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라이닝에 대한 필요성 여부에 대한 논란은 지속적으로 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터널기술자들은 라이닝의 필요성에 대하여 동의하고 있다. 따라서 설계 및 시공상의 라이닝 특성을 고려한 콘크리트 라이닝 품질향상방안 수립을 위하여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한다. 본 논문에서는 균열발생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단면 4차로 터널을 대상으로 하여 콘크리트라이닝 시공에서부터 터널운용전 발생되는 초기균열에 대한 발생원인 분석을 실시하고, 국내 콘크리트 라이닝 시공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사례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균열발생 최소화를 위한 시공개선방안을 제안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라이닝 콘크리트 타설모형실험 및 강재거푸집내 콘크리트의 유동분석을 수행하여 고품질 콘크리트 라이닝시공을 위한 제안방안의 효율성을 검증하였다.
파형 마이크로파일은 기존 마이크로파일과 제트 그라우팅 공법을 접목하여 그라우트체를 파형의 형상으로 시공하는 공법으로, 파형 구근에 의한 마찰저항 성능을 높여 마이크로파일의 지지력 및 경제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파형 마이크로파일의 시공 타당성 및 지지성능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총 2회의 현장시험을 수행하였다. 파형 마이크로파일의 시공성 분석을 위해 제트 그라우팅 공법을 활용하여 시간 및 압력 조절을 통한 파형 그라우트 형성 실험을 수행하고 지중 말뚝 굴착을 통해 파형 형성 여부를 확인하였다. 확인 결과, 제트 그라우팅의 압력 및 시간 조절을 통해 파형 마이크로파일의 요구 형상을 적절히 시공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하중재하시험 결과에서는 전단키가 없는 마이크로파일과 비교해 파형 마이크로파일의 지지력이 형상에 따라 1.4 배에서 2.3배까지 증가해 파형 마이크로파일의 지지력 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영구거푸집의 한 형태인 LB-DECK 패널을 적용하는 교량이 늘어남에 따라 LB-DECK 시공 중 하면주철근 및 하면배력근의 배근에 따른 시공성 저하요인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여러 가지 제시된 방안 중 설계 및 시공의 효율성을 검토하여 하면주철근 및 하면배력근을 LB-DECK 패널 내에 모두 배치하는 방안을 채택하여 개선단면을 도출하고 검증하였다. 검증 방법은 LB-DECK 패널의 개선 전 후에 대하여 정적재하실험을 통하여 하중에 따른 균열형상 및 처짐, 변형률을 비교하여 개선단면에 대한 내하력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LB-DECK 패널의 경우 개선 전과 비교하여 약 13%, 슬래브의 경우 약 10%의 내하력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건축물 외벽에 노출해 설치토록 유지해 온 국내 도시가스사업법 가스배관 설치기준의 개정 논의가 본격화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해 12월 16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정책 기술자문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물 가스배관 설치기준 개선 공동연구'에 대한 착수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개정작업에 돌입했다. 연구기간은 내년 2011년 10월까지 총 11개월이며 이 연구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학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주)삼천리 등 4개 기관이 참여하여, 안전성 검증과 설치기준, 시공매뉴얼 등을 마련하게 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건축물 가스배관 설치기준 개선 공동연구' 추진은 그동안 대한설비건설협회 가스설비공사협의회(위원장 이효련)의 지속적인 건의사항으로, 이 연구가 마무리되면 앞으로 일본, 영국 등 선진국과 같이 가스배관의 건축물 내 매몰 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공동주택 시공VE 사례조사를 통한 설계VE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설계VE의 효율화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국내 5개 건설사의 공동주택 시공VE 현황을 조사하였다. 또한 5개 건설사에서 수행한 공동주택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시공VE 적용 현황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목적과 방법에 따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설계VE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공VE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에 필요한 정보판리 제계를 제시하였다. 둘째, 시공VE 업무체계 개선을 통한 설계VE 수행 프로세스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셋째, 공통주택의 효율적인 설계VE 대상 선정을 위한 고려사항과 설계단계별 중점 VE대상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발주자 중심의 건설현장 안전관리 방안의 하나로 최근 도입된 설계안전성검토(DfS)의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설계안전성 검토는 그동안 시공단계 위주의 시공사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발주자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로 전환하면서 발주자로 하여금 발주자 중심으로 설계단계에서부터 안전을 고려한 설계를 실시토록 하였다. 발주자는 안전을 고려한 설계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승인하도록 하였으며, 설계 시 배제하지 못한 위험요소는 시공사로 하여금 시공단계에서 작성하는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 위험요소를 제거하도록 계획하고 시공토록 하여 건설현장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다. 2016년 5월부터 시행된 설계안전성검토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여 건설공사 사고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위험요소 발굴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제도로 발전시켜가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터널현장의 숏크리트 시공에 사용되는 강섬유 보강 숏크리트는 강섬유의 강성이 크고 중량이 무거워 숏크리트 시공상 어려움이 있으며, 강섬유의 부식과 높은 반발률 등이 개선사항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강섬유 보강 숏크리트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폴리아미드섬유를 혼입한 숏크리트를 제안하고, 현장 적용성 평가를 위하여 시험시공 결과를 제시하였으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폴리아미드섬유 보강 숏크리트의 역학적 성능은 국내의 터널관련 설계기준을 만족하며, 기존 강섬유 보강 숏크리트와 동등 수준의 역학적 성능을 나타내었다. 2) 폴리아미드섬유 보강 숏크리트는 강섬유 보강 숏크리트에 비해 시공시 반발률이 저감되어 시공성 뿐만 아니라 경제성, 품질, 친환경성 측면에서 우수한 숏크리트라 할 수 있다.
최근 건설 프로젝트는 대형화, 복잡화, 고층화 그리고 발주방식의 다앙화에 따라 사업 초기단계부터 설계, 입찰, 계약, 시공 유지관리의 모든 과정을 연계하는 업무의 통합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설계와 시공단계의 시공성 분석은 프로젝트의 목표와 성능의 극대화에 필수적인 주요 업무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건설실무에서의 현행 시공성 분석 업무는 2D 도면과 문서를 기반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프로젝트 단계별로 분석되어야 할 업무수행 범위, 방법과 절차가 체계적이지 못하고 또한 실무자의 경험적 지식에 의존하여 생성되는 분석정보의 일관성의 유지와 축적 및 활용이 어렵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적절한 기술이나 기법의 활용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븐 연구는 현재 국내 건설 산업에서 수행되고 있는 시공성 분석의 업무내용을 규명하고, 그 실무적 한계를 파악하여, 최근 전 세계적으로 건설프로젝트에 활발히 도입 및 활용되고 있는 BIM의 개념과 기술의 시공성 업무에의 적용성을 분석하였고, 현행 시공성 분석 실무에의 적용 기대효과를 제시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프리캐스트로 제작된 아치 구조의 연결을 위한 루프 이음 상세를 제안하였다. 설계기준에서 제시하고 있는 루프 이음 상세의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경우와 시공성을 개선하기 위한 상세 대안들에 대한 평가를 위한 실험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설계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경우에는 프리캐스트 아치 실험체가 현장타설 일체형 부재에 비해서 높은 내하력을 나타내었다. 아치구조의 크라운 부위에서의 균열은 초기 균열 발생 이후 증가되는 압축력 효과로 인해서 0.2 mm를 초과하지 않는 균열폭이 발생하였다. 초기 균열 제어에 노치부의 와이어메쉬 보강이 효과를 보였고 철근 커플러와 확대머리철근을 이용한 연결부 상세도 기준 부재 이상의 내하력을 나타내었다. 시공성 개선 상세의 경우 구조적 거동에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작업자의 배근 시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루프철근의 내면 반지름과 겹침 이음 길이는 현재의 설계기준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균열폭 제어 측면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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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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