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신체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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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의 개인차로 인한 서로 다른 눈높이에서 경험된 시각장면의 감각적 특성 (Sensory Properties of Visual Scenes Experienced from Different Eye-Heights Arising from Individual Differences in Body-Heights)

  • 김대규;현주석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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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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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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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개인의 신장 차이로 인한 눈높이 차이는 동일 시각장면에 대한 상이한 감각적 경험을 초래해, 장기적으로는 심리사회적, 발달적 개인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가능성을 토대로 본 연구는, 동일 피사체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두 높이의 카메라 즉 상이한 눈높이에서 촬영된 두 정지 영상의 감각적 특성을 서로 비교하였다. 분석 대상이 된 두 영상은 보행자의 신체 부위 서로 다른 높이에 부착된 두 액션 카메라를 통해 병렬 촬영된 정지화면 사진이었다. 두 카메라 높이조건에서 추출된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 현출성과 시각적 복잡성 수준 모두가 높이가 낮은 조건보다 높은 조건의 사진들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결과는 서로 다른 눈높이에서 경험된 시각장면에 감각적 특성 차이가 있을 가능성과 함께, 신장이 큰 개인의 경우 작은 개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시각 단서들을 경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20세기 회화공간에서 시지각과 신체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teraction between visual perception and the body in contemporary painting space)

  • 이금희
    • 조형예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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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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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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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20세기 미니멀리즘으로부터 시작된 후기미술은 그린버그적인 시각의 순수성과 자율성에 대한 비판으로 시각예술에서 재현과 시각 중심주의에서 비롯된 형식논리를 문제시하게 되고, 시각을 다른 감각들이나 신체, 삶 현실, 역사 등과 분리되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시각(Vision) 혹은 시지각(Visuality)을 신체와 결부시켜 시각의 신체성의 가능성을 회화 공간 속에서 드러난 표현을 통해 구체적으로 찾아보고, 시지각과 신체의 상호작용성을 검토하여 지각과 그 회화적 표현에 있어서의 신체적 역할을 강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신체성은 남성적 시각중심주의에 대해 페미니즘에서는 여성적 신체성, 즉 물질성, 촉각성 등의 공감각적 감각의 세계를 강조하며, 후기 미술의 파편적 특성은 통일성과 게슈탈트를 지향하는 시각중심주의에 대한 해체를 지향하고 있고, 참조와 파스티쉬 역시 시각의 순수성과 통일성을 부인하는 경호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과정을 중시하는 프로세스 아트가 성행한다든지, 무정형 (formless), 혹은 앱젝트 미술(Abject Art)이 등장한다든지 하는 것은 바로 시각중심주의를 허물고 거기에 신체성, 즉 행위와 물질성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지미술이나 설치미술 등은 적극적으로 관람자의 신체의 개입을 요구하게 되고, 실제적 공간과 환경 속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지각을 경험하게 한다. 이렇듯 현대미술은 의식적 공간보다는 실제 공간으로, 순수기호적인 공간보디는 신체적 느낌의 공간으로, 눈이 만들어낸 공간보다는 손의 행위와 물질이 만들어 내는 공간으로, 통일적 공간보다는 혼연하며 애매한 공간으로, 혹은 시각적으로 거리를 두는 공간보다는 신체적으로 상호 얽히는 공간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지각과 신체에 관한 이론적인 배경을 제공해 준 사람은 프랑스의 현상학자 메를로 퐁티(M. Merleau-Ponty)이며, 구체적인 작업으로 길을 예시한 사람들은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와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이다. 메를로 퐁티는 후설과는 다르게 세계인식의 근원적 토대로써 명증한 의식보다는 혼연하며 애매한 지각과 그 배경으로서 신체를 내세웠는데, 이는 할 포스터 등이 말하듯 미니멀리즘의 현상학적 배경이 되면서 또한 모더니즘의 논리에 반기를 드는 후기미술에 적합한 이론적 배경을 제공해 준다. 메를로 퐁티의 $\ulcorner$지각의 현상학$\lrcorner$은 지각의 근원성과 그 신체적 배경에 관한 중요한 이론으로 지각에 있어서 신체의 작용과 특징에 대한 논의는 시각예술에 적용될 때 지각의 신체론의 회화적 함의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 또한 메를로 퐁티의 존재론적 회화론은 신체적 표현성과 화가의 회화적 표현에 대한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목되었으며, 그는 세잔의 회화를 살의 존재론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회화의 신체적 존재론적 측면 역시 검토될 것이다. 스텔라의 경우, 70년대 이후의 작품들이 전기 작업과는 다른 경향을 보여주는 것, 이를테면 틀의 해체, 탈중심적 공간표현, 역동적이며 혼합적인 표현, 중첩에 의한 실재 공간의 허용 등이 지각의 신체성을 용인하는 쪽으로의 전향이라고 판단되었으며, 베이컨의 경우, 회화적 구조, 즉 형상(figure), 삼변화, 아플라, 우연에 의한 제작방식 등이 메를로 퐁티의 살(la chair)적인 상호교착(chiasme)의 논리를 잘 보여준다고 이해되었다. 본 연구는 먼저 현대 미술의 흐름에서 시지각과 신체의 상호작용, 혹은 신체성의 개입에 대한 변화를 확언하기 위하여 지각과 신체의 위치를 모더니즘, 미니멀리즘, 후기미니멀리즘, 그 이후의 미술이라는 사적인 흐름의 큰 틀 속에서 살펴보았으며, 이를 지각과 신체에 관한 담론과 연결시켰다. 이에 대한 근거로 지각에 관한 이론적 배경을 먼저 살펴보았는데, 지각심리학 중에서도 지각의 신체성에 대한 과학적인 논의를 제공해주는 형태심리학적 논의들을 다루고, 이어 형태심리학을 주로 시각예술의 차원에서 예시해 보여주었던 루돌프 아른하임의 논의를 다루었다. 또한 신체와 시지각의 상호작용 분석을 위한 사례로, 신체지각적인 요소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후기 스텔라와 베이컨의 회화를 중심으로 시각의 신체성의 문제를 예시하며 해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신체성과 관련하여 봄의 문제를 규정지으려는 작업들, 신체의 축적으로서의 신체의 역할, 신체의 배경으로서의 현실적, 일상적 삶과의 결부로부터 회화적 표현 가능성을 모색하고 그 위상변화를 확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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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자극기를 이용한 회전평형 분석 (Analysis of Rotatory Equilibrium Sense using Rotating Stimulator)

  • 기호성;김종윤;양길태;김동욱;송철규;김남균
    • 한국감성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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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감성과학회 2000년도 추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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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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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에서는 회전 자극기를 이용하여 성별에 따른 회전 평형감각 특성을 분석하였다. 피검자는 정상성인 남녀 각각 10명에 대해, 두부회전과 rotatory chair test(RCT)에 의한 회전자극 전과 후의 변화정도를 살펴보았고, COP, Flicker Test,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체열 측정 등을 통해 전정자극 특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COP를 통한 신체동요도 측정 결과 회전자극 제시 후 두부회전의 경우 총 누적거리가 1.47배, RCT의 경우 1.78배까지 증가했고, 플리커 치는 여성(8.6%)이 남성(5%)보다 높게 나타났고, 여성이 남성보다 회전자극에 민감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남녀 모두 회전 자극 후 눈 주위의 온도상승이 미소하게 일어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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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감성특성과 감성의 측정평가 (Human Sensibility and Its Measurement and Evaluation)

  • 이구형
    • 한국감성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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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감성과학회 1997년도 한국감성과학회 연차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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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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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인간의 감성은 감정과는 구분되는 심리적 현상으로 감정이 강도가 높으며 생리적, 신체적 반응을 동반하는데 비하여, 감성은 강도가 낮으며 겉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가 없다. 감정은 외부의 감각자극에 대하여 두뇌에서 단계적인 정보처리의 결과로 나타나지만 감성은 반사적이고 직관적으로 발생된다. 감정은 대상에 대하여 여러사람이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공통성과 객과성을 갖지만, 감성은 동일한 대상에 대해서도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시간과 환경에 따라 변화한다. 감정은 두뇌에서 cortex와 관련이 있으나 감성은 limbic system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감성의 특성과 발생과정의 이해는 앞으로 감성을 연구하는 방법의 결정에 중요한 자료하 된다. 감성은 개인의 생활경험에 의한 기억이 limbic system 에 형성되어 감각정보에 대한 반응을 하게 되며, limbic system은 hypothalamus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감성의 측정평가를 위해서는 생활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 요인들의 파악과 함께 자율신경계의 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의 개바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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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장난감의 안전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safety on the Kid's toy)

  • 김경희;강성현
    • 대한안전경영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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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안전경영과학회 2011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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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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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어린이 장난감은 과거보다 더 안전성의 필요가 되고 있다. 현대 사회의 가족변화로 인한 구성원으로 인하여 어린이가 귀한 존재가 입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어린이 용구에 대한 관심의 집중도가 높아졌으며 장난감에 대한 인식 변화와 안전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도 많이 커졌다. 이는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가장 많이 신체로 접촉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난감의 특성상 어린이, 특히 유아들이지만 입에 물거나 피부에 문지르고 소리나는 것에 민감하고 장난감의 재질에 따른 향, 촉감 등에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어린이의 처음 부딪히는 감각의 느낌과도 연결되어 감각의 기능에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어린이들의 연령층에 따라 표현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므로 어린이 장난감의 안전성에 어른들이 주의해야할 이유라고 여긴다. 즉 어린이 장난감의 안전성을 추구할 수 있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제2의 소비자인 부모, 친척, 친지, 어린이와 연관된 직종의 어른들일 것이다. 장난감의 시장은 서구보다 발전되지 않았지만 근래에 들어 어린이 장난감은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제조되어 한국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전성에 대한 인식의 제고와 실질적 노력 추구가 더욱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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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판을 이용한 가상현실 체험 전후 신체동요의 측정 (Measurement of postural instability before and after experiencing a VR system by using a force platform)

  • 박재희;김영윤;김은남;김현택;고희동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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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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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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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가상환경시스템은 매우 현실감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의료, 교육훈련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많은 가상환경 시스템에서 부정적 요인으로 멀미, 시각피로, 방향감각 상실로 대표되는 cybersickness중세를 수반하고 있어 그 사용과 확산에 제약이 되고 있다. 이러한 cybersickness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것을 객관적으로 측정,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방법들 중의 하나로 신체동요의 정도를 평가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45 명의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운전시뮬레이터를 운전하기 전과 후의 신체동요 정도를 힘판(force platform)을 이용해 측정하였다. 특히 본 실험에 사용된 가상현실 운전시뮬레이터는 피실험자에게 운동판(motion platform)을 이용해 운동감을 제공할 수 있었고, 피실험자의 멀미 현상이 검지되면, 시야각을 1/3로 줄여주는 멀미 완화 피드백(feedback) 시스템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래서 motion의 제공여부와 feedback의 제공 여부도 실험의 독립변수로 추가하였다. 실험 결과, 가상현실 체험 후 유의한 차이는 아니나 피실험자들의 신체동요가 약간 증가하는 것이 관측되었다. motion과 feedback에 대한 분석에서는, 유일하게 motion을 제공하는 것이 제공 안할 때에 비해 좌우 방향의 신체동요가 더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동요를cybersickness의 지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후연구가 더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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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줄넘기 운동이 지적장애 남성의 동·정적 평형성 및 신체구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usic rope skipping exercise on dynamic and static balance and body compositions in intellectual disabilities men)

  • 변재철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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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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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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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장기간의 음악줄넘기 운동프로그램을 적용시킨 후에 신체균형능력과 신체구성성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운동프로그램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 참가한 피험자들은 M특수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을 두 집단으로 구분(운동집단 10명, 비운동집단 10명)하였다. 이들의 나이는 17~19세 이다. 운동집단의 학생들은 음악줄넘기 운동을 12주 동안 일주일에 3일, 하루 60분씩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 측정된 항목은 동 정적 평형성 및 신체구성성분이었다. 이 연구결과, 음악줄넘기 운동프로그램 후에 동적 및 정적 평형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체중과 체지방율이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지적장애인들에게 12주 동안의 음악줄넘기 운동은 신체의 균형감각 향상과 신체구성성분의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의 상호작용 과정과 메를로 퐁티의 몸 현상학 (The Intercommunication Process of Interactive Media Art and Merleau-Ponty's corporeity phenomenology)

  • 하임성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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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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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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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디지털 시대의 도래는 상호작용 미디어 아트의 비약적인 발전을 야기시켰다. 특히 관객이 작품과 분리된 대상으로 존재하던 전통 미술의 형식에서, 관객이 직접 작품 내에 접속하여 상호작용하고, 그 세계 내 일부, 주체로 활동하게 됨은 타 미술장르와 구별되는 그것만의 독자적인 특성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의 상호작용 과정들을 분류화 하여, 메를로 퐁티의 몸 현상학 이론들과 비교하고 그 의미를 고찰함에 있다. 메를로 퐁티의 몸 현상학은 대상/세계, 의식/정신, 주/객 등 이항대립적 사유가 만연하던 서구 지성사를 몸을 통한 통합적 인식을 주장하며 그 한계를 뛰어 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세계와 주체의 새 시각을 견지한 메를로 퐁티의 몸 현상학 이론을 미디어 아트의 상호소통 과정의 세부 요인들과 비교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 아트의 상호작용 과정을 <작품 구성, 감상의 주요 요인인 관객의 신체>, <작품 감상방법의 현존적 체득>, <정해진 프로그램 내의 유영>, <통합되는 감각>, <가상세계 내에서 활동>으로 세분화하고, 이를 메를로 퐁티의 몸 현상학 이론 중 <몸틀>, <습관의 획득>, <몸의 구조화>, <지평의 종합>, <세계-에로-존재> 개념들과 비교하여 상호 유사점 및 의미를 탐색하였다. 그 결과 미디어 아트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도출되는 신체성, 공감각성, 다중감각, 공간성 등은, 타 미술장르 및 미니멀리즘 미술양식보다 더욱 메를로 퐁티의 몸 현상학 이론들과 일맥상통함을 명료하고 세세하게 밝힐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현대 상호작용 미디어 아트의 연구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

고령자의 신체특성을 반영한 전시시설 환경디자인 체크리스트 적용현황 비교분석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Comparative Analysis of Environment Design Checklist at Exhibition Facilities Based on Physical Characteristics of the Elder - Focused on Korea and Japan-)

  • 오지영;박혜경
    • 한국과학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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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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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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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증가하는 전시시설 고령관람자들의 신체 특성을 반영한 환경디자인 체크리스트를 이용하여 한국과 일본 전시시설의 적용현황을 비교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국·공립 박물관 8곳 (역사계 4곳, 미술계 4곳)을 선정하고 전시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체크리스트 적용 현황을 파악하였다. 전시시설의 공간범위는 진입공간, 전시공간, 교육활동공간, 공공서비스공간, 이동공간으로 구분되며 고령자의 신체특성은 감각영역(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운동영역(골격, 근력, 체력)으로 구분된다. 체크리스트에 근거하여 설치, 부분설치, 미설치로 구분하여 해당점수를 부여하여 평균값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한국과 일본 전시시설 모두 평균값 이상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고령자의 신체특성을 반영한 환경디자인이 시설 내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평가 점수가 낮게 나타난 전시공간과 교육활동공간은 대부분 권장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대부분 부분설치 또는 미설치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세 번째, 고령자의 신체특성 중 감각영역(청각)에 해당하는 항목의 설치가 특히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고 음성안내, 긴급호출벨, 보청설비 등 추가 시설이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네 번째, 전시시설의 건립시기, 리모델링 시기에 따라 체크리스트 평가점수가 다르게 나타나며, 역사계와 미술계 전시시설의 특성에 따라서도 점수가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운동 중 피드백 방식 연구 - 근력 운동에 대한 멀티 모달 피드백 적용을 중심으로 - (Desigining a Feedback for Exercises Using a Wearable Device)

  • 유현진;맹욱재;이중식
    • 한국HCI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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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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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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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현재 피트니스 트래커(fitness tracker)시장은 유산소 운동에만 초점을 맞춰 근력 운동 분야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다. 최근 근력 운동 피트니스 트래커가 소수 출시되고 있으나, 운동 상황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사람-기기 간 인터랙션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특히, 운동 중에는 신체의 움직임이 활발하므로, 손으로 기기를 휴대하거나 기기를 조작하는 상황은 사용자에게 부정적 경험을 유발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항시적인 착용이 가능하므로, 손과 발의 사용이 자유로워 운동 중 피드백 제공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피드백을 감각하게 함으로써, 운동 수행자가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다음 세 가지 연구 문제를 검증하였다. 1) 운동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는 무엇인가? 2) 근력 운동 중, 어떤 감각 피드백이 선호되는가? 3) 근력 운동 중, 감각 피드백의 가치는 무엇인가? 그 결과, 첫째, 운동 수행자는 운동 단계 중, '운동 중'에 해당하는 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페이스 조절(횟수 카운팅, 동기 부여)'과 '자세 지도(문제점 진단, 자세 교정)'에 해당하는 정보를 가장 필요로 하였다. 둘째, 운동 중 선호되는 감각 피드백에 대해서는 청각 피드백, 촉각 피드백, 시각 피드백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감각 피드백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다. 셋째, 감각 피드백과 기기 피드백의 가치에 대해 비교한 결과, 기기 피드백과 사람이 제공하는 피드백에 대한 만족도, 유용성, 효용성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근력 운동 중,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감각 피드백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도출하였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감각 피드백이 사람이 제공하는 피드백을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