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오스트레일리아 NSW 주 지리 교육과정과 이에 근거하여 개발된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개발교육을 분석한 것이다. 지리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나타난 개발교육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지리 교육과정에서 Stage 4와 Stage 5의 필수 지리는 개발교육을 구체적으로 명시화하지 않고 삶의 질의 차이와 원조 연계를 통해 개발교육에 접근하고 있는 반면, 심화 과목인 선택 지리의 경우 개발교육을 명시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tage 6에서도 개발지리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보다 심화하여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다음으로, 지리 교과서에서는 개발교육이 개발에 대한 학습에서 바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삶의 질의 차이를 선행하여 학습한 후 개발 및 개발 척도를 다양한 관점에서 균형있게 이해하도록 하고, 이러한 글로벌 불평등 해소를 위해 개인 또는 조직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학습으로 계열화되어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등학교 저학년에서는 개발을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이와 관련한 삶의 질의 차이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중등학교 고학년에서는 개발지리에 대해 직접 학습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둘째, 개발교육에서 등장하는 주요 개념인 개발, 개발 척도, 원조 등의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균형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 셋째, 개발교육은 우리나라와 다른 국가와의 구체적인 개발 연계 사례를 통해 추상적인 상호의존성이라는 개념과 글로벌 시민성이라는 가치를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당위적인 측면에서 기술하거나 정부 및 비정부기구 등과 같은 조직의 차원에 한정하지 않고, 개인적인 실천 사례를 통해 그들의 가치와 행위를 감정이입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8주간 12시간의 공복을 유지한 후 저항운동을 통해 대사효율성과 피로물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50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사전 동질성 검정을 통해 운동군(EX)과 대조군(CON) 두 집단으로 구분 선정하였다. 운동군(EX)은 8주간 주 4회 12시간 공복 유지 후 60분간의 저항운동을 실시하였으며, 대조군(CON)은 운동군(EX)의 비교군으로 일반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운동군(EX)에 적용된 저항운동은 상체와 하체를 중심으로 하는 프리웨이트와 고정식 기구를 사용하여 대근육 중심의 운동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운동강도는 1RM을 기준으로 4주까지는 70%, 5-8주는 80%로 설정하여 처치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자료 분석은 8주간의 공복저항운동 전과 후의 안정 시에 혈액채취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통계와 두 집단의 비교를 위한 변량분석을 실시하여 검증하였다. 이와 같은 절차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12시간 공복저항운동은 대사효율성 변인인 혈압(SBP, DBP), 지방, 공복혈당, 공복인슐린에서 처치프로그램에 대한 의미 있는 상호작용효과를 나타냈다(p<.01). 둘째, 12시간 공복저항운동은 피로물질 변인인 젖산, 요산에서 처치프로그램에 대한 의미 있는 상호작용효과를 나타냈다(p<.01).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8주간의 12시간 공복저항운동은 대사효율성 및 피로물질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1886년 고트리브 다이믈러와 칼 벤즈가 가솔린 자동차를 개발한 이후 100여년이 지난 지금 자동차는 비약적으로 진보, 발전하여 현대 산업사회와 개인의 생활에 있어 산업운송수단과 이동수단으 로서 필요불가결하게 되어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공업의 역사는 자동차가 사회적, 경제적 효용에 따라 그 생산과 보유대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 일로에 있으며, 자동차의 생산대수는 전세 계에서 년간 약 50,606천대('94년)로서 중요한 국가 기간 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편 전기, 전자공업의 발전에 따른 자동차의 Car Electronics가 많이 채용되게 됨에 따라 현재의 자 동차에는 대부분이 전자제어 System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Micro Processor를 이용한 전자부품이 많이 사용되어 전자파에 대한 문제가 다양하게 발생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전자점화제어장치와 연료분사 장치를 설치한 구미의 자동 차가 주행중 28MHz, 28W의 아마추어 무선을 탑제한 자동차가 통과할 때 엔진이 고르지 못한 보고가 있 었고, 화학섬유로된 옷을 착용한 전자부품이 다른 부품에 영향을 주는 사례가 맣아지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에는 여러가지의 전장품, 전자기기를 탑재하기 때문에 자동차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과 외부로 부터 받는 전자장해 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 EMS(Electromagnetic Susceptibility) 가 문제로 되어 자동차 및 부품 maker에 의한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평가의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다. 차제무전기, 차제무전기, Car-Radio는잡음방해를 많이 받기도 하지만, 잡음원이 되기 도 한다. 또한 Engine 제어, 차속제어, Brake 제어등에 이용되는 전자제품은 방해에 의한 오동작 또는 파괴가 발생하여 주행기능, 안전성에 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전자기 환경은 모두 RF(Radio Frequence)와 자동차에서의 전자파 장해 문제의 원이 될 수 있다. 자동차 및 그 부품의 전자기 방해에 관한 규격화는 1987년부터 괄목할 만하게 진행되어 이에 따른 규제 움직임이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산하의 하부기 구인 CISPR(International Special Committeeon Radio Interference: 국제 무선 장해 특별위원회)가 전자기 방해파에 대한 측정법 통일안을 제안 하였고, ISO(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 tion: 국제표준화 기구) 가운데 TC 22/SC3가 자동차의 전장품에 대한 장해를 논의히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EMC에 관한 국가 규격은 국제 규격에서 저술한 바와 같이 특별히 규정된 것이 없고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 서독전기기술 협회)와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 neers: 자동차 기술자 협회)에서 비교적 활발하고 Jaso(Japanese Automobile Standards Organization: 일본 자동차 표준협회)에서 많이 진행중에 있다. 본 고에서는 자동차의 전자제어에 따른 잡음 발생 요인과 전자파 간섭 관련 자동차 규격과 시험평가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하였다.
본 연구는 세계적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검토하고, 이러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실천 현장에 어떤 과제들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보편적인 차원에서 장애에 대한 사회적 반응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패러다임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반응 및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가 우리나라의 실천현장에 요구하고 있는 함의들을 모색한다. 장애인에 대한 20세기 이전의 사회적 반응은 사회적으로 부적합하며, 장애는 개인의 책임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20세기 중반기와 후반기를 거치면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게 제기되었다. 이러한 장애에 대한 사회적 반응의 변화는 장애를 설명하는 개념적 모델에서도 변화를 초래하였는데, 이른바 개별적 모델에서 사회적 모델로의 변화이다. 또한 사회적 반응 및 개념적 모델의 변화는 세계보건기구의 장애정의 및 분류에 영향을 미쳐서 1980년, 1997년, 2001년에 걸쳐서 새로운 정의와 분류체계들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강점중심의 접근, 능력강화접근법, 사례관리, 자립생활모델 등을 통해서 설명된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반응, 장애 개념,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는 동일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일관된 변화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본 연구에서 제기하는 실천현장에서의 함의는 사정과정에서 장애 당사자의 참여 강화, 사회 환경적 관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의 사정 도구의 재검토, 장애당사자의 자기결정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제공 기능의 강화, 장애 당사자의 공식적 및 비공식적 원조망에 대한 지원 강화, 자조집단 프로그램의 강화, 배치모델에서 지원모델로의 전환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방송·영상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으로 시대를 기록하며 미디어를 통해 공유된다. 해외에서는 이미 법제적 장치하에 독립적인 방송·영상 아카이브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 방송·영상 산업이 계속해서 크기를 키워나가고 있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재, 공공 방송·영상 아카이브의 설립 및 운영은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 특히 법제적 장치는 공공 방송·영상 아카이브 설립을 위한 기반으로써 선결되어야 하는 과제임이 분명하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우선 2000년대 운영되었던 디지털아카이브센터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디지털아카이브센터가 해체된 원인을 법제적 장치의 부재로 보고, 오래전부터 법적 근거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프랑스의 국립시청각기구(INA) 사례를 조사하였다. INA는 방송·영상 분야에 납본제도를 시행하는 대표적인 사례로써 여러 차례 선행연구를 통해 소개되었으나 이용자 서비스에 집중된 경향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INA의 운영을 뒷받침하는 법적 요소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존 연구에서 논의되었던 공공 방송·영상 아카이브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공공 방송·영상 아카이브의 설립을 위한 법제적 장치에 대해 제언하고자 했다.
2020년 현재,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의 뿌연 하늘은 봄철만이 아닌 가을/겨울철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이 되었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세먼지 관련 디자인 연구 5편을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3종의 사례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된 개방형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제안하는데 있다. 검증방법으로는 워킹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여 미세먼지의 감소량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사례분석을 통해 웨어러블 공기 청정기의 세가지 디자인 인사이트를 도출하였다. 첫째, 얼굴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여 개방감을 최대화한다. 둘째, 공기가 나오는 노즐을 호흡기관과 가까이하여 공기청정 능력을 극대화한다. 셋째, 모터의 위치는 소음을 고려하여 귀로부터 최대한 멀리 위치하도록 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착용감을 높이고 공기 청정능력을 극대화한 개방형 웨어러블 공기 청정기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가 향후, 웨어러블 공기청정기의 보급률을 높이고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인구 고령화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문제인데, 현재 아시아의 고령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고령인구도 어마어마한데, 이 가운데 2050년이 되면 중국 인구의 35%가 60세 이상이 돼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고령화 국가가 될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 보도와 조사에 따르면 최근 도시 생활에 급격한 기술 발달과 극적인 변화로 도시 거주 노인의 삶의 질과 정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고령자와 ICT기술의 비중이 큰 디지털 격차가 뚜렷하다. 저자는 중국 도시노인을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았으며, 기존 문헌과 정보의 수집과 실제 데이터 연구를 통한 연구 방법, 중국 도시노인의 ICT 이용 실태에 대한 서술적 수집 및 어려움의 원인을 정리하였다. ICT를 마스터하고 학습하기 위한 노인 사용자 대표로서 도시 노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연구는 고령자의 ICT 수요는 다층화돼 있고 다양한 ICT 서비스를 숙달할 수 있는 노인 이용자의 능력도 세분화돼 있어 고령자가 ICT 서비스를 보다 잘 이용하고 즐길 수 있고 계층적이고 목표적인 방식으로 교사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다음 연구 방향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목적 : 본 연구는 수동휠체어를 주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며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척수손상자를 대상으로 어깨통증 발생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어깨통증과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를 위한 대상자 수는 탈락률과 불완전 응답률을 고려하여 총 182명을 산출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대상자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14명을 제외한 최종 168명을 분석하였다. 휠체어 사용자의 어깨통증 측정을 위한 한국어판 휠체어 사용자 어깨통증 지수(Wheelchair User's Shoulder Pain Index, WUSPI) 15문항, 삶의 질 평가를 위한 한국어판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척도-단축형(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BREF, WHOQOL-BREF) 26문항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본 연구에서 WUSPI 총점은 50.75점으로 나타났으며, 휠체어를 사용한 이동 영역과 머리 위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WHOQOL-BREF 전체 총점은 70.48점, 평균은 2.71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WHOQOL-BREF 전체 평균 3.11점, 근골격계 만성 통증을 경험하고 있는 노인의 WHOQOL-BREF 전체 총점 77.92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결론 : WUSPI와 WHOQOL-BREF 총점을 비롯한 신체적 건강 영역, 심리적 영역, 생활환경 영역, 전반적인 삶의 질과 만족도 영역, 사회적 영역 모두에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이는 어깨통증이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작업치료사를 비롯한 임상 전문가들은 수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척수손상자에게 어깨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스포츠분야 '플로깅'에 관한 주요 키워드와 사회현상을 분석하고 중요 정보를 도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공하는 뉴스분석시스템 빅카인즈(BIG Kinds)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기간은 2018년부터 2022년이며, 수집된 뉴스 5,148건 중 스포츠분야에 해당하는 42건을 최종적으로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빈도분석, 관계도분석, 연관어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포츠분야 '플로깅' 관련 빈도 분석 결과, '제주', '선수들', '구국제마라톤대회', 'SSG', '이봉주 선수' 등의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스포츠분야 '플로깅' 관련 관계도분석 결과, '코로나19', '국가대표', '엘리트', '마스터즈', '코로나' 등의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스포츠분야 '플로깅' 관련 연관어분석 결과, '합성어', '봉사활동', '마스터즈 비대면', '제주', '선수들' 등의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프로스포츠 분야의 플로깅은 국제 스포츠기구의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환경 활동 참여와 프로구단의 홍보를 목적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던 자치경찰제의 도입방안에 대한 참여정부의 도입안이 확정됨에 따라 주요내용을 분석하고 쟁점사항을 검토하여 보완책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참여정부의 자치경찰 구성은 해당 시${\cdot}$군${\cdot}$구가 자치경찰제 도입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의회에서 조례를 제정하여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장, 군수, 구청 조직에 과단위의 기구로 운영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주요 업무는 방범, 순찰, 교통단속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치안서비스와 현재 자치단체가 벌이고 있는 보건, 위생, 환경단속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정부안의 수용을 전제로, 예상되는 몇 가지 쟁점사항을 정리하면 다음의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경찰의 기본기능과 관련된 논점이다. 정부안에는 자치경찰에게 일반범죄에 대한 수사권을 주지 않고 있어 ‘경찰의 보조원’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논점이 되고 있다. 둘째, 지자체간의 치안서비스의 균형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지방 자치단체간에는 치안환경이 상이하고, 따라서 치안수요도 각기 다르다. 그러기에 자치경찰의 치안서비스는 지자체에 따라 질적인 면에서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 셋째, 자치단체 예산으로 운영됨으로서 예상되는 논점이다. 자치경찰이 지자체의 예산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1) 경찰행정이 일반행정의 하위에 놓여 집행력이 약화 될 수 있다. (2) 경찰기관 간에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3) 예비경찰 보유의 어려움으로 인해 경찰의 기동성(機動性)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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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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