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스트레스

검색결과 11,394건 처리시간 0.039초

스트레스의 신경생물학적 이해 (Neural Circuits Mediating Stress)

  • 유범희;우종민
    • 정신신체의학
    • /
    • 제9권1호
    • /
    • pp.81-92
    • /
    • 2001
  • 스트레스는 여러 가지 정신질환의 병태생리와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러 가지 동물 모델이 제시되고 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스트레스의 선경생물학적 기전에 대해 많은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저자들은 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지각되고 대뇌에서 처리되고 신경내분비적 반응으로 전환되는 경로를 밝히고자 했던 최근의 연구들을 고찰하였다. 과거 변연계-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LHPA axis)과 자율신경계가 스트레스반응의 신경생물학적 담당자로 가장 많이 연구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노르에피네프린(NE), 세로토닌, GABA/Glutamate, 도파민,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과 부신피질자극호르몬방출인자(CRF), arginine vasopressin. glucocorticoid 등의 신경호르몬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스트레스반응에 관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대뇌의 신경전달체계는 LHPA축과 유기적으로 연관되면서 스트레스반응을 매개하며, 구조적으로도 LHPA축은 해마, 편도 등 다양한 대뇌 부위와 연결된다. LHPA축은 이렇게 중층적으로 조절되는데, 여기에 생기는 이상은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병적 상태와 관련된다. CRF는 LHPA축의 호르몬 역할 이외에 대뇌의 광범위한 부위에 분포하면서 신경전달물질로서 기능하며 다양한 스트레스반응을 매개한다. 스트레스를 주변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 청색반점에서 기시하는 NE계가 직접 자극되어 카테콜아민을 분비하기도 하지만, CRF나 다른 신경전달계가 먼저 자극되면서 간접적으로 활성화되기도 한다. 특히 CRF와 NE계는 서로 자극시키는 feed-forward 상호작용을 하며, 이것이 생체가 외부환경의 도전에 맞서 내분비계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를 동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CRF-NE 상호작용은 불안이나 우울 등 비정상적 스트레스반응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시사된다. 스트레스반응은 구조적, 신경화학적, 유전적 수준의 다양한 신경생물학적 작용을 통해 일어나며, 이에 대한 연구는 스트레스반응의 병태생리를 밝히고 불안장애, 기분장애 등 정신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PDF

출생 전 스트레스와 감금 스트레스가 흰쥐 편도복합체 별아교세포에 미치는 영향: I. 별아교세포의 세포체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renatal and Restraint Stress on Astrocytes of Amygdala Complex of Rat: I. Effects on the Astrocytic Cell Body)

  • 이지용;최병영;김동희;정원석;조병필;양영철
    • Applied Microscopy
    • /
    • 제38권3호
    • /
    • pp.213-219
    • /
    • 2008
  • 신경계통의 가소성은 신경세포의 변화에 의해 이루어질 뿐 아니라 신경아교세포의 변화에 의해서도 이루어진다. 신경아교세포 중 별아교세포는 신경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므로 정상적인 뇌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뇌에서 편도복합체는 위험 혹은 유해한 일련의 감각정보를 받아들이는 구역으로 받아들인 일련의 이와 같은 정보를 통합하고 변환시켜 공포라는 감정을 만들어낸다. 이런 과정은 편도복합체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변화에 의해 이루어지며,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에 별아교세포가 관여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출생 전 스트레스와 성장 후에 받은 스트레스가 편도복합체 별아교세포의 세포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흰쥐를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대조군 (CON), 성장 후 스트레스를 받은 군 (CONR), 출생 전 스트레스를 받은 군 (PNS), 출생 전 스트레스와 성장 후 스트레스를 모두 받은 군 (PNSR)으로 구분하였다. 별아교세포는 GFAP 항체를 이용한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하여 확인하였으며, methylene blue/azure II로 대조 염색하였다. Neurolucid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계측한 별아교세포의 세포체는 일부 편도복합체 신경핵에서 출생 전 스트레스를 받은 PNS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면적이 증가하였으며, 이런 경향은 출생 전 스트레스를 받고 다시 성장 후 스트레스를 받은 PNSR군에서 더욱 증가하였다. 따라서 흰쥐의 편도복합체에 분포하는 별아교세포는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아 비대해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생 전 스트레스가 성장 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영성과 스트레스 (Spirituality and Stress in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 김창곤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 /
    • 제16권4호
    • /
    • pp.253-263
    • /
    • 2013
  •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정신보건사회복지사들의 영성과 스트레스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들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여,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정신보건영역 등 휴먼서비스 전문가의 영성증진과 효율적인 스트레스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방법: 2011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정신보건분야에 근무하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 154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영성척도(Spirituality Scale)와 심리사회적스트레스 척도(Psychosocial Well-being Index Short Form, PWI-SF)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1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처리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영성수준은 평균 3.63점,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수준은 18.78점이었고, 영성수준은 연령, 교육, 종교유무, 결혼상태에 따라,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는 결혼상태에 따라 각 집단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영성과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는 부적 상관관계(r=-0.548, P<0.001)가 있었고, 영성의 하위영역인 삶의 의미와 목적, 자비심, 내적 자원, 자각, 연결성, 초월성 모두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와 각각 부적 상관관계(P<0.01)를 보였다.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수준은 정상군에서 영성수준이 가장 높았고, 고위험군에서 가장 낮았으며, 영성은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의 30.0%를 설명해 주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영성과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으며, 영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낮음을 시사해 주었다.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영성의 수준을 증진시킬 수 있는 영적 감수성 지향의 개입전략이 요구된다.

마인드셋이 객실승무원의 스트레스,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s of Mindset on the Cabin Crew's Stress and Job Performance)

  • 김하영
    • 융합정보논문지
    • /
    • 제10권11호
    • /
    • pp.156-167
    • /
    • 2020
  • 본 연구에서는 마인드셋의 긍정적 역할과 객실승무원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마인드셋이 스트레스,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관계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해 K 항공사에 재직 중인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총 266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설문을 바탕으로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측정모형분석, 측정모형의 타당도 검증,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인드셋은 객실승무원의 스트레스 하위요인인 역할 스트레스, 보상 스트레스, 관계스트레스에 모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객실승무원의 스트레스가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보상 스트레스는 직무성과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관계 스트레스는 직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관계를 확인하였으며, 역할 스트레스와의 관계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갖지 못하였다. 셋째, 마인드셋은 직무성과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마인드셋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조직성과에 기여함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또한,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마인드셋 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전 업무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철도기관사의 지각된 직무특성과 조직특성이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우울, 인적오류에 미치는 영향: 조직지원지각의 조절효과 (The Effects of Railway Engineers' Perceived Job Characteristics and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 on Psychological Depression and Human Errors: Moderating Effects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 권혁기;한나영
    • 한국산업정보학회논문지
    • /
    • 제24권1호
    • /
    • pp.95-108
    • /
    • 2019
  • 도시철도 기관사들의 직무스트레스는 개인은 물론 사회전체에 치명적인 해악을 초래하고 엄청난 경쟁력 상실을 가져온다. 따라서 기관사들의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요인과 부정적인 결과들에 대하여 살펴보고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직무특성(직무불안, 직무요구)과 조직특성(비합리적 직장문화)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직무스트레스가 심리적 우울과 인적오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우울, 직무스트레스와 인적오류 간의 관계에서 조직지원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도시철도 기관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불안, 직무요구 수준이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비합리적인 직장문화는 직무스트레스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스트레스는 심리적 우울과 인적오류에 각각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셋째, 심리적 우울에 대해서는 직무스트레스와 조직지원지각의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적오류에 대해서는 직무스트레스와 조직지원지각의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우울에 대한 부모의 사회적 지원, 어려움극복효능감, 스트레스 관리행동의 영향: 초, 중, 대학생 집단을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parental social support and resiliency of efficacy on stress, depression, and stress management behavior: Comparative analysis of elementary school, middle school and university students)

  • 김의철;박영신;김의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16권2호
    • /
    • pp.197-219
    • /
    • 2010
  • 이 연구는 스트레스와 우울에 대한 부모의 사회적 지원, 어려움극복효능감, 스트레스 관리행동의 영향을 분석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분석대상은 총 799명(남 386명, 여 413명)으로서, 초등학생 184명, 중학생 354명, 대학생 274명이었다. 측정도구는 간편형 로드아일랜드 스트레스 척도(Horiuchi, Tsuda, Tanaka, Yajima & Tsuda, in press), 스트레스 관리행동 척도(Evers, Prochaska, Johnson, Mauriello, Padula & Prochaska, 2006), 우울 척도(BDI-II, Beck, Steer & Brown, 1996; CES-D, Radloff, 1977), 어려움극복효능감 척도(Bandura, 1995), 부모의 사회적 지원 척도(김의철, 박영신, 1999)를 활용하였다. 경로분석 및 효과분석 결과, 어려움극복효능감이 높을수록 우울과 스트레스가 현저하게 낮았고, 스트레스 관리행동을 잘 하였다. 그러나 스트레스 관리행동은 스트레스에 영향이 없었다. 그리고 부모의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을수록 자녀의 어려움극복효능감이 높았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우울에 대한 어려움극복효능감의 직접효과와 부모 사회적 지원의 간접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초, 중, 대학생 집단 모두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한편, 우울 측정도구를 BDI-II로 했을 때와 CES-D로 했을 때, 스트레스 관리행동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게 나타남으로써, 다양한 우울 측정도구의 구인에 대한 검토가 요구된다.

  • PDF

멀티지수를 이용한 스트레스 상황 분석 (A Study of Stress Situation Analysis Using Multi-Index)

  • 이성재;김영길;한승헌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해양정보통신학회 2008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 A
    • /
    • pp.394-397
    • /
    • 2008
  • 우리는 항상 일상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산다. 사람은 일생 동안 살아가면서 육체적인 고통, 정신적인 고통, 비관적인 생각, 부담감등 여러 심리적 물리적인 것들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이 스트레스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자하는 알고리즘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어떤 장치로 인한 물리적 수치를 반영한 값을 반영한 값이 아닌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와 육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복합적으로 반영하고자 조합 지표를 사용하여 스트레스의 정도를 지표상으로 비교하여 스트레스의 정도를 상대적인 수치로 나타내보고자 한다.

  • PDF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A Narrative Inquiry on Work-related Stress of Child Care Teachers in Employer-supported Child Care Centers)

  • 황해익;탁정화;김미진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 /
    • 제8권3호
    • /
    • pp.163-184
    • /
    • 2012
  • 본 연구는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을 분석하여 직무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및 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직장보육 서비스의 질적 제고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참여자는 직장어린이집에 근무 중인 보육교사 4인이었으며 내러티브 방법을 사용하여 그들의 직무스트레스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직장보육시설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장시간 근무로 소진되는 교사, 비정규 직 미래에 대한 그늘, 직장부모라는 거대한 산으로 나타났다.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소진을 경험하게 하는 근무환경, 교사의 정체성, 부모의 요구 및 관계 요인이 상호복합적인 관계로 작용함을 할 수 있었다. 이는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및 방안의 마련,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한반도의 날씨 스트레스 지수 NET(Net Effective Temperature) 분포의 특성 (The Spatial and temporal distributions of NET(Net Effective Temperature) with a Function of Temperature, Humidity and Wind Speed in Korea)

  • 허인혜;최영은;권원태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39권1호
    • /
    • pp.13-26
    • /
    • 2004
  • 본 연구는 상대적 날씨 스트레스 지수로 NET의 적용 가능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기상청에서 예보하고 있는 기온, 습도, 바람 자료를 이용하여 NET 값의 시공간적 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 여름철 스트레스 지수인 일 최고 NET의 지역별 스트레스 기준값은 바람과 습도보다는 기온의 영향을 받으므로 일 최고 기온의 분포와 유사하다. 겨울철 스트레스 지수인 일 최저 NET의 스트레스 기준값은 산지 지역과 서울 이북 지역에서는 낮은 기온의 영향을. 해안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기준값이 여름철에 비하여 다양하게 나타난다. 스트레스가 강한 날의 발생 빈도는 여름철은 뚜렷한 연변화가 나타나지 않지만, 겨울철에는 1990년대 중반 이후 뚜렷한 증가 경향을 보인다.

스트레스.우울이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탐색적 연구

  • 손애리
    •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 /
    • pp.148-148
    • /
    • 2010
  • 본 연구는 서울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우울, 문제음주 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서울시 S구이며, 전체 17개동에서 만 19세 이상인 남녀 주민을 층화집락추출법을 통해 표집된 1234명을 대상으로 하는 면접식 단면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였으며, 측정모형에서 우울, 알코올장애의 내생잠재변수와 외생잠재변수인 스트레스 및 인구학적 변수(성, 연령, 결혼상태)를 이론변수로 설정하여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추정하였다. 또한 문제음주를 최종내생변인으로 우울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경로분석을 실시하여 각 변인들의 상대적 중요성에 대한 평가를 시도하였다.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여성보다는 남성이($\beta=-6.64$, p < .001), 연령이 낮을수록($\beta=-.08$, p < .001), 스트레스가 높을수록($\beta=-.08$, p < .001), 미혼이 기혼($\beta=-1.15$, p < .05)의 순으로 경로계수가 유의하였다.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은 스트레스($\beta=-.56$, p < .001)와 문제음주정도($\beta=-.15$, p < .001)의 순으로 경로계수가 유의하였다. 이상과 같이 우울이 직접적으로 문제음주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문제음주가 유발될 수 있고 문제음주를 경유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문제음주는 스트레스와 우울과 관련성이 크므로 우선적으로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알코올과 관련한 통제정책으로 절대적인 음주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문제음주자를 조기 발견하여 정신건강에 문제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 하겠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