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간호학분야에서 수행된 양육에 대한 연구논문을 양육의 속성과 지식체 유형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추후 자녀양육에 대한 연구와 간호실무의 방향을 설정하는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방법 KoreaMed, 한국학술정보, 과학기술정보통합서비스, 과학기술학회 마을, 한국교욱학술정보원의 5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201편의 논문을 선정하였고, 개념을 양육의 속성과 지식체 유형별(기술적, 설명적, 처방적 지식)로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설계는 실험연구가 27.3%, 비실험연구가 72.7%였고, 연구대상자는 양육자로는 어머니가 가장 많았고(36.0%), 피양육자로는 신생아가 가장 많았다(29.6%). 양육속성별로는 양육에 대한 반응 영역이 가장 많았고(49.9%), 양육지식 영역이 가장 적었다(2.2%). 양육속성의 하위영역별로는 양육에 대한 반응 영역에서는 양육스트레스, 양육자신감/효능감 양육태도 등의 순이었고, 양육실제 영역에서는 애착, 부모-자녀 상호작용, 양육행동/양육실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성장/발달/행동 영역에서는 영아의 성장과 발달, 행동/건강 문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식체 유형별로는 설명적 지식이 가장 많았고(55.2%), 처방적 지식(30.0%), 기술적 지식(14.9%)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자녀양육과 관련하여 다양한 지식체가 개발되었으나 처방적 지식의 개발이 미흡하며, 발달단계별 양육과 어머니 외의 다른 양육자 대상 연구가 부족하였고, 양육의 실제적인 측면보다는 양육에 대한 반응에 관한 연구가 더 많았다. 따라서 양육의 공동 책임자인 아버지와 대리 양육자 대상의 연구, 아동의 발달 단계별 건강을 위한 아동간호학의 차별화된 지식 개발 연구, 양육실제를 유도하는 처방적 지식을 개발하는 연구와 아동양육의 국가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아동양육정책 개발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유선택활동 시 놀이 인원수 제한규칙에 따른 유아의 놀이를 알아보는 것이며, 본 연구결과가 자유선택활동 운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참여자는 사립유치원 4세 학급 유아 25명과 담임교사와 공동연구자인 도움교수였다. 2014년 7월부터 10월까지 유아 관찰, 유아 인터뷰, 교사의 반성적 저널쓰기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유아들은 영역 선택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름표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서로 간의 과도한 경쟁을 하고 있었으며 규칙을 위반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인원수 제한규칙이 유아의 도덕성 발달 제한, 사회정서발달 저해와 안전사고 위험, 자유선택 행동 저해 등의 역기능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규칙의 역기능을 인식한 연구자는 인원수 제한규칙을 해제함으로써 유아의 변화를 살펴보았고, 그 결과 공간 놀이 갈등 조절에서 유아의 자율성이 증진되었으며, 자유선택활동 시 교사의 역할과 운영방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자유선택활동의 다양한 제한규칙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규칙 적용에 대해 논의하였다.
고구마 현탁배양세포로부터 POD 고생산세포주로 선발한 SP-47세포주를 사용하여 POD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식물생장조절제 및 탄소원의 종류와 농도, 세포접종량 등의 배양조건을 적정화하였다. 30 g/L Surcrose, 1 mg/L 2,4-D가 첨가된 LS배지 50mL을 함유한 30 mL Erlenmeyer flask에 세포생중량 1 g을 접종하여 $25^{\circ}C$ 암소에서 100 rpm으로 진탕배양하였을 때 세포생장은 배양 후 15일에 절정에 달하였으나 단위세포당 POD 활성(unit/g dry cell wt)은 배양 25일에 약 6,800으로 이는 실생 서양겨자무뿌리의 것보다 약 30배 높았다. 배양시기별 단위세포당 단백질 함량은 계대배양후 약간 높았다가 감소한 후, 배양 25일까지는 거의 일정한 값을 유지하다가 계속 배양함에 따라 감소하였으나 POD 비활성(unit/mg protein)은 배양후 12일부터 배양말기 (40일)까지 계속하여 증가하였다. 배양시기별 POD 동위효소의 패턴은 배양시기에 관계없이 거의 일정하였으나 배양 25일이후 산성의 주요 동위효소들의 활성이 약간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고구마 세포배양의 POD는 세포생장 및 계대배양과 배지고갈로 인한 배양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 이 있을 것으로 간주된다. 본 연구에서 확립한 SP-47세포주는 하나의 동위효소가 강하게 발현되어 높은 활성을 보임으로써 새로운 POD 대량생산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PDI가 ER내 misfolding 단백질의 생성을 제한함으로써 곤충변역과 관계하는지를 해석하기 위하여 bPDI가 과발현(overexpression)되는 곤충세포주와 이와 반대로 bPDI가 억제발현(knock-down)되는 곤충세포주를 제작하여 bPDI가 곤충면역에 관련하는지를 해석하였다. bPDI가 과발현되는 세포주 (Sf9-bPDI)는 정상세포주(Sf9)나 pIZT/V5-His 벡터만 도입된 세포주(Sf9-pIZT)에 비하여 생존율이 30% 이상 높았지만, bPDI의 전사체 발현이 억제된 세포주(Sf9-bPDI-dsRNA)는 오히려 정상세포주나 pIZT/V5-His 벡터만 도입된 세포주에 비하여 생존율이 약 15%낮았다. 이와 같은 결과로써, bPDI는 ER내 misfolding 단백질의 생성을 제한함으로써 곤충의 ERSE과 밀접하게 관련할 것이라 추정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혈관염증 억제 효능이 입증된 원료인 백수오, 우엉, 마를 혼합하여 혈관염증을 완화시키고 동맥경화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기 위하여, 혼합물이 혈관염증을 가장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배합비율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백수오, 우엉, 마 단독투여 및 다양한 혼합비로 혼합물을 제조하여 인간유래 동맥 평활근 세포에 공급하였다. 세포부착인자인 VCAM-1의 mRNA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여 가장 강한 억제효과를 나타낸 CADM5 (백수오:우엉:마=2:1:1)을 선택하였다. 선택된 혼합물이 혈관세포에서 얼마나 독성을 나타내는지 실험하였고, 백수오, 우엉, 마 추출혼합물이 혈관염증에 관여된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다. CADM5처리 결과 염증으로 인하여 증가하였던 ICAM-1과 VCAM-1 단백질의 발현이 감소하였다. 또한 CADM5를 처리한 결과 혈관내피세포에서 산화적 손상 및 염증 방어와 관련이 있는 HO-1과 Nrf-2의 발현이 증가되었다. 따라서 CADM5이 염증에 의해 유도된 ICAM-1 그리고 VCAM-1의 발현을 조절하고 산화스트레스의 방어기전을 활성화 함으로써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혈관염증의 초기단계를 억제하여 항염증 작용에 효과가 있음을 기대할 수 있다. 비교적 저농도인 32 ㎍/㎖에서 효과적으로 혈관염증 관련 단백질 발현을 조절하였으므로 본 연구를 통해 선택된 CADM5의 혈관염증개선 및 혈관건강개선 소재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안정된 바이오플락 사육수에는 대량의 미생물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사육수온이 높아 재사용이 가능할 경우 빠른 수질안정화 및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다. 바이오플락 사육수 내 부유하고 있는 자가 및 타가 영양세균은 호기성과 혐기성 세균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탄소원을 넣고 산소를 공급하지 않는 혐기성 상태로 만들면 탈질과정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 바이오플락 탈질수의 특성은 암모니아(6.9 mg L-1), 아질산(0.3 mg L-1), 질산농도(9.2 mg L-1), 높은 pH(8.42), alkalinity (590 mg L-1)였으며 이 탈질수를 첨가한 사육수의 물리적 환경 변화가 어린새우의 생존 및 생리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탈질수를 100% 사용하여도 생존율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혈림프를 포함한 체액 분석결과 탈질수 혼합에 의한 조직손상 및 스트레스 지표인 크레아틴, 혈중 요소성 질소의 증가가 관찰되었고 탈질수 혼합비율이 높을수록 새우 체내 이온(Na+, K+, Cl-)의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여 향후 삼투압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탈질수를 일정비율로(50% 미만)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종자로부터 유도된 캘러스를 아그로박테리움을 이용해 감염하여 고체배지에서 배양하는 기존의 방법과 달리, 형질전환에 소모되는 노동력과 시간, 비용을 단축하고자 감염과 공동배양, 균제거와 캘러스 선발까지 액체배양을 시도하였다. 성숙 종자로부터 유도된 캘러스를 바로 아그로박테리움으로 감염함으로써 조직배양으로 인한 체세포 변이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감염부터 그 후 캘러스선발까지 총 4단계의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였으며, 감염된 캘러스로부터 재분화 시킴으로써 형질전환 식물체를 얻는 방법을 새롭게 수립하였다. 배양과정 중 감염과 공동배양 기간을 3일로 단축시킴으로써 캘러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였고, PCR 분석을 통해 원하는 목표 유전자가 형질전환체에 안정적으로 도입이 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본 실험을 통해 얻어진 새로운 액체배양 방법은 우수한 농업적 형질을 가진 벼 품종 개발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을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개인의 성향을 측정하기 위해 음악 기능 척도(RESPECT-Music)를 한국어로 번안 및 타당화하고, 정서적 적응과의 관계를 탐색하였다. 대학생 212명으로 구성된 표본 A를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대학생 296명으로 구성된 표본 B를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 및 정서적 적응 변인과의 상관분석을 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한국어로 번안된 음악 기능 척도는 원 척도와 동일하게 배경 음악, 가치 발달, 집중 향상, 춤 유도, 가족과의 유대, 문화적 정체성 반영, 정치적 태도 표현, 스트레스 해소, 정서 전달, 친구와의 유대의 10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10요인 35문항 모형의 적합도가 적절하였고, 문항 신뢰도도 양호하였다. 정서적 적응 변인들과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음악 기능 척도는 정적 정서, 재해석 정서조절 방략, 정서개선 신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여 대체적으로 정서적 적응과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하위요인 중 춤 유도 기능이 정서적 적응과 가장 뚜렷한 연관성을 나타냈으며 정치적 태도 표현 기능은 예외적으로 정서적 적응과 상반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 결과를 음악 기능의 세 차원으로 설명하면, 음악을 개인적,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할수록 정서적 적응 수준이 높았고, 문화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정서적 적응과의 관련성이 낮았다.
이 연구에서는 조직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산란 기간 중, 지중해담치의 조직학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조직학적 관찰 결과, 마산만 지중해담치(M. edulis galloprovincialis)는 4월부터 산란을 시작하여 9월까지 산란이 지속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동일 시기에 비만도도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화맹낭 위축도는 산란 스트레스를 받는 6월($3.24{\pm}1.16$)과 수온이 높은 9월($3.33{\pm}1.19$)에 높은 위축도 지수를 보였다. 또한 이 시기(9월)에는 높은 소화맹낭 조직붕괴 현상도 동반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병리학적 증상 관찰 결과, 종양증 또한 관찰되었으나, 그 발병률은 5%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마산만의 지중해담치에서는 기생성 병원체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공생요각류가 관찰되었다. 이 연구에 쓰인 조직병리학적 분석기법은 향후 담치의 건강도 및 연안 환경변화가 주변 생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데 있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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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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