)

  • 김요섭;이강준;김현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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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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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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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증상인 인지 기능의 저하 외에도 다양한 행동심리증상(Behavioral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BPSD)을 흔히 동반하며, 이는 간병인들로 하여금 부양 부담을 야기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치매 환자들과 그들의 간병인들을 대상으로 행동심리증상의 각 항목들과 간병인의 부양 부담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80명의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행동심리증상을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 K-NPI)를 통해서 평가하였고, 부양자들의 부양부담은 한국판 Zarit Burden Interview(ZBI)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 과 K-NPI의 망상, 환각, 초조/공격성, 우울/낙담, 불안, 탈억제, 과민/불안정 빈도와 간병인 부양부담의 평가척도인 ZBI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었으며, K-NPI의 환각, 초조/공격성, 불안, 탈억제, 이상운동증상, 수면/야간행동의 심각도와 ZBI 척도 간에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K-NPI의 빈도${\times}$심각도 영역에서는 망상, 환각, 초조/공격성, 우울/낙담, 불안, 탈억제, 이상운동증상, 수면/야간행동과 ZBI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인지기능척도(MMSE-KC, CDR, GDS)와 ZBI 척도 사이에 유의한 상관이 있었으며, 일상생활수행능력(Barthel-ADL, K-ADL)과 ZBI 척도 사이에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BPSD와 간병인의 부양부담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간병인의 부양부담은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과도 상관이 있었다. BPSD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치료함으로써 치매 환자의 삶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삶의 질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하철에서 누가, 왜 자리를 양보하는가?: 양보유발요인과 억제요인을 중심으로 (Who concedes seat to the old and the weak in subway? And Why?: Focused on inductive factors and inhibitory factors)

  • 최상진;박가열;손영미;이장주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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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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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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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지하철 내 자리양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탐색해보고, 이들 요인 중 '양보에 수반되는 당사자의 신체·심리적 부담감'과 '책임분산'이 자리양보경향성 판단에 미치는 영향 및 그에 대한 성차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 1에서는 양보행동을 유발시키는 요인과 억제시키는 요인을 탐색하였는데, '나보다 약한 노약자에게(노약자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 요인) 자리를 양보하는 행동은 당연한 것이며(노약자 존대의식 요인) 따라서 양보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마음이 편하지 않고, 부끄럽게 느껴진다(양보하지 않을 때 생기는 부정적 감정 경감 요인)'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유발요인으로 나타났다. 억제요인으로는 '양보에 수반되는 당사자의 신체·심리적 부담감' 요인, '양보거래 상황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거부감' 요인, 주변에 양보할만한 다른 사람이 있는 경우와 같은 '책임분산' 요인 그리고 '양보상황해석의 애매성' 요인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에서 추출된 유발요인과 억제요인 중 양보행동에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요인들 즉, '양보에 수반되는 당사자의 신체·심리적 부담감(개인적 부담감)' 요인과 '책임분산(책임감)' 요인이 양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개인적 부담감 정도가 낮고, 책임감을 높게 지각하는 상황일수록 자리양보경향성을 높게 평가하였으며, 개인적 부담감 정도가 높고, 책임감을 낮게 지각하는 상황에서는 자리를 양보하려는 경향이 낮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자리양보경향성을 판단하는데 있어,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개인적 부담감 정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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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심리적 특성과 영아기질, 양육행동이 영아발달에 미치는 영향 -양육행동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Mother's Variou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Infant Temperament, Nurturing Behavior, effect on Infant Development - The Mediating effects of Nurturing Behavior-)

  • 최선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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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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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5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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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 심리적 특성(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우울, 양육스트레스), 영아기질, 양육행동이이 영야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변인들의 설명력을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2008년도에 출생한 영아 1,802명과 어머니이다. 연구를 위하여 육아정책연구소 한국아동패널 3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18.0을 이용하여 상관관계분석을 하였으며 Amos 16.0을 통하여 영아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로와 각 변인 간의 직 간접효과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 긍정적 심리특성의 영향으로 인하여 어머니 양육행동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쳐 영아발달의 간접 효과는 유의하였고, 어머니 양육행동을 매개하여 영아발달로 가는 경로에서 완전매개의 역할을 하였다. 둘째, 영아기질 및 어머니 양육행동이 영아발달에 미치는 간접 효과는 유의하였으며 어머니 양육행동을 매개하여 영아발달로 가는 경로에서 완전매개 효과를 나타내었다. 셋째, 어머니 양육행동이 영아발달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데이트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통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자기몰입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Internalized Shame on the Controlling Behavior in Dating Relationships: The Mediation Effect of Self-Absorption)

  • 박은선;박지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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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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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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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데이트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본 연구는 데이트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통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특히 내면화된 수치심의 네 가지 하위요인(부적절감, 공허, 자기처벌, 실수불안)과 통제행동 간 관계에서 부적응적 자기초점적 주의인 자기몰입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20-30대 미혼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을수록 자기몰입을 더 많이 하고, 데이트 관계에서 상대에 대한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또한, 자기몰입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데이트 관계에서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내면화된 수치심의 하위요인(부적절감, 공허, 자기처벌, 실수불안)과 통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자기몰입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스스로에 대해 부적절감이 높을수록, 공허감을 많이 느낄수록, 자기처벌을 많이 할수록, 실수불안이 클수록 자기몰입을 더 많이 하며, 자기몰입을 많이 할수록 데이트 관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