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개발로 인해 고립된 생태계를 잇는 Eco-bridge의 식재계획을 제시하는데 있다. Eco-bridge는 생물의 이동을 위해 생태계를 연결하는 통로로써 양쪽의 식생을 연결하기 위해 진고개길 양쪽으로 6개 조사지를 선정하고 16개 조사구(각 조사구는 100m$^{2}$)를 조사하였다. Eco-bridge 식재계획을 위한 조사, 분석결과 진고개지역식생은 신갈나무에서 서어나무, 까치박달, 물푸레나무, 피나무 등으로 천이가 진행될 것이다. 유사도 분석에서는 인접한 조사지간의 유사도가 높아 식생연속성이 뚜렷하였다. 종수 및 개체수분석에서 식재계획 최종단계 목표는 교목층 100m$^{2}$당 목본 약 15종내외로 교목층 10~12주, 아교목층 17~18주, 관목층 100여주의 밀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식재수종은 주변 출현수종을 중심으로 까치박달, 층층나무, 신갈나무 등 교목 12종, 개회나무, 딱총나무, 당단풍 등 아교목 및 관목 12종을 선발하였다.
조경작업은 그 규모가 크고 작건 간에 지반 정리 등 토목공사 외에 바닥, 돌담, 울타리, 연못-분수 설치작업이 병행된다. 물론 식물 식재가 중요한 부분이다. 식재된 식물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더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다양한 조경 요소가 잘 조화를 이뤄야 한다. 여기에 조각품이나 미술품 등 각종 조형물이나 물레방아, 석등, 정자, 누각, 벤치 등이 함께 어울러질 경우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ENVI-met을 활용하여 여름철 도로 방향과 가로수 식재형태에 따른 도시공간의 열환경 개선 효과를 분석하였다. 수목 식재 시 낮 시간 동안의 기온과 풍속은 감소하고 상대습도는 증가하였다. 평균복사온도와 인간 열환경지수 PET(physiological equivalent temperature), UTCI(universal thermal climate index)는 수목 식재 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목 식재 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기상요소는 평균복사온도로, PET와 UTCI 변화량 또한 평균복사온도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가장 큰 저감효과를 보인 수목식재방법은 수고가 낮고, 수관폭이 넓고, 엽면적지수가 높은 수목을 좁은 간격으로 식재하는 시나리오(LWDN)였다. 평균복사온도, PET, UTCI는 태양의 고도 및 방위와 건물의 위치에 따른 그림자 형성 조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으며, 건물에 의한 태양복사에너지 차단이 클수록 수목에 의한 영향이 줄어들었다. 특히, 동측과 서측 보도에서는 시간대별 저감량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저감효과가 큰 수목식재 시나리오인 LWDN으로 식재하였을 때 서측 방면에 위치한 북서, 서, 남서측 보도는 오전 시간대인 10:00에 수목이 없는 경우에 비해 PET 8.6-12.3℃, UTCI 4.2-4.5℃, 동측 방면에 위치한 북동, 동, 남동측 보도는 오후 시간대인 16:00에 PET 8.1-11.8℃, UTCI 4.4-5.0℃로 큰 저감효과를 보였다. 반면, 가장 저감효과가 적었던 수고가 높고, 수관폭이 좁으며, 엽면적지수가 낮은 수목을 넓은 간격으로 식재하였을 때 최대 저감량은 동측 방면 보도에서 PET 1.8℃, UTCI 0.9℃ 이하, 서측 방면 보도에서 PET 3℃, UTCI 0.9℃ 이하로 적은 저감효과를 보였다. 또한, 건물에 의한 영향으로 인해 수목영향이 적은 시간대에는 수목식재 시나리오 간 평균복사온도, PET, UTCI 저감효과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가로수 식재 시 여름철 도시 열환경 저감을 위한 모델 개발에 기초자료로서 활용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는 홍수퇴적토에 대한 토양 특성 분석과 75일 동안의 발아/생장 실험을 통하여 식재 토양으로서의 적용 가능성 여부를 관찰하고자 한다. 또한 각 시료의 입도 분포, 유기물 함량 등이 다르므로 원퇴적토와 탄천 모래의 적절한 혼합(2 : 1, 3 : 1)을 통하여 식물의 발아/생장 최적화를 비교하고자 한다. 결과를 살펴보면, 팬지의 경우 조성비(탄천모래 : 원퇴적토) 3: 1에서 발아/생장이 가장 잘 나타났고 금잔화의 경우 실트와 점토를 충분히 함유하는 원퇴적토에서 발아/생장이 가장 잘 나타남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홍수퇴적토는 식물에 따라 적절한 배합이 이루어지면 식재 토양으로서의 가치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임해매립지에 식재된 조경수목의 피해도와 식재환경으로서 그 영향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중부권역과 남부권역의 8개 임해매립지에 식재된 총 42종 1,233주의 수목피해도와 총 6수종 130주의 가지길이 생장량을 조사하였고, 토양의 염분함량, 토양경도, 토양산도, 배수시설 설치여부 등의 토양환경 요인과 해안으로부터의 이격거리 등 임해매립지에서의 식재 환경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상록침엽수종의 평균 피해도는 32%로 낙엽수종의 평균 피해도 52%보다 낮았다. 피해도가 낮은 수종은 해송, 섬잣나무, 가이즈까 향나무, 아왜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이었고, 피해도가 높은 수종은 단풍나무, 목련, 배롱나무, 감나무, 계수나무, 마가목, 왕벚나무, 소나무, 모과나무, 자귀나무, 느티나무 등이었다. 임해매립지 식재수목의 피해는 토양염분의 영향보다는 강한 해풍, 높은 토양경도, 척박한 토양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수목이 피해를 받는 토양 염분농도 0.03% 이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갯벌토양에서 뿌리 분가지 최소 1.7m의 성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토심 77cm가지 뿌리가 뻗어있는 것으로 조사된 근권층의 토양경도는 4.Skg/㎥로 높았다. 토양산도도 총 25개 시료 중 22개 시료가 pH 3.72~5.85의 산성토양으로 분석되었다. 동일 수종의 경우, 해안에서 이격거리가 큰 경우, 배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 그 피해도가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서울시에서 도로 방향과 가로수 식재형태가 여름철 도시 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최적의 식재방식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ENVI-met을 이용하여, 도로 4방향과 가로수 식재형태에 따라 68가지 시나리오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수목 식재 시 기온, 평균복사온도, 인간 열환경지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복사온도의 감소는 도로와 접한 건물에 의한 태양 복사에너지 차단과 수목의 그늘효과에 기인하였으며, 도로방향은 풍속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시나리오에서 낮은 수고(6m), 넓은 수관폭(9m), 높은 엽면적 지수(3.0), 좁은 식재간격(8m)일 때 가장 큰 열환경 개선효과를 보였다. 도로 방향은 동-서 방향의 북측 보도에서 열환경이 가장 크게 개선되었다. 본 연구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현실도시공간과의 차이를 감안해야 하고, 현장 실측과 더 많은 변수 고려를 통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아파트 단지 내 대형교목은 공동주택 외부환경의 질적 수준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인이다. 이것은 단지의 랜드 마크적 활용 및 공간 상징성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대형교목의 식재는 높은 유지관리비용 및 하자의 발생으로 오히려 외부환경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공동주택 인공지반에 식재되는 대형 교목을 대상으로, 식재실태를 분석하여 대형교목의 식재 개선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3개 대상지의 대형교목(R20이상) 총 265주를 대상으로, 조경설계계획 및 현장설계 변경사항, 그리고 준공실태를 관련 설계도서 및 현장 조사를 기반으로 식재 현황 및 최소 생육 토심, 추가 토심조치 유형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공동주택의 대형교목 조경설계는 85% 심근성 수종으로 평균 R35의 대형교목이 인공지반에 식재되고, 평균 65cm 최소 생육 토심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현장설계변경은 주로 R30과 R40의 특정 규격에 한정된 검토가 이루어지고, 부족 토심에 대한 추가계획 등은 수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추가 토심 확보방안으로 85%가 마운딩으로 조치하였으나, 만족율은 10%내외로 매우 낮아, 조치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대형 교목의 규격과 뿌리근 특성 이외에, 식재 입지선정이 최소 생육 토심 확보에 주요한 요인임을 지적하고, 식재계획 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전원지 역 인 양구군을 대상으로 녹지 면적 및 식생구조 중심의 녹지구조를 정량 분석하고, 녹지에 대한 주민태도의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녹지기능을 증진할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수목피도는 공원이 약 29%로서 녹지공간 유형 중 가장높았고, 상업지 정원이 가장 낮아 3%에 불과하였다. 양구 전원지역의 수목식재는 개발밀도가 높은 도시의 경우보다 더 빈약하였다. 교목의 흉고직경분포는 20cm 미만의 점유비가 전체의 91%로서 도시지 역과 유사하게 유목 및 성장과정의 수목들이 우점하였다. 식재수종들의 상대우점치를 분석한 결과, 상위권 10개 수종 중4개 수종은 도시에서도 상위 10위권 내인 주요 도시경관수종들이었으며, 일부 우점종만 도시지 역과 상이하였다. 한편, 주거지 및 상업지 정원에선 우점종 대부분이 유실수로서 주로 실용적 수종을 식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면적의 점유비는 공원 약 69%, 주거지 정원 39%, 공공용지 정원 37%, 가로 24%, 상업지 정원 15%등이었다. 향후 수목을 식재할 수 있는 잠재식재공간은 가로가 37%로서 현 수목피도를 약 6배, 주거지와 상업지 정원이 각각 19%,7%로서 현 수목피도를 2배이상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녹지구조와 식재기법, 설문조사분석결과에 근거한 녹지확충 및 기능 개선책은 가로 구간별 테마 창출, 다층구조 조성, 정원 나지에 수목식재 및 건물 주변 에너지 절약적 식재 추진 등으로 요약된다.
옥구공원 내 공간기능에 적절한 식재개념을 설정하고, 생육환경에 적합한 식재디자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공간기능은 공원 시설물과 주변 현황, 이용 현황을 파악하여 구분하였고, 식재개념은 식재종 분포 및 정밀 식재구조를 조사하여 파악하였다. 식재종 분포는 48개의 유형으로 잔디식재지(28.84%), 왕벚나무(8.0%), 곰솔(6.73%), 느티나무(6.38%) 순이었다. 정밀 식재구조 조사구는 27개소를 설정하였으며, 조사 및 분석 결과, 평균 녹피율은 38.14%, 평균 녹지용적계수는 $0.72m^3/m^2$이었다. 생육불량률은 개체 수목별 생육상태를 등급화하여 녹지 블록당 평균값으로 도출하였다. 식재디자인 대상지는 옥구공원 중 공간의 활용도가 낮고, 수목의 생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선정하였다. 공간기능과 식재개념의 비교 분석 결과와 수목의 생육을 평가하여 생육 불량한 지역 $36,236m^2$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공간구조와 주요 이용 주변지역을 분석하여 식재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도출하였다. 식재디자인 사례지역은 분수 주변지역의 녹음공간을 대상으로 현존식생과 층위구조, 이용 현황 등을 고려하여 식재디자인을 구상하였다. 선정된 지역은 식재디자인을 통하여 경관향상을 위한 식재개념 및 방향을 설정하고, 각 공간별 식재설계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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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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