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아는 벼 재배에서 주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본 연구는 수발아시 배유 저장 양분의 이용능력과 항산화 효소의 수발아성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배유 저장양분 이용능력과 항산화 효소를 포함하는 효소의 활성은 수발아 중인 종자와 완전 성숙 건조한 종자에서 측정하였다. 효소 활성을 조${\cdot}$중만생 품종으로부터 수발아성이 서로 다른 각각 4개의 품종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중만생종에서 출수후 40일된 종실의 수발아율은 남평벼, 퐁안벼, 호안벼, 동진벼 순으로 높았으며 동진벼의 수발아율은 약 $62\%$였다. 조생종에서 수발아율은 운봉벼, 오대벼, 대관벼, 대성벼 순으로 높았으며 대성벼의 수발아율은 약 $59\%$였다. 2. $\alpha$-amylase 활성은 수발아율과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출 수 후 40일된 종파의 $\alpha$-amylase 활성은 중만생종에서는 동진벼자 가장 높았고 조생종에서는 대성벼가 가장 높았다. 또한, 완전 성숙한 건조 종자의 $\alpha$-amylase 활성은 수발아성이 높은 품종에서 더 높았다. $\beta$-amylase활성은 $\alpha$-amylase활성에 비하여 매우 낮았으며, 조${\cdot}$중만생 품종 모두에서 $\beta$-amylase 활성과 수발아성 사이에는 일정한 관련성이 없었다. 3. 수발아 종자와 완전 성숙한 건조 종자의 glucose 함량은 수발아성이 높은 품종에서 더 높았다. 4. peroxidase 활성은 조${\cdot}$중만생종 모두에서 수발아율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으나 Catalase 활성은 수발아성과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노인수발경험은 가족수발자의 신체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나, 민족 집단 간 연구결과가 일치하지 않았으며, 한국인 가족수발자의 신체적 건강에 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하였다. 본 연구는 한인 가족수발자의 노인수발 경험이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사회문화적 스트레스 대처모델을 적용하여 경로모델을 제시하면서 문화적 가치의 영향을 고려하였다. 경로모델에서 문화적 가치는 수발부담과 스트레스 대처행동(사회적 지지)을 통해 수발자의 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가정되었다. 자료 수집을 위해 미국 남가주(Southern California)에 거주하는 87명의 한인 가족수발자를 구조화된 설문지로 면접조사하였다. 신체적 건강 변수로서 주관적 건강, 혈압, 콜티졸을 고려하였으며, 사회적 지지는 가족, 친척, 이웃 등으로부터의 비공식적 사회적 지지와 공식적 계약에 의해 주어지는 사회적 지지(노인복지서비스 이용)의 영향을 고려하였다. 경로분석 결과, 문화적 가치가 한인 가족수발자의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되었는데, 문화적 가치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 공식적 사회적 지지 이용 빈도가 높았으며, 이용 빈도가 높을수록 수발자의 수축기 혈압이 낮았다. 그러나 문화적 가치가 수발부담을 통해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한인 수발자의 신체적 건강에 관한 연구의 시발점으로서 정책적, 학문적 함의를 제시한다.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 중에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급격한 고령화에 노인시설 및 병원에서 생활하는 고령자의 수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설이나 병원에서 고령자의 샤워수발은 수발자에게는 매우 힘든 노동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샤워 수발자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와상형 자동 샤워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한다. 와상형 자동 샤워링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기존 국외제품의 노즐위치 문제점을 분석하고, 수발자의 수발행위가 최적화될 수 있는 최적노즐위치 구현을 위한 샤워링 테스트, 샤워링시뮬레이션 등을 사용하여 최적노즐위치를 구현하였다. 또한 적은 노즐 수로 넓은 범위를 효과적으로 세정할 수 있는 스윙노즐을 개발하여 시제품에 적용하였다. 샤워링 테스트의 노즐위치 최적화결과를 샤워링 시뮬레이션에 적용하여 노즐위치 및 분사각의 최적화를 수행하였고, 이를 실제 시제품 설계에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와상형 샤워링 시스템의 개발에 있어 사용자의 수발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설계요소를 노즐위치 및 분사각으로 정의하고, 노즐위치 및 분사각도의 최적화를 중심으로 와상형 자동샤워링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사용자 중심 제품개발과정은 앞으로 다양한 고령친화제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수발자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고령사용자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데 있어 적용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시험은 최근 육성된 신품종을 포함한 중부지역 적응 주요 벼 재배품종들에 대한 수발아 특성을 검토한 결과로서 수발아 사전예방을 위한 품종선택 및 고품질 쌀 생산 영농자료로 활용코자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수발아 실내검정에서 수발아율은 출수후 일수가 경과 될수록, 처리온도가 높을수록 높은 경향이었다. 2. 수발아 실내검정시 수발아율이 10%이하로 낮은 품종은 처리후 8일 조사에서 출수후 35일 25/$15^{\circ}C$(주/야)조건에서는 오대벼, 히토메보레, 고시히카리, 화성벼, 호평벼, 일품벼, 추청벼 등 7품종, 30/$20^{\circ}C$(주/야) 조건에서는 히토메보레, 고시히카리, 화성벼, 호평벼 등 4품종이었다. 3. 수발아 포장검정에서 출수후 검정시기별 수발아율이 10%이하로 낮은 품종은 출수후 35일(도복 8일후 조사)은 호평벼, 히토메보레 등 12품종, 출수후 45일(도복 8일 후 조사)은 일품벼, 화성벼, 추청벼, 호평벼 등 4품종이었다. 4. 라이시미터 분무처리에 따른 수발아율은 지하수 분무처리에 따른 저온(이삭부위 평균온도 $16{\sim}19^{\circ}C$)으로 포장검정에 비해 시험품종 모두 수발아율이 낮았으며, 분무처리후 37일(출수후 57일)에 10%이하로 낮은 품종은 삼광벼, 호평벼, 추청벼, 일품벼 등 4품종이었다. 5. 최근 육성 벼 신품종의 수발아 특성은 포장검정시(출수후 45일, 도복 8일후 조사) 10%이하는 호평벼, $11{\sim}20%$는 삼광벼, $21{\sim}40%$는 오대1호, 조생흑찰벼, 청호벼, $41{\sim}60%$는 서안1호, 운광벼, 보석찰벼, $61{\sim}90%$는 고품벼이었다.
본 연구는 수발 경험에 따른 수발자의 건강상태 변화를 살펴보고, 수발 경험이 수발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회적 관계망과 만족도가 매개변수로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고령화연구패널자료를 활용하여 구조방정식모형을 활용하여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수발 이후 남녀 모두 우울감이 증가하고 주관적 건강상태나 낮아졌다. 사회적 관계망과 만족도 변화 양상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수발이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감에 영향을 미쳤으며, 매개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남성의 경우 수발 경험이 우울감에 미치는 총 효과는 1.087(p<.05), 간접효과는 0.546(p<.05)이었으며, 직접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수발 경험은 기능적 가족망의 감소(0.42, p<.01)를 완전매개로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수발 이후 수발자들의 건강 취약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수발자의 건강과 이를 매개하는 요인을 탐색하는 데 있어 성별에 따라 그 양상이 따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 모두 기능적 가족망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음에도 남성에게서만 기능적 가족망의 매개효과가 확인되어 남성의 기능적 가족망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는 조평과 조운의 벼 출수 후 적산온도와 검정온도에 따른 수발아 발생 정도를 조사하고, RNA-sequencing 방법을 사용하여 수발아 발생 원인을 찾았다. 품종간 수발아성에 관여하는 생리적, 유전학적 요인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으며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출수 후 적산온도가 높아질수록, 검정온도가 높아질수록 수발아 처리시 수발아율이 높았고, 조운벼가 내수발아성이 강하고, 조평벼가 수발아성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2. 수발아성이 높은 조평벼를 대상으로 한 RNA-sequencing 결과 ABA 생합성에 관여하는 OsNCEDs의 발현이 감소하고, ABA 분해에 관여하는 OsCYP707As의 발현이 증가하였다. 3. 조평과 조운의 OsNCEDs와 OsCYPY707As의 Quantitation Real-Time PCR 결과 조평보다 조운에서 OsNCEDs의 발현이 높게 나타나 수발성과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OsCYP707As는 수발아성과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4. 조운벼는 등숙기간중 종실내 ABA함량이 조평보다 높으며 수발아 처리시 남아있는 ABA함량이 높아 내수발아성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소백벼, 중원벼 등 국내 재배품종과 교배모본으로 이용되는 재래품종을 공시하여 벼 품종의 현발아성의 차이를 알고자 수행되었으며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공시품종중 소백벼, 오대벼, 화성벼 및 자광도 등 자포니카형 품종은 출수 후 20일째부터 높은 수발아율을 보였으나 통일형인 중원벼와 인디카형인 IR-20은 출수후 40일에도 낮은 수발아율을 보였다. 2. 발아온도가 15$^{\circ}C$ 에서 3$0^{\circ}C$ 로 높아질수록 공시 품종 모두 수발아율과 초기발아세가 높아졌으며, 15$^{\circ}C$ 에서는 치상 후 4일까지 거의 수발아하지 않았다. 온도에 따른 수발아의 변화양상은 자포니카형 3품종과 샤레형 재래종인 자광도가 비슷하였고, 통일형인 중원벼는 인디카형 품종 IR-20과 유사하였다. 3. 평균온도가 동일한 경우 항온조건보다는 주야간 변온조건에서 초기의 수발아율이 다소 낮았으며, 품종간 수발아성의 차이는 포장상태의 기온을 고려하여 주야 25/15$^{\circ}C$ 의 변온 조건에서 치상 후6일째에 조사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다.
지난 2005년 10월 노인수발보장법 공청회 이후 동 제도에 관하여 노인복지 현장, 학계, 시민사회단체, 경제계 등 우리사회의 주요 구성체 모두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노인수발보장제도는 우리나라 복지제도의 틀(framework)을 크게 변화시키는 제도로 각계각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년2월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실행위원회가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실시모형」을 제출한 이후 보건복지부는 5월 「노인요양보장제도 추진방안」을 제시하였고 10월에는 「노인수발보장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였으며, 12월에는 한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이 「노인수발보장제도 추진방안」을 발표하였다. 또한 동 제도는 지난해 7월 1차 시범사업이 시작되어 올해 3월이면 끝나고, 4월부터는 2차 시범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벼 다수계 품종에 대한 수발아 정도를 몇 가지 요인과 관련하여 '영남조생'외 5품종을 공시하여 검토한 결과, 1. 수발아는 출수후 40∼45일경인 황숙기 및 완숙기에 심한 경향이었다. 2. 시비량에 따른 수발아는 보비보다 다비에서 심한 경향이었다. 3. 품종별 수발아 정도는 조생종인 '영남조생'과 '밀양21호'에서 심한 편이었다. 4. 수발아가 용이한 입지조건은 배수가 불량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산간곡간답에 해당되었다.
본 연구는 자연 조건에서 쌀가루용 벼의 수발아율을 예측하기 위한 것으로 기계학습을 이용하여 기상요소들에 따른 수발아율을 간단히 예측할 수 있는 초기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에 위치한 6개 지역에서 쌀가루용 벼 3품종을 재배하였다. 수확 후 수발아율과 출수일을 조사하였으며, 각 지역의 종관기상대의 일평균 기온과 상대 습도, 그리고 강수량 정보를 이용하여 기계학습 모델 중 하나이며, 정확도가 높은 GBM 모델로 수발아율을 예측하였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강원과 충북, 그리고 경북의 6개 지역에서 쌀가루 용 벼 3품종에 대해 재배 실험을 수행하였다. 조사 항목은 출수일과 수발아율이었다. 기상자료는 동일한 지역명의 종관기상대를 이용하여 일 평균 기온 및 상대 습도, 그리고 강수량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발아율 예측을 위해 기계학습 모델인 Gradient Boosting Machine (GBM)을 이용하였으며, 학습 투입 변수로는 평균 기온과 상대 습도, 그리고 총 강수량이었다. 또한 수발아 피해 관련 기간을 설정하기 위해 출수 후 몇일 후부터 그 이후의 기간에 대한 실험도 수행하였다. 자료는 수발아 피해 관련 기간의 교정을 위한 training-set과 vali-set, 검증을 위한 test-set으로 구분하였다. training-set과 vali-set으로 교정한 결과, 출수 후 22일 후부터 24일동안에서 가장 높은 score를 나타내었다. test-set으로 검증한 결과는 3.0%보다 낮은 구간에서 수발아율을 약간 높게 예측한 경향이 있었지만, 높은 예측력을 보였다(R2=0.76). 따라서, 기계학습을 이용하여 특정기간동안의 기상요소들로 수발아율을 간단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기계학습을 이용하여 특정 기간 동안에 평균 기온과 상대 습도, 그리고 총 강수량으로 높은 수발아율 예측 성능을 보였으며,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일반 농가들을 대상으로 수발아에 관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조기 수발아 예측 시스템으로 이용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품종마다 휴면 정도 차이로 인한 수발아 관련 기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다른 쌀가루용 벼 품종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하고, 개별 품종으로 세분화하여 분석한다면 좀 더 정확도 높은 예측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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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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