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기간 중 실내 평균기온과 상대습도는 외부보다 각각 $1.5^{\circ}C$ 및 3.9%정도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일사량 투과율은 약 47%정도로서 6.51MJ정도였다. 포장재배의 경우가 포트재배의 경우보다 주당 옆면적, 간장 및 수확량이 많았다. 그리고 포장의 총수확량은 3,901g/p1ant로서 포트재배 평균 2,853g/plant 보다 많게 나타났다. 총소비수량은 각각 약 1,394mm, 819mm정도로서 포트재배의 경우가 약 2배정도 많게 나타났다. 실내 평균기온, 최저상대습도 및 일사량과 소비수량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평균기온과 일사량과는 깊은 상관이 있었으나, 그 이외에는 상관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환경요소인 간장과 소비수량과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엽면적 및 수확량과 소비수량과의 상관관계는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수량은 포장재배의 경우가 8.6mm/g이었고, 포트재배의 경우는 10.5mm/g정도이었다.
가상수는 Allan에 의해 1993년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모든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하여 사용된 물의 양( /kg)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차 농산물의 경우 생육기간동안 농산물이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이 가상수로 사용되고, 가공품의 경우 가공과정을 거치며 소비되는 물의 양이 가상수에 포함된다. 이러한 가상수의 개념을 활용한 소비 기반 물사용 지표가 물발자국이며 이는 2002년 Hoekstra에 의해 도입되었다. 물발자국은 개인이나 지역, 집단 등이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물의 총량을 나타낸다. 우리나라와 같은 물 부족 국가에서는 농 축산물 관련 정책의 수립 시 정량적인 생산량뿐만 아니라 소비되는 물의 양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 정부는 2015년 식량자급률 목표치(곡물자급률 25%, 육류자급률 71%)를 설정하여 농 축산물의 생산 및 수입량을 조정하고자 한다. 이러한 식량자급률의 목표치에 따라 국내 생산 및 수입량의 비율이 변화하게 되므로 국내 물발자국의 값도 변화하게 되며 이는 수자원 정책 수립 시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식량자급률의 변화에 대해 단순히 생산량의 관점뿐 아니라 물 소비 절약의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5년 정부의 식량자급률 목표치 달성을 위하여 각 품목별로 소비되는 가상수의 양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국내적으로 소비 또는 절약되는 가상수의 양을 추정하고자 하였다. 추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식량자급률 목표치에 따른 생산량의 조정으로 인한 물발자국의 변화와 그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식량 자급률 목표치 설정에 포함된 농 축산물의 단위 가상수량과 생산량 추이, 목표 생산량 등을 조사 하였다. 이중 곡물의 단위 가상수량은 국내의 실정을 적용한 국내 연구결과를 활용하였으며, 축산물의 단위가상수량은 음용, 세척을 위한 원단위 필요수량과 소비되는 사료의 재배를 위한 단위 가상수량을 활용하여 전체 축산물의 가상수량을 산정하였다. 조사, 산정된 자료를 활용하여 2015년 식량자급률 목표치 달성을 위해 필요로 하는 가상수의 변화량과 국내적으로 소비 또는 절약되는 가상수의 양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시험은 벼 질소 소비 재배시 생육 및 쌀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일품벼 등 18종을 공시하여 관행 질소량 11.0 kg/10a와 소비 질소량 5.5 kg/10a로 구분하여 수행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소비 재배시 관행 재배에 비해 출수기는 1일 빠르거나 같았고, 초장은 $1{\sim}7cm$ 정도 작았으며, 경수, SPAD 치는 같거나 비슷한 경향이었다. 지상부 건물중은 새계화벼가 5.5kg/10a 시용시 주당 5.7 g적어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 수량은 470 kg/10a 이상 생산할 수 있는 품종은 일미벼, 남평벼, 신동진벼, 동진1호, 동안벼였다. 그러나 소비재배시 관행에 비해 수량 감소가 13% 이상 큰 품종은 주남벼, 동안벼였으며 수량 감소가 적은 품종은 수라벼, 화영벼 등이었다. 쌀 품위 및 식미 향상 품종은 화영벼, 추청벼, 일미벼, 일품벼 등 11품종이었다. 소비재배해서 쌀 수량 및 식미가 좋은 유망 품종은 동안벼, 일미벼, 일품벼, 동진1호, 새추청벼, 새계화벼였다.
개체군생장율(CGR)은 유수형성기와 출수기 사이에 가장 높았는데, 주남벼, 낙동벼, 소비벼 등이 높았으며, 이삭의 등숙속도는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였고, 출수 후 20일까지 가장 많이 증가하고, 그 이후에는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었는데, 주남벼, 소비벼에서 빨랐다. 관행재배에서 수량이 높은 품종은 소비재배에서도 수량이 높았으며, 소비재배시 수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수량구성요소는 단위면적당 영화수로,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백미품위는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는데, 소비벼의 품위가 가장 낮았으며, 사미와 분상 질립의 증가가 원인이었다.
시설원예의 급속한 증가와 더불어 시설재배에 있어서도 증수, 품질의 향상, 노동력 절감 둥의 관점에서 물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설재배 작물의 물관리를 합리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시설재배에 있어서의 증발산량의 파악이 불가피한데 이에 관한 연구예는 경지의 그것에 비하여 매우 적고, 일부 실측된 예가 있으나 시설환경이나 재배방식 등을 고려하여 정량적으로 파악된 예는 거의 찾아볼수 없으며, 따라서 그것을 구명하는 것은 시설재배 작물의 소비수량 산정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중략)
공조기의 절전대책은 가장 등한시되고 있는 분야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 이유의 하나는 공장에서는 빌딩과 같이 대규모적인 공조 시스팀이 적고 작은 용량의 에어컨이 다수 분산, 설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수가 많아지면 소비전력이나 소비수량(水量)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상당량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먼저 그 기초적인 사항에 대하여 기술하기로 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적인 기온상승이 야기되고 있으며,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기상학적 및 수문학적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7년 동안 지역별로 극심한 가뭄이 매년 발생하고 있고, 가뭄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밭의 경우 농업용 저수지 등 수리시설물로부터 관개용수를 공급받는 논 작물과 달리 자연 강우를 통해 필요한 용수량을 공급받는 천수답이 대부분이고 관개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의한 가뭄의 취약성이 높다. 밭작물은 작물의 생육 시기와 기후 환경, 수자원 환경에 민감하고 토양수분을 흡수함으로써 생육하기 때문에 이러한 밭작물의 소비수량 및 관개용수량은 증발산량 뿐만 아니라 토양내 수분의 이동을 고려하여 수분 부족량을 산정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미래 기후변화에 의한 밭가뭄 평가를 위하여 밭 작물별 소비수량 및 관개용수량을 추정하기 위한 밭 토양수분 물수지 모형 (Soil Moisture Model)을 구성하였다. 또한 대표농도경로 (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 RCP) 시나리오 기반의 제5차 결합기후모델상호비교사업 (Coupled Model Intercomparison Project Phase 5, CMIP5)에서 제공하는 RCP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전지구 기후모델 (General Circulation Model, GCM)의 기후예측결과를 적용함으로써 미래 밭 가뭄 평가를 수행하였다. 과거 기상자료 및 미래 대표농도경로 시나리오와 작물 기초자료를 수집하여 과거 및 미래 작물증발산량을 산정하였으며, 토양수분 물수지 모형에 적용하여 밭작물의 토양수분 변화를 모의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별/생육시기별 소비수량 및 관개용수량을 추정하였다.
농업용수는 우리나라 수자원 사용량 중 약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핵심적인 관리목표 중 하나이다. 논으로 공급되는 관개용수는 필지에서의 증발산량 및 침투량과 용배수로를 통한 자연적 및 인위적인 배수량으로 소비된다. 관개회귀수량 (irrigation return flow)은 관개를 통해 농경지에 공급된 수량 중 증발산에 의해 소비되지 않고 침투 또는 배수 등을 통해 하천으로 회귀되는 수량이다. 관개회귀수량 및 회귀율은 농업용수 물순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관개용수 사용량 결정, 합리적인 용수의 공급과 수요 관리계획 및 수질 관리계획 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기상, 작물, 토양 등의 물리적 요소와 농업용수 공급량, 물꼬 조절, 담수심 관리 방식 등 인위적 요소의 영향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그 기작이 복잡한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합리적인 수자원 개발 계획 및 관리를 위해 정확한 관개회귀수량 추정 연구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 4대강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섬진강) 권역 중심의 9개 대상지구를 선정하였으며, EPA-SWMM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Storm Water Management Model) 모델 기반 수로 네트워크 모의를 활용한 수원공 단위 관개회귀수량을 산정하고자 한다. EPA-SWMM 모의 시 공급량은 농업기반시설관리시스템 (Rural Infrastructure Management System, RIMS) 저수율 자료와 수원공 단위용수량을 활용하였으며, 모의결과 시점부 공급량 및 배수량과 강수량, 증발산량 및 침투량을 활용하여 신속회귀수량과 지연회귀수량을 추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최적 농업용수 공급방안에 대한 기초자료 구축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국가 수자원 중 농업용수 사용비율은 약 41%에 해당하며, 통합물관리측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 수자원 전체 이용량 372억m3 중에서 농업용수가 40.9%인 152억m3로 가장 많고, 환경용수 121억m3(32.5%), 생활용수 76억m3(20.4%), 공업용수 23억m3(6.2%)등으로 추산된다. 국가 수자원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수량 및 수질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여 관리하며, 농업용수의 유역단위 물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농업용수는 대부분 벼농사에 소비되고 있으며, 관개용수는 증발산량, 침투량, 자연 및 인위적인 배수량으로 소비된다. 회귀수량은 관개를 통해 농경지에 공급된 용수 중 작물에 의해 소모되지 않고 하천으로 유입되는 수량을 의미하며, 신속회귀수량(quick return flow)과 지연회귀수량(delayed return flow)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서는 35%가 하천으로 회귀되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지만, 선행연구 결과에 의하면 국내 농업용수 회귀율은 기상상태, 작물재배품종, 재배형태, 용배수로 구조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약 32 ~ 86%의 다양한 범위로 큰 차이가 나타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회귀수량 산정방법의 취약점을 보완하여, 수문모델링을 통한 유역단위 차원의 회귀수량 산정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하천유지유량 관리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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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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