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길에서 사람길로 변신한 서울로 7017은 단순히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되었다. 서울로는 서울로 자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공간의 연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즉, 주변상권의 재생을 염두에 두고 프로젝트를 계획했다는 것이다. 현재의 서울로는 스스로만 거대하게 존재 할 뿐 주변의 상권들을 연결시켜주지 못한고 있다. 서울로의 시설물과 주변 상권을 분석하여 연계강화를 위해 어떤 논의가 필요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업지역 도시재생사업에 의한 지역 상인들의 상권 변화 인식을 실증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창원시 도시재생선도사업을 사례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상업지역의 도시재생사업에 있어 지역 상인들은 직접적인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들의 인식을 분석하는 연구는 다소 미진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도시재생사업에 의한 상권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도출하였다. 순서형로짓모형을 통한 실증분석 결과, 창원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지를 구성하는 오동동과 창동 중 오동동의 상인들이 상권 변화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 외에도 대상지 전체에 대해서는 점포 운영기간, 종업원 수, 상인들의 젠트리피케이션에 관한 인식이 상권 변화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오동동의 경우에는 종업원 수와 상인의 임대료 변화 인식이, 창동의 경우에는 요식업인 경우와 상인의 연령 및 젠트리피케이션에 관한 인식이 상권 변화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러한 본 연구의 분석에 의하여 도출된 문제점을 사전에 극복하여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었을 때, 상인을 비롯한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 가는 지역 상권에 있어서 최근 10년 여 기간 동안 원주시에서 지속적으로 정치${\cdot}$경제적,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어 왔던 문제는 지하상가 상권의 침체와 활성화 문제라 할 수 있다. 원주 지하상가는 정부의 요구에 의하여 민방공 대피시설로 생겼으며, 각종 연구보고서나 학술세미나의 정책주제로 지하상가 도심 활성화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매번 지방선거에서는 지하상가 상권 활성화를 선거공약으로 제시하지 않은 후보가 없었을 정도였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만큼 지하상가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이며, 지하상가의 활성화를 통한 도시개발은 원주시민 공동의 과제라는 점을 이해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지역사회의 요청에 따라 그동안 수많은 개선안들이 원주시 차원에서 추진되었다. 지하상가 주변에 특화거리를 지정${\cdot}$조성하는 '특화거리 조성사업'에서부터,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건설사업',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하상도로 건설사업', '지하상가 리모델링사업' 등 단기 및 중장기 사업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앞으로 계속 우리가 깊은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최근 원일프라자 준공을 전후하여 지하상가는 조금씩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도심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성급한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원주시는 미약하나마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반적으로 도심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과연 도심이 활성화되고 있는 징후로 볼 것인가? 특히 이러한 변화의 조짐이 원일프라자의 준공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갖고 있는가? 몇가지 변화의 사례를 가지고 간단하게 판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원일프라자의 준공은 도심지역의 개발${\cdot}$정비를 예정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도심 활성화의 중요한 동인이 될 수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본 발제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적 변화를 전제로 하여 지하상가 리모델링을 통한 도심활성화와 선진사례를 받아들임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대문 패션상권은 전국의 소매상을 위한 도매의 기능과 함께 현대화된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소매의 기능까지 도맡고 있다. 또한 동대문 패션상권은 동대문 1km 반경 내에서 원부자재와 봉제공장, 패션상가 등 관련 산업이 집적되어있어 패션상품의 기획과 생산, 판매 및 유통이 완결되는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동대문 패션상권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에 비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위기를 맞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 효과가 지속적이지 못하고 일회성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들을 살펴보고 그 정책들이 간과하고 있는 동대문 패션상권의 활성화에 대한 정책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도출, 제안했다.
본 연구는 편의점 도시락 판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4개의 상권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획득된 POS 자료를 바탕으로 연관성규칙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분석에 사용된 자료를 도시락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와 오후 17시부터 19시까지의 시간대별로 그리고 상권별편의점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일반적으로 도시락과 함께 판매되는 상품들을 유음료, 음료 그리고 면과 같이 도시락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고 이것들은 상권이나 시간대에 차이가 없이 판매되고 있었다. 반면, 이외의 상품들을 오전 시간대와 오후 시간대 그리고 편의점이 위치한 상권별로 도시락과 함께 판매되는 상품의 종류와 개수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와 접근 방법은 편의점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수요를 특성을 발견하고 이에 대응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유통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생계수단으로 동네 상권에 자리잡고 그간 외부의 큰 영향 없이 자생적인 영업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삶의 질 향상 등에 따른 소비자 욕구의 다양화, 사업 환경의 변화는 유통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대기업 자분의 대형할인 마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전통재래시장 및 골목슈퍼 등은 생존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살리기에 많은 정책지원을 하고 있으나, 최근 골목상권에 대기업의 SSM(직영점, 가맹점 형태)이 생기면서 대기업과 중소상인 간 갈등과 지역적 마찰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SSM과 경쟁을 위한 영세중소유통업체의 취약 요인들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안이 연구되기 위해서는 먼저 전통시장의 현황을 정확히 분석하는 방안이 중요하다. 이러한 전통시장의 상권을 분석하기 위해 이용자위치분석방법을 통해 전통시장의 상권분석을 연구하였다. 사례지역으로서 평택의 전통시장은 최근 다양한 개발 및 계획들이 모색되고 있어, 전통시장의 변화를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평가되어 선정하게 되었다. 이용자위치를 이용하여 설문을 진행한 결과 평택의 전통시장은 경쟁력이 있는 전통시장으로 판단되며, 현재의 상권범위를 확대하여도 가능하며, 이를 위해 또한 자동차 접근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족단위의 쇼핑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연구되었다.
현대화된 새로운 개념의 패션쇼핑몰(Fashion Shopping Mall)이 동대문 시장을 중심으로 속속 개발되면서 국내 유통시장의 큰 변화와 함께 동대문 드림의 신화를 탄생시켰다. 특히 '98. 8. 밀리오레와 '99. 2. 두산타워의 등장은 도,소매가 혼재된 젊음의 패션특구로 신세대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기존 백화점과 의류 군집상가 등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 동대문의 재래의류시장 재개발(redevelopment) 붐은 동대문 상권을 도매기능은 동부의 디자이너 클럽, 팀 204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서부의 소매상권은 밀리오레, 두산타워, 프레야타운이 함께 트리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중략)
소상공인 창업자들이 자금조달의 대부분을 은행 대출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자금 조달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핀테크 기반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 창업자의 금융 공급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 패러다임에서 본 연구는 빅데이터와 핀테크 솔루션의 활용이 소상공인의 매출과 금융지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실제로 공공과 민간의 상권빅데이터자료를 수집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혜택 증대를 위한 사업장의 매출증대 등 소상공인 창업자의 사업성 평가에 필요한 주요변수들을 상권빅데이터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특히 자금의 대부분을 정책자금을 통해 조달하는 소상공인들이 일반 은행에서도 중소기업 대출의 하나로 비중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존에 활용되지 못한 빅데이터 변수들을 탐색하여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함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상공인 창업자의 대출 등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사업성 평가에 상권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문헌적 연구방법 연구와 실증적 분석을 병행하였다. 본 연구는 핀테크와 빅데이터의 활용이 향후 소상공인 자금 조달의 발전 방향이 어떻게 되어야하는지를 모색해야하며, 소상공인을 포함하는 중소기업 신용평가방식의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되어야 할 시점임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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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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