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대한 고압의 영향은 이미 19C말이나 20C초부터 연구되어 왔다. 본 논문에서는 식품의 보존기간(shelf-life)에 미치는 고압의 영향과 고압(HHP, High Hydrostatic Pressure)하에서 단백질의 3차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한다. 보통 식품가공에 적용되는 고압은 몇 초 내지 몇 분 동안에 50∼1000MPa 정도의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말한다. 소비자들이 식품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민감하게 느끼는 점은 식품의 색이다. 그러나 색은 가공과정이나 유통기간중에 변색이 쉽다. 따라서 색이나 풍미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식품의 보존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고압처리 기술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식품의 색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그 식품의 품질을 미리 짐작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과일의 경우는 당도까지도 예측하게 한다. 그러므로 식품의 색이 소비자에게 주는 정보를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
식품산업에서 박테리오파아지를 첫째, 동물 보건에서 항생제 대체품으로서, 둘째, 식품에서 바이오보존제(biopreservative)로서, 셋째, 식품 체인에서 병원성 세균을 검출하기위한 도구로서 다양하게 이용하고자 최근에 널리 인지하고 있다. 박테리오파아지는 바이러스로서 세균을 감염시키고 용해하는 특성이 있으며, 식품 안전과 관련하여, 1) 포유 동물세포에 무해하여 박테리오파아지를 안전하게 이용할 가능성, 2) 발효식품에 적절한 스타터 역할을 하거나 천연 미생물균총을 그대로 보존하는 박테리오파아지의 높은 숙주 선택성이라는 2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첨가물로서 박테리오파아지를 '먹을 수 있는 바이러스'로 인정할 수 있을지 논의되고 있다. 식품유래 병원성 세균을 제어하기 위한 파아지의 이용가능성과 생물학 분야에서 관련되는 기초연구를 하고자 할 때 생기는 제한점 등에 대해서 고찰하고자 한다.
본 리뷰 논문은 식품 산업에서 나노 기술의 활용에 관한 보고이다. 식품 병원균에 대한 항균 활성을 갖는 생리활성 성분은 식품 보존시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보존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나노입자(NPs)로 캡슐화된다. 그러나, 이러한 NPs는 인간에게 생체 적합성과 무독성을 지녀야 된다. 식품 보존분야의 발전은 일부 산업 분야에서 식품 포장용 NPs의 개발을 가져왔다. 식품 산업 분야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NPs 그룹은 금속 산화물이다. 산화 아연과 이산화 티타늄 같은 금속 산화물 NPs는 식품 재료에서 항균 활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NPs는 강화된 기능적 특성으로 식품 보존에 사용될 수 있다. 식품 영양과 관능적 특성과 관련된 나노 기술의 적용은 나노 기반 식품 제조 및 보존에 관한 안전규제를 중심으로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Kim, Suna;Kim, Ji-Sun;Kang, Hee-Jin;Lee, Gunyoung;Lim, Ho Soo;Yun, Sang Soon;Kim, Jeong-Weon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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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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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1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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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본 연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및 보존료에 대한 인식 수준과 정보요구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부모의 식품첨가물 및 보존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2014년 서울 경기지역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381명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및 보존료에 대한 인식 및 정보요구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응답자 중 가공식품 구입 시 안전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하였으며, 41.5%가 식품 첨가물을 가장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식품 첨가물 중에서는 보존료가 가장 위험하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응답자의 90.6%가 식품첨가물 및 보존료에 대한 교육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설문결과와 학부모들의 정보요구도에 따라 교육홍보책자인 '보존료 바르게 알기'를 개발하였다. '보존료 바르게 알기'는 '보존료란 어떤 물질인가요?', '보존료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보존료는 안전한가요?', '가공식품, 어떻게 섭취해야 하나요?', '식품첨가물은 식약처가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요' 등의 5장으로 구성하여 소비자인 학부모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개발된 교육홍보책자를 초등학교 학부모에게 시범 적용한 결과, 사전 18.9%만이 보존료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응답한 수준에서 사후 90.9%가 그 역할을 이해하고 72.7%가 안전하다고 응답하여 개발된 책자가 보존료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이고 보존료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교육홍보책자는 학부모를 비롯한 일반소비자들에게 보존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정보전달매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UVSL-25 mineral light를 조사(照射)한 경우에 발생하는 식품(食品) 보존료(保存料) 자체(自體)의 형광(螢光)을 이용하여 신속하고 간편하게 보존료(保存料)를 검사(檢査)할 수 있는 방법(方法)을 시도(試圖)하였다. 유동(流動) 파라핀에 현탁(懸濁)된 분말(粉末) 시료(試料)의 흡수(吸收) 및 발광(發光) 스펙트럼은 보존료(保存料)의 종류에 따라 특징적인 패턴을 나타냈다. 장파장(長波長) 측(側) 및 단파장(短波長) 측(側) 영역(領域)의 자외선(紫外線) 조사(照射)에서 얻은 스펙트럼 특성을 대조(對照)하여 비교하므로써 보존료(保存料)의 종류가 보다 용이하게 판별되었다.
식이섬유 및 미네랄이 풍부하여 현재 건강식품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미역! 기존의 건조 미역과 달리 1970년경부터 원료미역을 $80^{\circ}C$이상의 더운 물에 담근 후에 식염과 혼합하여 만든 염장 미역이 일본에서 유통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염장 미역의 보존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Chitosan은 식품산업, 의료·의약, 환경, 농업 등 거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는 새로운 천연 기능성 물질이다. 최근에는 항균작용 등 생리활성 기능을 나타내는 chitosan 및 oligochitosan을 활용하여 식품의 유통기간 연장을 위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Chitosan은 축육소세지 (Park et al., 1999) 및 김치 (Yoo et al., 1998; No et al., 1995)에 대하여 보존효과를 나타내었으나 저염 명란젓 (Kim, 1996)에는 보존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 본 실험에서는 저염 창란젓의 유통기간 연장 및 기능성 강화를 할 목적으로 chitosan 및 oilgochitosan을 첨가한 창란젓의 숙성기간에 따른 보존성을 연구하였다. (중략)
본 연구는 독성과 안정성의 문제가 없는 천연식품 보존제의 개발을 위하여 신걸나무 잎 추출물을 이용하여 천연보존제로서의 특성 및 간으성을 조사하였다. 신갈나무 잎 에탄올 추출물은 그람양성균에 대해서 $250\;\mu\textrm{g}/mL$, 그람음성균에 대해서는 $500\;\mu\textrm{g}/mL$ 농도에서 40시간 동안 식중독균의 증식을 억제하였다. 신갈나무 잎 추출물의 항균활성 물질은 pH와 열에 매우 안정하였다. 신갈나무 잎 에탄올 추출물과 합성보존제가 솔잎 음료, 당근 쥬스, 된장 및 막걸리의 보존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결과, 솔잎 음료 및 당근 쥬스의 경우 0.1% 첨가시 합성보존제와 유사한 미생물 생육억제 효과를 나타내었고, 된장은 추출물을 2~3% 첨가하였을 경우 7주까지는 미생물 중식이 억제되어 에틸알코올과 비슷한 보존효과를 보였다. 막걸리의 경우는 추출물 0.5% 이상 첨가시 합성보존제인 안식향산과 유사한 미생물 생육 억제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이와같은 결과로 미루어 보아 신갈나무 잎은 향후 천연보존제의 원료로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르빈산등 14종류의 보존료가 사용된 식품소비량과 식품첨가물의 최대허용량을 이용하여 보존료 섭취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고, 보존료 중 더욱 정밀한 섭취량 조사가 필요한 품목을 선별하였다. 가장 섭취량이 많은 보존료는 안식향산 및 안식향산나트륨으로 총 섭취량은 안식향산으로서 85.65mg이며 1일 섭취허용량에 대한 1일 추정섭취량의 비율은 31%이며 특히 청량음료로부터 안식향산의 섭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소르빈산 및 소르빈산칼륨으로 총 추정 섭취량은 76.61mg이며 1일 추정섭취량은 1일 섭취허용량의 5%이다. 나머지 보존료의 1일 추정섭취량은 1일 섭취허용량에 대한 비율이 2%이하로 현재 사용되고있는 보존료의 섭취수준은 안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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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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