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이용하여 IDF 기준에 의한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관련 요인을 규명하고자 시행되었다. 2010년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670명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자료 분석은 SAS 9.2 통계분석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분석 시 복합표본설계를 이용하여 표본추출한 자료에 적용하는 SAS 명령어를 사용하였으며, 표본 추출률을 반영한 설계가중치, 무응답률, 사후 층화, 극단 가중치 처리단계를 거쳐 최종 산출된 개인가중치를 모두 적용하였다. 인구학적 특성, 생활습관, 가족력 등에 따른 모집단의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추정치와 집단간 유병률의 차이를 비교하였고, 대사증후군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교차비 추정치와 이의 95% 신뢰구간을 구하였다. 우리나라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18.8%였다. 인구학적 특성별로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살펴보면, 남성 16.8%, 여성 20.7%였다. 20대 연령은 4.5%, 70대는 43.1%로 연령이 많을수록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유의하게 높았으며, 교육수준이 초등학교인 경우 38.0%, 대학교 졸업은 12.9%로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았다. 전문관리직인 경우에 12.8%, 농업 및 단순 노무직인 경우 20.4%, 무직인 경우 21.8%로 직업에 따라 대사증후군 유병률에 차이가 있었고, 미혼인 경우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5.5%로 가장 낮고, 이혼 또는 별거인 경우는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40.6%였다. 알코올 의존문제가 있는 경우 23.6%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보였고, 체질량 지수가 25이상인 경우에 대사증후군은 43.7%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에 대한 교차비와 95% 신뢰구간을 살펴보면, 여성의 교차비가 1.59(1.20-2.11), 20대 연령집단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50대의 교차비가 3.95(2.11-7.37), 60대는 5.62(2.98-10.61), 70세 이상은 10.56(5.25-21.25)으로 나타났다. 초졸 학력에 비해 고졸학력의 교차비가 0.52(0.37-0.74), 사무직이 전문직과 비교하여 2.14(1.27-3.60), 기혼자에 비해 이혼하거나 별거중인 군의 교차비가 1.72(1.15-2.59), 알코올 의존문제가 있는 경우 교차비가 1.86(1.16-2.98), 비만군이 정상 체중군과 비교하여 14.08(10.62-18.70)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그 외에 다른 요인들에 의한 대사증후군 유병위험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IDF 기준을 적용하여 우리나라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파악하고, 교차비를 산출하여 관련요인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여러 가지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을 적용하여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관련요인을 비교하고 우리나라 인구집단에 더 적합한 진단기준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는 단면조사 자료를 이용한 분석이므로 대사증후군 관련 요인은 시간적 전후관계를 파악할 수 없었다. 향후 연구에서 전향적 조사 자료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되며, 생활습관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는 시교차적 메타분석을 통해 1999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학생들의 자기효능감 수준이 변화하였는지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한국 부모들의 민주적인 양육 태도 증가, 한국 대학생들의 나르시시즘 수준 상승 및 한국의 개인주의화로 인하여 대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이 증가했을 가능성과, 경제적 불평등의 증가, 계층 이동 가능성의 감소 및 취업 시장 불안정성의 증가로 인하여 대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이 감소했을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였다. 연구 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1999년부터 2022년 사이에 출판된 한국 대학생 대상 자기효능감 연구 293개(연구 참가자 수 총 88,904명)를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기효능감 척도 세 가지를 사용한 연구, 연구 참가자가 한국 대학생들인 연구, 자기효능감을 1회 측정한 횡단 조사 연구 및 분석에 필요한 통계치를 제시한 연구들이 포함되었다. 분석 결과, 1999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학생들의 자기효능감 수준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20년 전, 15년 전, 10년 전, 5년 전 및 동 시점의 사회적 지표들과 자기효능감의 상관 관계를 살펴본 결과, 모든 시점에서 출생률과 소비자 물가등락률은 자기효능감과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국민총소득은 자기효능감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본 연구는 최초로 한국 대학생들의 자기효능감 수준을 시교차적으로 분석하고, 시교차적 메타분석 기법의 적용과 다양한 후속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으며, 세대론을 간접적으로 검증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 방향을 논하였다.
Cho 등 (Communications for Statistical Applications and Methods, 23, 423-432, 2016)은 잉여금이 적정수준에 이르면 연속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보험상품 리스크 모형을 소개하고, 잉여금 과정의 정상분포함수를 연구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잉여금이 적정수준을 넘어 또 다른 충분한 수준에 이르게 되면 추가로 즉시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가정하고 기존의 연구를 확장한다. 잉여금 과정의 정상분포함수를 명확히 구하고, 보험청구액의 분포가 지수분포인 경우를 예제로 다룬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의 원형교통섬을 우회하며 교차로를 통과하고, 진입차량이 회전차량에게 양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교차로 유형이다. 회전교차로는 교통운영 및 안전측면에서 다른 교차로 유형에 비해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매년 약 100여개의 회전교차로가 전국적으로 시범 설치 운영되어 모니터링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교차로 분석용 교통시뮬레이션 프로그램임 SIDRA를 이용하여 교통류 조건에 따라 회전교차로 계획, 및 설계하기 위한 평면교차로 유형별 적정 교통량 기준을 마련하였다. 교통시뮬레이션 분석결과 방향별로 진입교통량이 100-150대/시 이상인 1차로 비신호교차로(TWSC, AWSC)와 진입교통량이 400-500대/시 이하인 신호교차로 경우에는 회전교차로 전환에 따라 교통운영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좌회전 교통류율이 30%가 넘는 교차로에서는 회전교차로 보다는 신호교차로를 설치함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회전교차로의 적정교통량 수준 산정결과는 회전교차로 도입의 적절한 위치 선정에 도움에 되어 회전교차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포장돈육 가공공정에서 교차오염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제 돈육 가공공정에서 돈육과 빈번하게 접촉하는 작업자의 손(polyethylene glove 착용, 면장갑 착용, 맨손) 및 작업도구(칼, 도마)를 대상으로 각각에 대하여 Listeria monocytogenes의 상호 교차오염 전이율을 분석하였다. 오염된 돈육에서 작업자로의 전이율은 면장갑이 100.00%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맨손 2.513%, PEG 1.5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장갑의 경우 면장갑으로 전이된 균이 다시 맨손으로의 재오염 전이(0.08%)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염된 돈육에서 칼과 도마로의 전이율은 0.352-3.791%이다. 반대로 오염된 작업자로부터 돈육 및 기구로의 전이율은 0.001-0.141%로 전체적으로 오염된 돈육으로부터의 작업자의 손과 기구로의 전이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전이되었다. 따라서 PEG 착용이 작업공정에서의 교차오염을 줄이거나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축산물 작업공정에서의 교차오염은 원료육에서 손 또는 장갑, 도마, 칼 등으로 오염이 전이되고 이들이 다시 돈육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안전한 식품생산을 위해서는 이러한 교차오염의 연속성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포장돈육 가공공정에서 교차오염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제 돈육 가공공정에서 돈육과 빈번하게 접촉하는 작업자의 손(polyethylene glove 착용, 면장갑 착용, 맨손) 및 작업도구(칼, 도마)를 대상으로 각각에 대하여 Salmonella spp.의 상호 교차오염 전이율을 분석하였다. 오염된 돈육에서 작업자로의 전이율은 면장갑이 38.80%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PG 3.11%,맨손 1.3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장갑의 경우 면 장갑으로 전이된 균이 다시 맨손으로의 재오염 전이(0.07%)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염된 돈육에서 칼과 도마로의 전이율은 0.20-1.99%이다. 반대로 오염된 작업자로부터 돈육 및 기구로의 전이율은 0.0015-0.21%로 전체적으로 오염된 돈육으로부터의 작업자의 손과 기구로의 전이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전이되었다. 따라서 PG 착용이 작업공정에서의 교차오염을 줄이거나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축산물 작업공정에서의 교차오염은 원료육에서 손 또는 장갑, 도마, 칼 등으로 오염이 전이되고 이들이 다시 돈육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안전한 식품생산을 위해서는 이러한 교차오염의 연속성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2000년 8월 충남 부여의 장미 재배지에서 채집한 점박이응애가 etoxazole에 대해 3,700배의 저항성을 나타내었다. 이 집단을 실내에서 3년 동안 etoxazole로 100회 이상 도태하여 5,000,000배 이상의 저항성계통을 얻었다. 이 계통은 약제처리 없는 조건 하에서 1년 이상 경과된 후에도 암컷 성충의 etoxazole에 대한 저항성 수준은 변화가 없었다. 이 저항성계통의 유전과 교차저항성 유무를 조사하였다. 감수성계통 수컷과 저항성계통 암컷을 상호 교배( $R_{♂}$${\times}$$S_{♂}$)하여 얻은 $F_1$과 $F_2$의 우성도는 각각 0.98과 0.98로 완전우성이었으며, $S_{♀}$${\times}$$R_{♂}$으로 상호 교배하여 얻은 $F_1$과 $F_2$의 우성도는 각각 -0.97과 -0,68로 불완전열성이었다. 따라서 etoxazole저항성을 지배하는 유전인자는 수컷보다 암컷성충에 의존하여 완전우성에 의해 지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저항성 성충은 acequinocyl과 emamectin benzoate에 대해 각각 10.4배와 14.0배의 교차저항성을 나타내었고, 알은 milbemectin, amitraz, pyridaben에 대해 각각 52.0배, 14.6배, 9.4배의 교차저항성을 나타내었다. 한편 카바제이트계 살비제인 bifenazate에 대해서는 역상관 교차저항성을 나타내었으므로, etoxazole에 저항성을 보이는 농가에서는 bifenazate를 교호살포하면 점박이응애를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을 것이다
Phenyl glycidyl ether의 직업적 노출기준 TLV-TWA는 0.1 ppm($0.6mg/m^3$)으로 권고되고 있다. TLV-TWA는 동물실험에서 고환(정소) 독성, 비암 그리고 감작반응에 대한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고 증명된 수준이다. 또한 사람에서의 감작반응이 보고되고 흰쥐에서 비암이 입증되어 경고표시(notation)로 SEN과 A3(동물에서 발암성 물질)를 권고하였다. Phenyl glycidyl ether와 다른 glycidyl ether에 노출된 근로자들에서 평균 6.5개월 후에 감작반응이 발견되어, 교차 감작반응의 가능성을 인지하여야 한다. Phenyl glycidyl ether를 흰쥐와 토끼에게 급성으로 피부에 도포한 결과 빠르게 흡수되어 조혈독성이 유발되는 것을 확인하여 피부(Skin) 경고표시의 타당성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인의 보행 보조 기구의 사용 능력에 따른 보행 보조 기구의 사용과 일상생활 수행정도를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자료는 2014년 한국복지패널 표본에서 추출하였다. 전체 435,947 자료를 교차분석과 t-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독립적으로 보행 보조 장치를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이 장애정도가 더 심하고 일상생활 수준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참여 수준과 여가활동 수준도 역시 비교그룹에 비해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그룹에서 현저히 낮았다. 보행보조기는 장애인의 보행보조기 사용에 있어 장애인의 독립성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체활동수준과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직군별 Vitamin D 겹필률 차이를 조사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KNHANES 2008~2013 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증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서 교차분석, 로지스틱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스트레스의 간접효과 분석을 위해서 SOBEL 테스트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Vitamin D 결핍은 옥외활동이 많은 직군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신체활동수준이 높을수록 결핍률이 낮게 나타났다. 스트레스는 신체활동수준을 매개변수로 하여 Vitamin D 결핍에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Vitamin D 결핍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 옥외활동이 많은 사무종사자 등의 직군에서는 근무자가 주기적으로 햇볕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신체활동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다면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직장 내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하여 근로자의 신체활동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고려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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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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