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은 최근 방산수출과 연계하여 국가의 주력사업으로 대두되었고 방산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은 국정과제로 진행 중이다. 따라서 방산분야 유망수출품목을 조사하고 합리적인 선정기준을 정하는 것은 방산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는데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타 유사기관 유망품목 선정기준 등 사례연구를 통해 방산 중소기업에 적용 가능한 유망수출품목 선정모형을 제시하였다. 평가지표는 크게 품목 자체 경쟁력, 수출업체 역량, 수출파급효과 등 3가지 평가분야 및 하위 8가지 세부평가항목으로 구성되며, 항목 간 상대적 가중치는 AHP 설문을 통해 산정하였다. 평가 결과 일정 점수 이상시 유망품목 채택 혹은 타당성 검증을 통한 동의 후 채택 등 단계를 두어 유망품목 후보군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하고 발굴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였다. 특히, 실제 유망수출품목 발굴업무 시 방산분야 관계자 및 중소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본 방법론을 적용하여 업무에 적용 중이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모형은 중소기업 생산품목 중 상대적으로 수출경쟁력이 높고 방산수출에 적합한 우수품목을 신속하게 선별하여 지원하기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글로벌로 핵심기술 경쟁 및 최상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 제조를 실현해야 하는 ICT 분야의 수출 제조 중소기업은 내부, 외부적인 환경적 요인뿐 아니라 다양한 위기상황을 겪게 된다.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기업 자체적인 전략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실행하여 성공한 수출 제조 중소 벤처기업인 '(주)쎄믹스'가 있다. 2000년에 설립한 (주)쎄믹스는 반도체 검사장비 중 하나인 Wafer Prober 제조 전문기업으로, 'Simple Perfe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23년간 'OPUS' 및 'OPERA'를 생산, 판매에 전념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며, 지속적인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혁신에 성공하였고 글로벌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에서 기술적 신뢰와 브랜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현재 (주)쎄믹스의 입지를 구축하기까지 수출 제조기업으로서 겪은 환율관리 실패인 키코손실에서 기인한 회사 위기를, 자체적으로 기술혁신, 조직혁신, 핵심인재 육성 등 전략적 기업혁신에 성공하여 회사의 존폐위기였던 상황을 극복하였다. 우선 키코손실을 떨쳐내고 새로이 시작하기 위한 S사와의 합병, 분할 후 조직 내부에 기업가정신을 고취하였고 핵심기술을 발굴하여 세계일류상품 인증, 월드클래스 300 선정 및 완수, 6개국에 7개의 자회사 설립 통한 조직혁신, 과감한 인재등용, 인재육성 위한 사내 컨퍼런스 제도 도입, TRIZ 등을 통한 과감한 교육혁신, 인재를 위한 특별한 복지정책 구현 등을 실천하였다. 본 연구는 '(주)쎄믹스'의 위기극복 사례를 통해 일본의 두 곳 대기업만이 누리고 있던 Wafer Prober 장비 시장에서 독자적인 글로벌 판로개척을 통한 자생적 성장시스템 구축과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혁신체제를 구축하는 계기를 제공하여 다양한 위기상황에 직면하였거나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여야 할 중소기업인과 임직원들에게 성공 사례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국내 방산수출 규모는 단기간 급성장하고 품목도 첨단 고가장비로 다양해졌지만 내수 위축은 물론 글로벌 경기 불황과 경쟁 심화로 최근 수출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의 무기 수입국들은 보다 다양해졌고, 변동성은 더욱 커졌으며, 글로벌 방산기업들 역시 기존 거래선 외 글로벌 부품공급망(GVC: Global Value chain)을 전 세계로 넓혀 나가는 추세다. 방산 중소기업이 국내 체계기업의 협력업체로 참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여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방산기업의 부품공급망 참여를 통한 수출 활성화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국제 부품공급망 진입실태 및 관련사례에 대한 일반적 고찰과 절충교역 이행가치가 높은 5개 글로벌 기업을 선정한 뒤 한국지사 및 해외 현지 조사를 통해 GVC 진입요건, 협력파트너 현황, 국내 중소기업의 GVC 진입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수출대상과 GVC 단계, 국내 중소 기업 수출경쟁력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방산 중소기업의 GVC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과 정부정책의 개선 사항을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지금까지의 국제환경규제 중 가장 강력한 환경규제로 평가되는 유럽연합(EU)의 REACH(신 화학물질 관리제도)가 다음달인 6월 발효된다. 이 제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유럽 수출길이 막히게 돼 국내 기업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REACH가 가장 강력한 환경규제로 꼽히는 이유는 규제 대상의 광범위성 때문이다. 화학제품은 물론 전자, 자동차, 생활용품 등 완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도 모두 등록 대상으로 총 3만종이 넘는다는 게 EU 화학물질관리청의 추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REACH가 EU 수출에 있어 거대한 무역 장벽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국내 산업계의 대응은 아직 크게 미흡하다는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REACH의 개념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가 지난해 말 EU에 수출하고 있는 3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률은 127개(회수율 4%)밖에 안됐으며 설문에 참여한 117개 중소기업 중 제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답변이 36%나 됐다. 본 고에서는 일본기업 REACH 대응 설문조사 결과 내용을 통해 국내 인지도와 비교해 봄과 동시에 REACH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조명해 본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제4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는 무역 5천억달러 달성 등 무역진흥에 기여한 수출유공자 7백82명에게 산업 훈 · 포장과 표창이, 1천3백33개 업체에 수출의 탑이 각각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대표 등 3개 대기업과 신아 유순언 대표 등 3개 중소기업의 대표가 수상하게 됐다.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2004년 1천1백91사보다 1백42개 증가한 1천3백33개사로 대기업 84개사, 중소기업 1천2백49개사가 선정됐다. 국내 포장관련 업체 역시, 동일알루미늄(주)이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 화신기계공업(주), 동원시스템즈(주), 위더스케미칼(주), (주)프로템 등의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했다. 본 고에서는 제42회 무역의날에서 수출의 탑을 수상한 포장관련 업체들의 공적사항을 살펴본다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의 확산과 함께 국내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한 수출을 지칭하는 이른바 “인터넷 무역”내지 “전자무역”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나라의 대다수 중소기업들의 경우에는 보안, 신뢰, 인터넷관련비용, 기술, 제도적 지원의 미흡, 하부구조의 미비 등 인터넷 활용에는 많은 장애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 나라 중소기업들이 인터넷무역을 구현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은 무엇이며, 또 이들이 인터넷 무역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의 장애요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성과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규명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산업의 경쟁강도와 하부구조 등 외부환경특성과 최고경영자의 태도, 전자상거래 담당인력, 수출대상국 수 등의 기업특성이 실행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무역의 실행범위가 넓을수록, 장애요인에 대한 인지도가 낮을수록 성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장애요인과 실행범위에는 유의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다양한 무역범위에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실효성있는 정책적 지원을 동해 인터넷무역의 장애요인을 완화시켜 나갈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중소수출기업들이 해외시장개척활동 수단으로 Blog, Linked-In, Facebook 등 SNS마케팅을 도입하기 시작하였음은 물론 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SNS 마케팅의 활용은 수출마케팅 분야에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환경이 SNS 활용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SNS 마케팅 성과를 분석하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실증분석결과 마케팅비용절감, 풍부한 수출경험, SNS 마케팅 인력의 유무의 변수들이 유의미한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내 외부환경이 SNS 마케팅 활용동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활용동기에 따른 간접성과에서 경쟁업체의 자극, 비용저렴의 두 가지 요인만이 유의미한 값을 가지며 직접성과에서는 비용저렴의 요인만이 유의미한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SNS 활용동기가 직간접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 이라는 가설이 기각되고 있다. 이는 SNS 마케팅 역시 고객과의 소통과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연구에서는 다년간의 SNS 마케팅 활용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함과 동시에 기업들이 겪고 있는 활용상의 제약과 문제점을 세밀하게 연구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우리나라는 수출 지향적 국가이며, 그로 인해 국제화를 목표로 창업하자마자 국제화를 추진하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중소기업들은 제한된 자원에도 불구하고 국제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좀 더 효과적인 국제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제공하는 수출지원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317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제화 성과결정요인과 국제화 성과, 그리고 수출지원제도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가설과 연구모형을 개발하였다. 가설을 검증한 결과, 연구개발능력, 글로벌지향성, 해외시장환경, 기술역량, 기술모방성 등이 국제화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다음으로 시장정보관리와 수출지원제도 상호작용을 포함한 연구개발능력, 경영관리능력, 해외시장환경, 그리고 기술역량과 수출지원제도 간의 상호작용만이 국제화 결정요인과 국제화 성과 간의 관계를 조절해주었다.
무역수출 분야에서 수출 지수에 관한 논의는 수차례 있었으나 객관적 지표로 설명할 수 있는 명확한 무역수출 지수는 없다. 한국무역협회(KIT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에서 지표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수출기업의 역량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현재 계속 고민 중이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의 규모, 신용도와 같은 공시지표와 거래고객수, 거래횟수, 상품개수, 거래량, 거래기간 등의 활동지표를 feature로 설정하여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에서 Lightgbm을 이용하여 수출 가능 기업에 대한 분류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기업이 속한 산업 군집 분류 모델로 Graph Neural Network을 사용하여 기업간, 품목간, 사업군에서의 수출 가능 역량을 표현하는 수출 Live지수를 산출하였으며 이는 지수를 산출하는 현재로부터 기업의 과거 활동을 포함함으로써 객관성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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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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