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성폭력 상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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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경험에 대한 개념도 연구 (Concept Mapping Analyzing on Counselors' Vicarious Trauma Experience from Working with Victims of Sexual Violence)

  • 허찬희;이지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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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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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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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경험의 심층내용을 탐색하고 이에 대한 개입전략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성폭력 상담 현장에서 3년이상 근무한 12명의 성폭력 상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개념도(concept mapping) 방법을 활용하여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경험에 대한 내용 탐색과, 그 개념 구조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경험에 관한 60개의 핵심 문장을 추출하였다. 이후 심층 면접 참여자와 같은 조건의 평정 참여자 19명에게 핵심 문장을 분류하고 평정하도록 한 뒤, 다차원적 척도법과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x축의 부정적 인식차원과 심리·정서적 차원, y축의 개인 내적 차원과 행동적 차원이 나타났고, 일에 대한 몰입과 회의감, 정서적으로 동화되는 경험, 성에 대한 과민성, 남성에 대한 경계 증가, 안전감 위협이라는 5개의 군집이 나타났다. 이는 성폭력 상담자가 경험하는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내용을 범주화하여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그동안 국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에 대한 양적인 연구에 필요성이 대두 되었던 결과를 다시 확인 하였고,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 개발의 필요성을 확신하는 결과였다.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Vicarious Trauma Scale for Sexual Violence Counselor)

  • 허찬희;이지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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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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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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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의 개발과 타당화이다. 이를 위해 성폭력 상담자들의 개별 면담 내용과 선행이론 분석을 통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의 구성 개념과 예비 문항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전문가 내용 타당도 평정을 거쳐 예비 척도를 개발하였다. 다음으로 성폭력 내담자를 상담한 경험이 있는 성폭력 상담자 349명을 대상으로 예비 척도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5요인 구조의 적합도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수렴 및 변별 타당도 분석 결과, 개발된 척도가 이차적 외상스트레스 척도, 상담자 소진 척도, 역전이 행동 척도와 적절한 상관을 나타내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을 측정하는 타당한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문직 정체성,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과 상관분석을 한 결과 높은 부적 상관을 나타내어 척도의 예측 타당도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성폭력 상담자 대리외상 척도와 경력 변인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전자장치부착 성폭력범죄자의 부부상담이 의사소통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사례연구 -사티어 경험적 성장모델을 중심으로- (A Case Study for the Improvement of Communication and Self-esteem in the Electronic device - Sexual offenders' Couple Counseling -Based on Satire's Empirical Growth Model-)

  • 이길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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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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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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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bigcirc}{\bigcirc}$준법지원센터에서 담당자에 의해 의뢰된 성폭력 전자장치 부착 대상자들로 의사소통 및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티어 경험적 성장모델을 적용한 부부상담 사례연구이다. 상담진행은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주 1회씩 총 5회에 걸쳐 120분씩 본 센터 상담실에서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주관적인 평가로서 연구자와 관찰자 중심기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성폭력 전자장치 부착 대상자들의 자아존중감과 의사소통 변화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교정시설 실천현장에서 부부상담의 활용가능성을 제시하는 데에 의의와 큰 성과가 있다고 하겠다.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이 2차 피해로 인지한 경험 연구 (A empirical Study of Secondary Victimization Among Sexually Abused Children and Adolescents)

  • 채현숙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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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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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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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의 목적은 성폭력 피해 아동 청소년이 인지하는 2차 피해의 경험을 보다 깊이 있게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차 피해 경험이 있다고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성폭력 피해 아동 청소년 6명을 연구참여자로 섭외하였고, 2~4회에 걸친 심층면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Colaizzi가 제시한 분석 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상처 위에 소금 뿌리는 가해자', '비빌 언덕조차 되어주지 않는 가족', '울타리가 무너진 학교', '상처를 덧내는 사법기관', '믿었던 도끼로 발등 찍는 상담원', '강 건너 불구경하는 이웃'이라는 6개 하위범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아동 청소년이 경험하는 2차 피해는 성폭력이라는 1차 피해 후에 '이중삼중으로 밀려오는 후폭풍'과 같은 경험으로 드러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동 청소년 성폭력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사회복지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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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경험과 적응에 관한 현상학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Psychological Experiences and Resilience of Incest Sexual Victims in Adolescence)

  • 천해리;신동열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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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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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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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 피해자들이 사건 이후 겪게 되는 다양한 심리적 변화와 현실을 그들의 목소리로 전달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과 상담을 통해 삶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적인 삶의 경험을 현상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이해하고 기록하였다. 현상학적 방법론을 통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들은 부모의 정서적인 방치와 가족구성원의 폭력적 행동과 위협, 침묵을 강요하는 과정을 통해 대인관계에 대한 불신감과 낮은 자존감이 형성 되었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둘째, 성폭력 사건에 의한 고통과 후유증은 사건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나타나 현실부적응과 사회활동 회피를 반복하면서 역할의 갈등을 경험하게 하였다. 셋째,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의 후유증은 PTSD를 통해 극단적으로 드러났다. PTSD의 경험은 참여자가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물이나 알코올과 같은 물질에 의존하고 환청과 환각, 망상의 경험으로 외부활동을 더욱 기피하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넷째, 적응 과정을 통한 변화는 사건에 대한 직면과 분리,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다. 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과거의 상처로 인해 표현하지 못한 말과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 현실에서의 극복 경험은 참여자에게 자기존중감과 삶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는 자기효능감, 건강한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믿음을 향상시켰다. 본 연구는 개인의 삶에서 근친 성폭력 트라우마가 새로운 일상의 위기를 통해 재경험되고 각 과정마다 새로운 적응 과정을 반복하는 모델을 제시하는데 의의를 둔다.

성폭력 피해 주장 여성에 대한 인식: 주체성과 판단자 성별의 효과 (Perception of women who claim sexual assault: The effects of agency and perceivers' gender)

  • 정찬영;김현정;김태경;박상희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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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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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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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성폭력 피해 주장 여성이 주체적인 모습을 보일 때 피해 주장 여성에 더 부정적인 판단을, 가해 혐의 남성에게는 더 너그러운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이를 검증하였다. 또한 이 현상은 주체적인 피해 주장 여성이 피해자다움과 여성성에서 벗어났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하여 이들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였고, 더불어 남성 참가자들은 여성 참가자들보다 주체적인 피해 주장 여성을 덜 긍정적으로 볼 것으로 판단하여 참가자 성별을 조절변인으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가설과 달리 참가자들은 피해 주장 여성이 주체적으로 묘사된 경우 그 여성을 덜 비난하고, 더 긍정적이고 더 진실되어 보인다고 평가하였으며, 가해 혐의 남성에게 유죄와 형량을 더 주었다. 하지만 여성 참가자들보다 남성 참가자들이 주체적인 피해 주장 여성을 덜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예측한 참가자 성별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한편 매개효과의 경우 지각된 진실성에서 가설과 일치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는데, 참가자들은 주체적인 피해 주장 여성이 더 피해자답지 않다고 보았고 그것이 더 낮은 지각된 진실성을 예측했다. 또한 피해 주장 여성이 주체적으로 행동하여 지각된 여성성이 낮다고 여겨질수록 남성 참가자들은 피해 주장 여성 비난을 더 하였고 여성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인상 평가를 더 하였다.

우리나라의 모자보건사업 (여성과 어린이 건강문제와 증진방안)

  • 박정한
    • 대한예방의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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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예방의학회 2002년도 전공의 연수교육 강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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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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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국민건강은 국가발전의 기본조건이다. 국민건강은 건강한 어린이의 출산에서 비롯되고, 건강한 어린이의 출산을 위하여 여성이 건강해야 한다 따라서 여성과 어린이 건강보호와 증진을 위한 모자보건사업은 국가보건사업 중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모자보건사업은 1960대부터 보건소를 통하여 가족계획, 산전관리, 안전분만유도, 예방접종을 중심으로 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와 전국민의료보험의 실현과 국민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산전관리 수진율과 시설분만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1990년대 후반에는 거의 100%에 도달하였고, 가족계획실천율도 1991년에 79.4%까지 증가하여 합계출산율이 1.6으로 감소하였고, 어린이 기본예방접종률도 90%이상이 되어 전염병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전통적인 모자보건사업 관련 지표들이 이렇게 향상되자 일선 보건요원에서부터 중앙정부의 정책결정권자에 이러기까지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중앙부처의 모자보건업무 담당 부서도 축소되고, 모자보건 사업도 쇠퇴하였다. 그러나 어린이와 여성의 건강실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심각한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시설 분만율의 증가에 따라 제왕절개분만율이 40%대까지 급증하였고, 모유수유률은 10%대로 떨어졌다. 어린이의 체격은 커지고 있으나 체력은 떨어지고, 비만한 어린이가 급증하여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 유병률이 어린이들에게 증가하고,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과 장애가 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흡연율과 음주률이 증가하고, 성적 성숙이 빨라지고 사회의 개방풍조로 성(性)활동 연령이 낮아지고 성활동이 증가하여 혼전임신과 성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들은 일찍 단산하고, 폐경 연령은 높아지고, 평균수명은 길어져 중년기와 장년기 그리고 노년기가 길어져 각종 만성질환에 이환될 기회가 늘어났다. 이러한 시기의 중요 건강문제들은 뇌혈관질환, 폐암, 유방암, 골다공증, 뇨실금 등과 같이 해결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이렇게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새로운 건강문제들이 대두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응정책이 없었고, 따라서 새로운 모자보건사업이 개발되지 않았으며 일선 보건요원의 훈련도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건강실태를 파악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보건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보건정보체계가 없는 실정이다. 1990년대 중반에 소수의 학자들이 어린이와 여성건강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모자보건사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주장하여 보건복지부가 '모자보건선도보건사업'이라는 이름으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23개 보건소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였다. 이 시범사업에서는 한정된 자원으로 여성과 어린이 보건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보건사업의 개발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의 개발에 역점을 두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시범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에는 전국의 45개 보건소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모자보건선도보건사업에서는 임산부가 대상이었던 기존의 모자보건사업과는 달리 신생아, 영유아, 학동기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신혼부부에서부터 장년기 여성에 이르기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하고 생애주기에 따라 지역사회 건강문제해결을 목표로 한 보건사업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사업수행 과정에서 보건소는 지역내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술적 지원을 받고, 보건요원의 교육 훈련을 통해 사업기획 능력과 전문지식과 기술을 향상시켰고, 보건교육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입하였고,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하여 보건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모자보건 선도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취약계층 중심의 보건교육, 상담 및 지도, 고위험대상자 조기발견 및 민간기관 의뢰 및 주구관리, 질병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의뢰, 지역 보건통계 생산과 관리, 그리고 지역내 가용자원 안내 등이며,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민간의료기관에 의뢰 또는 검진비용을 지원하였다. 이와 같이 지역사회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고,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치료, 사후관리를 포함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고위험 및 건강의심 대상, 임부와 장년기 여성에 대해서는 건강검진서비스를 과감히 민간기관에 의뢰, 위탁하친 보건소는 상담자, 정보관리자로서의 역할로 전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업관리자의 양적 평가에 대한 고정관념과 질적 평가에 대한 인식부족, 기본 생정통계와 정보체계의 미비로 인한 부정확한 통계생산, 사업요원의 전문지식과 기술 부족, 그리고 인력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효율적인 사업확산과 조기 정착을 위해 중앙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과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며, 보건정보체계확립, 그리고 공공보건기관과 민간의료기관간의 공식적인 협력체계확립이 필요하다. 사업추진 모니터링 및 평가, 조정을 위하여 중앙에 '모자보건 선도사업 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프로그램 운영이 잘되는 보건소를 특성화 보건소로 지원 육성하고, 사업요원의 업무 적정화를 위한 보건소 조직과 기존 보건사업체계의 평가와 재편이 필요하다. 보건사업요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훈련 시스템과 보건통계생산 관리를 위한 정보체계의 구축이 요구된다. 모자보건사업관련 보건교육자료를 수집하고 개발하여 전국 보건소에 공급하는 중앙 보건교육자료 및 정보센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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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의 공격적 피해여성들의 특성과 연인관계에 대한 개입 (Characteristics of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and their Commitments in Dating Relationships)

  • 서경현 ;안귀여루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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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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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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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의 목적은 데이트 폭력 피해여성, 특히 공격적 피해여성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이 연인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에 개입하는 방식을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데이트 경험이 있는 526명의 여대생들이었고, 그들의 연령 분포는 18세에서 37세(M=20.10, SD=2.70) 사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Straus의 갈등책략척도, Foo와 Margolin의 데이트 폭력 정당화 척도, 정진경의 한국판 성역할 검사, 이경성과 한덕웅의 상호이해, 관계만족 및 관계개입 척도이다. 분석 결과, 순수 피해자보다 공격적 피해자가 심하게 구타당하는 경우도 많지만 약한 정도의 신체적 가해를 당하는 비율도 상당히 높았다. 반면에 공격적 피해자보다 순수 피해자가 성폭력을 당하는 비율이 높았다. 공격적 피해자가 데이트 폭력 미경험자보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목격한 경험이 많았다.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이 데이트 폭력 미경험 여성보다 데이트 폭력에 관해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데이트 폭력의 피해여성이 미경험 여성보다 관계에 더 개입되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데이트 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추후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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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데이트 폭력 피해여성의 분노 및 분노표현, 정신병적 경향성, 중독성과 대처방식 (Anger, Anger Expression, Psychoticism, Addiction, and Coping among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 서경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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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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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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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데이트 폭력 피해여성, 특히 공격적 피해여성의 분노와 분노표현, 정신병적 경향성과 중독성, 그리고 대처방식을 탐구하여 피해여성의 재활을 돕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데이트 경험이 있는 477명의 여대생이고, 그들의 연령 분포는 17세에서 29세(M=20.59, SD=1.44) 사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Straus의 갈등책략척도, Spielberger의 상태-특성 분노 표현 척도, Eysenck 성격검사 및 다차원 대처척도이다. 분석 결과, 공격적 피해자보다 순수 피해자가 더 심각한 수준으로 데이트 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폭력을 당한 비율도 높았다. 데이트 폭력 미경험자나 순수 피해자보다 공격적 피해자의 특성분노와 분노표출 수준이 높았으며 분노통제 수준은 낮았다. 공격적 피해자는 정신병적 경향성과 중독성도 강했다. 한편 공격적 피해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문제를 잊어버리고 체념하려는 경향이 있었으며 타인과 긍정적으로 비교하며 위로를 받으려고 하였다. 반면에 데이트 폭력 순수 피해자는 자기비판을 많이 하고 종교적 추구 성향이 강했다. 연구자는 이런 결과를 선행연구와 비교하며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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