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상상력

검색결과 407건 처리시간 0.024초

한국 이주노동자의 일터와 일상생활의 공간적 특성 (Spatial Characters of Workplace and Everyday Life of Immigrant Workers in S. Korea)

  • 최병두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 /
    • 제12권4호
    • /
    • pp.319-343
    • /
    • 2009
  • 이 논문은 이주노동자의 일터와 생활공간에 초점을 두고, 이들이 겪는 다양한 유형의 (시)공간적 제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모색에 대해 설문 조사 및 심층 면접 자료에 기초하여 고찰하였다. 이들은 일터에 대해 가시적으로 긍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실질적인 것이라기보다는 가식적(허구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즉 이들은 타자의 '영역'으로 만들어진 일터 속에서 장시간 노동과 엄격한 통제 하에서 일하도록 강제되고 있다. 또한 주거, 소비, 여가 등을 위한 생활공간에서도 생존을 위한 기본적 이동성은 어느 정도 확보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층적 제약들로 인해 뿌리내리기 어려운 장소에서 매우 어렵게 살아간다. 일터와 생활공간에서 겪게 되는 제약들을 벗어나기 위하여, 이주노동자들은 주로 본국 출신의 이주자들과 국지적 및 탈지역적 네트워크, 그리고 본국 가족 및 친지들과의 초국가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주어진 제약들에 대응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은 이주노동자들의 삶의 시공간적 제약들을 벗어나도록 하기에는 한계를 가진다. 특히 이러한 한계는 이주노동자들에게 포괄적 의미의 지리적 지식(장소감과 지리적 상상력 포함)의 부족으로 심화된다. 이들은 결국 본국과 한국에 대한 혼종적 국가정체성뿐만 아니라 새롭고 낯선 삶의 현장에서 교란된 지역정체성으로 살아간다.

  • PDF

조선시대 풍속화를 통해 본 정원의 풍류적 의미 연구 (A Study on the Garden Meaning of Pungryu through Genre Painting in Joseon Dynasty)

  • 조경진;서영애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36권5호
    • /
    • pp.94-107
    • /
    • 2008
  • 본 연구는 조선시대 풍속화를 분석하여 당대의 정원이 어떻게 활용되었는가를 추적해 보는 연구이다. 정원의 다양한 의미 중 감각적 즐거움의 장으로서 의미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서구의 감각적 즐거움과 비교되는 동아시아의 미학적 특질인 풍류 개념을 활용한다. 풍류의 개념은 감각적 즐거움을 넘어 정신적 희열로서 인간이 자연과 존재론적으로 조우하는 차원의 의미를 내포한다. 정원에서의 활동을 살펴보기 위해서 일상생활을 포착한 조선시대의 풍속화를 대상으로 하였다. 정원의 경계가 명확하고 구체적인 공간이용행태를 보이는 풍속화로 13점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특징이 파악되었다. 첫째, 정원은 자연과의 합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이라는 점이다. 이 자연과의 합일은 사람과의 합일, 예술과의 합일을 촉발하며 공동체의 커뮤니케이션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둘째, 정원은 문화 창작 공간이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정원은 사람들이 모여 시회를 하는 등 시적인 상상력을 촉진시키는 장소이다. 셋째, 정원은 내면 성찰을 위한 명상의 장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개인적 차원의 풍류가 존재하므로 소박하거나 일상적인 정원도 가치를 가지게 된다. 넷째, 정원은 취향, 권력, 인맥 등 드러내기의 장이라는 점이다. 풍류는 특정 계층에 의하여 추구되는 경향이 있기에, 이러한 계층적 특성이 정원문화에서도 나타난다. 정원과 관련된 풍류문화 역시 개인적인 사색적 풍류에서 유희적 풍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위가 존재함이 확인되었다. 서구의 자연관이나 문화를 답습하기보다는 우리 선조들이 향유하였던 풍류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보다 일상적이며 친숙하게 번안하는 시도가 요구된다.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의 개념 연구 (A study on the attribute of infotainment design)

  • 오병근
    • 디자인학연구
    • /
    • 제19권2호
    • /
    • pp.229-240
    • /
    • 2006
  • 정보전달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정보에 흥미를 분가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디자인에서 중요하게 대두되었다. 인포테인먼트는 다양한 표현방법과 미디어기술을 기반으로 정보 콘텐츠를 디자인할 때 오락적 흥미요소를 정보에 결합하는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보자체만을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정보형 메시지에 비해 오락적 흥미가 부가되어 사용자 관심을 유도하는 정보는 설득형 메시지의 정보이다. 인포테인먼트의 메시지가 설득적이라는 것은 정보의 이해과정에서 감각적 자극이나 인지적 재미, 상황적 흥미를 통해 사용자가 정보에 몰입하게 하는 것이다. 감각적 자극은 정보디자인의 표현요소와 미디어의 기능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고, 인지적 재미는 정보 콘텐츠의 구조화에서 비예측성, 부조화 상태를 통한 잉여적 표현으로 수용자가 심리적 정체를 경험한 후 이를 해소하려는 지적인 활동에서 나타난다. 상황적 흥미는 사용자가 갖는 최적의 경험으로 쾌(快)에 의한 플로우 상태에서 나타난다. 따라서 인포테인먼트의 속성은 감각적 자극, 잉여성, 쾌로 정의될 수 있으며, 디자인 요인은 물리적 요인, 구조적 요인, 심리적 요인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감각적 자극을 위한 물리적 요인은 비주얼 아날로지나 비주얼 펀의 개념으로 시각적 조작을 통한 흥미요소 표현과, 멀티미디어와 동적요소의 적용으로 가능하다. 잉여성표현에 의한 구조적 요인은 스토리텔링이나 이벤트, 인터랙션의 활용으로 정보이해과정에서 상상력을 발휘케 하는 것이다. 심리적 요인은 사용자에게 심리적 만족을 주는 것으로 유머나 놀이, 게임과 같은 오락적 흥미를 통해 플로우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다. 결국 인포테인먼트는 그 속성에 부합될 수 있는 디자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될 때와, 전달하려는 정보의 특성과 목적에 잘 맞을 때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이다.

  • PDF

역할놀이에 대한 어린이집 교사의 은유분석 (Metaphorical Analysis on Role Playing of Day Care Center Teachers)

  • 임진형;이진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8권2호
    • /
    • pp.524-531
    • /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집 교사들의 역할놀이에 대한 은유의 경향과 은유의 의미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A지역 대학 보수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 166명을 대상으로 문장 완성형 은유 방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은유분석에 관한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유아교육전문가 2인이 질적 연구의 방법을 활용한 범주화의 과정을 거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역할놀이 은유의 경향은 3개 범주, 8개의 내용으로 분류되었으며, 3개 범주는 '사회성 발달', '정서발달', '발달'의 순서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8개의 내용 중 '사회성 발달' 범주에서는 '모방'이 가장 빈도가 높게 나타났고 '정서발달' 범주에서는 '정서표현'이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발달' 범주에서는 '발달의 필수요인'이 단독내용으로 나타났다. 둘째, 역할놀이 은유의 의미는 먼저 '사회성 발달' 범주에서는 '사회적 기술', '역할체험', '모방', '사회이해'의 의미, '정서발달' 범주에서는 '상상력', '정화작용', '정서표현'의 의미, '발달' 범주에서는 '발달의 필수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결과를 기초로 하여 유아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역할놀이의 가치와 교사의 역할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마술적 리얼리즘과 네그리의 예술론: 끌레어 드니의 영화 <금요일 밤>에 비추어 (Magical Realism and Antonio Negri's Theory of Art: In Light of Claire Denis' Film Vendredi Soir)

  • 최수임
    • 비교문화연구
    • /
    • 제34권
    • /
    • pp.7-41
    • /
    • 2014
  • This article examines magical realism in contemporary european film, which is considered to be one of the most popular styles in the present culture, with regards to Antonio Negri's theory of art. Magical realism is "alternative approach to reality" (Maggie Ann Bowers, Magic(al) Realism) and defined as "a fictional technique that combines fantasy with raw physical reality or social reality in a search for truth beyond that available from the surface of everyday life" (Joan Mellen, Magic Realism). The term of Magic Realism was coined in 1923 by Franz Roh, German art historian, as the concept for the post-expressionist painting in Germany. It has flourished in the Latin-American literature during the 1950s to 1980s and spread worldwide. Since 1980s magical realism is considered to be a universal artistic mode. Since 1990s magical realism is to find in the various novels, and since 2000 one encounters magical realism in the cinema very often. Antonio Negri write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 imagination, art and the political in his book Art et Multitude. According to Negri, the hard life of people in the present society liberates the imagination and this creates the art as "the excess of the existence". In this process the aesthetic becomes to the political. Negri calls this space of art as "magical time and space". Claire Denis' film Vendredi Soir is analyzed as a contemporary magic realist text, which realizes Negri's concept of art: vendredi soir (friday night) in Vendredi Soir is the magical time, when the impossible becomes the possible, and paris in the public transportation strike is the magical space, where the individuals meet the other in a new situation. The film analysis associates itself with Negri's theory of art: in Vendredi Soir, it is to see, that the excess of the existence liberates imagination and creates the magic reality both in the movements of things and the human relationship. The phenomenon of magical realism in contemporary culture can be understood as the symptom of the emotional and existential pains of contemporary people in the current world. The contemporaneity of the magical realism can be read in the film as "the metaphor for contemporary thought" (Alain Badiou, Cinema). As Antonio Negri writes, art can become "the aesthetic redemption" (Negri, Art et Multitude) for us. At the same time "(t)his is where aesthetics can be transformed into the political." (Lee, "Communism and the Void")

존슨의 자연주의 윤리학과 도덕의 크기 (Johnson's Naturalistic Ethics and the Size of Morality)

  • 노양진
    • 철학연구
    • /
    • 제137권
    • /
    • pp.131-149
    • /
    • 2016
  •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존슨이 옹호하는 자연주의 윤리학의 이론적 성격을 규명하고, 그것이 어떻게 20세기 초반 이래로 윤리학이 처한 분기적 상황을 넘어서는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는지를 밝히려는 것이다. 존슨은 보편적 도덕원리를 추구하는 전통적인 절대주의 도덕 이론이 은유적 구성물이라는 분석을 토대로 그 절대성을 근원적으로 해체한다. 그러나 존슨은 이러한 해체를 넘어선 새로운 윤리학적 탐구가 '도덕적 이해'에 대한 경험적 해명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함으로써 급진적인 해체론적 이론들과 궤를 달리한다. 존슨의 최근 논의는 도덕적 절대주의가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도덕적 근본주의'에 대한 비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정한 도덕체계를 절대적 원리로 받아들이는 도덕적 근본주의는 우리의 인지에 관한 그릇된 가정에 근거하고 있으며, 나아가 도덕적 담론을 근원적으로 가로 막는다는 점에서 부도덕한 입장이라는 것이다. 존슨은 대안적인 윤리학적 탐구가 현재와 같은 몸을 가진 유기체로서 우리 자신의 조건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것이 초월이나 선험을 비켜서는 자연주의적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것은 우리 자신의 조건에 부합하는 '도덕 이론의 크기'에 대한 제안이며. 필자는 그것이 지난 세기의 급진적인 해체론적 기류 속에서 절대주의적 논의의 구도가 무너지면서 방향성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윤리학적 상황에 대안적인 탐구의 방향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상(李箱)의 시 작품에 구사되는 프랑스어와 탈 지방성 (A study of the Implications of French vocabularies and the de-locality in LEE Sang's Poems)

  • 이병수
    • 비교문화연구
    • /
    • 제53권
    • /
    • pp.1-24
    • /
    • 2018
  • 본 논고는 근대한국 문학의 전위인 이상(李箱)의 시작품에 구사되는 프랑스어와 탈 지방성에 대한 연구이다. 이상의 시편들 속에 쓰인 기호와 외래어는 한글로는 표현이 어려운 물리학, 건축학, 수학, 기하학, 이국의 문명과 같은 초감각적인 이미지들을 그려내고, 의미생성과 확장을 불러오는 파생의 시어로 작용한다. 이상의 시작품에서 프랑스어는 알파벳 철자와 한글식의 표기로 나누어지고, 문장들은 고딕 적이며, 병렬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프랑스어 단어들은 "${\Box}$, ${\triangle}$, ${\nabla}$" 등의 기호들과 조화를 이루어 상형적인 이미지로 기술된다. 문법의 규범을 이탈한 문장들은 해체와 재조합을 불러오고, 이때 프랑스어는 한글을 대체하고, 모국어가 갖는 한계를 초극하여 이국의 과학문명과 사상, 예술을 차용하는 포스트모던의 시어로 활용된다. 나아가 "ESQUISSE" 등의 프랑스어는 시인 자신의 열등의식을 초월하고, 자유와 상상력, 현대의 예술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전위적인 시어로써, "향토"(鄕土)의 조선 문단에 세계의 신경향을 이식하여 성숙시켜 놓은 탈 지방의 시어로 나타난다.

조선과 일본에 사는 시인 김시종 - 장편시집 『니이가타』에 표현된 '재일'의 의미 (The Poet Kim Shi-Jong living in both Joseon and Japan: the Meaning of 'Zainichi' Expressed in Epic Poem Niigata)

  • 김계자
    • 비교문화연구
    • /
    • 제45권
    • /
    • pp.7-32
    • /
    • 2016
  • 이 논문은 재일코리언 김시종의 장편시집 "니이가타"의 표현을 고찰해 식민 이후와 분단의 시대를 살아가는 '재일'의 의미를 생각해본 것이다. "니이가타"는 1959년에 니이가타 항에서 재일코리언이 북한으로 귀국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제주 4.3사건 이후 정부 당국에 쫓겨 1949년에 일본으로 건너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재일의 삶을 살고 있는 김시종의 '재일'에 대한 적극적인 의미 표명을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는 시집이다. 김시종은 스스로를 재일 2세로 정위하고 일본사회 속에서 현실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길을 모색해왔다. 그는 남북 분단의 현장이며 38도 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니이가타에서 조국에서는 넘을 수 없었던 분단을 넘는 상상을 한다. 이는 재일의 삶을 살고 있기에 가능한 공간 확장의 상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니이가타"는 '재일'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정체성의 불안을 느끼는 네거티브한 존재가 더 이상 아니라, 한국과 북한, 그리고 일본을 모두 포괄하며 이들을 새로운 의미로 관련지을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다. 식민과 분단의 어두운 기억 속에서 살던 자아를 깨워 새로운 공간의 상상력을 펼침으로써 남북을 총칭하는 '조선'과 일본을 아우르는 지점에서 재일을 사는 의미를 찾고자 한 시인의 적극적 의지 표명을 읽어낼 수 있다.

상상력의 연극 이미지의 무대구성작업에 관하여 김아라 연출작업에 나타난 새로운 무대언어 (Theatre of Imagination: Study on New Languages in the Theatre Experiment of Ara Kim)

  • 남상식
    • 한국연극학
    • /
    • 제48호
    • /
    • pp.261-288
    • /
    • 2012
  • This paper attempts to research on the new language in the directing of Ara Kim. She was cranky on working on the stage to experiment with her own style since the 1980s and so opened a new dawn in modern Korean theatre. She leaded the Korean experimental theatre. The background of this experiment is her idea on theatre. And here, we have to look the subject that she setted for the work in Chuksan: Ritual Past, Ritual Present. To her, the theatre has the function of ritual and fest. The theatre suggests universal tragedy given to human as natural life force and has its own agenda to drive people to healing. For it, Ara Kim explores archetypal forms and languages before the fragmentation of genres of art. Her theatre shows the results of experiments in which such languages are recreated with modernized sensibilities. We here, for example by outdoor performance in Chuksan Human Lear, try to interpret the aesthetic principles that body out her ritual theatre. And what we looked at though, is the base of the 'complex-genre-music-theatre', the methode to 'compose' the stage elements and put it all together. The directing of Ara Kim has, in terms of the composition of the stage elements, much of the indisputable artistic value. Her theatre is, so to speak, theatre of image, and it is theatre of imagination that completed by the audience's imagination. Human Lear which has its own characteristic in image fragments, convert the original Lear into a simple tale. It serves as background of the modern ritual that shows the most basic human instincts. We meet in Human Lear a ritual tale with some list of image for the human instincts. The arrangement of image, the montage of scene shows the performance as a kind of artistic space. In Human Lear the space is the natural one. It centers around the arena stage. The objects installed in the space changes it into the laboratory for 'seeing' the happening. The spectators see the performance and at the same time see themselves in the nature laboratory. They see, and equally, they are visible objects. They see the performance and us in the space in which the performance takes place. That is what Ara Kim with her modern ritual really aims. That aim is to this days still in effect. It is a major driver of her experiments to extend the boundary of the theatre. The ritualistic site-specific performance in Akor Wat, Cambodia, A Song of Mandala is the latest great product from her experiments. On the other hand, she continues on her way to experiment with pure stage elements. The 'Station' series(Station of Water, The Station of Sand, The Station of Wind) she recently showed are the non-verbal performance with all the stage elements: movement, sound, body, light, colour, objects and so on.

유아교사의 그림책 읽기활동 현황 및 주변텍스트에 대한 인식과 활용 (The Present Status of Picture Book Reading Activities and Utilization of Picture Book Peritexts of Early Childhood Teachers)

  • 남아름;김상림
    • 한국보육학회지
    • /
    • 제19권3호
    • /
    • pp.157-170
    • /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사의 그림책 읽기활동 현황 및 그림책 주변텍스트에 대한 인식과 활용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수도권 지역의 유아교사 총 276명 이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그림책 읽기활동 현황과 및 그림책 주변텍스트에 대한 인식과 활용을 조사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분석결과, 대부분의 유아교사는 유아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였으며, 그림책 읽기의 목적을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을 위해'라고 응답하였다. 그와 더불어, 유아교사는 그림책 주변텍스트에 12가지 구성요소인 제목과 표지, 속표지를 높은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헌사지, 면지, 덧싸개, 띠지, 재질, 판형 및 제본, 수상표시에 대해서는 보통 수준으로, 타이포그래피 및 레이아웃에 대해서는 낮은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유아교사의 그림책 주변 텍스트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높은 편이었으나, 그림책 읽기 시 주변 텍스트의 몇몇 요소에 대해서는 대부분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그림책 읽기 활동 현황 및 그림책 주변텍스트에 대한 인식과 활용을 알아봄으로써 유아의 능동적인 그림책 읽기를 도모하고, 그림책 주변텍스트 활용을 통해 다차원적인 읽기교수 방법의 구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