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반일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사건은 두 나라 사이의 정치적 관계 뿐 만이 아니라 경제적 관계를 악화시키고 더 나아가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질 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일본에 대한 원한과 소비자들의 자국중심주의 성향이 일본제품에 대한 만족과 재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았다. 일본에 대한 반일감정인 원한이 제품 재구매의도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 자국중심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국중심주의가 제품만족과 재구매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실을 설정하였다. 공분산구조분석에 의한 통계적 검정결과 제안된 모형이 지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에 대한 원한이 재구매의도구와 소비자 자국중심주의에 각각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impact of materialism on the attitude toward purchasing foreign luxury brands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consumer ethnocentrism on this impact. Data were gathered by surveying university students living in Seoul metropolitan area using convenient sampling, and 325 questionnaires were used in the statistical analysis. In analysing dat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path analysis were conduct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Results showed that success factor of materialism gave rise to negative attitude toward purchasing foreign luxury brands while centrality factor of materialism spurred positive attitude. Consumer ethnocentrism also showed a significant effect as a moderato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ialism and attitude: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ialism and attitude was stronger among subjects who had lower consumer ethnocentric tendencies than among subjects who had higher consumer ethnocentric tendencies.
본 연구는 스폰서쉽을 통한 광고 집행시 고려해야 할 브랜드 자산의 요소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한 광고효과 증대방안을 찾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스폰서쉽에 대해 살펴보았고, 브랜드 원산지와, 브랜드 친숙성, 소비자 자민족 중심주의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스폰서쉽을 위한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소비자들은 스폰서쉽을 제공하는 브랜드의 원산지에 대한 태도가 우호적일 수록, 그 브랜드의 스폰서쉽 광고에 대한 태도도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브랜드 원산지에 대한 태도에 따라서 스폰서쉽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일 수도 있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스포츠에 외국 브랜드가 스폰서쉽을 제공하는 것 그 자체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이득이 된다고 판단하여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소비자의 브랜드 원산지에 대한 친숙도가 높을수록 소비자의 스폰서쉽 광고태도는 우호적으로 나타났다. 즉, 소비자에게 별로 친숙하지 않은 국가의 브랜드가 스폰서쉽을 제공하는 것 보다는 브랜드 원산지에 대해 친숙성이 확보된 후에 스폰서쉽을 제공해야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소비자 자민족 중심주의 연구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민족 중심주의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간의 스폰서쉽 광고에 대한 태도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determinants of purchasing non-deceptive counterfeit luxury brands. As determinants, this study exmained subject-related variables(consumer ethnoncetrism and attitude toward counterfeit), product-related variable(similarity with originals), and social influence(social recognition by others). Data were gathered by surveying university students living in Seoul metropolitan area using convenient sampling, and 323 questionnaires were used in the statistical analysis. In analyzing dat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path analysis were conduct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Results showed that consumers' attitudes toward counterfeits significantly influenced their attitudes toward purchasing counterfeit luxury brands which directly influence purchasing frequency of counterfeit luxury brands. Consumers who evaluated the counterfeit more similar to the originals had more positive attitudes toward purchasing counterfeit luxury brands. The results show why consumers have increasing demands for counterfeits and the implications for anti-counterfeit business are suggested.
본 연구는 국가이미지의 개념과 영향에 관한 선행연구의 논의를 우리나라 시장에 적용하고, 실무적으로는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중국기업에게 한국시장의 특성에 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경우 국가이미지 관련 고려해야 할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내 소재 직장인과 대학생 265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SPSS 20.0과 AMOS 21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의 국가이미지의 차원은 기초이미지, 사회경제이미지, 명성이미지, 관계이미지, 감정이미지의 5가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국의 국가이미지 구성요인 가운데 기초이미지, 사회경제이미지, 감정이미지는 제품이미지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명성이미지는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국의 국가이미지 가운데 감정이미지는 제품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중국의 전반적인 제품이미지는 소비자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중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 태도는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소비자 자국민중심주의가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에 비해 중국산 제품의 이미지가 소비자 태도에 좀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에서는 실증분석 결과를 통해 도출된 시사점에 관해 논의하고, 미래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애국심이 자국 및 외국 제품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애국심과 제품평가 간의 관계에 있어 소비자 자민족중심주의의 매개변수적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애국심은 외국제품 평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국제품 평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 자민족중심주의는 애국심과 자국제품 평가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를 논하였으며, 유통관리 측면에서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제안하였다.
제품의 원산지 이미지는 소비자의 태도나 구매의사결정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이론이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의 기업들이 글로벌 전략 시행으로 인해 다 국가 원산지가 많아지면서 원산지에 대한 정의가 모호해지고, 소비자도 원산지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원산지 효과에 대해 재점검해보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연구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중국소비자와 한국소비자를 대상으로 비교 연구를 통해 첫째, 소비자의 지각된 브랜드 원산지이미지가 브랜드 연상지식과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둘째, 소비자의 브랜드 연상지식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자국제품이나 혹은 외국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 및 타당성에 관한 소비자의 신념인 소비자의 자민족중심주의 성향이 상호조절 효과가 있음을 밝혀내고자 실증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중국 소비자 모두 브랜드 원산지이미지는 단일차원으로 구매의도에 직접적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 소비자의 경우 브랜드 원산지이미지 가 브랜드 연상지식에 정(+)의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국 소비자의 경우 그러한 영향관계를 찾아내지 못하였다. 셋째, 한국과 중국 소비자 모두 브랜드 연상지식이 구매의도에 정(+)의 영향관계에 있음을 밝혀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중국 소비자 모두 자민족중심주의 성향 정도에 따라 브랜드 연상지식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에 상호조절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첫눈>(2007)과 <고스트>(2010)를 중심으로 한일 양국에 의해 공동 제작된 초국적 로맨스 작품들의 내러티브 전략을 분석하고 있다. 해외시장진출을 염두에 두고 국제공동제작을 진행할 경우에는 서로 상이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보유한 생산주체들은 자국뿐 아니라 파트너 국가의 문화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서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떤 내용과 형식을 가진 작품이 가장 적합한가에 대해서 긴밀하게 논의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양국의 생산주체들은 '문화적 할인'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한일 초국적 로맨스 영화제작에 있어서 주요 '문화적 할인 요인'이라면 민족주의이다. 역사문제나 국경문제 등 민감한 사안을 두고 한국과 일본은 시시각각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인 만큼 양국 관객들이 자칫 민족주의적 정서에 기반을 두고 작품을 해석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즉 초국적 캐릭터들의 사적인 스토리를 공적인 스토리, 즉 한국인과 일본인의 민족적 은유로 확대 해석한다거나 자국배우와 타국배우의 주도권 경쟁 등으로 해석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로 인한 양국관객들의 불쾌감이나 사회적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공동제작주체들에게 있어 우선적 과제의 하나인 것이다. 두 작품의 내러티브 분석을 통해 공동제작주체들이 민족주의적 감정에서 촉발되는 '문화적 할인'에 대처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본 후 그 산업적 역량에 대해서 평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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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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