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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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동해안 석호의 관속식물상 (Floristic study of lagoon areas on the eastern coast in Korean peninsula)

  • 김중현;김선유;홍정기;남기흠;안지홍;이병윤;김진석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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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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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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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동해안 석호는 해수와 담수가 섞인 독특한 형태의 기수호이며, 수변식생이 발달되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본 연구는 국내에 분포하는 17개소의 석호에 대한 식물상과 식물 종조성 등의 조사를 통하여 석호 식생에 대한 안정적인 보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17개소의 석호에 대한 식물상 조사결과, 관속식물은 118과 378속 655종 13아종 46변종 6교잡종, 총 720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중에서 한반도 고유종이 11분류군, 멸종우려 식물이 18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인 IV-V등급 식물이 23분류 군이었다. 남방계식물은 4분류군, 북방계식물은 8분류군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남한 내 희귀식물인 갯활량나물(Thermopsis lupinoides), 기름당귀(Ligusticum hultenii), 벼룩아재비(Mitrasacme alsinoides), 통발(Utricularia australis), 검정납작골풀(Juncus fauriei), 새방울사초(Carex vesicaria), 천도미꾸리광이(Puccinellia kurilensis) 등이 동해안 석호에서 생육하고 있었다. 외래식물은 96분류군이 발견되었다. 한반도 석호는 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희귀식물 및 식물지리학적 중요한 식물이 관찰된다. 석호의 효과적인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체계적인 사항들이 논의되었다.

동해안 석호의 지형학적인 특성에 따른 어류군집분포와 갈대의 안정동위원소비 (Distribution of Fish Assemblage and Stable Isotope Composition of Reeds according to Geomorphic Characteristics of Lagoons along the East Sea)

  • 이재용;박승철;김민섭;최재석;이광열;신경훈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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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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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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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동해안에서 10개의 석호들을 대상으로 어류군집의 조성의 차이를 파악하였고, 갈대 줄기의 탄소와 질소안정동위원소분석을 통하여 각 석호생태계의 유역환경을 예측하였다. 석호들 사이에서 어류의 조성(특히, 회유성 어류) 및 섭식기능군은 지형학적인 특성에 따라 분포의 차이를 보였다. 10곳의 석호들에서 갈대 줄기 ${\delta}^{13}C$${\delta}^{15}N$값 각각 $-28.40{\pm}0.11$‰에서 $-26.87{\pm}0.25$‰과 $-1.09{\pm}1.45$‰에서 $12.08{\pm}0.53$‰의 범위를 보였다. 이들 석호에서의 갈대의 줄기 ${\delta}^{15}N$ 값의 차이는 토지 이용에 따른 인위적인 오염원의 차이와 석호의 지형학적인 특성 등과 관련이 있음을 보였다. 이 연구는 어류의 서식지 확보, 석호생태계에서의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유역의 오염원에 대한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강원도 양양군 쌍호, 가평리습지, 궁개호, 염개호의 20세기 경관 변화 (Landscape Changes during the 20th Century of Ssangho, Gapyeongri wetland, Gunggaeho and Yeomgaeho, Yangyang-gun, Gangwon Province)

  • 윤순옥;황상일;박충선;진민경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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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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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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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양양군 오산리 일대에는 쌍호, 가평리습지, 궁개호와 염개호 등 4개의 석호가 높은 밀도로 나타난다. 쌍호는 동해안의 대표 석호군과 함께 해진극상기에 하구부가 익곡되어 현재까지 호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가평리습지와 궁개호, 염개호는 사빈의 제간습지에 형성되었다. 20세기동안 4개 석호는 대체로 축소 및 위치변화 정도가 심한데, 그 원인을 자연적인 요인과 인간의 영향, 그리고 기타 요인으로 구분하여 검토하였다. 지형발달에 따른 매적단계와 함께 20세기동안 급속하게 진행된 산업화와 개발에 따른 매립, 소규모 석호의 존재가치에 대한 인식 부족이나 지도 작성시 오류, 그리고 측량기술의 낙후성에 기인한다. 따라서 경관 복원 계획은 석호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어야 하며, 쌍호를 우선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권장되며, 인간의 영향이 최소한 미쳤던 1920년대의 지형으로 되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 중부 동해안 석호의 20세기 경관 변화 (Landscape Changes of Coastal Lagoons during the 20th Century in the Middle East Coast, South Korea)

  • 윤순옥;황상일;박충선;김효선;문영롱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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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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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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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석호는 홀로세 해진극상기 이후 지속적으로 매적되어가는 자연스러운 지형발달과정을 겪는다. 한반도 중부 동해안의 대표적인 7개 석호인 화진포, 송지호, 광포호, 영랑호, 매호 향호, 경포호를 대상으로, 석호 지형 경관 보존의 우수성과 20세기 동안 석호 경관 변화 정도를 석호 면적과 호안길이 보존율을 통해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석호를 분류하고 경관 변화의 원인을 분석하였다. 면적은 송지호($0.56km^2$, 92%), 화진포($2.06km^2$, 90%), 영랑호(0.96km, 86%), 향호($0.32km^2$, 76%), 경포호($0.90km^2$, 52%), 매호($0.14km^2$, 50%), 광포호($0.07km^2$, 32%) 순으로, 호안길이는 화진포(11.90km, 100%), 향호(3.34km, 90%), 영랑호(7.21km, 89%), 경포호(7.11km,79%), 송지호(5.56km,79%), 광포호(1.16km, 62%), 매호(2.16km, 58%) 순의 경관보존율을 보였다. 따라서 20세기 동해안 석호의 경관 변화 특징은 화진포(Al), 향호(A2), 영랑호(A3), 송지호(A4)는 보존이 잘 되었으나, 경포호(B4), 광포호(B5), 매호(B6)는 크게 축소되었다. 금세기에 이르러 경지확대를 위한 매립과 개발사업이 심각하게 진행되면서 석호면적은 크게 축소되고 경관이 변하였다. 경포호, 매호, 광포호는 경관 변화가 컸는데, 특히 매호, 광포호와 같이 소규모 석호일수록 변형과 파괴가 심하였고, 경포호는 도시화와 관광산업을 위해 인공호수로 바뀌었다.

한국 연안해역의 착편모조 분포 (Distribution of Haptophyte Algae in Coastal Waters of Korea)

  • 김형신;정민민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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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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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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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2002년 10월부터 2003년 4월까지 우리나라 동ㆍ서 남해의 96개 정점을 대상으로 착편모조를 채집한 결과 총 67개 정점에서 착편모조가 채집되었다.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썰물인 때에는 뻘 군데군데에 만들어진 물웅덩이에서 채수를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동해안을 따라 만들어진 석호에서도 채수를 하였으며, 일정 염분이 검출된 석호에서는 착편모조의 출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이번 연구에서 Prymnesium sp. cf. parvum, Chrysochromulina spp 및 Phaeocystis globosa의 3속의 착편모조가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원도 동해안(송지호) 해안퇴적층의 제4기 후기 층서와 중광물 (Late Quaternary Stratigraphy and the Heavy Minerals from Deep Cored Sediments along the Coastal Deposits, Songji Lagoon, Eastern Coast, Korea)

  • 박용안;박영후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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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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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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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강원도 동해안 송지호(석호: lagoon)의 해안 퇴적층(석호입구 사립 퇴적층)에서 실시된 심부 시추 퇴적층에 대한 퇴적학적인 제4기 후기 층서설정과 환경연구 결과가 현세 해수면 상승곡선이 서로 대비되어 해석되었다. 중광물 함량의 변화가 퇴적층서 단위별로 차이를 나타내는 사실은 육성 퇴적 환경에서 해안 해빈 환경으로의 진화과정을 뒷바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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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석호에서 군개 간척습지의 식생 구조 (Vegetation Structure of the Kungae Reclaimed Wetland in a Coastal Lagoon of East Sea, Korea)

  • 김자애;조강현;이효혜미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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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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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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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30년 전 석호를 간척한 후 농경을 포기하여 자연 천이가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양양군 동해안의 군개 습지에서 물 및 토양환경과 관련하여 습지 식생을 조사하였다. 이 습지에서는 해수의 유입이 차단되어 거의 담수화되었으며, 수심과 토양 유기물 함량의 공간적 변이가 다른 환경요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컸다. 다변량 분석인 detrended canonical correspondence analysis를 실시한 결과 습지의, 식물군집 구조는 주로 수심 혹은 지형의 높이와 토양 유기물함량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군개 습지에서는 다양한 정수식물 식생이 발달하였다 갈대, 산조풀, 삿갓사초, 부처꽃과 같은 종은 전체 습지에 넓게 분포하였고, 애기부들과 큰고랭이와 같은 수생식물은 수심이 깊고 낮은 지형에, 미국가막사리, 며느리배꼽과 같은 황무지 식물은 토양 유기물함량이 많은 육상에 가까운 곳에, 통보리사초, 백령풀, 곰솔, 눈양지꽃과 같은 사구식생은 높은 지형에서 발달하였다. 교란된 군개 습지를 보존, 복원하기 위해서는 자연 석호의 식생 분석으로부터 복원 원형을 도출하고 자연 습지 수위로 복원하고 바다와 수문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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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을 위한 미디어 전시 콘텐츠 제안 - 경포 석호생태관을 중심으로 (A Proposal of Media Exhibition Contents for the Aquarium - Focused on 'Gyeongpo Lagoon Ecological Museum')

  • 유미;우정권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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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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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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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은 아쿠아리움에 적합한 디지털 전시 콘텐츠에 대해 제시하며, 특히 경포 석호생태관 아쿠아리움의 전시에 대하여 기획하였다. 전체 공간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각 공간에 적합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써 전체 아쿠아리움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그 안의 각 요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기획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아쿠아리움이라는 전시 특성상 전시와는 상관없지만 분명히 존재해야 하는 공간들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 공간들을 최대한 활용해 디자인함으로써 아쿠아리움 전체가 하나의 바닷속 공간인 것처럼 느껴지도록 유도하였다. 각 부분의 미디어 전시 기획은 공간에 적합한 미디어 플랫폼을 먼저 제시한 후 각각에 들어갈 콘텐츠를 기획하였다. 3D Water Projection, Kinect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Fog Screen로 총 3가지의 미디어 플랫폼의 사용을 제시하고, 그에 설치될 인터랙티브 전시 콘텐츠, 게임 콘텐츠, Fog Screen 콘텐츠에 대해서 기획하였는데, 이는 2D 드로잉 컨셉과 3D 전시 공간 모델링, 가상현실에서의 구현을 통해 제작되었다. 본 연구는 일반적인 전시와는 다른 특징을 갖는 아쿠아리움이라는 특정 전시 장르에 맞는 디지털 전시 콘텐츠를 단계적인 사전 시각화 방법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차별화된 디지털 전시 콘텐츠를 제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홀로세 인간 간섭에 의한 석호의 지형 변화: 청초호, 경포호, 풍호를 중심으로 (The Geomorphological Changes of Lagoons by Human Impact during the Holocene: Focusing on Cheongchoho, Gyeongpoho, and Pungho Lagoons)

  • 정지윤;이해빈;이광률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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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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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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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후빙기 해수면 상승 이후 형성된 지형인 석호는 최근 인간 간섭의 증가로 인해 급격한 지형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석호 중 면적과 형태가 비교적 크게 변화한 청초호, 경포호, 풍호를 대상으로, 홀로세 동안에 석호와 그 일대에서 급격히 증가한 인간 간섭이 지형 변화에 미친 영향을 추론하였다. 그 결과, 인위적 변화가 급격하게 발생한 시기는 세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1960~1970년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후 인간 간섭이 본격화되며 지형 경관이 빠르게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약적 개발은 수심, 면적, 형태 변화뿐만 아니라, 수환경, 생물 다양성 측면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준설 및 인공구조물 설치로 담수와 해수 사이 흐름이 교란된 결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여러 인간 간섭 유형이 복합적으로 관찰되었는데 이는 육지와 해양 환경의 영향을 모두 받는 지형 형성 과정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환경 조건 변화에 더하여 지형을 개발하고 이용하려는 인간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