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농약에 직업적으로 폭로되고 있는 농부들의 말초신경 기능을 평가하고자 농약살포 남성 농민 34명을 대상으로, 1998년 5월부터 1999년 2월에 걸쳐 실시하였다. 연구내용으로는 말초신경병변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신경전도 검사를 우세 상하지의 청중신경, 척골신경, 비골신경, 후경골신경, 비복신경 대해 각 구간별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조사대상자들은 평균 60세로서 농약살포 경력은 평균 33년이었다. 농사 유형은 주로 논, 밭, 고추 농사를 경작하고 있었으며 년간 평균 약 35일간 농약을 살포하였고 1일 살포시간은 약 9시간이었다. 또한 농약 중독 관련 증상을 경험한 적이 약 82%이상에서 보고되었다. 신경전도 검사상 조사원 모든 신정에서의 값이 정상범위에는 포함되었지만, 일부구간(척골감각 신경의 wrist-elbow, 후경골신경의 terminal latency)을 제외하고는 모두 참고치의 평균값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 고폭로군과 저폭로군 간의 신경전도 검사치 비교에 의하면 정중감각 및 운동, 비골신경의 일부 구간 값이 고폭로군에서 높은 것을 제외하고는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이것은 고폭로군의 연령이 저폭로군보다 유의하게 낮기 때문으로 판단되며, 조사 대상자들의 값이 참고치 평균보다 떨어진 것도 연령이 높음으로 인한 것임을 연령군별 비교에 의해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농약 폭로로 인한 미세한 말초신경 기의 이상여부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서는 감각역치 검사등 다론 신경학적 검사들을 함께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었다.
1) 다(茶)나무 엽수병(葉銹病)의 침입경로(侵入經路)는 다엽(茶葉)의 이면(裏面)에 있는 모용세포(毛茸細胞)임이 확인(確認)되었다. 2) 다(茶)나무중(中) 엽수병(葉銹病)이 가장 많이 발병(發病)되는 부위(部位)는 신초부위(新梢部位)로부터 1~5엽(葉) 범위(範圍)에 있는 유엽(幼葉) 부위(部位)였다. 3) 다(茶)나무잎에 포자(胞子)가 발아(發芽)되는 가장 적당(適當)한 온도(溫度)는 $25^{\circ}C{\sim}27^{\circ}C$일 때였으며, 수분(水分)이 12시간(時間) 젖어 있을 때였다. 4) 따라서 다(茶)나무 엽수병(葉銹病)의 예방(豫防) 방제(防除) 약제(藥劑)의 살포시기(撒布時期)는 이 시기(時期)에 살포(撒布)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效果的)일 것이며 또한 모초(毛茸)의 수량(數量)이 적은 다(茶)내무의 품종(品種)을 선발증식(選拔增植)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方法)이라고 생각한다. 5) 분생포자(分生胞子)의 형성(形成)에 대(對)한 볼드액(液)의 조지효과(阻止效果)는 무살포구(無撒布區)에 비(比)하여 살포구(撒布區)에서 48.3%의 효과(效果)가 있었다. 6) 볼드액살포(液撒布)에 의(依)한 효과(效果)의 지속성(持續性)은 접종당시(接種當時)에는 28.5%였던 것이 접종(接種) 7일(日) 이후(以後)에는 22.0%로 감소(減少)되었다.
점박이응애의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을 개발하기위해 식용유와 계란 노른자를 재료로 한 난황유(COY)를 이용하여 점박이응애 성충에 대한 살비효과를 실험실과 유리온실에서 검정하였다. 해바라기유, 콩기름, 카놀라유, 올리브유를 재료로 한 난황유를 사용하여 살비력을 비교 검정하였으나 식용유의 종류에 따른 살비효과에서는 차이가 나지 않았다. 난황유를 점박이응애에 살포하였을 때 식용유의 농도가 0.1%에서 1%까지 증가할수록 살비율은 17.6%에서 94.1%로 높아졌으며 난황유의 처리 방법도 처리량이 많을 경우 살비력이 더 높았다. 점박이응애의 알을 난황유에 침지 처리했을 경우 살란율은 95%였다. 점박이응애가 발생한 장미재배 온실에 0.3%의 해바라기유로 제조한 난황유를 3회 살포 후 69.0%에서 93.9%의 높은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김치 숙성 중 chlorpyrifos농약 잔류량의 변화를 조사코저, 가정에서 담그는 방법과 동일하게 담근 통배추 김치와, 모델실험으로서 0.025% chlorpyrifos용액에 10초간 침지한 배추로 담근 통배추김치를 각각 $4^{\circ}C$에서 4주간 숙성시키면서 chlorpyrifos 잔류량을 정량한 결과, 1. 농약을 살포하여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갔을 때, 배추원료에 0.1614ppm의 chlorpyrifos가 잔류되어 있었으나 김치담금시 4회 물세척에 의해 약 57%(0.0938ppm)만이 잔류하였다. 김치를 4주 숙성시킨 결과 원료 배추 잔류량의 6%(0.0099ppm)만이 잔류되었다. 2. 모델실험 결과 김치숙성에 의한 chlorpyrifos의 변화는 1자 감소곡선을 나타내있고 반감기는 약 1.8주였다. 산류 chlorpyrifos는 김치숙성시 효과적으로 분해됨을 알았다. 3. 현재 사용하고 있는 chlorpyrifos의 살포방법에 의한 배추의 잔류농약은 식품안전성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끄럼 저항은 타이어와 도로노면의 마찰저항을 나타내는 지수로 차량의 주행 안전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타이어의 상태, 노면의 마모도, 주행속도, 노면의 건조, 습윤, 결빙 등에 따라 미끄럼저항의 크기는 달라진다. 특히 겨울철 도로노면의 경우 강설 후 기온강하에 도로포장표면이 결빙이 발생할 경우 미끄럼저항이 급격히 저하되며, 미끄럼저항을 회복하고자 제설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제설작업 후에는 습윤상태로 노면조건이 바뀌게 되는데, 제설제가 노면에 잔류하게 되면 일반적인 습윤상태에서의 미끄럼저항을 확보치 못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포장도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밀입도 아스팔트와 타이닝 콘크리트 포장노면에 대하여 실험실 조건에서 노면 결빙시, 제설중 제설후 잔류물이 노면에 있을 경우의 조건에서의 미끄럼저항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노면 결빙시 미끄럼저항 회복시간은 수용액 살포방법이 고체염 살포방법 보다 빠르며 제설제 중에는 소금이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 노면에 잔류한 제설제는 콘크리트 시편이 아스팔트 시편보다 미끄럼저항 값이 높게 나타났으며 습윤 노면 상태와 비교시 미끄럼저항 확보율은 54~80% 이다.
최근 전국에 걸쳐 동양배의 과실, 잎 및 신초에 과피얼룩병이 발생하여 과실의 상품성을 저하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들 과피얼룩병 방제에 효과적인 방법이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과피얼룩병의 년도별 발생정도와 강우량과의 관계를 보면 강우량이 많았던 해에 과피얼룩증상 발생이 많았다. 과피얼룩병의 발생은 봉지씌우기에 의해 예방되지 되지 않았고, 발병량도 씌우는 봉지의 종류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다. 봉지씌우기의 발병과에 있어서 과실적도면의 위쪽보다 하부쪽에 병반수가 많이 나타났다. 화학농약을 적게 살포한 과수원에서 과피얼룩병의 발생이 심하였다. 시판 살균제 중에 thiophan WP와 penconazole WP가 과피얼룩병균의 일종인 Cladosporium sp.의 생장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실제 포장에서 penconazole과 flusilazole의 단독 혹은 교호로 살포하였을 때 모두 방제가가 낮았다. 반면에 석회유황합제 살포와 봉지씌우기를 병행하였을 때 과피얼룩병 방제에 효과적이었다. 최근들어 화학농약의 사용량을 줄이고 있는 배 과원이나 유기농 과원에서 과피얼룩병의 발생이 심해지고 있어 앞으로 이들 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제 방법이 시급한 실정이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초제인 파라콰트가 수중이나 토양을 통해 인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수중에서 자외선에 의한 파라콰트의 분해 여부를 측정하였고, 토양에 파라콰트 살포 후 인공강우조건을 만들어 파라콰트의 침출 여부를 파악하였다. 또한, 용존산소량에 따라 등급이 다른 세가지 하천수에서 파라콰트의 자외선에 의한 분해양상을 조사하였다. HPLC/UVD를 이용한 토양과 수중에서 파라콰트의 용출 및 분해양상을 살펴본 결과 수중에서 자외선에 의한 파라콰트의 분해는 일어나지 않았고, 토양에서 파라콰트 살포 후, 파라콰트 용출 여부를 한 달간 살펴보았는데 용출은 되지 않았다. 그리고 하천수의 수질에 따른 파라콰트의 자외선에 의한 영향 또한 변화가 없었다. 분석방법에 대한 검출한계는 1.57 ${\mu}g$/L로 검출한계가 낮았다. 그리고 분석의 정밀도 및 정확도를 본 결과 3개의 다른 농도에서 6 % 이내의 정밀도와 약 88 % 이상의 정확도를 갖고 있어서 분석방법이 우수하였다. 토양에 살포된 파라콰트가 강수 등에 의해서 다시 용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어떠한 경로이던 수계로 들어간 파라콰트는 오랫동안 잔류되어 인체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실험실에서 진행된 것으로 실제 환경매체를 이용한 실증적인 연구와 이를 통한 역학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시설 딸기(Fragaria × ananassa Duch. cv. Maehyang)의 생육과 런너 생산을 위한 옥신계 식물 생장조절제인, IBA의 처리방법 및 농도에 따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딸기 묘는 2019년 4월 12일에 코이어 배지가 충진된 화분(150×135 ×90nm)에 정식 하였다. IBA는 0, 50, 100, 150, 200 mg·L-1농도로 각각 엽면살포 및 배지관주 처리로 식물체당 50mL씩 처리하였다. IBA 처리는 2019년 4월 29일에 시작하였다. IBA의 엽면살포 및 배지관주 처리는 처리 시작일로부터 2주 간격으로 9주간 처리하였다. 처리 9주 후, 모주의 엽병장은 대조구에서 가장 짧았다. 자묘의 수는 엽면살포처리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측아의 수는 IBA 처리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엽면살포 100 mg·L-1처리에서 가장 적었다. 1차 묘와 2차 묘의 생체중과 건물중은 처리 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3차 묘에서 생체중과 건물중은 배지관주 100 mg·L-1처리에서 가장 무거웠다. 그러므로, 3차 묘의 생육과 측아 발생 억제를 고려하였을 때, 배지관주 100 mg·L-1처리가 IBA를 딸기에 처리함에 있어, 3차 묘의 생육과 자묘 생산에 적절한 처리방법 및 농도인 것으로 보이며 위 결과는 딸기 육묘기에 노동력 절감 및 묘소질 향상을 위한 식물생장조절제 활용의 기초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저면관수와 엽면살포의 두 가지 관수방법에서 세 가지 규산염($CaSiO_3$, $K_2SiO_3$, $Na_2SiO_3$)의 처리가 칼랑코에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칼랑코에 'Peperu'를 2010년 7월 17일 삽목하고, 2010년 8월 3일에 삽목묘 중 균일한 개체를 선발하여 상토(토실이상토, 신안그로)가 담긴 10.5cm 포트에 정식하였다. 정식 후 세 가지 규산염($CaSiO_3$, $Na_2SiO_3$, $K_2SiO_3$)을 $50mg{\cdot}L^{-1}$ Si의 농도로 엽면살포 또는 저면관수로 처리하였다. 재배 중의 EC는 1.4-$1.6mS{\cdot}cm^{-1}$로, pH는 6.0의 범위를 유지하도록 공급양액과 공급량을 조절하였다. 규산염 처리 12주째에 수확하여 초장, 경경, 엽록소 함량, 꽃대 수, 꽃대 길이, 생체중과 건물 중, 그리고 식물체 내 축적된 규소함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저면관수와 엽면살포 처리 시 초장과 꽃대길이가 줄어들었지만, 엽면살포 처리 시 잎이 썩거나 물러지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세 가지 다른 규산염 종류 사이에서는 저면관수를 통해 공급한 $CaSiO_3$ 처리에서 규소가 칼랑코에 잎에 가장 많이 흡수되었고, 그 영향으로 엽록소 함량이 증가하였다. 신초 조직의 원소 함량은 $CaSiO_3$, $K_2SiO_3$, 그리고 $NaSiO_3$ 처리에 따라 $Ca^+$, $K^+$, 그리고 $Na^+$가 각각 높았고, 저면관수한 $K_2SiO_3$와 $NaSiO_3$ 처리에서는 $Ca^+$와 $Mg^+$, 그리고 $K^+$와 $Ca^+$가 각각 낮았다. 최종적으로 저면관수 $CaSiO_3$$50mg{\cdot}L^{-1}$ 처리한 칼랑코에의 잎에 Si가 가장 많이 축적되었고, 축적된 Si 함량의 영향으로 엽록소 함량이 증가되었다. 또한 대조구에 비해 규산염처리에서 초장과 같은 생장량이 감소되어 칼랑코에와 같은 소형 분화류의 품질을 향상시켰으나 각 규산염 처리구 사이에서의 생육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시설재배 풋고추 및 착색단고추의 재배과정 중 살포되는 chlorpyrifos의 잔류특성을 밝히고자 재배시기 및 약제살포 방법별 잔류량을 조사, 평가하였다. 고추의 재배시기별 열매 중 chlorpyrifos 잔류는 하절기(6~7월)에 비해 동절기(2~3월)에 1.5~2.7배 높게 검출되었다. 동절기 재배중인 풋고추와 착색단고추에 7일 간격 3회 약제 살포 후 1~10일 동안의 잔류량을 비교하였다. 고추 중 잔류량은 1일차 2.070에서 10일차 $0.929mg\;kg^{-1}$로 감소하였으며, 착색 단고추는 1일차 0.302에서 10일차 $0.291mg\;kg^{-1}$으로 감소하여 두 농산물간의 농약잔류량은 6.9~3.2배 차이를 보였다. 착색단고추에 약제를 3일과 7일 간격으로 3회 살포 후 1~10일 동안의 농약잔류량은 각각 0.498~0.291, $0.302{\sim}0.267mg\;kg^{-1}$ 범위였다. 착색단고추에 살포농도를 표준량과 배량으로 처리하였을 때 열매 중 농약의 잔류농도는 배량 처리시 2.5배 정도 높았으며, 살포 물량을 달리 했을 때의 영향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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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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