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각 이미지 연구들은 풍부한 세부 사항을 담은 사진으로부터 특정한 과학자의 주장을 담은 다이어그램까지 이어지는 시각적 연쇄(visual chain)에 주목해왔다. 이 때 시각적 연쇄의 양 끝에 위치한 사진과 다이어그램은 서로 다른 종류의, 다른 성격을 지닌 시각 이미지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 글에서 소개할 현미경 사진은 제작 과정에서 불필요한 세부 사항이 제거되고, 특정한 정보를 담은 다이어그램과 같은 성격을 띠게 된다. 사례로 다룬 현미경 사진은 풍부한 세부사항을 담기 때문에 객관적이라 여겨지는 시각적 연쇄의 사진에 대입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현미경 사진이 사진으로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글은 국내의 한 실험실이 겪었던 현미경 사진의 변화를 추적한다. 후발 그룹인 실험실이 경험한 현미경 사진 향상은 선도 그룹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달받은 표본 제작법 때문이었다. 표본 제작법은 암묵지로서 논문에서 상당 부분 감추어지며, 이 때문에 현미경 사진은 자신에게 특정한 의미를 부여했던 탄생 배경으로부터 분리되어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사례로 다룬 현미경 사진이 다이어그램과 같은 성격을 지니며 동시에 사진으로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표본 제작법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글은 표본 제작법에 주목하여 기존 연구에서는 강조되지 못했던 현미경 사진의 새로운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
암반 구조물의 안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절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직접전단시험을 통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3차원 개별요소법에 근거한 3DEC을 사용하여 직접전단시험을 수치해석적으로 수행하였다. 톱니각과 강도가 상이한 인공 절리시험편에 대해 수직하중을 4단계로 변화시켜가며 일정수직하중 조건에서 실험실 직접전단시험으로 최대전단강도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실내시험을 통해 얻은 시험편의 역학적 물성으로 수치해석 모델링을 수행하였고, 획득한 전단강도를 실험실 직접전단시험으로 수행한 전단강도와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개별요소법에 의한 수치해석은 암반의 전단거동을 잘 모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하 500 m의 처분장 주위 암반이 수 십 만년 이상 장기적으로 지압과 열하중을 받음으로 인해 발생되는 역학적-열적-수리적-화학적 특성변화에 대한 프랑스의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방사성 폐기물 처분에 관련된 연구 방향 설정과 부지확보 등 기초자료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방사성 폐기물 관련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첫째, 처분심도를 비롯한 처분 대상 지질매체(화성암 및 퇴적암)의 결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이 시급하며, 특히 처분장 건설시에 갱도 혹은 처분 셀 주위에 발생되었던 파쇄 균열이 처분장을 장기간 운영하는 과정에서 치료되는 특성에 대한 규명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장기적 EDZ 거동 변화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며 처분 개념의 가역성(reversibility)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한국형 방사성 폐기물 지층처분에 관한 타당성 검토와 개념설계를 바탕으로 구축된 지하실험실을 이용하여 처분장 설계 개념을 검증하는 연구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로 1,2호기 해체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됨에 따라 2001년 8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연구로 2호기 부속시설인 동위원소 생산시설을 제염 및 해체하였다. 이 시설은 동위원소 생산용 콘크리트 핫셀, 납 핫셀 및 실험실로 구성되어 있다. 제염ㆍ해체의 대상물은 흄후드, 실험대, 씽크 및 오염된 내부 시설물이다. 안전한 해체 활동을 위해서 각종 지침서 및 절차서가 수립되었다. 해체 활동을 위해 총 20,933 man-hour의 인력이 소요되었고, 드릴링 머신 등 여러 장비가 투입되었다. 실험실에서의 최대 오염도는 유리성 오염도가 $\beta$ : 9.24 Bq/$\textrm{cm}^2$이였고, 고착성 오염도는 350,000 cpm이였다. 해체폐기물은 콘크리트류, 목재류 및 철재류 등으로 총 62.146 Ton이고, 작업자들의 피폭량은 0.33 mam-mSv로 나타났다.
박테리오 파이지 K11 lysozyme은 최근에 우리 실험실에서 클로닝 되었으며, 숙주균주의 세포벽을 분해하는 고유의 lysozyme활성과 박테리오 파아지 K11 RNA 중합효소의 전사반응을 억제하는 활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미 잘 연구된 박테리오 파아지 T7 lysozyme의 경우 클로닝되고 분리 정제된 T7 lysozyme 단백질의 3차 구조 및 T7 RNA 중합효소와의 결합양상에 대하여 밝혀졌다. 따라서 우리 실험실에서는 K11 lysozyme과 K11 RNA 중합효소와의 결합 정도 및 그 특성을 파악할 목적으로 yeast two hybrid 시스템을 통하여 K11 RNA 중합효소와 K11 lysozyme의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LexA 시스템을 이용하여 LexA DNA 결합 부위를 갖고 있는 pLexA에 K11 lysozyme 유전자를 삽입하여 prey로 하였따. 활성 부위로는 B42 융합 단백질을 만드는 pJG4-5에 K11 RNA 중합효소의 결합은 생체 밖에서 reporter 유전자인 lacZ와 leu2의 발현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들의 결합정도와 결합부위에 대한 연구들은 진행중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로상의 소규모 유류오염 도상자갈을 대상으로 펜톤산화를 적용하였다. 이를 위해 현장의 오염도상자갈을 채취하여 실험실에서 주요인자들에 대한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이 후 소규모로 오염된 역사 내 선로에서 원위치 펜톤산화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실험실 조건에서는 0.1 mol Fe/L $H_2O_2$의 조건으로 도상자갈 잔류 TPH 농도를 약 1,000 mg/kg-ballast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그러나 원위치 현장적용에서는 자갈궤도의 배수특성으로 인해 $H_2O_2$의 상당량이 충분히 반응하지 못하고 하부로 배출되어 펜톤반응의 현장적용성 향상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축산물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축의 사육규모 및 두수도 증가하여 가축분뇨의 발생량이 증가한다. 가축분뇨는 일반하수에 비해 고농도의 유기물, 질소, 인 등의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적절한 처리 없이 하수처리장 및 수계로 유입될 경우 하수처리장 처리 효율에 영향을 미치거나 부영양화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질산화 반응을 이용하는 다양한 공정들이 연구되고 있다. 아질산화 반응은 완전 질산화 반응에 비해 질산화 단계에서 약 25%의 산소요구량이 절감되고, 탈질 단계에서 약 40%의 탄소원이 절감되는 경제적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부피 8L의 실험실 규모 아질산화 반응조 원통형 아크릴로 제작되었고, 서울 A하수처리장 미생물을 채취하여 사용했다. 또한 SRT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35℃ 동일 온도를 유지했다. 반응조 슬러지 반송 및 폐기가 없는 완전 혼합 반응조로 SRT와 HRT가 동일하게 운전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SRT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전했다. SRT의 경우 8일, 6일, 4일, 2일의 변경조건을 통해서 차이를 살펴보았다. Ammonia Removal Rate(%)의 경우 각각 86%, 86%, 87%, 24%의 효율을 보였고, Nitrite Conversion Rate(%)의 경우 각각 10%, 45%, 80%, 41%의 효율을 보였다. 35℃ 실험실 규모 반응조에서 가축분뇨 유입 원수의 아질산화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SRT운전 조건은 4~8일, 고효율의 아질산화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SRT 4일 조건이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실제 가축분뇨 처리 효율 상승을 위해서 아질산화 공법을 도입할 경우 중요한 자료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천동동굴은 1977년 12월에 충청북도 지방문화재 제19호로 지정을 받고있는 석회동굴이다. 이 동굴은 그후 1978년 10월부터 관광동굴로 공개하기에 이르렀으며 오늘날까지 석회동굴의 동굴실험실로 그 학술적 가치를 널리 평가받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상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외국에 비해 그 자연동굴의 수효는 많이 갖고 있으나 그 반면에 천연기념물이나 지방기념물로서의 지정을 받고 있는 동굴의 수효는 매우 적어서 겨우 20여개소밖에 안되고 있다.(중략)
이 글의 앞부분에서는 소각로 관련 선진기술 중에서 소각 연소실부분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고, 저공해화를 위한 연소실을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할 인자들을 도출한다. 이러한 설계인자들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는 설계개념 확인 및 설계인자의 검토를 위한 연소, 유동, 열전달 등 실험실 규모의 실험과 열유동의 전산해석 기법을 활용하여 설계변수의 최적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글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전산유동해석, 축소 모형장치를 사용하는 실험 등 열유동 해석법과 고형 폐기물의 연소특성을 분석하는 실험적.이론적 접근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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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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