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심리적 데이트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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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불안이 심리적 데이트폭력에 미치는 영향: 거부민감성과 관계중독의 매개효과 (The Effects of Abandonment Anxiety on Psychological Dating Violence: The Mediating Effects of Rejection Sensitivity and Relationship Addiction)

  • 박미소;이지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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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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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8-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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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유기불안과 심리적 데이트폭력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과 관계중독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성인남녀 400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고,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유기불안 척도(AAS), 거부민감성 척도(RSQS), 관계중독 질문지(RAQ-30), 심리적 데이트폭력은 갈등 관리 척도-2(CTS-2)와 통제행동척도(APCS)을 합산한 척도가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기불안, 거부민감성, 관계중독, 심리적 데이트폭력은 모두 유의한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유기불안과 심리적 데이트폭력의 관계에서 직접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유기불안이 거부민감성과 관계중독을 이중 매개 하여 심리적 데이트폭력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기불안이 심리적 데이트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경로를 확인하고, 가시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부정적인 대인관계패턴에서 치료적 개입과 교육적 접근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성인 남녀의 병리적 자기애가 데이트폭력 가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 성차를 중심으로 (Mediating Effects of Rejection Sensitivity on the Effects of Pathological Narcissism on Dating Violence: Focusing on Gender Difference)

  • 최단비;권호인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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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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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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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남녀의 병리적 자기애와 데이트폭력 가해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 각 변인에 있어서 성차가 있는지, 매개 경로를 성별이 조절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성인남녀 381명을 모집하여 병리적 자기애, 거부민감성, 네 가지 유형의 데이트폭력 가해 경험에 대한 온라인 자기보고 설문을 실시하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를 검증한 결과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자기애적 취약성과 거부민감성 수준이 높고 심리적 폭력, 성적 폭력,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분석 결과 병리적 자기애가 심리적 폭력, 통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거부민감성이 부분매개 역할을 하였으나, 성적 폭력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완전매개 효과를 보였다. 반면 병리적 자기애와 신체적폭력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으로 이 매개 경로에서 성별의 조절효과를 측정한 결과 자기애적 웅대성과 자기애적 취약성이 거부민감성을 매개로 통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남녀 모두 병리적 자기애가 심리적 폭력, 성적 폭력을 촉진하며 이 과정에서 거부민감성이 매개변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병리적 자기애가 거부민감성을 통해 통제행동 가해에 미치는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유의하게 높아 매개 경로에 성차가 있음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청소년들의 데이트 폭력 가해 행동에 대한 사회학습적 변인들과 분노의 역할 (The Role of Anger and Variables from Social Learning Theory in Inflicting Dating Violence among Adolescents)

  • 서경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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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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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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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의 데이트 폭력과 관련변인들의 성차를 알아보고, 데이트 폭력 행사 경험이 있는 집단과 데이트 폭력 행사 경험이 없는 집단간의 특성분노와 분노표현의 차이를 분석해 보았다. 아울러, 로지스틱(logistic) 회귀분석을 통하여 데이트 폭력을 예언변인들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남자 청소년들(29.1%)보다 여자 청소년들(41.9%)이 데이트 폭력을 행사해 본 경험이 더 많다고 보고했다. 여학생들이 데이트 폭력에 대해 남학생들보다 더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학교에서의 폭력경험은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폭력 행사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보다 데이트 폭력을 행사해 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의 특성분노와 분노표출 수준이 더 높았다. 남학생들의 데이트 폭력을 예언하는 변인들로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행하는 폭력, 폭력환경에 대한 노출, 특성분노 및 데이트 폭력 피해인 것으로 나타났고,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행하는 폭력, 폭력환경에 대한 노출, 학교에서의 폭력 행사 경험, 데이트 폭력 피해가 데이트 폭력의 예언변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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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초기 커플의 데이트폭력 유형에 따른 가해와 피해에 대한 관계 역동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Dynamics of Perpetration and Victimization in Early Adult Couples according to the Types of Dynamics in Dating Violence)

  • 박경은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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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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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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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성인 초기 커플의 데이트폭력 유형에 따른 관계 역동을 탐구해 보기 위한 목적에 의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15쌍의 커플 인터뷰 자료를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을 활용해 분석하였고, 그 결과 3개의 영역과 13개의 상위 범주, 30개의 하위범주를 도출하였다. 영역 1에서 '가해와 피해가 이뤄지는 역동의 방향, 폭력 유형 및 경험수준'을 탐구하였고, 그 결과 가해와 피해의 역동은 양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폭력 유형은 상황적 유형과 통제적 유형이 도출되었다. 영역 2에서 '주요 갈등 주제 및 고유한 인식과 폭력에 대한 심리 역동'을 탐구하여 주요 갈등 주제로 '이성 및 연락문제'와 '간섭 및 성격 문제'를 도출하였고, 고유한 인식으로 '성별고정관념'과 '폭력허용신념'을, 폭력에 대한 심리 역동에 '귀인 양식', '주요 감정'과 '대처방식'을 도출하였다. 영역 3에서 '헌신 및 만족감의 변화와 관계유지 요인'을 탐구하여 헌신의 변화와 만족감의 변화를 제시하였고, 관계유지 요인은 긍정요인과 부정요인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커플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통해 데이트폭력이 발생하는 커플 간의 상호작용 과정을 심층적으로 탐구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선행연구와 비교분석을 통해 논의하였고, 한계점과 향후 연구과제에 대해 제시하였다.

데이트 폭력 사건 판단에서 '피해자다움'의 영향 (The Effect of Victim Typicality on the Judgment of Dating Violence Cases)

  • 임하연;박지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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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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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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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범죄 피해자가 사람들이 기대하는 '피해자다운' 전형적인 모습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사건 판단이 달라지는지에 관한 연구는 그간 주로 성범죄에 집중되어 있었고,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피해자다움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찾아보기 매우 어렵다. 그러나, 최근 데이트 폭력사건이 급증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데이트 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 나아가 피해자 관련 통념이 데이트 폭력 사건 판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데이트 폭력에서 피해자의 '피해자다움' 여부에 따라서 사건 판단이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성인 남녀 160명(여성과 남성 각 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다움'에 부합할 경우 데이트 폭력 사건의 심각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었다. 더불어, '피해자다움'과 가해자 책임 및 피해자 비난 간 각각의 관계에서 사건 심각성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다움'에 부합할 경우 사건을 더 심각하게 판단하였고, 사건 심각성을 더 높게 판단할수록 가해자 책임이 더 크다 판단하고 피해자를 더 적게 비난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가 형사사법 절차에서의 이차 피해 방지나 배심원 교육 등에 대해 갖는 정책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데이트 폭력의 공격적 피해여성들의 특성과 연인관계에 대한 개입 (Characteristics of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and their Commitments in Dating Relationships)

  • 서경현 ;안귀여루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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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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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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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의 목적은 데이트 폭력 피해여성, 특히 공격적 피해여성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이 연인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에 개입하는 방식을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데이트 경험이 있는 526명의 여대생들이었고, 그들의 연령 분포는 18세에서 37세(M=20.10, SD=2.70) 사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Straus의 갈등책략척도, Foo와 Margolin의 데이트 폭력 정당화 척도, 정진경의 한국판 성역할 검사, 이경성과 한덕웅의 상호이해, 관계만족 및 관계개입 척도이다. 분석 결과, 순수 피해자보다 공격적 피해자가 심하게 구타당하는 경우도 많지만 약한 정도의 신체적 가해를 당하는 비율도 상당히 높았다. 반면에 공격적 피해자보다 순수 피해자가 성폭력을 당하는 비율이 높았다. 공격적 피해자가 데이트 폭력 미경험자보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목격한 경험이 많았다.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이 데이트 폭력 미경험 여성보다 데이트 폭력에 관해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데이트 폭력의 피해여성이 미경험 여성보다 관계에 더 개입되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데이트 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추후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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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데이트 폭력 관련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 영향 요인 (Explorations of Dating Violence Related Factors that Affect Professional Help-Seeking Attitudes of College Students)

  • 김영은;윤미선;이현정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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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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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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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최근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에 부합하여 대학생의 데이트폭력 인식을 포함한 다양한 영향 요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탐색하고 그 상대적 설명력의 크기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충청권 소재 1개 대학교의 508명의 대학생이 자기보고식 질문지에 응답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을 사용하여 상관관계 및 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심리적 불편감 노출 및 상담에 대한 유용성기대는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연인 간의 비합리적 폭력인식과 지각된 사회적지지, 상담에 대한 위험기대, 및 도움 요청 장애 요인은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 부적 관계로 나타났다. 위 변인들의 총 설명량은 46.1% 으로 상담에 대한 유용성기대가 가장 큰 설명력을 지니고 위험기대와 도움요청 장애요인이 그 다음으로 큰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데이트폭력 연구 주제의 확장 및 대학생의 전문적 도움 서비스 활용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 제시를 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성별에 따른 자기애가 데이트 성폭력에 미치는 영향: 양가적 성차별의식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narcissism on sexual dating violence by gender: Focusing on the mediation effect of ambivalent sexism)

  • 김나은;박지선
    • 한국심리학회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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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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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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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자기애와 데이트 폭력 간의 관계를 성적 폭력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여기에 양가적 성차별의식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특히 자기애의 하위 요인별로 데이트 성폭력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양가적 성차별의식의 효과를 남녀를 구분하여 연구하였다. 미혼 성인 남녀 총 200명(여성 100명, 남성 100명)을 대상으로 자기애가 데이트 성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양가적 성차별의식이 매개하는지를 남녀 각각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남성의 경우 자기애가 데이트 성폭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적대적 성차별의식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반면, 여성의 경우 온정적 성차별의식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구체적으로 자기애 하위 요인과 데이트 성폭력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즉, 남성의 경우 과시적이고 특권의식이 높을수록 적대적 성차별의식이 강했고, 적대적 성차별의식이 강할수록 데이트 성폭력 가해 경험의 빈도가 높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과시적이며 특권의 식이 높고 자기충분성이 높을수록 온정적 성차별의식이 강했고, 온정적 성차별의식이 강할수록 데이트 성폭력 가해 경험의 빈도가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자기애가 데이트 성폭력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양가적 성차별의식의 매개효과가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것과 함께, 자기애의 하위 요인별로 성차별의식과의 관계와 데이트 폭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가정폭력 목격이 자녀의 데이트 성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성역할태도의 매개효과 (The Mediate Effect of Patriarchal Attitudes between Family Violence Witness and Dating Sexual Violence among College Student)

  • 김은경;엄애선
    • 한국심리학회지: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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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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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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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는 자녀가 성장과정에서 가정폭력을 목격하는 것이 성장후 데이트 성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성역할태도가 매개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시내 남자 대학생 193명, 여자 대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목격, 데이트 성폭력 가해 및 피해경험, 가부장적 성역할태도를 측정하였다. 모형의 검증을 위하여 구조방정식(SEM)을 통해 적합도를 검증하고 유의한 경로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남자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 관련하여, 가정폭력 목격이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성역할태도를 매개로 가해경험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자의 데이트 성폭력 피해경험 관련하여, 가정폭력 목격이 데이트 성폭력 피해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가부장적 성역할태도를 매개로 피해경험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장과정에서 가정폭력을 목격하는 것이 자녀의 성역할태도에 영향을 미쳐서 친밀한 관계에서의 성폭력 문제를 유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학생의 내현적 자기애와 데이트 폭력 가해와의 관계: 분노표현의 매개효과 (The Relationships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Dating Violence among College Students: The Mediating Effects of Expression of Anger)

  • 남귀숙;이수진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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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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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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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데이트 폭력 가해와의 관계에서 역기능 및 기능적 분노표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이때 남녀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부산지역의 대학생 399(남 133명, 여 206명)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하였다. 측정도구는 내현적 자기애 척도(Covert Narcissism Scale: CNS), 갈등책략척도(The Revised Conflict Tactics Scale 2: CTS-2), 한국판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The Korean adaptation of the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STAXI-K)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내현적 자기애와 데이트 폭력 가해, 역기능 및 기능적 분노표현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내현적 자기애와 데이트 폭력 가해, 역기능 및 기능적 분노표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내현적 자기애와 데이트 폭력 가해의 관계에서 역기능 및 기능적 분노표현의 매개효과를 성별로 분석한 결과, 남학생의 역기능적 분노표현은 내현적 자기애와 데이트 폭력 가해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능적 분노표현은 매개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여학생의 역기능적 분노표현도 내현적 자기애와 데이트 폭력 가해의 관계에서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능적 분노표현은 매개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연구결과 대학생의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데이트 폭력 가해의 관계에서 역기능적 분노표현이 완전매개함을 확인함으로써,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을수록 역기능적 분노표현이 높아지고, 역기능적 분노표현이 높을수록 데이트 폭력 가해를 행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자들의 분노를 기능적으로 적절히 다룰 수 있는 분노조절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데이트 폭력의 예방 및 상담에 적용할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