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구분(연대범주)은 주제와 결합하여 주제의 범위를 특정 연대(시대)로 한정하는 방법으로서 분류표에 따라서 사용기법을 달리 하고 있다. CC와 UDC는 공통구분표를 통해 일관성있고 분명한 시대구분이 가능하다. DDC와 KDC는 표준구분, 역사류, 문학류에 따라 시대구분 기호를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변화와 의례 변화의 관계성을 분석하고 그 연관성에 의해 유교상례와 현대의례의 차이점을 밝히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시대별 의례의 변화과정을 제도의 변화와 연결하여 살펴보았다. 상례의 시대구분을 전근대기 '유교상례'와 일제강점기를 통한 '근대 상례기' 그리고 1999년 건전가정의례준칙의 시행과 함께 의례 자본에 의한 '현대 상례기'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의례의 이해는 시대구분을 통해 전통의 계승이라는 논리적 모순에서 벗어나 전근대에서 근대상례, 현대상례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의례의 변화와 지속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시대상을 반영하여 지속되고 있음을 고찰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한글 주제명표목의 구조를 확립하는데 필요한 기본원칙을 제시하였다. 불연산기호를 사용하게 되면 주표목과 세목간을 구분할 필요가 없어진다. 일부 표목에서는 지명이 세목으로 사용되고 도 다른 표목에서는 지명이 주표목으로 사용되는 등 혼란이 있었다. 자동화 시대에, 어떤 용어가 탐색어의 첫번째 이치에 오는가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시대구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세목을 독립된 표목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접속사'와(과)' 또는 복판점(ㆍ)으로 결합된 표목과 도치표모의 형식은 주제명표목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표목과 관련된 용어간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색인시스템에서 사용해 온 기호를 도입 하였다.
컨셉 앨범(Concept Album)은 "The Beatles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The Who - Tommy" 등이 발매된 1960년대 이후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장르적 발전과 형식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 학술적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컨셉 앨범의 발전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컨셉 앨범의 시대적 구분 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이러한 시대적 구분에 따라 각 시대의 컨셉 앨범이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살펴봄으로써, 2000년대 이후 다양해지는 컨셉 앨범에 대한 분석 기틀을 마련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십진분류법(KDC) 제5판"이 발간됨에 따라 역사(900) 분야에 대한 개정된 내용을 조사 분석하여, "한국십진분류법(KDC) 제6판"의 개정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주요 분석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지역구분에 대한 부분으로 지역구분표의 확장, 지역구분에서 계층구조의 강조, 북한 지역을 행정구역 명칭으로 변경, 외국의 주요 국가에 대해서 세부적인 지역구분, 중앙 및 서남 아시아 국가들의 위치 조정 등이 포함되었다. 둘째, 대한민국의 시대구분을 확장하였다. 셋째, 중국과 일본의 항목 주기를 간소화하였다. 넷째, 용어의 조정으로 중국 및 일본의 지명과 인명을 자국발음으로 변경하였고, 외국 지명에 대해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을 지양하고 원음 그대로 적용하였다. 6판의 개정방향으로 한국지역구분에서 계층구조를 적용한 광역단위 전개, 해당 국가의 수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전개, 자국에서 사용하는 지명표기, 시대별 연도구분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TV에 방영되고, 방영되었던 요리 프로그램의 시대적 변화에 관한 연구이다. 미디어는 외형적으로 많은 변화가 보인만큼 내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는 요리 및 음식에 관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변화와 시대적인 변화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함이다. 선행연구에서는 미디어 포맷 변화와 2000년대까지 사회적 변화와 프로그램의 변화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를 기반으로 요리프로그램의 시대적 변화에 대하여 시대적 변화에 따라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요리에서 조리로 변화와 역사적 변화로 구분하였으며, 이를 통해 시대별 구분을 하고 고찰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문화변화에 따른 식단의 변화와 혼합되는 시대에 요리프로그램의 변화를 알 수 있었다. 정보의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알 수 있었으며, 전문가의 시대에서 문화로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음식을 통한 지역 문화소개 및 도전을 이를 통해 후속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의 구분에 따른 변화와 사회현상을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인형연행의 역사를 기술하는 새로운 모색의 일환으로 자리한다. 일반적인 문화사적 전개에 의존하는 방식이나 왕조별 접근의 방식, 나아가 이 둘의 결합된 방식을 넘어서서 또 하나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것이다. 여기에는 인형연행의 '역사'가 아니라 '인형연행'의 역사를 기술하려는 필자의 지향이 함축되어 있다. 이를 위하여 필자는 조선 시대까지의 인형연행 관련 자료를 대상으로 논의를 했다. 이 자료에는 문헌 자료는 물론이고 유물, 그리고 그림까지 포함된다. 논의는 우선 인형연행의 자료를 정리하고 분류 기준을 설정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50항목에 이르는 자료들을 정리하고, 이를 분류할 기준을 설정하였다. 분류 기준은 1차적으로 인형연행이 자리하는 문맥이 설정되었다. 이는 제의와 오락으로 나타난다. 2차적 분류 기준은 인형연행의 핵심적 사항인 연행방식이다. 이 기준에 따라 조종, 목소리연기, 섬김, 축출, 진열 등의 항목이 설정되었다. 이러한 분류 기준에 따라 인형연행을 유형화하고 시대를 구분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그 결과 인형연행의 시대는 '다양한 인형 이용의 시대', '섬김의 제의적 인형연행 시대', '조종의 오락적 인형연행 시대', '진열의 제의적 인형연행 시대', '축출의 제의적 인형연행 시대', '조종의 제의적 인형연행 시대', '진열의 오락적 인형연행 시대', '조종과 목소리연기의 오락적 인형연행 시대' 등으로 구분되었다. 이러한 인형연행의 내적 시대 구분에 따라 이를 통시적으로 펼쳐 보이는 인형연행사 기술이 이어서 이루어졌다. 그 기술의 결과, 인형연행은 왕조사적 시대 구분에 메이지 않고 나름의 전개 과정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정적인형에서 동적인형으로'나 '제의적 연행에서 오락적 연행으로'라는 일반적인 문화사적 전개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음도 확인되었다. '무언인형에서 유언인형으로의 전개'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인형연행의 문화사적 전개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제의적 인형연행에서 오락적 인형연행으로의 전환'이라는 전개과정은, '제의적 인형연행과 오락적 인형연행의 순환'으로 수정되어야 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정적 인형에서 동적 인형으로'라는 전개과정 역시 '정적 인형과 동적 인형의 순환'이라는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이 보다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렇게 일방적인 전환이 아니라 순환으로 나타나는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인형연행이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되었다고 그 시대의 인형연행이 그 전승을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 시대에서 다른 시대로 인형연행이 전개되는 동시에 이전 시대의 인형연행은 그 나름의 자체적 생명력을 가지고 지속과 변화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크게는 제의적 인형연행과 오락적 인형연행 사이에, 작게는 각각의 인형연행 유형 사이에 상호영향 관계가 존재한다는 점 역시 인형연행의 역사를 살피는 데 있어 간과해서는 안 될 사항으로 제기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이루어진 인형연행사의 새로운 모색과 기술은 완결된 것이 아니다. 그야말로 '또 하나'의 인형연행사 기술의 시도였을 따름이다. 이 시도는 인형연행 외부에 자리한 정치·경제·사회적 문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또한 대단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인형연행 전통의 지속을 염두에 둔 기술이었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인형연행 외부 문맥을 감안하고, 지속이 아닌 단절까지 감안하는 인형연행의 문화사 기술이 시도될 필요가 있다. 또한 인형연행사를 넘어서는 다른 전통연행까지 포괄하는 전통연행사를 장기적으로 염두에 두는 포석도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본고에서의 제안이 비판적으로 검토되기를 필자는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역사기록서 분석을 통해 조선왕조시대 산불방지정책을 분석하였다. 조선왕조시대 산불방지정책은 크게 예방분야와 민생안정에 관한 정책으로 구분할 수 있었고 산불예방분야에서는 산불발생가능지역과 산불보호대상지역으로 구분하여 예방정책을 시행하였다. 산불발생가능지역으로는 화전경작 산림지역, 강무장 등 사냥터, 봉수대 주변 산림지역, 병해충 구제를 위한 입화 가능지역이며 왕실묘 주변, 사고(史庫), 소나무 육림을 위한 산림인 금산 또는 봉산, 도성 숲은 산불보호대상지역에 포함되어 산불방지정책을 시행하였다. 민생안정에 관한 정책에서는 산불피해지역 백성을 위로하고 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해 어사를 파견하여 구휼토록 정책을 펼쳤다. 특히, 산불예방정책 시행을 위반하여 산불을 발생시킨 죄에 대해서는 엄하게 책임을 물어 귀양에서부터 사형에 이르는 처벌을 내렸다. 결론적으로 조선왕조시대에도 산불의 심각성으로 인해 조정 및 지방관서 등에서 여러 방지정책들이 시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패션 트렌드에 있어서 1920년대 이후 복고풍(Retro)이라는 이름 하에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시대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였다. 때로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여겨졌던 옷들을 맞추어 입은 느낌이 들기도 하며 때로는 어느 시대, 어느 스타일인지 구분할 수 없는 옷들이 '복고풍' 이라고 넘어 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정장류이든, 캐주얼류이든, 그리고 성별과 연령에 관계 없이 특히 21세기 들어 모두 복고풍의 디자인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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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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