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산전 임부를 대상으로 태아애착, 태교실천, 피로 및 사회적 지지 정도를 확인하고 태아애착에의 영향 요인을 파악하는 데 있다. 방법 대상자는 월평균 분만 100건 이상의 여성전문병원에 산전관리를 위해 외래를 방문한 임부 중 임신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건강한 임부 211명이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태아애착의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태아 애착을 평가하기 위한 Maternal-Fetal Attachment Scale, 태교실천은 Mun과 Choi (2002)의 도구, 피로를 측정하기 위해 Milligan 등(1997)이 개발한 Fatigue Symptom Checklist 및 Curry 등(1994)의 사회적지지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임부의 태아애착 정도는 $93.74{\pm}13.69$점(점수범위 25-125점)이었으며 산과력, 모유수유 경험 및 태교 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초임부, 모유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태교 경험이 있는 경우 태아애착 정도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임부의 태아애착은 태교실천(r=.71, p < .001), 피로(r=.15, p =.032), 사회적 지지(r=.38, p <.001)와 정적 상관관계에 있었고 태교 실천 정도는 사회적 지지 정도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r=.40, p <.001). 임부의 태아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태교실천(${\beta}=.67$), 피로(${\beta}=.21$), 사회적 지지(${\beta}=.13$) 순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55.2%였다. 결론 임부의 태아애착 증진을 위해 태교실천 및 태교실천 프로그램 효과를 입증하는 하나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임부의 피로를 단순히 임신증상으로 인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이를 태교실천을 통해 중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 지지를 통해 태교실천을 더욱 더 잘 실천함으로 태아애착이 증진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직장근로자들의 구강건강증진방안을 마련하는 연구의 일환으로 직장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인지도와 실천도를 파악하여 적절한 산업구강보건정책 수립과 직장 구강보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첫째, 구강건강인지도에서는 잇솔질에 의한 치주질환예방효과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지만, 충치예방효과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낮게 나타났고, 구강위생용품의 필요성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점수를 보였다. 둘째, 구강건강 실천도에서는 스켈링에 대한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는 낮게 나타났으며, 대부분 스켈링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구강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필요하다고 높게 인식하고 있었지만 실천에서는 낮은 점수를 보였다.셋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인지도를 보면, 결혼여부에서는 기혼이 미혼에 비해 구강건강인지도가 높게 나타났고,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도에서는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구강건강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넷째, 구강건강 실천도에서는 한 달 평균 수입이 높을수록 구강건강실천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자신의 구강건강상태에서는 구강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구강건강실천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근로자들은 생활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게 되므로 직장에서의 구강건강행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구강건강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필수적인 일이라 여겨진다. 또한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효과적으로 운용한다면 구강건강이 크게 증진되리라 사료된다.
이 연구는 한국 사회복지실천연구 경향을 반성적으로 고찰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첫째, 그동안 한국 사회복지실천연구에 대한 비판적 논의들을 정리하였고, 둘째, '한국사회복지학' 학술지에 게재된(1998~2014) 논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한국사회복지학'에는 총 874편의 연구가 17년 동안 게재되었고, 이중 사회복지실천연구가 16.6%(145편), 실천과 관련된 경험적 연구가 40.5%(363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복지실천논문 145편에 대해 세부 분석결과, 연구주제별로는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가 26.2%, 사회복지사가 29%, 척도개발이 2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사에 관한 연구는 2007년 이후 증가양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협업성은 교수가 84.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실무자는 8.6%에 불과하였다. 2006년 이후 공동연구비율이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독연구는 44.8%로 낮아지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셋째, 사회복지실천 전공교수 8명을 개별인터뷰 한 결과, 현재 실천연구는 경계, 위기, 그리고 혼돈사이에 서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는 사회복지실천연구가 위기와 기회 사이에 선 것으로 평가하며, 연구 환경, 실천현장, 한국적 사회복지학의 재구성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본 연구는 '실천공학기술자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그 목적은 실천공학기술자 양성을 위한 타당한 교육목표 설정과 실천공학기술자 및 교수의 핵심역량 등을 진단, 평가하고 전문적이고 타당한 판단의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우리나라 대표적인 실천공학 중심대학인 한기대의 교육발전 전략을 탐색하는데 있다. 주요 조사내용은 타 공과대학과의 차별화를 위한 방향, 실천공학기술자의 핵심역량,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핵심 커리큘럼, 실천공학기술자 양성을 위한 교수의 핵심역량, 한기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발전전략등 5개 부문이다. 연구방법은 델파이를 적용했는데 패널은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 이사, 한기대 교수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32인이 선정되어 조사에 참여하였다. 델파이 조사는 3회에 거쳐 실시되었으며, 1차 조사에서는 개방형 설문지를 통해 5개 부문에 대한 제안사항을 연구진이 73개 문항으로 정리하였다. 그 문항들을 2차와 3차 설문지로 개발하여 이메일을 통해 배부, 회수한 후 각 항목에 대한 적합성이나 필요성 등을 5단계 리커트 척도로 평정, 연구결과를 산출하고 분석하였다.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의 관계는 사회복지실천의 중심으로 간주되어 왔지만 사회복지실천관계에 대한 현행 담론은 이론적 정향과 실천적 유용성 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사회과학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노자 도덕경은 유력한 대안 담론으로 검토될 만하다. 크게 본체론, 개체론, 수양론을 아우르고 있는 도덕경은 원인론, 인과론, 개체주의로 상징되는 서양철학의 전통과 달리 객관주의, 긍정적 비판주의, 인본주의, 평등주의, 상호성과 관계성을 지향하는 유기적 세계관을 지향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노자 철학을 통해 사회복지실천관계론을 모색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새로운 가능성을 도출해 보았다. 첫째, 사회복지실천의 지향점을 '자연적 인본주의'로 설정함으로써 실천관계를 인간본성에 근거한 상보적 존재로 규정한다. 둘째, 스스로 그러하다는 의미에서 자연스러운 존재로서 인간본성을 규정함으로써 클라이언트의 잠재적 가능성과 이를 저해하는 인위적 억압을 인식한다. 셋째, 노자적 관점을 취하는 사회복지사는 폐쇄적 전문주의를 넘어 성찰과 무위(無爲)의 실천 주체로 설정된다. 이와 같이 노자 도덕경은 서구중심의 관계론이 가진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항 대립적 한계를 넘어 한국적 사회복지실천 관계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론적, 실천적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사업장 근로자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인식과 실천정도와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근로자들의 구강건강관리 및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서울 경기 지역에 소재하는 산업체 근로자 1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산업체 근로자의 구강건강 인식수준에서 충치나 치주질환 예방 인지도는 높았지만, 잇솔 외 구강위생용품의 필요성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점수를 보였다. 구강보건관리 실천 수준의 경우, 잇솔질 시 혀 세척의 중요성에 대해 가장 높은 인식을 보였으며, 구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가장 낮은 인식을 보이고 것으로 나타났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보건 인식에서는 평균 소득이 200~300만원인 근로자가 다른 근로자보다 구강보건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구강보건관리 실천에서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보건관리 실천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산업체 근로자의 구강보건 행동에 따른 구강보건 인식은 최근 2년 내 구강검진 경험이 있는 자, 하루 평균 잇솔질 횟수가 3회 이상인 자, 지난 1년 간 치과 내원 경험이 있는 자, 구강보건 교육 경험이 있는 자가 구강보건인식이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구강보건관리 실천은 잇솔질을 3회 이상 하는 근로자와 지난 1년 간 치과 내원 경험이 있는 근로자가 다른 근로자보다 구강보건관리 실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산업체 근로자의 구강건강 관심 정도와 구강건강 상태에 따른 구강보건 인식은 구강건강 에 대한 관심이 높은 근로자일수록 구강보건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보건관리 실천에서는 구강건강 관심 정도와 구강건강 상태에 따라 구강보건관리 실천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산업체 근로자의 구강보건 인식과 구강보건관리 실천과의 관계에서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구강보건 인식이 높을수록 구강보건관리 실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조직풍토, 다문화실천역량 그리고 직무착근도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들 간 관계의 영향력을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는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 있는 7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는 다문화 실천가들로 총 175명이며, 자료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하여 수집되었다. 수집된 자료에 대해 SPSS Statistics 20.0 및 Amo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술통계 분석, 요인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는 첫째, 다문화 실천가의 조직풍토, 다문화실천역량 그리고 직무착근도의 평균값은 5점 총점에 3.5 이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상인센티브(M=3.33)와 업무배정(M=3.27)이 낮게 나타났고. 다문화역량에 대해 다문화실천기술(3.27)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직무착근도의 하위요인 중 적합성(Mean=3.79)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연계(Mean= 3.19)와 희생(Mean= 3.02)은 낮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실천역량은 직무착근도에 양의 방향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표준화 계수=0.426, C.R.=5.293, p<.001), 조직풍토가 직무착근도에 미치는 영향에 간접효과를 나타냈다. 셋째, 조직풍토는 다문화실천역량에 양의 방향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표준화 계수=. 206, C.R.=2.499, p<.05), 또한 직무착근도에 양의 방향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표준화 계수=0.488, C.R.=6.131, p<.001). 연구 결과에 따라 조직풍토의 개선과 다문화역량의 강화로 인한 다문화 실천가들의 직무착근도를 향상시키는 실천적, 정책적 함의가 제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직접실천기관에서 실습을 이수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습지도 실태 및 실천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첫째, 수퍼비전 정도는 4점 척도에서 평균 2.6(표준편차 .5), 실천수행능력은 11점 척도에서 평균 56.7(표준편차 1.7)점으로 나타나, 모두 거의 중간수준으로 응답했으며, 수퍼비전 요인 가운데 이론과 실천의 통합에 대한 지도와 지지적인 사적 관계 형성 요인이, 그리고 실천수행능력 요인 가운데 개입기술 능력과 사례관리 능력 요인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둘째, 수퍼비전과 실천수행능력의 요인들간의 상관관계는 모두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실천수행능력은 수퍼비전 요인 가운데서도 이론과 실천의 통합에 대한 지도가 많을수록, 기관 업무에 대한 지도가 많을수록, 학습계약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하고 수퍼비전 시간이 많을수록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실습생이 여성일 경우, 그리고 수퍼바이저의 수퍼바이저로서의 경력이 적을수록 실천수행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학과 기관에서 협력하여 실습지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언을 하였다. 또한 궁극적으로 사회복지 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 및 노력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제6권에서 실천행위(praxis)와 제작행위(poiesis)를 다음과 같이 구별하고 있다. 제작행위의 목적은 제작행위 그 자체와는 다른 어떤 것이지만, 실천행위의 목적은 실천행위 그 자체와 같은 것이다. 즉 실천행위의 목적은 '잘 행하는 것'(eupraxia)이다. 다른 한편으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천행위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딜레마는 다음과 같이 해소할 수 있다. 실천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의 가치가 그 행위의 결과인 행복하게 사는 것의 가치로부터 파생한다고 해서, 그러한 행위가 행위 그 자체와는 다른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잘 행하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도 없고 행복하지 않으면서 잘 행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잘 행하는 것'과 '행복하게 사는 것'을 논리적으로 갈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실천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의 결과라 하더라도, 그러한 행위는 그 자체가 행위의 목적이기 때문에 행복하게 사는 것과 불가분리적인 관계에 있다. 즉 행복하게 사는 것은 잘 행하는 것의 목적임과 동시에 결과이다. 이런 의미에서 실천행위의 가치는 행위의 결과인 행복하게 사는 것에 있음과 동시에 행위 그 자체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딜레마를 해소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전통적으로 '수단'(means)이라고 번역해왔던 그리스어 'ta pros to telos'를 '목적을 실현하는데 기여하는 바의 것들', '목적을 촉진시키는 것들', '목적과 긍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들' 등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다. '목적을 실현하는데 기여하는 바의 것들'은 목적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 혹은 목적을 목적으로서 존립하게 하는 구체적인 구성요소들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사지(四肢)를 문지른 결과로서 사지가 따뜻하게 되는 것과 따뜻하게 하기 위한 수단인 문지르는 것이 둘 다 건강이라는 목적을 존립하게 하는 '구성요소'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실천행위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다. 즉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으로서 '잘 행하는 것'은 '행복한 삶'이라는 목적을 존립하게 하는 '구성요소'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논문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농업환경보전 실천기술 도입의 우선순위를 분석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농업환경보전실천기술 패키지를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농업환경보전 실천기술은 토양·용수·대기 3개 분야, 9개의 세부분야, 30개의 실천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순위 분석을 위해 AHP와 BWS의 이점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3개 분야와 9개 세부분야는 AHP기법으로, 분야별 실천기술은 BWS기법으로 우선순위를 측정하여 연구의 차별성 및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실천기술 우선순위 평가를 위한 기준은 환경효과성과 기술적용의 용이성을 이용하였다. 우선순위 종합 평가결과, '토양검정 및 비료·가축분뇨 사용량 감축' 활동이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실천기술에 대한 우선순위 결과를 바탕으로 영농형태별 및 환경조건별 맞춤형 실천기술 패키지의 사례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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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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