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베이비부머와 예비노인, 현재노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안전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통계청에서 실시한 2008 사회통계조사의 대상이 되는 약 20,000 표본 가구의 만 15세 이상 상주 가구원 중 베이비부머 세대의 코호트와 법정 노인 연령을 기준으로 세 집단으로 구성되었다. 전반적 사회의 안전도, 타인과 자신의 안전인식, 10년 전과 비교한 현재사회의 안전도, 10년 후의 사회 안전도, 사회 각 분야의 안전에 대한 인식도, 조사대상의 사회 불안 요인 순위 등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베이비부머와 예비노인, 현재노인 간 집단 간 인식의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안전의 취약계층인 노인의 전반적인 안전인식은 베이비부머나 예비노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역별 안전인식의 차이는 각 세대가 겪은 시대적 특성과 경험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안전에 대한 대책은 각 연령집단별 특성과 그들이 겪어온 세대적 특성을 함께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해 준다.
기업은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 간의 공감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세대 간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소통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공감능력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조직몰입을 높이고자 한다. 하지만 최근 기업에서 진행되는 소통프로그램은 기업 주도로 강제적인 참여방식이란 점에서 그동안의 의사소통프로그램 연구와는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효과성을 실증하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는 제안된 연구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기업에서 진행한 소통프로그램에 참여한 697명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회귀분석을 통해 연구모델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비자발적인 상황에서도 소통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세대 간 인식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조직 내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공감능력의 역할을 확인함으로써 의사소통 전략구축과 소통문화 발전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식경영 관점에서 세대 간 인식차이에 관심을 두고 있는 연구자나 실무자에게 유용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로부터 최종적으로 얻을 수 있는 성과는 비행중 표적 포착과 인식을 위한 실시간 표적 인식 및 추적 기법에 대한 기반 기술과 차세대 호밍 유도탄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라 할 수 있다. 단계별로는 제 1단계에서 2차원 인식/추적 기법과 이의 실시간 구현을 위한 기초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관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2단계에서는 가리워짐이 있는 상황에서의 2차원 인식, 3차원 모델에 기반한 인식 및 추적, 센서 퓨전, 그리고 3단계에서는 인식과 추적의 통합, 인공지능의 기초 기술에 관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음성인식을 이용한 일기예보 서비스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지역명을 말하면 음성인식을 통해 그 지역명을 인식하여 일기예보를 들려주며, 차세대 지능망(AIN: Advanced Intelligent Network)에 구현되었다. 음성인식은 IP(Intelligent Peripheral)에서 이루어지며. 음성인식 실험 결과, 실험실과 시스템 상에서 각각 95.04%와 93.81%의 인식율을 보여 주었다.
많은 기업에서 조직 구성원의 비윤리적 행동에 따른 기업의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피해규모의 크기나 발생 빈도는 증가하는 상황으로, 조직 관리 차원에서 이에 대한 관리 방안과 실질적인 원인이 되는 변인을 규명하고,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을 줄여주는 조절변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교환이론을 근간으로 하는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의 선행요인으로, 조직지원인식과 심리적 특권의식에 주목하고, 이들 변인 간의 반응 메커니즘을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현재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노동참여 인구의 연령이 밀레니엄세대(1978년 이후세대) 혹은 Y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이 노동시장에 대거 참여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의 심리적 특권의식이 조직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행연구를 통해 조직지원인식이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심리적 특권의식이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심리적 특권의식이 조직지원인식과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에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실증 분석하였다. 밀레니얼세대에 해당하는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유효한 185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귀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조직지원인식과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 간에 심리적 특권의식이 조절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과 심리적 특권의식에 대한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확장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청소년과 성인 세대집단별로 한국 사회와 사람에 대한 인식 및 신뢰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는데 있다. 나아가서 한국인의 한국 사회와 사람에 대한 인식 및 신뢰에서 부각되는 독특한 특징들이 무엇인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였다. 분석대상은 총 1,107명으로서 남녀 초, 중, 고등학생 369명과, 그들의 부 369명, 모 369명으로 구성되었다. 질문지는 김의철과 박영신 (2004b)의 한국 사회와 사람에 대한 사회적 표상을 토착심리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연구자에 의해 양적인 질문지로 제작되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대별로 한국 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즉 성인이 청소년보다 한국 사회가 연고주의가 강하고, 불안하며, 보수적이고, 부정부패가 많고, 불평등하다고 인식하였다. 청소년과 성인 모두, 한국 사회가 합리적이거나 민주적이지는 못하나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공통적으로 인식했다. 둘째, 세대별로 한국 사람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매우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즉 성인이 청소년보다 한국 사람들은 체면을 중시하고, 감정적이며, 이기적일 뿐만 아니라, 배타적 우월주의가 강하다고 보았다. 청소년과 성인 모두, 한국 사람은 협동심이 있으며 정이 많고 근면 성실하다는 긍정적 평가를 하였다. 셋째, 세대별로 한국 사회의 기관에 대한 신뢰에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즉 성인이 청소년보다 국회 정당, 노조에 대한 불신이 강하였다. 넷째로, 세대별로 한국 사람에 대한 신뢰에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청소년이 성인보다 가족, 학교 친구/교사, 공무원에 대한 신뢰의 정도가 매우 높았다. 이러한 네 가지의 결과를 종합할 때 청소년 세대가 성인보다 한국 사회와 사람에 대해 긍정적인 집단정체의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째, 전반적으로 볼 때, 한국은 연고주의가 강하고 부정부패가 많은 사회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한국 사람에 대해서는 체면을 중시하고 감정적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동시 협동심이 있고 정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공존하였다. 한국 사회의 기관에 대한 신뢰는 모두 낮았는데, 특히 국회나 정당처럼 정치관련 기관에 대한 신뢰가 가장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 특히 가족에 대한 신뢰는 매우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학교 친구/교사에 대한 신뢰가 높았다. 그러나 공무원과 정치가에 대해서는 불신했으며, 특히 정치가에 대한 불신이 강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청년 세대의 청년정책에 대한 복지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한국 청년들의 72.1%가 청년의 자립지원에 대한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상당수 청년들이 청년지원정책(49.5%)과 일자리지원정책(59.7%)에 대한 지출이 현재수준보다 확대되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으며, 청년수당 제공에 대해서는 24.1%만이 찬성했다. 청년자립지원에 대한 정부책임, 일자리지 원정책에 대한 지출확대에 대해서는 청년 내 집단별 인식 차이가 크지 않은 데 반해, 청년지원정책에 대한 지출확대와 특히 청년수당 지원에 대한 태도에서는 집단별 차이가 상당했다. 청년들은 연령대, 교육수준, 고용상태, 주거형태 등에 따라 상이한 정책 욕구와 인식을 보였다. 한국청년들은 대체로 우리사회가 불평등하다고 인식했는데, 불평등인식수준이 높을수록 청년지원에 대한 욕구와 선호가 높았다. 따라서 향후 청년 정책 수립 시, 청년들이 처한 구체적 삶의 현실과 청년 내부의 이질적 욕구 및 인식수준을 반영한 촘촘한 정책설계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에서는 언론이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금수저-흙수저"로 구분되는 수저계급론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계층적 신분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대중적 담론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2000년대 말 이후 객관적인 소득분배구조의 일정한 개선이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주관적 인식에 있어 오히려 계층이동/세습이나 사회공정성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회불평등의 인식조사" 자료를 활용한 실증분석을 통해 사회경제적 기회불공평, 기회불평등의 심각성 그리고 노력성취에 대한 주관적 인식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부정적 평가가 내려지고 있으며, 특히 주관적인 계층지위에 따라 그 부정적 평가의 정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회경제적 성취기회 불공평, 기회불평등 심각성 그리고 노력성취의 주관적 인식에 대한 회귀분석을 통해서는 부모세대와 본인세대의 계층지위(-), 차별 불이익 경험(+), 연령(-), 대학 대학원의 고학력(+)이 일관되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연하면, 15세 성장기(부모세대)와 조사시점의 주관적 계층지위가 낮을수록, 차별 불이익의 경험을 가질수록, 젊은 연령층일수록, 그리고 대학 이상의 고학력자일수록 우리 사회의 기회불평등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비관적인 인식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사회경제적 성취기회의 불공평과 기회불평등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실업자 및 비정규직 또는 비경제활동이 높은 부정적 인식태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기회불평등의 심각성과 노력성취에 대해 중위소득 가구 및 상위소득 가구가 부정적인 인식태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호학적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재현된 청년세대를 분석하였다. 2017년 10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총 16편을 분석한 결과, 경쟁과 효율을 중시하는 신자유주의가 우리 사회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사회적, 경제적 구조가 바뀌었으며 이에 따라 청년세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삶을 대하는 태도 및 방식이 변화했음을 보여주었다. 청년세대는 사회적 인정이나 지위,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경제적 효율과 현재의 즐거움과 행복을 중점적으로 추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드라마가 내포하고 있는 신화와 이데올로기를 통해 현재의 청년세대가 부모로부터 전수 받은 사회 인식과 자신이 직면한 현실 간의 차이를 인식하는 과정에 있어 혼란스러움을 겪고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될 이러한 혼란스러운 과정에서 청년세대가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삶의 방식을 추구하고 있는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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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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