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는 농경지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토에 대한 토양조사를 수행하였으며 (1964-1999) 일부 도서지역이라든가 민통선 해제지역 등의 토양조사를 계속적으로 수행하여 왔다 (2000-현재). 그 일환으로 독도에 대한 토양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아울러 이와 유사한 토양들을 울릉도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서도의 대한봉 남쪽 20 m 지점 (경도 $131^{\circ}$51'53", 위도 $37^{\circ}$14'35")에서 대표단면을 선정하였다. 조사지역은 주로 조면안산암 유래 토양으로 이외에도 조면암, 유문암, 응회암등이 혼재하고 있다. 기존 분류되어 있는 토양과 달라 고유의 토양명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토양은 "독도통"으로 명명하였다. 토심이 매우 얕아 대체적으로 0-20 cm 정도였으며, A층은 농암갈색 (10YR 2/2)의 바위가 있는 사양토이고 AC층은 암갈색 (7.5YR 3/2)의 자갈이 있는 미사질양토로 되어 있다. 독도의 토양은 울릉도 지역과 동일하게 mesic 토양온도상을 보유한다고 하여, Dokdo, coarse loamy, mesic family of Lithic Udorthents로 분류할 수 있었다. 독도는 총면적이 18.7 ha이며 동도는 7.3 ha, 서도는 8.9 ha 및 부속도서가 2.6 ha이다. 이 중 조사된 "독도통"의 면적은 동도 4.13 ha, 서도 6.34 ha, 울릉도 808.56 ha로 새로운 토양으로 설정하기에 충분한 면적을 가지고 있다.
현미, 대두 및 참깨에 대하여 감마선 조사(1, 4, 7 kGy)에 따른 판별특성을 photostimulated luminescence (PSL), thermoluminescence (TL) 및 hydrocarbon 분석에 의해 확인하고, 저장기간에 따른 마커안정성을 관찰하였다. PSL 분석결과, 비조사구에서는 시료 모두 700 이하의 photon counts 값을 나타내었고, 조사된 대두 및 참깨는 5,000 PCs 이상의 값을 나타내어 설정된 negative (700) 및 positive (5,000) 기준에 맞게 비조사구와 조사구의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저장기간이 지남에 따라 PSL 값은 감소하였으나, 대두는 6개월, 참깨는 12개월까지도 조사여부 스크리닝이 가능하였다. TL 분석결과, 0.5 kGy 이상으로 조사된 세 시료 모두 $150^{\circ}C$ 전후에서 TL glow curve ($TL_1$)을 나타내었고, 12개월 저장 후에도 발광강도만 감소하였을뿐 glow curve의 온도범위는 거의 변화가 없이 조사여부 확인이 가능하였다. 이상의 glow curve 결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TL ratio ($TL_1/TL_2$)를 축정한 결과, 비 조사구는 0.1 이하, 조사구는 0.1 이상을 내타내어 측정값의 신뢰성을 확인하였다. Hydrocarbon 분석에서는 oleic acid와 linoleic acid로부터 유도된 $C_{16:1}$, $C_{16:2}$,$C_{16:3}$, $C_{17:1}$, $C_{17:2}$ 생성이 확인되었으며, 저장기간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조사선량에 따라 생성된 hydrocarbon류는 0.5 kGy 이상 조사된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었고, 저장 1년 후에도 조사여부 판별이 가능하였다.
PVT(Physical vapor transport)법을 이용하여 AlN 단결정을 성장시켰으며 유도 코일의 위치를 변화시켜가면서 핫존의 위치가 달라짐에 따라 변화하는 결과를 비교하였다. 그라파이트 도가니가 사용되었으며 그 규격은 ${\Phi}90{\times}H120$이었다. 온도는 $1950{\sim}2050^{\circ}C$이며 챔버 압력은 150에서 1 Torr까지 사용되었다. 또한 핫존은 실험 회차에 따라 변화를 주었으며 이 결과가 비교되었다. 핫존의 위치가 AlN 단결정 응축 위치에서부터 충분히 아래쪽(> 40 mm)인 경우 성장된 결정 사이즈는 다른 조건들에 비해 양호했지만(${\sim}300{\mu}m/hr$), 조건 재현성은 상당히 떨어졌다. 반대로 핫존과 AlN 성장 위치간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성장된 결정의 크기는 작아지고 결정의 핵이 생성되는 빈도는 낮아지면서 성장된 결정의 질의 안정성은 증가했다. 성장 속도와 품질 두 가지 면에서 초기 핫존 코일의 위치가 결정 성장 위치로부터 20 mm 정도일 때가 가장 우수했다. 핫존의 위치는 매우 민감한 결과를 주었고 이것에서 더 나아가 코일의 이동 속도 또한 최적으로 컨트롤 되어야만 최적의 성장 조건이 설정될 수 있다.
GaN는 대표적인 III-V족 질화물반도체로 주로 값싸고 다루기 쉬운 사파이어 기판 위에 성장된다. 하지만 사파이어 기판은 부도체이며, GaN과의 격자부정합을 일으키고 열전도도 또한 낮은 기판으로 알려져 있다. 본 논문에서는 방열기능과 열 전기전도도가 뛰어난 금속 화합물 탄소체 기판 위에 poly GaN epilayer를 HVPE법으로 성장시켜보았다. 비정질의 금속 화합물 탄소체 기판위에 성장되는 GaN epilayer의 성장메카니즘을 관찰하였다. GaN epilayer의 성장을 위해 HCl과 $NH_3$를 흘려주었다. 성장하기 위해 source zone과 growth zone의 온도는 각각 $850^{\circ}C$와 $1090^{\circ}C$로 설정했다. 성장이 끝난 샘플은 SEM, EDS, XRD측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온라인검색광고 기반의 사업모델을 가진 대표적인 포털사업자 네이버의 광고관리시스템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온라인검색광고시장이 양면시장이 아닐 수 있음을 실증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한 적절한 동 시장의 시장획정 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이 목적을 위해 두 가지 연구 질문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첫째, 온라인검색광고 사업모델과 학문적 의의가 큰 로체-티롤의 양면시장 정의 간에 일관성이 있는가, 둘째, 온라인검색광고시장에 간접네트워크외부효과가 존재하는가이다. 특히 후자의 경우 간접네트워크외부효과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실증분석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에 대해 본 연구는 구글과 같은 온라인검색광고서비스가 단면시장일 수 있다는 Luchetta의 이론적 주장에 기반을 두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상관 및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온라인검색 광고비는 직접네트워크외부효과 독립변수인 광고주가 한 단위 증가할 때 약 50원 이상 증가하였다. 그러나 간접네트워크외부효과 측정을 위해 설정한 독립변수인 검색횟수와 종속변수인 온라인검색광고비 간에는 유의적인 상관 및 회귀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검색광고시장에는 양면시장의 필요조건인 간접네트워크외부효과가 존재하지 않거나 유의적이지 않아 양면시장이라기 보다는 단면시장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온라인검색광고시장에 전통적인 시장획정 방법을 적용할 수 있고, 본원적인 경쟁요소를 모색하는데 유리하며, 경쟁상황에 대한 설명력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또한 양면시장에 대한 시각차를 보여 온 경제학자들과 규제실무자를 포함한 법학자들의 간극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양파가공부산물인 양파껍질로부터 반응표면분석법을 이용하여 유효성분인 flavonoid 물질의 최적 추출조건을 설정하고자 하였다. 양파껍질의 일반성분은 수분 4.68%, 회분 6.67%, 조단백질 및 조지방이 5.03%, 0.71%이었고, 무기질은 Ca이 20.07 g/kg으로 가장 많은 함량을 차지하였고 K이 5.54 g/kg, Mg 2.17 g/kg의 순으로 함량이 많았다. 중심합성계획법에 의한 flavonoid 물질의 최적 추출조건은 다중회귀분석 및 능선분석 결과, 결정계수는 0.772이었으며, 적합결여검증(p>0.05)에서는 0.278, 전체적인 모형에서 유의성(p<0.05)을 보여 반응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최대점을 만족하는 각 변수의 조건은 추출용매의 농도는 70%, 추출온도 $40^{\circ}C$, 추출용매의 pH 5.3, 원료에 대한 추출용매의 비율은 1:63(w/v)이었다.
국내 하수슬러지는 2012년부터 런던협약에 의해 해양투기가 금지될 예정에 있어 이에 대한 처리방법이 절실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하수슬러지 케익을 재활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탄화공정을 이용하여 탄화물 제조 및 에너지 특성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였다. 하수슬러지 케익의 기초적 특성과 조성에 의하면, 하수슬러지 케익에는 27%의 인산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환원제로서 유해물질 처리에 이용될 수 있다. 하수슬러지 케익의 발열량을 파악한 결과, 저위발열량은 38.7 kcal/kg으로 하수슬러지 케익을 탄화하지 않고 직접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수슬러지 케익의 탄화공정에서 최적 탄화온도와 최적 탄화시간은 $250^{\circ}C$와 15분으로 설정되었다. 이 조건에서의 탄화물의 발열량은 비교적 낮아 하수슬러지 케익 탄화물 자체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되나 인산염이 27% 정도가 포함되어 있어 다른 유기성 폐기물과 혼합하여 탄화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한국 텔레비전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문화주의 담론을 이식, 재현, 소비하는 매개로 기능해 왔다. 세계화와 다문화 사회를 내세우며 외국인들을 출연시켰고, 여론의 호응 속에 이러한 경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JTBC의 <비정상회담>에 삽입된 '기미가요'에 관한 논란 속에서 미디어가 재현/구성하는 다문화주의 담론에 반일, 민족, 국가, 평화 등 다양한 개념이 개입할 때 어떤 담론 구조적 변화를 겪는지 보고자 했다. 즉, 일견 지배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이던 담론이 실은 대항 담론들과 지속적인 경쟁과 갈등을 일으키며, 그 결과 하나의 돌발적 사건으로 인해 그 취약성이 드러날 수 있음을 제시하려 했다. <비정상회담>의 시청자 게시판을 중심으로 하되 언론 보도, 제도화 과정 등을 보조적 분석 대상으로 삼아 진행한 비판적 담론 분석(CDA)의 결과, <비정상회담>이 표방해 온 다문화주의에 반일 정서가 개입하면서 다문화 담론에는 심각한 균열이 왔음을 확인하였다. 시청자들은 대개 민족주의를 높은 위계에 설정하면서 세계화에 대한 공격, 역사/민족의 강조, 한일관계라는 특수성의 보편화, 즐거움의 의의 축소 등 다양한 논리를 동원하였고, 결과적으로는 다문화 담론에 상처를 입히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는 사회적 의제가 되면서 광고 협찬의 중단, 공적 심의제도의 동조 확인 등으로 이어졌다. '기미가요' 사건은 다문화주의가 언제라도 쉽게 공격용 허수아비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 주었다. 한국에서의 다문화 담론은 단순히 '일시적으로 약화'되었다기보다, '본질적으로 취약'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Journal of Advanced Marine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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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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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0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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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액화 천연가스(LNG)를 운반, 저장하는 화물창은 LNG의 기화를 막기 위해 항상 저온의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이러한 극한 환경으로 인해 LNG 화물창에 적용되는 단열시스템의 기술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LNG 화물창 단열시스템 내에는 구조 및 단열성능을 가지는 적층형 목재인 플라이우드(plywood)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슬로싱(sloshing)으로 인한 플라이우드의 파손현상이 보고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강도적인 보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B타입 LNG 탱크의 지지대로 사용되는 적층형 목재인 압축목재(compressed wood)를 플라이우드를 대체하기 위한 대체 재료로 고려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압축목재에 대해 압축 및 굽힘시험을 수행하였고 기계적 물성과 파손특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온도와 적층방향을 실험변수로 설정하여 이에 따른 압축 목재의 특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참고문헌을 통해 획득한 플라이우드의 물성과 실험결과를 비교하여 압축 목재의 적용가능성을 평가하였다.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에서 물 관리는 연료 전지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공급되는 수분의 양이 적을 경우 수소이온의 이동을 담당하는 전해질의 건조현상으로, 수분의 양이 과다할 경우 반응이 일어나는 촉매층과 전해질 삼상 계면에서의 홍수현상으로 성능을 감소시키거나 동작을 멈추게 하므로 이 부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연료전지 수분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연료극과 공기극에 공급되는 상대습도를 100%로, 동작온도를 $80^{\circ}C$로 설정한 후, 입구 측에 압력을 변화하면서, 다중물리응용 수치해석을 포함하고 유한요소를 통하여 비선형 편미분 방정식이 결부된 상용코드를 이용하여 전체적인 전기화학반응 및 성능에 대한 해석을 수행하고 공기극 측의 가스 확산층에 각 위치별 전류밀도 분포와 수분포화의 분포, 압력차에 의한 동작물질의 속도 등을 분석하여 보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어진 결과는 연료전지의 성능은 압력의 세기에 따라 달라지며 압력이 높을수록 성능과 위치별 최대 전류밀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공기극의 가스 확산층에서의 수분함량은 높은 압력에서보다 낮은 압력에서 수분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극의 바로 아래 부분에서의 수분이 더 많이 응축되어 나타났으며 공기극 가스 확산층에서의 동작물질의 속도는 동작물질의 입구방향에서 출구측으로 진행할수록 그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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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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