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기요양시설 입소노인을 대상으로 시설적응 특성, 시설적응과 일상생활수행능력, 자기효능감, 시설의 질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및 시설적응에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2011년 1월 2일부터 3월 15일까지, 수도권 소재 9곳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65세 이상 노인 177명이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F 검정, 상관관계분석 및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설의 적응은 입소결정자(p=.004), 종교(p=.027), 입소동기(p=.009)에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시설의 적응은 일상수행능력, 시설의 질과 약한 순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인의 시설적응에 영향요인으로 입소결정자, 입소동기 개인면담, 종교, 지각한 건강상태가 나타났으며 22.8%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시설입소 노인의 시설적응을 돕고 시설적응을 증진하기 위한 간호중재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입소노인의 가족관계가 시설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장기요양기관을 평가등급과 지역에 따른 할당표본을 통한 표집틀을 구성하여, 2018년 1월과 2월에 한 기관 당 입소노인 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381명의 데이터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주된 연구결과는 첫째, 노인의 시설적응수준은 높은 편이었다. '집단행동부적응'과 '이동쇼크'와 같이 부적응차원은 2점대로 낮고, '새로운 거주지 인정'과 '친구 만들기'와 같은 적응차원은 중간수준 이상을 보이고 있다. 둘째, 노인의 시설적응에는 노인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이나 시설관련변수의 영향력보다는 가족관계변수의 영향력이 더 컸다. 그 중에서 가족과의 친밀감 변화 변수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따라서 노인이 시설에 입소하기 전부터 입소 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가족과의 친밀감이 유지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이 경험하는 관계적 공격성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시설적응이 미치는 매개효과를 검증했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노인전문요양시설 3곳과 노인요양시설 3곳에서 182부의 설문지를 회수해서 분석의 근거로 삼았다. 그리고 SPSS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및 상관관계분석 등을, AMOS 7.0 프로그램을 사용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했다. 그밖에 Sobel test를 이용해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미성을 검증했다.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 사이에 나타나는 관계적 공격성과 우울감 사이에는 통계적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요양시설 입소노인 간의 관계적 공격성이 우울감 사이에 시설적응의 매개효과가 있다. 즉, 시설에서 관계적 공격성이 높을수록 노인들의 시설적응은 낮아지고, 시설적응이 낮을수록 노인들의 우울감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요양시설에서 노인들 사이의 긍정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새로운 입소노인들이 기존 입소노인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 종교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상호관계를 증진시키도록 한다. 둘째, 노인들의 시설적응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써, 개인용품을 시설에 반입하는 허용 범위를 넓히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셋째, 노인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괴롭힘 같은 부정적 관계가 발생하는 상황을 중재 혹은 예방 및 경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해당 시설에서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장기요양보호대상노인의 시설생활 적응과정은 어떠한지, 어떻게 경험하고, 어떠한 행태적 특징을 보이는지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노인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한 내용을 Strauss 와 Corbin(1998)이 제시한 근거이론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15개의 범주와 42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170개의 개념이 추출되었다. 장기요양보호대상노인의 시설적응 과정에서 경험하는 중심현상은 '내버려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인과적조건, 맥락적조건, 중재적조건, 작용/상호작용 전략과 결과를 통합한 핵심범주는 '받아들임'으로 구체화되었으며, 그 유형에 따라 운명-체념형, 현실-수용형, 자발적-선택형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확인 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을 둘러싸고 있는 상호작용요인으로써 시설환경과 종사자, 시설 내 다른 노인과의 대인관계, 가족의 지지가 강화되도록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리전공자의 조리 실습 시설에 대한 만족도와 입학 전 교육 경험에 따른 대학 생활 적응의 관계를 조사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충청권에 위치한 대학교 3곳의 조리전공자를 대상으로 총 200명을 표본으로 수집하였으며, 이 중 191부를 분석하였다. 이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 중 남학생과 고학년 전공자,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생활 적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입학 전 교육 경험이 없는 집단이 교육 경험이 있는 집단에 비해 대학 생활 적응도가 부분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리 실습 시설의 만족 수준이 높은 집단이 만족 수준이 낮은 집단보다 대학 생활 적응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상호작용 효과의 분석결과는 조리 실습 시설 만족도가 높은 집단의 경우 사전 교육 경험이 없는 집단의 대학 애착 정도와 신체적 적응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전 교육 경험이 있는 집단의 경우 정서적 적응 및 사회적 적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리 실습 시설 만족도가 낮은 집단의 경우, 사전 교육 경험이 없는 집단의 대학 애착 정도만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전 교육 경험이 있는 집단의 사회적 적응, 정서적 적응, 신체적 적응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미래 지향적 교수-학습이 원만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전공자의 만족도가 높고 그 기능을 충분히 다할 수 있는 새로운 조리 교육 환경이 계획되어야할 것이다.
본 연구는 영아와 어머니의 배경변인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태도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영아의 기질 및 조화적합성이 보육시설에서의 적응에 어떠한 영향과 요인들 간의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지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연구대상은 현재 서울과 경기도 및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 소재한 총 8개 보육시설에 재원중인 만2세 영아 165명과 어머니, 그리고 보육시설에서의 영아의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영아의 성별과 출생순위, 보육경험과 하루 평균 보육시설 이용시간, 그리고 어머니의 연령, 어머니 직업의 배경변인에는 차이가 없으나 어머니의 교육수준, 가정의 윌 평균 수입과 어머니의 주당 근로시간(일주일)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태도는 차이가 있고, 보육시설 적응에 미치는 영향은 어머니의 통제적 태도와 긍정적 태도 그리고 영아의 규칙적 기질이었으며 보육시설에서의 전체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머니의 통제적 태도와 긍정적 태도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의 통제적 태도, 긍정적 태도가 높을수록 보육시설 전체 적응력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어머니가 자녀를 엄격하게 통제하거나 자녀행동에 대해 통제하고자 하는 강한 엄포 분위기를 조성하기보다는 어머니가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으며 개개 자녀에게 맞는 규칙과 훈육 및 적절한 통제성을 제시하여 자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양육태도로서 영아가 가정에서 어릴 적부터 부모로부터 긍정적 모자관계 형성을 통해 옳고 그름의 적절한 통제와 규칙과 규율을 배우면서 기본생활의 습관화 교육을 받은 자녀가 보육시설에서도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국가화재안전기준(NSFC 301)에서 규정하고 있는 소방대상물별 피난기구를 선정하여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상황을 가상하여 행동실험을 통해 피난기구별 그 효용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단순한 체험실험을 통해서 얻어진 결과는 노인요양시설이나 유아교육시설과 같은 피난 시 협조자의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서의 피난기구 선정은 현 기준에서 제시한 다수의 피난기구가 그 적응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천, 산림 등의 자연 지역과 공원, 녹지 등의 오픈스페이스 등을 녹색기반시설이라는 개념으로 통합하고, 이를 완화와 적응의 관점에서 녹색기반시설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 산림, 공원, 녹지, 텃밭, 옥상농장, 자전거로, 보행로 등의 녹색기반시설은 1) 탄소의 저감과 격리, 2) 화석연료 대체, 3) 원자재 대체, 4) 식량 생산, 5) 차량 이동의 감소 등을 통해서 기후변화를 완화시킬 수 있다. 둘째, 하천, 가로수, 저류지, 습지, 사구, 바람길 등의 녹색기반시설은 1) 폭염완화, 2) 물 공급 조절, 3) 강 범람 조절, 4) 해안 범람 조절, 5) 지표수 조절, 6) 토양 침식 감소, 7) 생물종 적응에 도움 등을 통해서 기후변화 적응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닭고기를 비롯한 축산물의 시장개방이 가시화되어 가는 등 축산업 전반에 주어진 여건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물과 사료만 주면 죽지않고 커주는 것이 육계인데 관리에 신경쓸 것 있느냐고 말하는 육계업자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육계업을 계속할 것인가를 제고해 볼 때가 왔다. 가축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함에도 축산업 중 육계사가 가장 낙후된 사육시설 즉 햇빛과 비,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부적합한 사육환경으로 생산성은 물론 질병, 인력 등 2중3중의 손실을 가져오고 있어 환경개선과 시설자동화를 모색해야 한다. 육계경기가 비교적 오랫동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자금여력을 시설개선에 투입하여 생산성 향상에 역점을 두어야 변화될 육계업에 적응할 수 있으리라. 계열화가 확대되고, 닭고기 저장시설이 갖추어지고 있어 탄력적인 생산이 가능함으로써 가격안정이 실현될 날이 멀지 않았다. 심한 가격진폭으로 입추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성패를 결정하여 주었던 육계업에서 생산비 경쟁으로 성패가 좌우되는 육계업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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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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