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vision 현상은 대상물질에 의해서 투과(transmission), 굴절(refraction), 반사(reflection)되어 나오는 광(light)이 망막(retina)에 비칠 때 시신경을 자극하여 뇌에 전달됨으로써 일어나는 하나의 감각현상(sensation)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인간의 감각상태, 광의 종류, 대상물질의 환경조건에 따라서, 즉 시각이 이루어진 그 순간에 인간의 눈이 어떻게 작용 하느냐에 달려있는 복잡한 현상 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발표된 20여개의 색채공간 중 그 어느 것도 인간의 감각량을 똑같이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모든 자연현상이 그렇듯 인간도 개체마다 모두 다르고 대상물질 및 광에 관련된 너무 많은 요소(Factor)가 색지각 현상에 작용하기 때문에 이의 과학적 표현을 위해서는 단순화 및 normalization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 발표된 20여개의 color space중, perceptibility에 근거를 둔 유일한 color space인, Munsell color space의 해석에 Spline method 같은 수치 해석적 방법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 그 이유를 제시하려 한다.
본 연구는 SNAGs(Sustained natural apophyseal glides)기법과 시각을 융합한 바이오피드백 훈련이 목 기능 장애 환자에게 고유수용성 감각과 목의 기능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목 기능장애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SNAGs기법과 바이오피드백 훈련으로 할당하였으며, 관절위치 감각과 목 기능장애 평가를 중재 전-후 실시하였다. 16명의 SNAGs 중재그룹은 멀리건 벨트를 이용하여 굽힘, 폄, 회전을 실시하였고, 15명의 바이오피드백군은 시각적 피드백을 통한 깊은목 굽힘근 훈련을 실시하였다. 두 집단은 동일한 시간, 동일한 조건에서 20분 동안 주당 2회를 4주간 실시하였다. 바이오피드백 훈련 집단이 SNAGs 집단보다 고유수용성 감각에서 좌, 우 회전 모두 유의한 향상을 보였으며(p< 0.05), 목 기능장애는 SNAGs기법을 이용한 집단이 바이오피드백 훈련 집단보다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p<0.05). 따라서 SNAGs기법은 목의 기능제한 해결에 효과적이며, 바이오피드백 훈련은 고유수용성 감각 향상에 긍정적인 중재 방법이 될 것이다. 향후 목 통증 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시, 질환의 특성에 따라 중재방법을 선택 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 장애인들의 시각 정보에 대한 낮은 접근성은 문화, 예술 활동에 큰 제약을 가져다 주고 있다. 실제로 시각 장애인 중 약 절반 이상이 문화,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하였고 전시회, 미술품 감상 또는 관람 활동은 약 5%만이[1]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각이라는 감각의 한계를 뛰어넘어 시각 미디어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작하였고, 이는 크게 웹서비스인 web view editor와 물리적인 촉각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시각 미디어인 이미지는 8×8로 나눠 각 영역을 OpenCV 라이브러리와 K-means clustering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9 level로 분류시키고, 구분된 level에 맞게 cell의 높낮이 차이를 두기 위하여 Arduino를 통한 회전-선형 변환기를 제작했다. Arduino의 PWM 기능을 이용해 모터의 속도와 방향을 제어하며, 각 모터의 드라이버는 Arduino와 연결되어 있어 모터의 회전을 제어하게 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cell의 높낮이 차이를 9 level로 구분하여 시각 정보를 촉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장치를 제작하였고, 이 장치를 통해 기존의 시각 장애인들이 문화 생활을 쉽게 향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성과 상상력을 증대시켜 더욱 밀접하게 사회와 연결되고 소통 할 수 있는 기회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본 연구에서는 회화 감상에 도움이 되는 사운드스케이프를 구성하기 위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클래식 음악을 매칭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회화와 음악 매칭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평가 지표를 제안한다. 평가 지표는 리커드 5점 척도를 통한 적합도 평가와 멀티모달 측면의 평가로 진행하였다. 회화와 음악 매칭에 대해 13명의 실험 참가자의 적합도 평가의 점수는 3.74/5.0 이었고, 또한 13명의 실험 참가자의 멀티모달 평가에서 회화와 음악 매칭의 코사인 유사도의 평균은 0.79였다. 멀티모달적 평가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측정할 수 있는 평가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시각과 청각의 인터랙션을 제안함으로써 다중감각 예술작품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회화와 음악 매칭이 다중감각 예술작품 전시에서 활용되며 더 나아가 이는 시각 장애인들의 예술작품 감상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시각중심주의에 편향된 근대의 광학적 메커니즘은 시각의 다채로운 기능을 간과하고 추상적이며, 이성적인 눈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공간을 조직함으로써 눈이 사물을 더듬는 기능에 대해서는 간과하였다. 최근에는 시각의 이분법적 지각체계를 넘어서 복합지각에 의해 다른 감각과의 소통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유도하고 있다. 촉지적 지각은 시각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각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주체로 하여금 신체를 동반한 체험을 유도하며, 물성이 가지고 있는 특질과 인간의 다양한 감각적 자극을 꾀하는 역동적인 시각이다. 본 논문은 주체의 능동적 체험을 유도하는 촉지적 지각의 이론적 배경을 고찰하여 촉지적 지각의 주요한 특징을 도출하고 촉지적 지각의 특징이 픽처레스크 정원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촉지적 지각의 주요한 특징을 고찰하기 위해 철학과 미학사에서 아돌프 힐데브란트의 시각론이 알로이스 리글과 빌헬름 보링거, 발터 벤야민, 모르스 메를로 퐁티, 질 들뢰즈에 의해 각각 어떻게 발전, 확장, 재해석되는지를 탐구한다. 이로서 촉지적 지각과 시각적 지각 방식의 주요차이점을 분석하고 촉지적 지각이 가지는 특성을 도출한다. 이후, 촉지적 지각의 특성이 픽처레스크 정원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고찰하기 위해 고전적 정원을 시각적 지각으로 픽처레스크 정원을 촉지적 지각으로 각각 설정하여 분석하고 앞서 도출된 촉지적 지각의 특성을 픽처레스크 정원에 투영하여 고찰한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픽처레스크 정원에 나타난 촉지적 지각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각적 지각과 대별되는 촉지적 지각의 주요차이점은 경계의 모호함과 애매함, 동적시점의 생성, 불확정적 동선에 의한 운동성 유발, 지각 불가능성에 의한 낯설음과 숭고미로 요약할 수 있다. 픽처레스크 정원에서 경계의 모호함과 애매함은 평면의 불규칙함과 비대칭 요소, 단일시점의 거부로 나타나며, 동적시점의 생성은 서사적 구조의 도입과 회화의 장면구성기법을 재현하면서 기존 정원에 없는 전경, 중경, 원경 요소를 만들면서 공간을 중첩시킴으로써 생성된다. 불확정적 동선에 의한 운동성 유발은 분기하는 동선에 의해 형성되며, 지각 불가능성에 의한 낯설음과 숭고미는 정원에서 다양한 요소의 활용과 '거칠음'과 '불규칙함', '폐허'의 도입으로 나타난다.
뉴미디어 아트는 장소와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테크놀로지의 혜택을 예술로 승화하고 관람자와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한다. 본 논문은 초기의 뉴미디어 아트에서 나타난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식의 경향을 분석하고자 표정과 소리에 관한 사례들을 연구했다. 결과적으로 뉴미디어 아트에 나타난 디지털 패러다임은 비선형성 사고를 갖게 하여 몰입과 지각적 분절감을 느끼게 하였음을 발견하였다. 뉴미디어 아트에서 표정은 '시각적 왜곡화, 확장화, 가상화'를 통해 얼굴 표현의 공간성과 시간성을 극복했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얼굴 구성 요소의 결합과 분리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였다. 뉴미디어 아트에서 소리는 청각 감각에 머물지 않고 다른 감각과 협응하여 다감각화와 공감각화를 추구하며 공간의 확장성과 감각과 수용자의 상호작용성의 특성을 드러내며 발전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시각 자극, 청각 자극, 시청각 자극을 이용하여 인간의 공간인지 능력과 감각-운동 협응 정도를 분석하였다. 피험자는 과거에 시력과 청력장애를 경험하지 않은 20대의 정상성인 남녀 각각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을 위해 EOG, EMG등의 생체신호와 3차원 좌표추적장치(FASTRAK)를 이용하여 지시운동시 손가락의 위치좌표를 검출하였다. 그 결과 시청각 자극에서 가장 작은 인식오차를 보였고 공간인지에 있어서 시각이 청각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의 뉴미디어는 다감각적 테크놀로지에 의해 강하게 수용자를 현혹시키며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그것들은 시각적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촉각적으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현대의 대중은 온라인 미디어의 확산과 함께 일상 속에서 모든 감각을 통해 미디어를 접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일시적이면서도 촉감각적인 공유를 원한다. 이와 같은 흐름으로 대중사회와 영화의 출현이후, 예술은 분산적이고 촉각적인 지각방식에 호소하여 왔으며, 이 대중 적인 지각방식은 특히나 온라인 게임문화의 발달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시각적 촉지각'의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온라인 게임의 서사를 체험할 수 있게 제작된 게임 애니메이션의 편집이 주는 쇼크작용은 바로 시각성에 촉각성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가정 하에 본 연구는 발터벤야민의 시각적 촉각성 이론과 영상의 몽타주 이론을 근거로 하여 게임 애니메이션을 접하는 대중의 촉각적인 충격이 단순한 그래픽 효과만이 아닌 몽타주 효과와 분산적인 수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앞의 이론을 근거로 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정보시각화의 미학적 작품이 공연 예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찰한다. 정보 시각화는 정보의 시각적 전달이라는 기능적 충족 외에 몰입과 상호작용적 특성이 고려되는 관객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지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정보시각화의 정보 전달 과정이 하나의 공연으로 확장된다면 관객입장에서 감각적 센소리엄(Sensorium)을 증대 시킬 수 있는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이에 벤 루빈(Ben Rubin)과 마크 한센(Mark hansen)의 작품(2001)을 분석하여, 정보시각화 분야의 정보전달이라는 기능적 요소 외에 하이퍼매개(Hypermediacy)를 통한 관객과의 센소리엄을 증대 시키는요소를 고찰해 본다. 공연적 자아(the performing self), 공연적 인터페이스(the performing interface), 극적 패턴(the dramatic pattern)의 3가지 요소가 필요함을 제시하여 관객과의 센소리엄 관계를 탐구한다. 이 글을 통해 정보 시각화에 기반을 둔 미학적 작품들을 공연예술의 관점에서 확장하여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The influences of luminous environment on visual responses and fatigue sensation in art galleries were examined in this study. Field measurements and survey were performed in three galleries under various illuminance and luminous conditions. Result implies that vertical illuminance on art paintings needed to be somewhere between 200 lx and 300 lx to avoid visual discomfort. The vertical illuminance difference between consecutive paintings should not exceed 100 lx to keep visually comfortable environment. Visual comfort sensations were related to glare, visual stimulus, reflection from paintings, illuminance variation, and the sensation that subjects can clearly see the paintings. The sensation of fatigue was significantly influenced by the changes of luminous element that caused visual stimulus and discomfort. The sensation of eye fatigue among physical fatigue was primarily influenced by the glare, visual stimulus and comfort. The psychological fatigue was also influenced by eye fatigue, visual comfort, brightness and satisfaction with color of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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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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