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토양은 노지에서와는 달리 비료의 용탈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작물에 따른 시비조절이 어렵다. 또한 대부분의 시설재배토양의 염류집적은 작물생산의 불안정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시설재배에서의 시비는 기비를 시용한 후에는 관비로 추비를 시용하고 있는데, 시비관리체계가 정립되어 있지 않아 농가마다 경험에 의존하여 시비관리되므로 비료를 과다하게 시용하기 쉽다. (중략)
시설재배토양은 강우가 차단된 시설이므로 시용한 비료의 용탈되기 어려워 작물이 흡수한 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토양에 집적되게 된다. 이와 같이 집적된 염류는 작물의 정상적인 양수분의 흡수에 영향을 주고 나아가서는 뿌리의 활력을 저하시켜 작물생산성 감소를 가져오게 된다. 작물에는 필요한 염류이지만 이상적으로 집적되면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시설재배토양에서의 시비관리는 토양환경 및 작물에 맞는 적적한 시비가 이뤄져야 한다. (중략)
하절기 시설재배는 35$^{\circ}C$가 넘는 극한고온으로 인하여 작물재배가 거의 불가능하며 작물재배를 하더라도 생산한 농산물은 그 품질이 열악하여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낮아 문제가 되고있다. 따라서 하절기 시설작형은 대부분 휴작을 하므로 시설의 주년이용과 고도활용에 지장을 초래하고있다. 하절기에 국내의 온도하강은 주로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면서 비용이 적게드는 흑색차광망이나 자연환기에 주로 의존하고있으나 그 효율성은 상당히 낮아 문제가 되고있다. (중략)
일반적으로 시설원예용 환경제어장치란 온실 내부 환경을 작물생육에 적합한 환경으로 조성시키기 위하여 원예시설에 부착된 환기창이나 냉난방장치, $CO_2$발생기, 양액제어장치 등을 통해 온도, 습도, $CO_2$, EC, pH 등의 각종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주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치는 수동스위치 조작에서부터 전자제어, 컴퓨터에 의한 복합환경제어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제품이 생산 판매되고 있지만, 상호 제품간 호환성이 없으며, 성능에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중략)
원예 부문은 농업성장을 주도하는 분야로써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장 지향적인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시설원예산업(시설채소, 화훼, 버섯)은 첨단기술 분야를 접목한 산업으로서 타산업에 비해 토지ㆍ기술ㆍ노동력 제약요인들을 극복하고 생산ㆍ공급조절능력 및 수입대항력이 강하기 때문에 정부 개입을 가능한 최소화하고 민간자율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자생력을 갖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중략)
"존재하는 사물은 무엇이나 일정한 양으로 존재한다."라는 말이 있다. 계측은 바로 이 양을 결정하는 것이다. 계측 과정 또는 행위는 미리 정해진 표준과 피측정물 사이의 양적인 비교로써 이루어진다. 계측은 여러 가지 사물을 정량적으로 파악함은 물론이고, 자동 제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방법이나 장치, 더 나아가 처리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사물의 현상이나 상태를 특징 짓는 양을 정의하거나 선정해서, 그것을 수치로 나타내는 조작은 계측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다.
비가림 시설은 대표적인 간이시설로써 시공이 간편하며 강우차단 효과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는 등 경제성 높기 때문에 하절기 재배에 많이 이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비가림 시설(관행형태 및 재량형태)의 형태별 효율성 평가를 위하여 적정 외부 풍속 및 일사량 조건에 대하여 각 시설의 환기율 및 실내온도 등을 포함한 환경해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설내의 공간을 재배중인 작물의 형태에 따라 몇 개의 공간으로 구분하여 시설내의 환기저항을 고려한 시설의 환기량 및 실내온도 예측이 가능한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비가림 시설의 효율성 검토를 목적으로 하였다. (중략)
현재 국내에 설치되어 있는 육묘시설은 대부분 개방형 묘생산 시스템(open system for transplant production)으로 여름과 겨울철의 냉ㆍ난방비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관리노력이 적지 않게 들고 있다. 반면에 폐쇄형 묘생산 시스템(closed system for transplant production)의 경우 에너지의 흐름이 제한되어있어 생육환경 조건과 제어방식에 따라서 에너지의 사용량이 결정된다. (중략)
본 연구는 생물생산시설의 안전구조설계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의 60개 지역에 대한 기상자료를 사용하여 설계하중 산정에 필요한 재현기간별 설계풍속 및 설계 적설심을 구하고 등풍속선도 및 등적설심선도를 작성하였으며,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년최고치 계열의 최대풍속 및 최대적설심 자료에 대한 Type-I 극치분포의 적정 확률분포형 검정을 위해 Chi-Square검정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적합성이 인정되었다. 2. 적정 확률분포형으로 설정된 Type-I 극치분포에 의하여 재현기간별 표본 수에 따른 빈도계수를 구하고, 각 지역의 설계풍속 및 설계적설심을 구하였으며 결과는 Table 5와 Table 6, 그리고 Fig.3 및 Fig.4와 같다. 3. 최대풍속의 최빈풍향 분석결과 최대풍속의 약 46.4 %가 일정한 방향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형이나 환경상의 문제가 없을 경우 최빈풍향을 고려해 주는 시설배치로 구조적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4. 우리나라의 풍속 및 적설심을 고려해 볼 때 울릉도 및 영동지방은 시설재배지역으로 매우 불리하며, 충남과 전북 서해안 지역은 적설에, 서남해안 지역은 바람에 강한 구조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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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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