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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볼(싱잉볼) 명상을 활용한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효과 연구 -중년 여성 불자 중심으로- (Buddha Bowl Meditation A Study on the Effect of Self-esteem Improvement Programs -Focused on middle-aged women Buddhists-)

  • 김경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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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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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6-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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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주요목적은 붓다볼 명상을 활용하여 중년여성들의 자기 존중감, 긍정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효과 연구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대상은 '붓다볼'에 관심이 있는 부산시 H사찰 중년여성 불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방법은 본 연구의 단일집단의 사전-사후검사(One Group Pretest-Posttest Design)를 활용하여 실증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붓다볼 명상이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 검증 결과, 삶의 질 전체는 실험집단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둘째, 붓다볼 명상이 자기 존중감에 미치는 효과 검증 결과, 자기 존중감은 실험집단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셋째, 붓다볼 명상이 긍정사고에 미치는 효과 검증 결과, 긍정사고 전체는 실험집단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살펴본, 주요 결론은 소리의 파동 에너지를 활용한 치유 명상의 도구인 붓다볼은 중년여성 불자의 자아존중감,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붓다볼 명상프로그램은 개인과 가정, 사회적인 환경 여건으로 인하여 더 복합적인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중년여성들에게 긍정적인 활용 가치가 있음을 판단된다. 아울러 붓다볼 명상프로그램을 교육적·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중년여성들의 자아존중감, 긍정적 사고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할 당위성과 필요성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초기 노인성 난청자에서 인지장애가 일상생활 듣기 어려움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ognitive Impairment on Self-reported Hearing Handicap in Older Adults with Early-stage Presbycusis)

  • 이수정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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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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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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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노인성 난청은 일상생활 속 듣기 어려움(hearing handicap)을 유발함으로써 노년기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초기 노인성 난청을 보이는 경도인지장애 노년층 40명과, 평균 연령 및 청력을 일치시킨 정상 노년층 40명을 대상으로 K-HHIE 설문을 실시하여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주관적 듣기 어려움 정도를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K-HHIE의 사회적/상황적 점수, 정서적 점수, 그리고 총점에서 경도인지장애 노년층 집단이 정상 노년층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둘째, K-HHIE의 4개 요인 모두에서 경도인지장애 노년층 집단이 정상 노년층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고, 특히 요인 1(대인관계 및 사회성)에서 집단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셋째, 집단에 따라 K-HHIE 문항별 평균 점수가 높은 상위 항목들을 비교한 결과, 경도인지장애 노년층과 정상 노년층 모두 8번 항목(작은 소리 듣기 어려움)과 15번 항목(TV 시청 불편함)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였으며, 특히, 경도인지장애 노년층은 요인 1에 해당하는 항목인 21번(식당에서 듣기 어려움)과 6번(모임 참석 시 듣기 어려움), 3번(대인기피), 20번(사회생활 제한) 항목들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초기 노인성 난청자 중에서도 인지장애가 있을수록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듣기 어려움을 호소하며, 특히 다화자 상황이나 배경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의 듣기 어려움이 두드러지고, 이는 노년층의 사회활동을 제한시킬 뿐만 아니라 대인기피 등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향상된 음향 신호 기반의 음향 이벤트 분류 (Enhanced Sound Signal Based Sound-Event Classification)

  • 최용주;이종욱;박대희;정용화
    • 정보처리학회논문지:소프트웨어 및 데이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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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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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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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센서 기술과 컴퓨팅 성능의 향상으로 인한 데이터의 폭증은 산업 현장의 상황을 분석하기 위한 토대가 되었으며, 이와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탐지 및 분류하려는 시도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음향 센서는 상대적으로 저가의 가격으로 현장 정보를 왜곡 없이 음향 신호를 수집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설치되고 있다. 그러나 소리 취득 시 발생하는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한다면 산업 현장의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분류할 수 없으며, 분류하지 못한 이벤트가 이상 상황이라면 이로 인한 피해는 막대해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잡음 상황에서도 강인한 시스템을 보장하기 위하여,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잡음의 영향을 개선 시킨 음향 신호를 생성한 후, 해당 음향 이벤트를 분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특히, GAN을 기반으로 VAE 기술을 적용한 SEGAN을 활용하여 아날로그 음향 신호 자체에서 잡음이 제거된 신호를 생성하였으며, 향상된 음향 신호를 데이터 변환과정 없이 CNN 구조의 입력 데이터로 활용한 후 음향 이벤트에 대한 식별까지도 가능하도록 end-to-end 기반의 음향 이벤트 분류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산업 현장에서 취득한 음향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안하는 시스템의 성능을 실험적으로 검증한바, 99.29%(철도산업)와 97.80%(축산업)의 안정적인 분류 성능을 확인하였다.

전통 원림에 도입된 비둘기 완상 문화 (The Culture of Appreciating Pigeons in Korean Traditional Landscape Gardens)

  • 김서린;성종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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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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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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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전통 원림에서 행해진 비둘기 애호 문화를 살펴보고, 전통 원림의 동물 소재로서 비둘기의 면모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비둘기의 종류와 명칭을 파악하고, 쓰임과 상징적 의미를 분석하여 비둘기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였다. 비둘기를 통한 원림 향유 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고전종합DB와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서 '비둘기'로 검색하여 도출된 고문헌의 번역본을 대상으로 내용 분석하였으며 옛 그림을 참고하였다. 비둘기는 귀소성이 있는 새로서 전서구(傳書鳩)로 이용되었으며, 약용, 식용으로도 쓰였다. 비둘기는 다양한 상징적 의미가 있는데, 풍요(豐饒)와 환우(喚雨)를 의미하였으며, 장수를 상징하였다. 고려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궁원(宮苑)과 사가 원림에서 비둘기를 길러왔으며, 조선 후기에는 관상용 비둘기의 애완문화가 일시적으로 유행하였다. 비둘기는 원림을 풍부하게 향유하게 하는 공감각적 소재였다.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비둘기는 움직이는 조경 소재로서 원림의 가변적 경관을 창출했다. 비둘기의 움직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방울 소리는 경관의 청각적 체험을 풍부하게 유도했다. 비둘기 집은 비둘기와 더불어 원림을 풍부하게 하는 완상 요소였다. 원림 조영자는 비둘기 집을 만들고 원림에 배치하는 행위를 통해 원림 조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또한 문인들은 봄을 상징하는 수목이자 비둘기의 먹이 제공원으로서 매실나무,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산사나무 등과 더불어 부귀와 은일을 상징하는 모란과 국화를 식재하여 비둘기와 함께 향유했으며, 이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본 연구는 전통 원림의 공감각적 소재로서 비둘기에 주목하여 전통 원림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동물 요소로서 원림에 도입된 비둘기의 완상 요소와 조영자의 향유 행태에 대한 조경사적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번역문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는 한계를 가지며, 향후 원림에서 비둘기를 기른 구체적 사례와 근현대 시기 조경 공간에서의 비둘기 기르기에 대한 후속 연구가 촉구된다.

노이즈에 강인한 음악 시작점 검출 알고리즘 (The Noise Robust Algorithm to Detect the Starting Point of Music for Content Based Music Retrieval System)

  • 김정수;성보경;구광효;고일주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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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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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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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논문에서는 노이즈에 강인한 음악 시작점 검출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음악의 시작점 검출은 음악을 이용한 신호처리 시스템에 있어서 일관되지 않은 입력데이터를 통한 계산낭비, 비교검색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특히 신호처리를 이용한 내용기반 음악검색 시스템에서 시간의 순서로 데이터를 비교하는 시간순차적 검색방법에서는 더욱 필요시 된다. 시간순차적 검색 방법은 시간의 순서로 단순 비교를 수행하기 때문에 검색의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비교하는 데이터의 시작 시간이 동일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디지털화된 음악은 비트레이트 변환에 의한 시작 시간의 동일함을 보장할 수 없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검색의 전처리 단계에서 음악의 시작점을 검출함으로써 시간순차적 검색 방법을 적용하여 고속의 검색을 수행하면서도 인식률이 낮아지지 않게 하였다. 시작점 검출은 소리를 검출할 수 있는 최소 파형모형을 이용하였으며 노이즈에 강인하기 위하여 묵음에 존재하는 노이즈는 스킵핑을 하였다. 제안한 알고리즘은 실험을 통해 시작점 검출을 미적용한 결과보다 약 38% 성능이 향상됨을 확인하였으며 노이즈에 강인함을 검증하였다.

유연 전자소자용 금속 전극 제조를 위한 Ag Nanowire 용액의 Brush 코팅 및 플라즈마 공정을 이용한 어닐링 (Effects of Brush Coating of Ag Nanowire Solution and Annealing using Plasma Process for Flexible Electronic Devices)

  • 김경보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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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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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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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최근에 유연 전자소자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 유연 전자소자용 금속기반의 투명 전도막으로 Ag 나노와이어로 그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이를 위해 신개념의 브러시 코팅법과 상압플라즈마 기반의 아르곤 플라즈마 증발법으로 Ag 나노 물질을 글라스에 형성시켰다. 먼저 브러시로 Ag 용액을 글라스에 코팅하고, 남아있는 용매는 상압플라즈마로 제거한다. 이 용매 증발 과정에서 상압플라즈마와 용매의 반응에 의해 소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용매의 남아있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막의 코팅 횟수에 따른 반사도, 투과도, 흡수도와 같은 광특성 및 전기적인 결과들을 관찰하기 위하여 최대 5번 코팅하여 그 결과들을 분석하였다. 광에 의한 Ag 나노와이어와의 상호작용을 조사할 목적으로 빛의 파장을 200nm부터 800nm까지 변화시키면서 반사도 및 투과도를 측정하였으며, 반사도와 투과도 모두 5번 코팅한 샘플에서 가장 큰 변화를 나타내었다. 특히 흡수도의 경우 반사도나 투과도의 데이터와는 다르게 코팅에 따라 Ag 나노와이어의 빛에 대한 흡수도 증가 추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전기적인 특성은 4번 이상 코팅했을 때부터 큰 변화가 있었으며, 특히 5번 진행시 kΩ/cm2보다 낮아진 저항값을 보였다. 이러한 광 및 전기적인 결과들을 기반으로, 향후 전자소자에 적용하여 투명 전도막으로의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급성 악화 시 C-반응단백과 폐동맥 고혈압의 관계 (Elevated C-reactive Protein Levels are a Sign of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in AECOPD)

  • 김소리;최영훈;이가영;민경훈;박성주;이흥범;이용철;이양근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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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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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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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연구배경: COPD 환자에서 혈청 C-반응단백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급성 악화 시 보다 두드러진다. 폐동맥 고혈압은 COPD의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이며, C-반응단백은 전신적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COPD에서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폐동맥 고혈압에 대한 C-반응단백의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비한 상태이다. 방법: 본 연구는 AECOPD에 대해 입원 치료를 시작한 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환자들은 AECOPD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를 받았고 입원 2일 또는 3일째 실내 환기 하에서 혈청 C-반응단백, 동맥혈 산소 분압, 폐동맥 고혈압에 대한 이환 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시행 받았다. 결과: 폐동맥 고혈압에 이환된 환자는 47명으로 전체 환자 중 65.3%에 달하였다. COPD의 중증도가 심할수록 폐동맥 고혈압의 이환율과 C-반응단백 평균치가 증가하였고, C-반응단백 평균치가 증가할수록 평균 우심실 수축압 역시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폐동맥 고혈압 환자군과 비환자군에서 C-반응단백은 각각 $37.6{\pm}7.4mg/L$$19.9{\pm}6.6mg/L$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폐동맥고혈압 환자군에서 높았지만, 동맥혈 산소분압은 양 군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77.8{\pm}3.6mmHg$ vs. $87.2{\pm}6.0mmHg$). 결론: 본 연구는 COPD의 급성 악화 시 증가된 C-반응 단백은 폐동맥 고혈압의 이환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는 COPD의 예후에 심혈관계 질환의 이환 여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C-반응단백의 COPD에 대한 독립적 예후인자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소아 당뇨병 환아에서 야뇨증의 임상적 특징 (Clinical Features of Enuresis in Children with Diabetes Mellitus)

  • 김명욱;김세윤;최정연;조민현;고철우;김흥식;박용훈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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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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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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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 소아의 2차성 야뇨증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당뇨병이 알려져 있으나 당뇨병 환아의 야뇨증은 고혈당으로 인한 다뇨의 증세로만 생각되어 이의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아직까지 당뇨병 환아의 야뇨증 유병률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 바가 없어 이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대구지역 3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당뇨환자 중 전화설문조사에 응한 117명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아의 성별, 나이, 당뇨병 발병시 나이, 당뇨병 치료 전과 후의 야뇨증 빈도, 빈뇨, 급뇨등의 증상 동반 여부, 수면 동안의 각성도, 당뇨병 진단과 최근의 HbA1c, 야뇨증에 대한 치료여부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야뇨증은 1달 이상 지속된 최소 주 1회 이상의 불수의적인 야뇨증상으로 정의하였다. 결 과 : 당뇨병 환아를 야뇨증군과 비야뇨증군군으로 나누었다. 117명 중 32명(27.0%)이 야뇨증군으로, 낮동안 소변횟수가 야뇨증군($4.2{\pm}1.6$회)에서 비야뇨증군($3.6{\pm}1.2$회)에 비하여 많았다(P=0.016). 진단시 HbA1c는 야뇨증군과 비야뇨증군에서 $12.0{\pm}2.3%$$12.0{\pm}2.5%$였고, 추적 검사한 HbA1c는 $9.3{\pm}2.3%$$8.3{\pm}2.3%$으로 야뇨증 지속군에서 높았다(P=0.042). 인슐린 투여량은 $1.1{\pm}0.5$$1.1{\pm}0.4$ units/kg/day로 차이가 없었다. 수면 동안의 각성도는 두 군 모두에서 3단계인 '아이의 이름을 크게 부르거나 알람소리를 울리면 잠에서 깬다'가 10명(31.3%)와 35명(41.2%)로 가장 많았으나 두 군 간의 차이는 없었다. 야뇨증 환아중 10명(31.3%)이 단일증상성 야뇨증(monosymptomatic enuresis, MNE) 이었고, 22명(68.8%)이 비단일증상성 야뇨증(non-monosymptomatic enuresis, non-MNE) 이었다. 야뇨증 환아 중 당뇨병 치료 후에도 14명(12.0%)의 환아는 야뇨증상이 지속되었고 이 중 5명은 MNE이었고, 9명은 non-MNE였다. 진단시 HbA1c는 $11.1{\pm}2.5$, $12.4{\pm}2.1$으로 non-MNE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P =0.144). 치료 전 야뇨횟수는 야뇨증 지속군에서 $4.4{\pm}1.9$회/주이었고 야뇨증 호전군에서 $4.0{\pm}1.2$회/주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수면 동안의 각성도는 야뇨증 지속군과 야뇨증 호전군에서 각각 $3.3{\pm}1.2$, $2.5{\pm}1.0$로 야뇨증 호전군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59). 결 론 : 소아당뇨병환자에서 야뇨증의 유병률은 정상아동에서 보다 높았으며, 혈당조절이 충분치 못한 경우 야뇨증 경향을 보였다. 야뇨증이 소아의 심리안정 및 정서발달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할 때, 소아당뇨병 환자에서 야뇨증의 진단 및 적절한 치료에 대한 관심 고조가 필요하다.

해명산(인천광역시 석모도) 일대의 관속식물 분포 및 주변 산림의 침입외래식물 비교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istribution of Vascular Plants around Haemyeong Mt. (Seokmodo, Incheon) and the Comparison of Invasive Alien Plants in Surrounding Forests)

  • 이종원;이진동;백원기;윤호근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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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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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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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석모도에 위치한 해명산 일대의 관속식물상과 해명산 일대 및 주변 산림 지역 14곳의 침입외래식물을 비교하여, 조사된 식물들의 모니터링 체계구축과 생물다양성의 증진 및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조사는 2019년 4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수행되었다. 해명산 일대의 관속식물상은 총 107과 382속 616종 15아종 55변종 8품종 694분류군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관속식물 총 4,641분류군의 약 14.95%가 해당된다. 석모도 해명산 일대에서 조사된 한반도북방계식물은 81분류군, 한반도 특산식물은 총 1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중에서 해명산에서는 애기닭의장풀 등 6분류군, 낙가산에서 은사시나무 등 4분류군, 상봉산에서 닥나무 등 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12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I~V은 총 79분류군으로 파악되었다. V등급은 솔붓꽃 1분류군, IV등급은 큰쐐기풀, 돌갈매나무 등 5분류군, III등급은 노랑하늘타리, 선갈퀴 등 17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염생식물은 총 37분류군으로 해안·사구식물이 19분류군, 암반식물 2분류군, 비염생식물이 3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해명산 일대에서 관찰된 침입외래식물은 소리쟁이, 달맞이꽃 등 66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석모도 및 주변지역 14곳에서 출현한 침입외래식물은 126분류군이고, 전체 126분류군 중에서 14곳 전체에서 출현한 식물은 개망초, 돼지풀, 망초, 미국쑥부쟁이 등 7분류군으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40%에 육박하는 48분류군이 일부 지역에서만 출현하였으나, 향후 확산이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석모도 해명산 일대의 특기할만한 식물 등 자생식물에 대한 중장기적인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관리 대책을 조속하게 수립해야 할 것이다.

태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매미류의 생물음향 및 서식환경 분석 (Bioacoustics and Habitat Environment Analysis of Cicadas in Taebaeksan National Park)

  • 김윤재;정태준;기경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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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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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4-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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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국내 고산지대인 태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매미류의 생물음향 및 서식환경 분석에 목적이 있다. 매미 번식울음 녹음 데이터는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태백산국립공원 내 대덕산계곡과 백천계곡에 녹음장치를 설치하여 24시간 매일 녹음하였다. 매미 서식분포 데이터는 2018년 8월에 태백산국립공원 탐방로에 위치한 111개소에서 소리를 녹음하였다. 기상 데이터는 기상청 태백시 기상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태백산국립공원에 출현한 매미류는 소요산매미, 참깽깽매미, 호좀매미, 참매미, 애매미 5종이었다. 매미별 출현 시기는 소요산매미는 7월 초순부터 7월 중순까지 울었으며, 참깽깽매미, 호좀매미, 참매미, 애매미는 7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울었다. 매미별 일주기 패턴은 참깽깽매미, 호좀매미, 참매미가 06~07시에 번식울음을 시작하였고, 울음 종료 시각은 3종 모두 19시 전후로 나타났다. 울음 피크 시간대는 참깽깽매미 11시, 참매미 12시, 호좀매미 13~14시경으로 나타났다. 태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매미 번식울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참깽깽매미, 호좀매미는 평균기온이 1도 높아질수록 울 가능성이 1.192배, 1.279배 높아졌다. 참깽깽매미, 참매미는 일조량이 1시간 길어질수록 울 가능성이 4.366배, 2.624배 높아졌다. 종간영향은 참깽깽매미는 참매미가 1번 울면 울 가능성이 14.620배 증가하며, 호좀매미는 참매미가 1번 울면 울 가능성이 2.784배 증가하였다. 참매미는 참깽깽매미가 울면 울 가능성이 11.301배 증가하며 호좀매미가 울면 울 가능성이 2.474배 증가하였다. 참깽깽매미와 호좀매미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지 않았다. 종별 서식환경 분석 결과, 각 매미가 서식하는 지점의 평균 해발고도(Altitude)는 참깽깽매미 1,046m(780~1,315m), 호좀매미 1,072m(762~1,361m), 참매미 976m(686~1,245m)으로 나타났다. 호좀매미와 참깽깽매미는 낮은 고도에서 발견되는 참매미와 달리 700m 이하 해발고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각 매미가 서식하는 평균 방향(Aspect)는 참깽깽매미가 166°(125~207°) 방향에서 발견되었고, 호좀매미가 100°(72~128°) 방향에서 발견되었으며, 참매미가 173°(118~228°) 방향에서 발견되었다. 매미별 분포도를 확인하였을 때, 태백산 문수봉을 기준으로 동남향 능선 밑 경사지에서 매미가 주로 분포하고 있었다. 결과를 종합하면, 태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참깽깽매미와 호좀매미는 한반도 전역에서 서식하는 참매미보다 높은 해발고도에서 서식하였다. 또한 매미가 주로 서식하는 방향은 일조량 확보가 용이한 동남쪽(100~173°) 지형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