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아마씨 가루를 밀가루 중량기준 0%, 6%, 12%, 18%의 비율로 첨가한 쿠키를 제조한 다음, 반죽의 밀도, pH, 수분 함량, 쿠키의 퍼짐성, 손실률, 팽창률, 경도, 색도, 관능평가, 과산화물가, 산가 등을 측정하였다. 반죽의 밀도는 대조군과 실험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pH는 첨가군이 대조군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수분 함량은 낮게 나타났다. 퍼짐성은 아마씨 가루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였고(p<0.05) 손실률은 대조군과 6% 첨가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12% 첨가군이 가장 높았으며 18% 첨가군이 가장 낮았다. 팽창률은 대조군과 6%, 12% 첨가군 간에 차이가 없는 반면, 18% 첨가군은 대조군보다 감소하였다. 경도는 아마씨 가루 첨가군이 대조군보다 유의적으로 낮았고(p<0.05) 명도와 황색도는 아마씨 가루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관능검사결과 아마씨 가루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쿠키의 표면색, 고소한 맛이 강하게 평가되었고 전반적인 기호도는 12% 첨가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점수로 평가되었다(p<0.05). 저장 기간에 따른 산화 안정성을 측정한 결과 과산화물가는 모든 시료에서 저장 30일까지 증가하다가 감소하였고 산가는 저장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각 시료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멸치의 염용성 단백질 추출물을 5 및 10% 농도로 첨가하여 제조한 소시지의 저장성, 품질 및 관능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소시지를 제조 후 $10^{\circ}C$에서 35일간 저장하면서 저장성을 알아본 결과, 생균수 및 VBN 함량은 첨가구와 무첨가구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추출물이 소시지의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또한 멸치의 염용성 단백질 추출물이 소시지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유화안정성, pH, 수분함량, 색도 및 물성을 측정하고 관능평가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유화안정성, pH, 수분함량 및 색도는 저장기간 동안 첨가구와 무첨가구가 유사한 값을 나타내었다. 물성측정 결과, 경도는 염용성 단백질 추출물 첨가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검성은 5% 첨가구가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반면 10% 첨가구는 검성, 씹힘성, 응집성 및 복원성에서 유의적으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관능평가 결과에서는 5% 첨가구가 외관의 형태 및 탄력성 항목에서 유의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소시지에 멸치 염용성 단백질 추출물을 5% 정도 첨가할 경우 무첨가구와 비교 시 조직감이 향상되고 관능적 선호도에서 탄력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소시지의 결착력이 증진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멸치 염용성 단백질을 소시지에 첨가 시 품질향상과 더불어 단순한 가공 형태가 아닌 새로운 멸치 가공방법으로 차별성이 있으며, 저급 멸치의 사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가지게 되어 제한된 멸치의 이용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재 복원용 속(速)경화형 Epoxy계 수지인 $Araldite^{(R)}$ rapid의 온도 스트레스에 의한 열화 특성을 분석하였다. 인장강도 및 접착강도는 $40{\sim}60^{\circ}C$에서 12,624시간까지 감소하여 내구성 및 접착특성의 미약한 열화가 발생하였다. 외부 응력 및 온도에 대한 안정성은 속(速)경화형에 비해 일반 경화형 Epoxy계 수지가 우수하여, 복원부의 강도 특성 및 응력 상태를 고려한 복원재료의 적절한 선택과 적용이 요구된다. $40{\sim}60^{\circ}C$에서 12,624시간까지 색차의 증가와 광택도의 감소 등 색상 및 광택 안정성은 취약하여, 향후 광학특성의 개선을 위한 안정성 향상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접착제의 열적 특성(중량감소량, 열분해온도, 유리전이온도)은 기계적 물성 변화에 부분적으로 관여하였고, 피착재의 계면 특성 및 접착제의 기체투과특성(수분투과도)은 접착성능의 중요인자로 작용하였다. 따라서 도자기, 벽돌 및 석재와 같은 다공성 재질의 경우 항온항습에 의한 보존환경 관리가 중요하며, 옥외 전시유물의 경우 노출환경에 의한 물성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보존대책의 수립이 절실하다. 향후 이러한 결과는 문화재에 사용된 Epoxy계 수지의 열화속도 및 수명예측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균, 항산화, 항염증 효능의 기능성 원료로써 효능이 확인된 느릅나무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연구와 이 화장품의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 개선 효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원료 물질인 느릅나무 초임계 추출박 60%주정 추출물(USCFR)과 초임계 추출물(USCF), 이를 포함하는 예비제형 DKBP-1903 (겔)에 대한 독성시험을 수행한 결과 '무독성'으로 판정되었다. 이를 토대로 조제한 각 제형별 화장품 로션, 크림, 겔에 대한 안정성 시험 결과, 크림과 겔이 더 우수한 안정성을 보였고 안정성이 확보된 두 가지 제형에 대해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 입증을 위한 화장품 효능시험으로 48시간 보습지속력 시험과 건조함에 의한 소양감개선 시험을 진행한 결과, 크림과 겔 도포 24시간 후 82.9%, 92.32%의 피부각질층 수분함량 개선율을 보였고 2주 후부터 소양감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크림과 겔 모두 비교적 안전한 보습제로써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세틸화 처리한 라디에타소나무 섬유를 사용하여 제조한 MDF의 수분에 대한 재질 특성을 조사하고 KS F 3200의 섬유판 품질기준과 비교하였다. 아세틸화 처리 MDF는 품질 기준보다 매우 낮은 함수율과 수분 흡수성 및 두께 팽창율을 보여 우수한 치수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아세틸화 처리 MDF의 습윤 시 휨강도는 기건 상태 휨강도의 약 70% 이상에 달해 품질 기준에 적합하였다. 아세틸화 MDF의 습윤 시 박리강도가 품질기준의 기건 상태의 최저 박리강도보다 높은 결과를 보여 내수성이 매우 우수하였다. 아세틸화 MDF의 물방울 접촉각은 무처리 MDF에 비하여 커서 낮은 습윤성에 의한 내수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항효모 활성이 우수한 녹차씨로부터 천연 보존소재를 개발하기 위하여 추출 원료를 최적화하기 위한 녹차씨의 전처리 방법을 평가하였다. 과피 유무에 따른 녹차씨의 추출 결과 추출물의 항효모 활성은 같았으며, 추출 수율은 과피를 제거한 속씨에서 근소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에 따른 녹차씨의 수분 함량은 항효모 활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추출 수율은 7.3% 수분 함량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분쇄 공정에 따른 녹차씨 추출물의 항효모 활성은 같았으나, 원료의 입도가 작은 믹서 분쇄 원료에서 추출 수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녹차씨 오일을 추출한 부산물인 탈지 녹차씨를 추출하여 보존소재 원료로써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 항효모 활성은 녹차씨 추출물과 같았으며, 탈지 방법에 따라 수율은 다르게 나타나 헥산 추출 탈지 녹차씨보다 압착 탈지 녹차씨의 추출 수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녹차씨의 전처리 방법 평가에 따라 천연 보존소재를 추출하기 위한 원료로서 과피가 포함된 녹차씨를 수분 함량 7.3%로 건조한 후 롤밀 분쇄하여 착유기로 오일을 추출한 탈지 녹차씨를 제조하였다. 탈지 녹차씨를 추출 용매에 따라 추출한 후 수율 및 항효모 활성을 조사한 결과 경제성이 높은 추출 용매는 물이 적합하였다. 추출 온도 및 시간에 따른 탈지 녹차씨의 추출결과 $90^{\circ}C$ 추출에서는 항효모 활성이 다소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출 수율과 항효모 활성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물을 용매로 하였을 때 $50^{\circ}C$, 4시간 추출 조건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
배추는 근본적으로 저온성 작물로 고온에 견디는 힘이 약할 뿐 아니라 가뭄이나 다습에도 취약하다. 그런데 2007년 이 후 매년 봄·초여름 가뭄이 지속되고 있으며, 예전처럼 강우에 의한 피해보다는 빈번히 나타나는 고온, 가뭄, 폭염 등 이상기상 환경조건에서 병 발생 및 생장지연으로 고랭지배추의 안정 생산이 위협받고 있다. 가뭄이 매년 지속됨에 따라 고랭지배추 재배지에서도 관수의 필요성이 인식되면서 관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스프링클러로 관수하고, 분수호스나 점적호스도 일부 이용하고 있으나 아직 토양수분, 토성이나 작물상태, 재배시기 등 환경요인을 고려한 과학적인 수분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수분관리의 과학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관비재배는 적정한 비료를 필요한 위치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비료의 효율을 높이면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비료과다 시용에 따른 환경오염 등을 회피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본 연구는 앞으로 고랭지배추 점적관수재배시 가뭄 극복과 효율적인 시비를 위한 적정 관비농도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배추품종은 수호를 이용하였으며 관비 EC농도(dS/m)는 0.4, 0.6, 0.8, 1.0, 1.2, 1.4 등 6처리를 두었으며 기준시비량은 N-P-K=32.0-7.8-19.8kg/10a로 하였다. 시험은 고령지농업연구소내 유리온실에서 4월 상순부터 5월 하순까지 직경 20cm 사각화분에 정식하여 재배하였다. 관비는 정식후 15일부터 7일 간격으로 5회 주었으며 관비량은 1회 화분당 65ml를 주었다. 화분은 완전임의배치 3반복으로 배치하였다. 초장은 정식후 38일까지 컸으며 엽장은 정식후 52일까지도 크는 경향을 보였다. 엽폭은 정식후 45일에 가장 많이 컸다. 초장, 엽장, 엽폭 모두 관비농도가 높을수록 커지는 경향이었으며 EC농도(dS/m) 1.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당 엽수와 주중도 EC농도가 높아질수록 많아졌으며 EC농도 1.4 처리에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EC 1.2 처리였다. 그러므로 관비 농도는 EC 1.4 dS/m 로 주는 것이 배추 생육에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육종연구소에서 스프레이국화 신품종육성을 위하여 '01년부터 국내외 종묘회사와 연구소 재배농가들로부터 우수한 유전자원들을 수집하여 '02년 10월에 흰색 홑꽃의 '안개소국'을 모본으로 하는 자연 방임수분으로부터 568개의 종자를 획득하였다. 채종 즉시 파종하였으며, 파종 10일 후 발아된 유 묘는 플러그 트레이(200공)에 옮겨 심고 1개월 정도 육묘하여 화훼육종연구소 비닐온실내의 선발포장에 정식하였다. 그 중 교잡 1세대를 육묘하여 특성검정후 초세가 좋고 화색이 선명하며 조기 개화하는 우수 5개체(AO02-109, 188, 362, 503, 545)를 1차로 선발하였다. 그 후 특성이 우수한 개체 AO02-188(경남CS-2호)을 삽목에 의해 개체증식 후 화훼육종연구소 비닐온실 내에 20 cm 포트에 모본을 정식하여 삽수를 생산하고 모종을 생산한 다음 특성검정 포장에 정식하여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회에 걸쳐 안정성, 균일성에 대한 연차별 재현성 그리고 주년생산성(촉성, 억제재배), 생산자 및 소비자 기호성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기호성이 좋고, 화색 및 화형 등 품질이 우수하다고 판단되어 2006년 농작물 직무육성신품종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Water Fog'로 명명하였다. 'Water Fog' 품종은 선명한 백색 화색의 홑꽃으로서 개화소요기간이 7주로 짧은 편이며, 착화수도 34.4개로 다화성이다. 꽃 크기는 2.3 cm로 소륜이며, 초장이 89.7 cm인 산티니계 스프레이국화로서 평균 절화수명이 22.6일 로 긴 편이다.
퇴적암인 셰일이나 이암이 광역변성작용을 받아 형성된 운모편암들이 분포하는 지역에서 도로나 철도 등의 건설 시 발생하는 사면은 이들 암석들이 가지는 층리나 엽리 혹은 절리와 같은 불연속면들의 발달 방향과 도로나 철로의 진행 방향의 조건에 따라 자주 사면의 붕괴 등에 의한 시공 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운모편암은 변성작용 과정에서나 변형작용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된 엽리 및 벽계면들이 사면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운모편암 중에는 팽창성광물인 스멕타이트. 버미쿨라이트, 몬모리오나이트 등이 함유 되어 사면이 형성된 후 지표에 노출되면서 공기 중의 수분과 반응하여 사면의 안정성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경부 고속철도 건설 시 수원부근의 운모 편암 지대에서 터널 시공 중 터널의 종점부 사면에서 붕괴가 일어난 곳의 지반 조건 및 붕괴 원인을 분석하였다. 이곳은 1-5cm의 절리 간격을 가지며 역단층과 주향이동단층 들이 발당한다. 이로 인해 사면이 심히 파쇄 되어 있으며 시추 코어에서도 전 구간의 RQD가 0-20%값을 가진다.
교통사고로 인한 척추골절 환자 S75에서 손상부위에 따른 진단방사선학 및 보존적 치료 소견을 임상 문헌과 함께 고찰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흉요추 좌측방 단순필름에서 L1 요추에 설상변형 정도가 약 10%인 쐐기형 압박골절이 확인되었다. 2. L1 요추의 CT촬영 결과 추체부 전면에 궁형의 불규칙한 골 절편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T12∼L1는 구조상 손상빈도가 높은 부위로 밝혀졌으며, Denis의 골절형태는 중간주와 후방주가 잘 보존된 전방주의 다발성 압박골절로 분류되었고, Cobb의 척추 만각증은 없었으며, Frankel의 신경손상 분류형태는 E형이었다. 3. 정형외과적 치료방법은 비수술 요법의 보존적 치료를 원칙으로 하였고, 수분·전해질, 영양 및 혈장제 대용으로 공급하는 수액과 함께 브스테로이드성 항염진통제, 근육 이완제를 투여하면서 철저한 침상안정을 유도하였다. 4. 수상후 3주째는 폴리에틸렌 back corset를 착용하고 조기재활을 시도하였으며, 수상 8주 후에도 경도의 불편감이 남아 있었으나, 추시 관찰한 결과 일정기간이 지나면서 점차 척추는 안정성을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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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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