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상처 치료제는 상처 치유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상처가 회복된 후 흉터를 최소화한다. 이러한 상처치료 목적을 위해 상처 드레싱은 지혈, 삼출물 흡수, 통증 완화, 약물투여, 외부 자극으로부터의 보호, 감염 방지 및 은폐 등의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 고대로부터 상처 처방으로 거미줄, 동물의 배설물이나 기름, 나뭇잎, 꿀 등 다양한 천연물들을 이용해 왔다[1-4]. 그러나 이러한 재료를 이용한 드레싱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쉽게 일어나 부작용이 많았다. (중략)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져 사람들은 최대한 신체를 노출시켜 시원함을 유지하고자 한다. 따라서 뜨거운 수증기나 국물에 데거나 다리미 등의 뜨거운 쇠붙이에 의해 접촉화상을 입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 심한 통증과 상처가 생기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기 마련이다. 일부의 사람들은 간장이나 된장, 알로에 등을 상처에 바르는 등 전근대적인 방법으로 상처를 치료하다가 상처를 키워서 병원에 가기도 하고, 심지어는 창상을 그대로 노출시켜 세균에 의한 감염이 발생되어 얕은 화상이 더욱 깊어져 치료만으로 나을 수 있는 상처를 피부이식술 등의 수술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또한 수술을 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화상흉터가 많이 남게 될 수도 있어 초기의 화상관리가 중요하다 하겠다. 과연 독자들은 화상상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초기에 상처를 어떻게 돌보는가에 따라 평생 화상흉터의 멍에를 지고 갈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이러한 많은 문제점들에 대한 관리적인 차원에서 일반인들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화상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화상이 생겼을 때의 처치는 일반적인 열창 때의 처치와는 다른 점이 있다. 우선 열에 의해 피부가 손상을 받아 이를 식히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 과정(찬물로의 창상세척)이 간과될 경우 이차적 점은 화상에 의한 상처는 손상된 피부로 인해 노출된 생살을 어떻게 세균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느냐 하는 점이 문제가 되며 이를 예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3차병원에서 퇴원하는 환자의 상처관리에 대한 지식과 염려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112명의 피부상처를 지니고 퇴원을 앞둔 112명 환자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로 면담을 통해 조사하였다. 상처의 유형은 외과적 절개(52.7%), 삽관상처(26.8%), 욕창(9.8%), 당뇨발과 동맥궤양(5.4%) 등이었다. 상처관리에 관한 지식은 52.0%의 정답률을 보였고, 상처관리에 대한 염려(범위1-7)는 2.79였고, 상처관리에 대한 지식과 염려는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았다. 퇴원후 상처관리에 관한 염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유의한 변수는 상처관리에 대한 두려움, 상처통증, 입원기간, 및 주관적 건강인식으로 나타났다. 상처를 지니고 퇴원하는 환자들의 상처관리에 대한 지식은 부정확한 것이 많으며 다양한 염려사항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퇴원계획시 이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모든 살아있는 조직은 표면전위(surface electropotentials)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조직에 손상를 가져오는 상처가 발생되었을 때 그 상처를 치료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즉, 상처부위에 인위적으로 표면전위의 특성을 가진 전기적인 자극을 가함으로서 상처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상처의 발생 직후에 음(-)의 전기자극을 가할 때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상처의 치료에 전기자극을 사용할 때, 자극의 특성 변화가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한 기초 연구로서 수행하였다. 즉, 쥐의 복부부위를 일정한 크기로 절개하고, 그 부위에 1mA와 10mA의 자극 펄스를 지속시간을 10msec와 100msec로 변화하면서 $1\sim3$일간 제시한 후 상처가 치료된 정도를 비교하였다. 모든 자극이 끝난 후 상처부위에 대한 조직검사를 수행하여 육아조직(granulation tissue)의 상태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전기자극을 전혀 가하지 않은 그룹에 비하여 전기자극을 행한 그룹들의 육아조직에 있어서 그 형성 상태가 양호하였고, 괴사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염증의 정도가 낮게 나타났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자극의 횟수를 증가할수록 전기자극으로 인한 치료의 효과가 크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각 그룹 내에서 자극의 특성을 변화시키며 수행한 검사의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상처로부터 수목을 보호할 상처유합제를 개발하기 위하여 생장조절물질을 첨가한 MS 배지에 느티나무, 대추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및 칠엽수의 가지 절편을 배양하고 유합조직의 형성률을 조사하였다. 기내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2,4-D, NAA, IBA 등을 후보물질로 선발하고 증량제인 잔탄검과 혼합하여 상처유합제를 조제하였다. $2{\times}10cm$ 크기로 수피를 완전히 제거한 절단면에 각각의 상처유합제를 충분히 바르고 12주 뒤에 유합조직의 크기를 조사하였다. 유합조직 형성량은 수종에 따라, 상처유합제의 유효성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느티나무와 단풍나무에서는 2,4-D 2 mg/L가 가장 좋은 효과를 보였으며, 잣나무에서는 NAA 8 mg/L이, 그리고 은행나무에서는 IBA 1 mg/L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였다. 은행나무는 다른 수종보다 유합조직 형성량이 현저히 적었다.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는 느티나무에서만 효과가 뛰어났으며, 다른 수종에서는 모든 생장조절제제를 능가하지는 못했다. 수피의 상처처리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셀린은 4 수종 모두에서 상처부위에 오래 잔존하며 부후를 촉진시키는 역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활엽수의 상처유합제로는 2,3-D 제제가, 송백류에는 NAA 제제가, 그리고 은행나무에는 IBA 제제가 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상처 치료는 전세계 인류에 영향을 미치는 보건 산업계의 관심사다.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 유병률 증가로 상처에 의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상처치유의 복잡함 때문에 상처의 치료와 관리가 어렵다. 전통적 상처 드레싱은 제한된 보호기능을 제공하며, 상처 드레싱의 치료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체고분자 기반의 드레싱들이 개발되고있다. 생체고분자는 생분해성이 뛰어나고 생체적합성이 좋으며 효과적인 상처 관리에 중요한 항균, 항염증, 지혈, 세포증식, 혈관성 활동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키토산, 셀룰로오스, 콜라겐, 히알루론산, 알긴산 등의 여러 생체고분자가 이미 상처치유제로 활용되고 있으며 생체고분자를 다른 고분자, 생체활성 분자 및 약물과 결합하여 생리학적 문제 없이 흉터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상처 드레싱이 개발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향후의 연구와 활용을 위한 현재의 생체고분자의 상처처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목적: 본 연구는 저강도 맥동 초음파적용이 흰쥐의 전층 상처 치유와 아교질 축적 및 아교질 mRNA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할 목적으로 시행하였다. 방법: 12마리의 Sprague-Dawley계 흰쥐를 저강도 맥동 초음파군(n=6)과 대조군(n=6)에 무작위 배정하고 등에 $19.63mm^2$ 크기의 전층 적출 상처를 만든 다음 저강도 맥동 초음파군은 3 MHz, 순환주기 20%, SATA 강도 $0.4W/cm^2$로 1일 1회, 1회 5분씩 초음파를 적용하고, 대조군은 가짜 초음파를 적용하였다. 7일간 처치 후 초음파군과 대조군의 아교질 축적, 아교질 mRNA 발현, 상처치유율, 절반치유시간을 비교하였다. 결과: 초음파군의 아교질 축적(p<05)과 아교질 mRNA 발현(p<.01)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상처치유율(p<.05)과 절반치유시간(p<.0)도 초음파군의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빨랐다. 결론: 본 연구에서 전층 상처에 저강도 맥동 초음파를 적용한 결과 상처 치유가 촉진되었고 육아조직에 아교질 축적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맥동 초음파의 기계적 자극이 제 1형 아교질 mRNA 전사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마음상처 치유를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구현한 것이다. 청소년의 마음의 상처는 성장기 과정에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길 수 있다. 그들의 상처 난 마음은 성인이 되어서도 쉽게 치유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청소년의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들에게 익숙한 스마트기기에 색체를 접목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기반 색채마음치유 어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개발하였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학교 현장에 있는 교사 15명에게 사용하게 한 결과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마음의 상처 이용자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온톨로지의 설계를 제안하였다. 온톨로지 설계 모형은 E. King과 Reinold이 제시한 9단계의 온톨로지 개발 프레임 워크에 기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온톨로지의 이용자 및 목적 정의를 하고, 관련 용어를 수집하여, 분류 체계를 형성하였다. 그리고 용어를 추가하여 용어 정의 및 동의어 추가를 하고, 관계정의 및 용어의 연결로 온톨로지 설계를 완성하였다. 또한 온톨로지의 장점인 개념 확장을 활용하여 마음의 상처의 다양한 특성들을 조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상처치유과정중 관상어류 피부 색소체계의 재분화경로를 규명하기 위하여 외부 색채가 화려한 담수산 금붕어 (Carassius auratus L.)를 실험재료로 하여 피부의 일정부위에 인위적인 상처를 유도한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조직과 색소 체계의 치유과정을 고배율의 투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금붕어 피부 색소세포는 정상조직에서 황색소세포, 백색소세포 그리고 혹색소세포 등 세 종류의 진피성 색소세포로 이루어져 있었다. 황색소세포에는 pterinosome과 carotenoid vesicle 등 두 종류의 색소과립이 분포되어 있었고, 백색소세포와 혹색소세포에는 무정형 색소결정인 leucosome과 전자밀도가 높은 구형의 색소과립인 melamosome이 각각 함유되어 있었다. 초기 상처치유반응은 상처 유도직 후에 표면 손상부위로 전이되는 상피세포와 혈구세포에 의하여 수행되었다. 상처 유도후 $5\sim7$일이 경과된 조직의 표본에서는 조면소포체가 특이하게 발달되어 진피성 색소세포의 공통 원기로 추정되는 세포의 출현이 확인되었다. 또한 재생된 조직내에서 재분화된 색소세포는 상처유도 후 3주가 경과된 표본에서 처음 관찰되었다. 색소과립의 재분화 경로는 세포 내에서의 색소과립 형성 과정과 마찬가지로 색소세포내에 잘 발달된 조면소포체와 골지체를 경유한 후, 분비소포의 형태로 생성림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재분화된 색소세포로 유입되는 색소 원기물질은 음세포과립을 통하여 수송되었는데, 특히 조면소포체가 풍부한 원기세포와 연접된 색소세포의 원형질막에서 매우 활발한 물질의 수송이 관찰되었다. 한편, 각 색소세포의 일차적인 재분화과정은 상처 유도후 4주가 경과되어 피부 상처가 치유되는 시점을 전후하여 완료되었으나, 재분화된 색소세포의 수나 분포밀도는 충분한 체색발현을 위한 상태에 비해 크게 미달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특별한 환경의 변화가 없는 한, 상처유도 이전의 색소체계와 동일한 상태로의 복구에는 적어도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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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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