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되었다. 특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를 관련 기업들이 앞다투어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초기 단계인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스마트폰, TV 등이 출시되어 있고, 데스크탑용 커브드 모니터 역시 최근에 출시되어 사무용 또는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엔터테인먼트용으로 50" 멀티 모니터를 사용시 모니터의 곡률이 사용 자세 제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이다. 실험에는 두 종류의 곡률 (평면, 곡률반경 600mm)이 사용되었다. 총 10명의 근골격계질환이 없고, 양안 시력이 모두 0.8이상이고, 색맹 또는 색약이 아닌 평균 (SD) 20.9 (1.5)세의 대학생들이 실험에 참여하였다. 피험자들은 일반적인 VDT 환경의 실험실에서 각 곡률당 30분씩 핸들과 페달을 사용해 운전 게임을 하였다. 각 피험자가 운전 게임을 하는 동안 의자 위에 놓여진 압력 매트를 통해 이들의 COP (Center of Pressure)가 측정되었다. 자세 제어 분석을 위하여, 총 4개의 COP 측정치, Mean Velocity, Median Power Frequency, Root-Mean-Square (RMS) Distance, 그리고 95% Confidence Ellipse Area를 사용하였다. 실험 결과, 곡면대비 평면 디스플레이에서 전후 방향 (Anterior-Posterior; AP)의 RMS distance값이 더 큰 경향을 보였다. 이 결과를 통해 평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운전 게임을 하는 동안 피험자의 전후 방향으로 몸을 더 많이 움직였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평면 디스플레이가 곡면 디스플레이보다 화면의 가로방향으로 시거리 차이가 더 크기 때문에, 초점의 이동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또한, 평면 디스플레이 대비 곡면 디스플레이에서 더 높은 몰입감을 느끼거나, 더 집중할 수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 곡률에 따른 이런 행동상의 차이가 근골격계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의 한 부류로 항산화, 항암 및 항궤양, 항당뇨, 중금속해독, 시력보호, 콜레스테를 저하 등의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죽상경화과정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 또는 혈관손상으로 인한 백혈구의 부착과 이동을 통해 시작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죽상경화의 초기과정에서 안토시아닌 혼합물 중 single compound인 delphinidin chloride (DC) 인간혈관 내피세포주(HUVEC, human umbilical vein endothelial cell line)에서 백혈구 부착과 관련이 있는 ICAM-1 (Intraceliular Adhesion Molecule-1)과 VCAM-1 (Vascular Adhesion Molecule-1) 발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였다. 세포독성이 없는 농도에서 TNF-$\alpha$에 의해 유도된 혈관 내피세포에 대한 단핵구의 부착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monocyte-endothelial cell adhesion assay와 광학현미경을 이용한 형태학적 관찰을 한 결과 DC가 처리농도 의존적으로 부착을 억제하였다. 내피세포로부터 TNF-$\alpha$에 의해 유도된 세포부착 분자인 VCAM-1과 ICAM-1의 발현에 대한 영향을 western blot analysis 및 RT-PCR방법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VCAM-1과 ICAM-1의 단백질과 mRNA수준에서의 발현이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안토시아닌 중에서 DC를 실험한 결과 DE는 TNF-$\alpha$에 의해 유도된 내피세포의 ICAM-1과 VCAM-1 발현 억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12년령의 암컷 치와와 믹스견이 급성 시력 상실과 진행성 사지마비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두부 자기공명 영상 촬영 결과 뇌에서 다발성 병변이 확인되었고 뇌척수액 검사 결과에서는 단핵구 증가 소견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육아종성 뇌수막염이 강력하게 의심되었다. 뇌의 병변은 조직 병리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육아종성 뇌수막염으로 진단되었고 면역 조직 염색 상에서 T-cell 항원에 양성을 나타내었다. 본 증례 보고는 노령견에서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임상적인 증상, 진단 영상의 특징, 그리고 면역조직병리학적인 소견 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본 증례 보고는 뇌혈관 주위의 T 림프구 침착에 기인한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임상 증상들에 관해 서술하고 있으며 T세포 매개 염증의 원인 규명에 관한 고찰이 더 필요하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착용자의 눈물양이 토릭 소프트콘택트렌즈 착용시간 및 응시방향에 따른 축회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이중쐐기형 축안정화 디자인을 가진 토릭 소프트콘택트렌즈를 62안(정상안 29안, 건성안 33안)에 착용시키고 착용 15분 후 및 6시간 후의 비침입성 눈물막파괴시간 변화와 응시방향을 달리하였을 때의 회전방향과 회전양 변화를 측정하였다. 결과: 토릭 소프트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응시방향을 달리하였을 때 대체로 귀 쪽으로 회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착용시간 및 착용안의 눈물양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또한, 렌즈 착용 15분 후와 6시간 후 모두 거의 모든 응시방향에서 건성안의 경우가 정상안에 비해 귀 쪽으로 회전하는 빈도가 더 높았다. 렌즈 착용 15분 후에는 건성안군의 회전양이 전체적으로 컸으나 6시간 후에는 정상안군과 건성안군 간의 회전양 차이는 크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렌즈 착용자의 눈물양에 따라 토릭 소프트콘택트렌즈의 축 회전이 달라지며, 착용 초기와 일정시간 착용 후의 회전 양상이 상이함을 밝혔다. 본 연구결과를 통한 토릭 소프트콘택트렌즈 회전양상 변화는 착용 시간 경과 후의 시력 변화 가능성을 의미하며 눈물양과의 상관관계 규명은 토릭 소프트콘택트렌즈 선택시 적절한 고려요인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목적: 본 연구는 근거리 주시 시 눈의 조절로 인한 난시의 변화를 파악하여 근용 안경사용 시 조절성 난시 발생의 문제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방법: 근거리 주시 기회가 많은 20세에서 40세까지 154명을 대상으로 포롭터를 사용하여 원거리 교정 굴절력을 측정한 다음 점군시표를 40 cm 거리에 두고 양안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두 눈을 동시에 뜨게 하고 한쪽 눈을 운무 시키고 다른 눈에는 크로스실린더 렌즈를 사용하여 근거리 난시축, 난시량을 측정하여 원거리 난시와 비교하였다. 결과: 근거리 주시 시 난시량이 감소 또는 변화가 없는 사람보다 증가한 사람이 많았고,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0.75D이상 증가한 눈이 총 30안으로 전체 대상자의 9.7%로 나타났다. 근거리 주시 시 직난시와 사난시가 증가 하였고 난시 축방향은 좌안, 우안, 모두 내회선 하였으며 ${\pm}$5$^{\circ}$ 이상 회전된 눈은 조사대상자의 66.9%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난시의 축방향 회전으로 인하여 잔류난시의 발생이 예상되어 눈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 근거리 주시 시 난시량의 증가와 축방향 회전으로 교정이 안된 안경을 장용하고 근거리를 주시하면 새로운 잔류난시가 발생하여 눈의 안정피로가 증가할 수 있어 근용 굴절검사에서 근거리주시에 의한 난시 변화를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노안보정용 안경 착용이 원용굴절력 및 근용가입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42~75세 사이의 안과질환이 없고 백내장 수술 또는 망막질환의 경험이 없으며 교정시력이 20/20이면서 노안보정용 안경 착용 경험이 없는 대상자를 대조군, 돋보기 착용군 및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으로 세분한 후 방문 시기에 따라 원용굴절력과 근용가입도를 측정하여 비교분석하였으며 추적 관찰은 최대 73개월 동안 진행하였다. 결과: 원용굴절력은 연령에 따라 원시안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었으며(r=0.486, p<0.001) 연구기간 중 대상자의 50.0%에서 플러스 굴절력이 증가하였다. 돋보기 착용군의 년 간 플러스굴절력 증가량은 대조군 및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p<0.05),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 돋보기 착용군의 연간 근용가입도 증가량도 대조군 및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보다 더 많았다(p<0.05). 결론: 중노년층에서는 연령관련 원시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굴절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돋보기의 착용은 연령관련원시화 및 근용가입도의 증가를 유발시킬 수 있으나, 누진다초점안경의 처방은 원용굴절력과 근용가입도의 증가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본 연구는 조절력 및 조절반응과 조절용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특별한 안질환이 없고 노안이 진행되지 않는 20~40대의 성인 남녀 6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거리시력을 완전교정한 후 조절력은 Push-Up 방법으로 검사하였고, 조절반응량검사와 조절용이성 검사는 각각 잭슨크로스실린더 ${\pm}$0.25D와 flipper +2.00/-2.00D를 이용하였다. 결과: 단안, 양안시 상태에서 조절력과 조절반응, 조절용이의 상관관계는 유의성이 없었으며, 양안시 상태에서 기대값과 다르게 나타난 안구의 수는 총 61안 중 23안(37.7%)로 이들 중 조절력이 12안(19.6%), 조절반응이 9안(14.7%), 조절용이가 2안(3.2%)으로 나타났고, 조절력과 조절반응이 동시에 나타난 경우가 4안(6.5%), 조절력과 조절용이가 동시에 나타난 경우는2안(3.2%), 조절력과 조절반응, 조절용이 3가지 모두 기대값과 다르게 나타난 경우는 없었다. 결론: 조절기능 평가 시 조절력검사와 조절반응검사, 조절용이성 검사는 각각 시행되어야 하며 조절기능의 결함이 의심 될 때에는 이들 항목의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목적: 진주지역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근시 안경착용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착용안경의 굴절교정상태와 조절기능 상태를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만 8세~12세의 근시안경 착용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타각적 자각적 굴절검사 후 조절력 검사, 음성 양성상대조절력검사, 양안 단안 조절용이검사, 그리고 동적검영법을 실시하였다. 결과: 착용안경의 굴절교정상태는 완전교정이 7명(11.7%)이었고, 53명(88.3%)은 저교정으로 나타났다. 저교정 상태의 시력이 0.8 이상인 경우가 6명(10%), 0.8 미만인 경우가 47명(78.3%)로 나타났다. 조절기능 상태를 조사한 결과, 조절부족 4명, 조절용이성 부족 2명, 조절과다 1명, 그리고 시 기능이상 관련 조절부족이 1명의 총 8명(13.3%)이었다. 결론: 성장기에 있는 초등학생들은 굴절교정상태는 정기적인 검사를 필요로 하며, 조절기능 상태를 고려한 굴절교정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한국인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이해하고 증상과 눈물검사값과의 상관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안과적 질환이 없고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기간이 18.60${\pm}$16.92개월인 착용자 62명(남: 20명, 여: 42명, 평균연령은 23.95${\pm}$4.38세)을 대상으로 설문지 검사 및 3 종류의 눈물검사를 시행하고, 자각적 증상과 타각적 증상을 조사하여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 중 나타난 자각적 증상의 빈도와 정도는 건조감, 충혈, 피곤함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상의 빈도는 건조감은 모래가 들어간 느낌과, 충혈은 열감과, 피곤함은 이물감과 상관성이 높았고, 증상의 정도는 눈부심은 시력변동과, 이물감은 모래가 들어간 느낌의 상관성이 높았으며 이러한 증상은 McMonnies' 설문검사값과 상관성이 있었다. 타각적 증상으로 결막충혈과 윤부충혈은 병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주된 증상으로 나타났고 각결막염색은 발생빈도는 낮지만 눈물막파괴시간이 짧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발생빈도가 증가하였다. 결론: 한국인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건조감, 충혈 및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이러한 증상은 서로 상관성을 갖고 있으며 콘택트렌즈 착용기간과 상관성이 있으나 자각적 증상과 타각적 증상의 발생은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도시지역 거주 노인들의 자기존중감, 상태불안, 대인의존형행동특성 및 통제신념 상호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이들 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들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대전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396명(남자 182명, 여자 214명)으로 하였으며, 조사는 2011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기간동안에 면접조사 하였다. 연구결과, 자기존중감은 상태불안, 대인의존형행동특성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통제신념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상태불안은 대인의존형행동특성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통제신념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대인의존형행동특성은 통제신념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단계별 다중회귀분석 결과 자기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IADL, 배우자 유무, 저작능 상태, 건망증이 선정되었으며, 상태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치아의 부자유 유무, IADL, 배우자유무, 주관적인 건강상태, 신체의 부자유유무, 주관적인 수면의 질, 학력이 선정되었다. 대인의존형행동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배우자유무, IADL, 월수입,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선정되었으며, 통제신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배우자유무, 시력상태가 선정되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는 조사대상 노인들의 자기존중감, 상태불안, 대인의존형행동특성 및 통제신념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행위 특성 및 건강상태 등의 여러 변수들과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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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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