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시선의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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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망감시로써의 슈퍼 파놉티콘을 통한 현대사회의 시선의 권력관계 (Power Relationship of Gaze in the Modern Society through the Super-panopticon as Multi-networks Supervision)

  • 구운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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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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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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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는 미셀 푸코(Mchel Foucault)가 제레미 벤담(Jeremy Bentham)의 파놉티콘(Panopticon)을 시선의 권력관점으로 해석한 것을 통해 현대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비교하여, 상호간의 의미를 현대의 시선적 권력 관계로 해석하였다.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현대인들이 어떠한 권력관계 속에 놓여 있으며, 그것이 파놉티콘의 시선의 권력과 정보소비의 관점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게 되는지도 분석하였다. 파놉티콘은 일망 감시 즉, 시선의 일방향성을 전제한다. 하지만 현대의 미디어는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쌍방향성이 가능해 졌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일망감시와 다망감시 체계를 비교, 연구하고자 하였다. 인터넷, 휴대폰, 스마트카드(smart card) 등의 다양한 미디어의 발전은 근대 이후로 구조화된 일망감시의 체계를 다망감시체계로 변화시켜 놓았다. 미디어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시선-권력'은 상호 수용의 문제, 정보의 구성에 따른 다양한 권력성, 그리고 소비 권력을 논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현대 미디어가 제공하는 형식은 일망적 일방향성만을 전제한다기보다는 다망의 관계 속에서 상호소통의 복잡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 미디어가 제공하는 소통의 문제를 다망의 관계로 접근하는 것도 시선의 권력관계를 정보 소통의 차원에서 접근하였다. 시선은 바라봄의 권력을 결정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셀프 포트레이트와 시선의 권력 -배찬효의 셀프포트레이트 작업을 중심으로 (A Study on Self- Portrait and the Power of Seeing -focused on the Bae chan-hyo's self-portrait)

  • 손영실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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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1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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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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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배찬효의 작업에서 정체성의 문제는 시선의 권력에의 개입이라는 전략을 통해 다양한 타자와의 관계의 역동적 구축과 새로운 생성적 내러티브의 구축이라는 차원으로 전개되며 동화에 내재된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 가운데 가시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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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미학에 내재된 시선에 관한 고찰- 근 대적 시선의 형성과정을 중심으로 - (The study about "view" in product esthetics)

  • 조현주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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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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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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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역사적으로, 삶의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물과 타인을 보는 시선이 변화되었다. 따라서 현대사회의 시선의 성격을 분석하고 시각디자인이 티율적인 시선을 생산, 분배하는데 일조한다는 관점에서 본 논의를 서술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일상을 이루고 있는 시각환경인 도시경관, 패션, 소비제품, 각종 인쇄물, 광고등은 대중에게 특정한 방식의 시선을 보내고 대중은 자본주의적 소비관습에 감연된 시선으로 대상을 보게 된다. 이러한 시선의 기원은 19세기말 자본주의 체제에서 자본형성에 '가시적 체계' 가 개입함과, 근대 시민사회 형성에 있어서 '시선' 이 체계유지적 권력으로 작용함으로써 대중은 권력의 객체가 되어 타율적인 시선을 내면화시켰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시선이 몰입을 통하여 동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욕망이 창출되는 방식에 70년대 이후 본격적 소비자본주의사회에서의 유효수요 창출로서의 '상품미학' 이 관여한다. 상품미학의 작동은 역으로, 대상인 상품이 대중에게 보내는 특정한 시선이 성립되는 방식으로서, 대상이 '볼거리' 로 전환될 때 대중에게 유혹의 눈길을 보내어 대중을 소비자 혹은 관음증의 시선을 가진 구경꾼으로 만든다. 이러한 논의를 통하여 광고를 중심으로, 시각디자인에서 생산된 이미지에 내재한 상품미학적 시선의 역기능이 노출된다. 따라서 권력으로서의 시선에 대한 탐사를 통한 자율적 시각표현전략이 요구되며, 사회문화적인 위상을 지니고있는 시각디자인물의 자기성찰적 비평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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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근대 의약품 광고 담론분석: 근대적 아픔의 주체와 경험에 대한 소고 (The Modern subject and experience of pain described in medicine advertisements in the early modern times.)

  • 이병주;마정미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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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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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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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는 근대 의약품 광고에 드러난 신체 담론에 관한 연구이다. 최근 근대 형성기에 대한 미시적 접근은 일상사의 영역연구에서 두드러지는데, 일상적인 영역이야말로 사람들의 구체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특히 근대 광고에는 당시 생활세계를 구성했던 대중문화, 소비문화, 성, 가족, 의 식 주, 질병 등의 구체적인 영역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근대 이후 일상생활의 재조직화에서 신체는 이전까지 상속되고 신분적 질서에 의해 규정되었던 전근대적인 신체와 달리 어떤 규칙과 가치 속에서 자신의 신체를 자기 스스로 만들고 조립하여야 하는 근대적인 신체로 변화했다. 이 연구는 의약품 광고를 통해서 그 당시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를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했고 분석방법으로 푸코의 담론형성이론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근대 초기의 의약품 광고 각각의 텍스트를 가로지르는 몇 가지 공통의 규칙, 즉 담론-장치를 찾을 수 있었고, 그 규칙성 속에서 의약품 광고가 근대적 아픔의 주체를 구성하는 과정을 살필 수 있었다. 근대 의약품 광고에 투영된 '임상의학적 시선의 내면화'와 '자기감시'라는 규율 권력적 요소는 '근대적 아픔의 주체' 형성에 기여했고, 사회 권력과 접합된 방식으로 표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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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의상에 나타난 포스트모던 정체성없음 (A Study on the Postmodern Identity in Madonna Costume -Focusing on the intertextuality-)

  • 김주영;양숙희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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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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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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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고는 공간, 시간, 계급, 종교 등 하위문화 텍스트의 병행인용 즉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을 통해, 20세기 대중 문화의 상징 마돈나 뮤직 비디오와 공연 등의 인체, 의상, 이미지 등에 나타난 포스트모던 정체성을 연구함으로써, 현대 미디어 문화를 관통하는 주체적 여성 정체성과 미적 주관성을 이해하고자한다. 첫째, 상호공간텍스트성 복식은 스패니쉬룩. 태국룩. 게이샤룩, 테크노펑크룩, 테크노 카우걸룩 등의 동서양의 지리적 소외감을 통해 비권위적 다양한 시선을 제시함으로써, 다국적 자본주의와 함께 확장된 미적 체험을 하게 한다.; 둘째, 상호시간텍스트성 복식은 중세 엠파이어 드레스, 18세기 로코코시대의 robe'a la francaise, 미래적 제 3의 종 룩 등 동시적 몽환적 이미지를 통해 유희적 유토피아를 지향하였다.; 셋째, 상호계급텍스트성 복식은 그라피티룩, 펑크룩, 키치룩, 먼로 룩, 보깅(voguing), 에비타 룩 등 상하류층, 하위문화, 빈부, 권력의 유무를 병행인용하여, 좋은/나쁜 취향, 창녀/성녀 이분법을 해체하고 반부르조아적 저항과 물질주의를 찬양하는 탈계급적, 양면적 정체성을 구축하였다. ; 넷째, 상호종교텍스트성 복식은 상징적 가부장인 카톨릭교 텍스트를 인용하여 펑키크리스찬 룩, 에로틱 크리스찬 룩 등의 선/악, 신성성/관능성, 미추, 정숙성/비정숙성의 이분법, 비장미를 해체함으로써 예술의 자율성, 무의식이 강조된 쾌락주의적, 반권위주의적 정체성을 주장한다. 섹슈얼리티에 있어, 시선, 권력, 쾌락의 주체가 됨으로써, 미적 범주에 있어 선악, 미추, 정숙성과 비정숙성의 이분법을 해체함으로써, 유동적 자아를 구성한 마돈나 의상의 포스트모던 정체성은 여성에게 확대된 가능성을 제공하며 내부로부터 해체된 열린 복식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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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술 알고리즘에 숨겨진 입는 욕망에서부터 시선의 권력까지(시스템 설계 관점에서) (From wearing desires to the power of gazing hidden wearable technology algorithm (Based on system design))

  • 강장묵
    • 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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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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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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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글은 웨어러블 기술을 두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첫째,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옷에 스며든 욕망이다. 둘째, 옷을 입은 이용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고찰이다. 이 글은 웨어러블 기술로 새롭게 등장할 옷에 대한 연구이다. 그러나 이 옷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옷에 대한 인간 본능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사회과학적 경계를 아우른다. 이 글은 웨어러블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단순한 센싱 기반의 데이터라 보지 않는다. 오히려, 웨어러블 기술은 인간 고유의 생명활동과 감정을 드러낸다. 이글은 인문학과 기술을 융합 또는 복합한 시도이다.

신디셔먼(Cindy Sherman)의 이미지에 나타난 시뮬라시옹 분석-신체와 폭력을 중심으로 (A study of simulation in Cindy Sherman's image in body and violence)

  • 이호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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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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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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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사회가 디지털화되어갈수록 시뮬라시옹의 세계는 확산한다. 시뮬라시옹의 세계는 강제되는 세계이며, 인간이 만들어 가는 세계이며,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이다. 인간을 지배하는 세계는 지배 권력이며 강제하는 힘들을 발휘하는 지배 담론이다. 인간은 그 강제된 힘들에 지배받는 이 권력적 지배 현상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신디 셔먼(Cindy Sherman)은 시뮬라시옹의 세계 속에 인간, 욕망하는 인간, 폭력에 희생당한 인간, 스스로에게 폭력을 가하는 신체적 인간을 표현하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가 가하는, 권력이 가하는 폭력 위에서 신디 셔먼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진짜와 가짜의 경계 속에서 당신은, 현재는 무엇인가라고. 그 방식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가면과 분장이라는 덧씌워진 현상, 포장 속에 드러나는 욕망과 폭력 받는 현실이라는 상징을 통해서이다. 유기적 기관들로 분리된 시선으로는 세계를 인식 불가능하고 살로서, 신체로서 세계를 만날 때 세계는, 존재는 감각되어지는 어떤 것이 된다. 그 세계는 시뮬라크르한 세계이며 동시에 폭력이 내재된 강제되는 세계이다. 그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 신디 셔먼은 자신을 폭력에 스스로 희생함으로서 거대한 폭력을 순화하거나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더 이상 다른 이의 고통은, 꽃의 탄생과 죽음은, 타자의 것들이 아니라 나의 것이라고 우리들 앞에 던져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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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의 춤>을 통해서 본 권력 수단으로서의 예술 (The arts as means of absolute royal authority through the movie Le Roi danse)

  • 강지원
    • 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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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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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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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벨기에 출신의 영화감독 제라르 꼬르비오의 영화 <왕의 춤>은 17세기 프랑스의 궁중을 배경으로 루이 14세가 어떻게 강력한 절대군주, 태양왕 루이 14세로 거듭나는 과정을 실존했던 예술가들의 활동을 통해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는 바로크시대의 예술 애호가였던 루이 14세가 예술을 어떻게 즐기고 권력의 수단으로 사용했는가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영화가 그리고 있는 모습은 역사적 사실과는 맞지 않는 부분도 상당히 많다. 본 연구는 영화가 묘사하는 당시의 예술계와 역사적으로 고증된 예술계를 비교하면서, 과연 영화가 말하고자 한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려 한다. 언뜻 영화는 루이 14세에 대한 영화로 소개되는 듯하다. 하지만 보다 자유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이 영화는 루이 14세의 총애를 받던 궁정 음악가 장 바티스트 륄리의 관점에서 그려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라르 꼬르비오는 당시 예술과 예술가들의 모습을 한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리려 했다. 그리고 륄리에 비견되어지는 극작가 몰리에르의 모습 또한 영화에서 잘 활용되고 있다. 왕의 총애를 받았으며, 지금도 위대한 극작가로 평가되는 몰리에르가 영화에서는 지금과 같은 평가를 기대하기 힘든 인물로 그리고 있다. 그의 문학적 업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모습은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 두 예술가의 비교는 영화가 사용하는 예술적 이미지의 핵심이 '아이러니'란 점을 기억 할 필요가 있다. 영화는 '태양왕'의 이미지를 통해 루이 14세가 감추려 한 내면적 고통을 묘사하고, 이와 동시에 댄스 장면을 통해 루이 14세의 압도적인 예술을 향한 애정의 관점을 그려낸다. 이처럼 영화 <왕의 춤>이 사용한 화려한 미장센의 양면성을 본 연구는 '예술'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17세기를 들여다보는 아이러니한 장치로써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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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시선과 젠더의 동학 (Gaze and Gender Dynamics of Portrait of a Lady on Fire)

  • 권은선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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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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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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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셀린 시아마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감독이다. 그녀는 꾸준히 여성에 관한 주제로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여성서사'를 개척해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소녀의 성적 정체성 형성을 둘러싼 복잡성과 또래 문화가 개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다루는 데 있어 독보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 감독은 가부장이 부재하는 해방된 공간에서 '아가씨', '화가', '하녀' 간의 여성 연대를 보여주면서, 여성주의적 고전 해석과 여성 역사 기록에 대한 자기반영적인 의식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그림 그리기'라는 설정을 토대로 시각예술 전반의 역사를 통해 구축된 시선의 젠더화, 응시와 대상화, 본다는 것과 권력의 문제 등을 탐사한다. 영화 속에서 엘로이즈와 마리안느의 초상화 작업은 '보는 자로서의 남성 화가와 남성의 시선을 경유하여 자신을 응시하는 여성 모델'이라는 공식을 해체하고 응시를 주고받음의 상호작용 과정으로 전화시킨다. 응시를 주고받는 과정은 엘로이즈의 몸에 마리안느의 얼굴이 겹쳐지는 누드화로 인장된다. 이는 서구의 회화 역사에서 보기 방식의 양식화를 통해 남성 관객 위치를 이미지 안에 새겨 넣는 지배적 형식으로서의 누드화를 레즈비언의 에로틱한 시선으로 일순간에 전복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