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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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의 정신병 실태 조사 (A SURVEY OF THE PSYCHOSIS AMONG SCHOOL VIOLENCE VICTIMS)

  • 권석우;신민섭;조수철;신성웅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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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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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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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학교폭력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정신병리에 대한 특성을 알아내고, 조기 정신병과의 관계를 규명함을 기본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더 나아가서는 조기정신병의 발견과 아울러, 조기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심각한 정신병의 예방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서울시 전 구역 중 16개 중학교를 선정하여 중학교 1, 2학년 남 ${\cdot}$ 녀 학생에게 간이정신진단검사, 피어스-해리스 자아상 검사의 인기도와 학교 적응 소척도, 저자들이 개발한 따돌림 척도를 배포하여 따돌림을 당하는 정도의 점수가 평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나는 대상을 선정하고, 이들 중에서 스스로 인기가 없다고 여기면서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게 보고된 대상을 선정하여'정신병의 전구기에 있는 군'으로 판정하여, 이들의 대상의 수를 계산하여 위험도를 산출하고, 정신병 전구기에 있다고 판단되는 대상의 임상적 특성을 상관 분석 및 회귀 분석을 통해 정신병적 증상과 관련된 임상적 척도들을 파악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따돌림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받은 군은 총 157명(5.3%)이었고, 그 중에서 47명(29.9%)이 간이정신진단검사의 정신병적 증상 수치가 유의하게 높았다. 따돌림 척도에서 높지 않은 점수를 보인 2,135명 중 정신병적 증상이 높은 군은 50명이어서, 따돌림 척도에서 높게 나온 군의 정신병적 증상이 높게 나올 위험도(odds ratio)는 17.8이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였다(${\chi}^2$=274.8, df=1, p<0.05). 즉 따돌림을 당한다고 호소한 집단은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았고, 이를 통해 왕따 피해자는 정신병 발병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고 할 수 있었다. 2) 자신은 남들에게 인기도 없고, 따돌림을 당한다고 여기며 정신병적 증상을 가진 군(47명, 남자 31명, 여자 16명)은 단순히 정신병적 증상이 높은 군에 비해 불안 척도, 우울증 척도, 공격성, 대인 민감성, 학교 및 사회 적응 척도, 강박증상 척도, 공포불안 척도, 정신병적 증상, 신체적 증상 호소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자신이 따돌림을 받는다는 호소와 편집증은 더 높게 측정되었다. 그리고, 학교폭력 피해자 중에서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게 측정되었고, 스스로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대상들에서는, 불안 증상, 우울증, 공격성, 대인 예민성, 강박증상, 편집증, 신체 증상 호소 등이 정신병적 증상을 잘 설명해주었다 ($r^2$=0.93). 즉, 따돌림을 당한다고 호소한 집단은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았고, 이를 통해 왕따 피해자는 정신병 발병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고 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따돌림과 같은 학교폭력 피해자가 불안증상, 우울증, 공격성, 대인 예민성, 강박증상, 편집증, 신체 증상 호소와 같은 문제를 보였을 경우에는 정신병적 증상 유무와 학교 적응, 집중력 장애, 사고개념 형성 장애 등을 확인하여 정신병의 진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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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인터넷 이용자들의 한국영화 이해에 관한 비교 연구: <엽기적인 그녀> 영화 사이트의 관람후기 게시판을 중심으로 (A Study on Understanding about the Korean movie of Internet user in China: Focused on the Reply of Movie Web-site in China and Korea)

  • 이제영;최정기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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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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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6-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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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한국 대중문화의 유행현상은 "한류(韓流)"라는 이름으로 중국 및 범아시아 지역에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한류"에 대한 지금까지의 논의는 경제 논리의 수준에서 한정적인 연구들이 성행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의 논의에 문제를 제기하고 대상이 되는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와 이를 받아들이고 있는 수용자들의 대상에 대한 이해를 알아보는 것이 "한류"의 정체성을 밝히는 것임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중국 인터넷 이용자들의 한국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대한 이해를 알아보고 문화교차 연구의 한 가지 사례 제시를 주된 목적으로 하였다. 영화<엽기적인 그녀>에 대한 중국 인터넷 이용자의 관람후기 게시판을 분석한 결과 반응의 특징을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영화의 현실감과 감정의 세밀하고 현실적인 묘사, 남자 주인공이 보여주는 순수하고 자기희생적인 태도에 대한 호감, 다른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는 의견, 배역의 개성에 호감, "엽기적 행동"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의견이 있었다. 이 영화가 "한류"와 한국의 이미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이면에 저항감도 적지 않았다. 또한 중국 인터넷 이용자들과 한국 인터넷 이용자의 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비교해본 결과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영화의 희극성을, 중국 인터넷 이용자들은 현실적이고 신선하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이 영화에 대해 신선함과 현실감, 창의성, 내면의 감동에 이끌려 호감을 갖는 것이지 겉으로 드러난 형식이나 방식에 이끌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이 영화를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와 다르게 이해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는 구성주의와 해석학에서 이야기하는 사회문화적, 역사적 상황이 다른 문화에서는 같은 대상에 대한 이해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예시를 보여준 것이다. 이렇듯 "한류"의 정체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문화의 다양성과 특수성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고 현재의 우리와 다른 사람들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문화적 욕구들이 어떻게 생성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덧붙여 한국의 대중문화가 이러한 욕구에 잘 부합되고 있는지, 새로운 무엇을 만들어 내고 있지는 않은지 연구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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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내원 환자의 불안취약사고 경향 및 치과경험과 치과공포의 관련성 (Association between Dental Fear and Anxious Thoughts and Tendencies and Dental Experience of Dental Patients)

  • 황혜림;최하나;조영식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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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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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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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치과치료와 관련된 공포감을 개인의 불안취약 사고와 치과치료의 경험을 통해 분석하기 위해 치과에 내원한 환자 431명을 대상으로 Dental Fear Survey(DFS)와 불안취약 사고경향(AT&T)을 측정도구로 사용하여 총합척도의 평균, 표준편차하여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분산분석(ANOVA)을 하였다. 치과공포에 미치는 요인에서 다중회귀분석 결과, 치과치료통증경험과 개인의 불안취약 사고경향이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1. 연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치과공포 수준과 관련되어 DFS 점수가 여성($25.73{\pm}8.27$)이 남성($22.16{\pm}8.46$)보다 높았고, 불안취약 사고경향(AT&T) 역시 여성($31.01{\pm}7.05$)이 남성($28.93{\pm}8.15$)보다 높았다(p<0.05). 성별에 따라 여성이 치과공포감과 불안취약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치과의료이용 유형은 치과공포의 정도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치과에 방문하는 집단'($25.29{\pm}8.57$)이 '정기적으로 치과 방문하는 집단'($22.29{\pm}7.78$)보다 높았다 (p=0.002). 3. 치과경험에 따라 처음 치과를 방문한 시기, 처음 통증을 경험한 시기, 치과불안이 시작된 시기를 치과공포수준에 따라 분석한 결과, 처음으로 치과치료를 받은 시기에 따라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치과공포감을 많이 느끼고 성인에서는 그에 비해 덜 느낀다. 처음 치과치료시 통증을 경험한 집단 중 유년기($26.40{\pm}9.54$)에서 치과공포수준이 높았고(p=0.004), 치과불안이 시작된 시기에 따라 유년기($26.56{\pm}8.74$)에 시작된 치과불안이 높은 치과공포수준을 나타냈다(p=0.000). 또한 치과불안이 시작된 시기에서 청소년기(44.3%)가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따라서 이 시기에 치과의 인식 형성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4. 치과공포 수준에 미치는 요인으로 치과치료 시 통증경험(표준화계수=0.271)과 개인의 불안취약 사고경향(표준화계수=0.246)이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다중회귀분석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01).

도시공간의 변화에 내재한 정치${\cdot}$경제적 논리의 규명-서울시 도심재개발을 대상으로- (The Political-Economic of Capitalism and its Effects on Spatial Dynamics)

  • 박선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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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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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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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본 연구는 서울시 도심재개발을 대상으로 도시공간의 재편과정에 내재하는 정치.경제적 논리를 규명함으로써 도시의 형성과 변화가 사회구조의 산물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서울시의 도심재개발 사업은 1970년대 전반부터 생산과정의 분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대기업 본사가 도심으로 집중하는 상황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도심재개발은 1980년대 불황국면에 접어들면서 더욱 활발해졌는데, 이는 불황시기의 유휴자본의 문제를 도시공간을 재개발하는데 투자하여 극복하려는 논리에 근거한 것이었다. 그리고 도심재개발은 이를 전체적인 수준에서 주관하고 토지소유권의 통합, 토지수용권의 인정, 제 3개발자 인정, 재정. 세제상의 혜택, 건축규제의 완화 등 법적. 행정적 지원기관인 서울시의 정책과 맞물려 있었다. 그 결과 생활터전으로써의 도심은 업무공간으로 단순화되고, 도심인구의 空洞化現象은 더욱 심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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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항공기 공급계약의 법적 성질 - 구매규격서상 성능요건 미달을 이유로 한 계약해제의 정당성 - (The Legal nature of a contract for supply of a special purpose aircraft -The legitimacy of contract cancellation on the grounds that the performance specification is not satisfied in the purchase specification-)

  • 권창영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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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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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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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항공우주분야에서 특수 목적 항공기 이외에도 시제기, 무인비행장치, 우주발사체 등 다양한 형태의 제작물공급계약이 증가하고 있다. 도급인의 입장에서는 거액의 비용을 지출하여 제작물을 공급받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제품의 품질과 성능의 기준을 제시하는 구매규격서가 부실하거나 성능미달여부를 판단할 만한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목적 달성 불능 이외에도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게 된다. 수급인으로서도 계약 목적 달성에 필요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제작물을 공급할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일의 미완성에 따른 매몰비용과 계약해제에 따른 손해배상을 감수하여야 하므로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다. 대상사안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구매규격서에 규정된 바와 같이 ILS Offset 비행이 가능한 Happy Box 방식에 의한 항공기를 납품하도록 하였으나, 원고는 RNAV 방식에 의한 항공기를 납품하려고 하였다. RNAV 방식에 의하여도 ILS 지상신호의 검사가 가능하더라도 원고가 주장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항공기는 구매규격서에서 요구한 ILS Offset 비행기능을 갖추지 못하여 피고가 구매규격서에서 요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므로, 이를 이유로 한 피고의 계약해제가 적법한지 여부가 문제되었다. 이 사건 계약의 목적물인 항공기는 부대체물에 해당하므로 이 사건 계약은 도급의 성질을 가지고, 따라서 이 사건 계약에서 일이 완성되었다고 하려면 항공기의 주요구조 부분이 약정된 대로 제작되어 사회통념상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성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원고가 납품한 항공기는 구매규격서에서 요구한 ILS Offset 비행기능을 갖추지 못하여 피고가 구매규격서에서 요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므로 중대한 하자가 있고, 이러한 하자는 원고가 보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이를 이유로 한 피고의 계약해제는 적법하다.

변사체 발생실태 및 경찰의 현장 초동조치에 관한 설문 분석 -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 (Analysis of Actual Conditions of Unnatural Death Cases and Questionnaire for Initial Crime Scene Investigation of Police)

  • 조두원;채종민
    • 대한수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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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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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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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변사사건에 있어 경찰의 현장 초동조치 활동은 사고를 줄일 수 있고 사인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부적절한 현장조치는 중요한 증거의 멸실을 가져오게 되고 이로 인해 또 다른 사고를 불러오던가, 사인(死因)을 규명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르거나 급기야는 사인을 규명하지 못하는 낭패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현장에 임하는 경찰관들이 어떠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구대 경찰관 300명과 형사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최초 범죄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범죄현장 보존 및 관찰, 주변상황에 대한 조치능력이 뒤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대원이 피해자 구호를 위하여 범죄현장을 출입하는 경우와 신문, 방송기자 등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인한 현장훼손 등 문제가 대두되므로 신임교육과정에서부터 지금보다 더 비중 있는 사례위주 교육과 현장조치 요령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상황에 맞는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단계별 실무교육이 필요하며, 선진국에서 볼 수 있는 범죄현장의 엄격한 현장통제 방안을 구축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경북도내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변사체는 매년 타살, 자살, 과실 및 재해사 등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변사체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은 부검기관과 부검의의 절대 부족 등의 사유로 지난 5년간 부검을 실시한 변사체가 연평균 13%(1,237건)에 불과한 데 비해 단순 검시 처리한 변사체는 87.3%(8,496건)에 달한다는 점은 억울한 죽음을 밝히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선 경찰의 부검비 예산의 현실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법의학, 해부병리학 등 부검의의 양산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 또한 비전문가인 검사가 부검을 지휘하도록 되어 있어 비능률은 물론 국민들의 불만을 초래하는 검시제도인 형사소송법 222조(변사자의 검시)도 현장에 임하는 의사(검시관)와 사법경찰관의 판단으로 신속한 검시(부검 포함)를 할 수 있도록 법개정이 이루어져 사인을 규명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과 인권을 보호하며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는 복잡한 현 사회구조에 비추어 볼 때 경찰 단독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관계기관 단체, 사업주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도 안전의식을 가지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며 각종 사고와 범죄시에는 발생단계부터 보다 더 폭넓은 국민적 협조가 이루어질 때에 재해사, 사고사가 줄게 될 것이며 범죄관련 죽음에 대해서는 사인을 규명하고 범인을 검거함으로써 억울한 죽음을 줄일 수 있어 죽은 자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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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생활사건, 건강문제, 대응, 사회적 지지의 관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Stressful Life Events, Health Symptoms, Social Support and Coping/in Early Adolescents)

  • 오가실;한정석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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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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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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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Numerous research reports have substantiated the role of stressful life events in relation to the onset of health changes. The relationship tends to hold across different age groups. Theoretically, adolescence has been considered a developmental crisis period of great stress, impoverished coping skills and high vulnerability to biological, social and psychological demands. The research problem addressed by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stressful life events and health symptom patterns, and the effect of two variables, coping and social, support, theoretically considered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health symptoms in adolescents. The following five hypotheses were tested in this research : 1. Health symptoms are positively related to stressful life events in adolescents, 2. Health symptoms are negatively related to coping in adolescents, 3. Health symptoms are negatively related to social support in adolescents, 4. When coping is controlled,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symptoms and stressful life events will decrease, and 5. When social support is controlled,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symptoms and stressful life events will increase. The study subjects consisted of 1090 high school students of the metropolitan city of Seoul. The following sampling procedure was used : 1. Of the 169 high schools in nine school administrative districts in the city, a proportional sample of ten schools was selected. 2. One class from each of the freshman and sophomore was randomly selected and all the students who were in the sampled class were used as the study sample. The study was limited to freshman and sophomore adolescents, aged 15 to 18(mean=16.6). Of the 1090 subjects 688(63%) were boys and 402(37%) were girls. An Adolescent Inventory of Stressful Life Events, a Health Symptom Questionnaire and an Adolescent Coping Inventory were adapted for this study. The Norbeck Social Support questionnaire was utilized to collect the data on perceived social support. Five high school teachers in the areas of school health and counselling reviewed the items of each questionnaire for content validity. A pilot study was undertaken to ascertain reliability. Fifty three high school students responded to the questionnaires and gave their opinions on the items. For stressful life events, health symptoms, coping, and social support, the Cronbach's alpha's on the study were .70, .94, .77, and .76, respectively. Research assistants attended all the sampled classes with the school proctor to explain the purpose and procedures of the study to the students. The questionnaires along with a ballpoint pen were distributed to the students who were asked to complete each item. The research assistants left the ballpoint pen with the students as a gift for their cooperation. An average of 50 minutes was required to complete the questionnaires. Using an SPSS, the first, three hypotheses were tested using Gamma, a measure of association for ordinal variables. Partial gamma was used to test the fourth and fifth hypotheses. Patterns of elaboration described by Babbie were selected to interpret the relationship of the three variable analyses. The significance of gamma was determined by Chisquare at a .05 level of significance. There was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symptoms and stressful life events(Gamma=.35, p=.000). Thus the first hypothesis was supported. Unexpectedly, coping was positively related with health symptoms(Gamma=.13, p=.000). That is, the higher the coping levels, the greater number of health problems. The third hypothesis, the higher the level of social support, the fewer the health symptoms, was not accepted in this adolescent study group. When coping was controlled, under the condition of low coping the association between health symptoms and stressful life events increased significantly to a partial gamma of .39, and under the condition of high coping it was .30. According to the elaboration model, when one partial relationship is the same or greater than the original and the other is smaller, the control variable should be considered to be specifying the conditions. When social support was controlled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ful life events and health symptoms increased under the condition of low social support, but with high social support, the relationship decreased. Both partial gamma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t .05 level(.43 and .26 relatively). It can be interpreted that stressful life events are strongly and positively related to health symptoms under the condition of low social support, however this relationship can not be expected with high social support. Thus, the last two hypotheses were conditionally sustained. In this study, the relationships between stressful life events and health symptoms, and the specified me diating roles of coping and social support were found to have statistical interaction. This finding supports the theoretical position of this study. It suggests that stressful life events would create high susceptability to biological social and psychological health symptoms and coping and social support buff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ful life events and health symptom. The findings of this study have implications for nursing practice. When adolescents are confronted with non-developmental life events that are perceived as stressful, nurses should recognize the evidence of the stress-buffering effect of coping and social support on health symptoms and utilize the diverse sources of social support that are readily available to adolesc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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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환아들의 심리사회적 특성에 대한 다기관 연구 : 발달학적 및 임상적 특성을 중심으로 (DEVELOPMENTAL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IN CHILDREN WITH NOCTURNAL ENURESIS : RESULTS OF A MULTICENTER STUDY)

  • 조수철;신민섭;황준원;한상원;박관현;이상돈;김경도;김건석;서홍진;이유식;정재용;김영균;김재원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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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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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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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국내의 야뇨증 아동들을 대상으로 발달학적 및 임상적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318명의 야뇨증 아동의 부모가 임신 및 출산력, 소아 청소년의 발달력 및 의료과거력에 대한 반구조화된 설문지와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 이하 K-CBCL)를 작성하였다. 93명의 정상아동이 대조군으로 선정되었다. 결 과 : 임신 및 출산력을 비롯한 발달력 상 야뇨증 환아들이 정상 아동에 비해 낮소변과 밤소변을 가린 평균월령이 유의하게 늦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환아군에서 야뇨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49.2%로 대조군(5.9%)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에 유뇨 증상이 있는 경우는 환아군에서 41.3%로 대조군(7.5%)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수면과 관련된 변인에 있어서도 야뇨증 아동들이 정상 아동에 비해 수면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야뇨증 아동들의 42.6%가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67.7%에서는 한방 약물 치료를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경보기를 사용한 행동치료의 경험은 0.4%로 지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야뇨증 환아들에서 유전적 소인이 높고 발달 지연의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는 신경발달학적 장해로서의 야뇨증을 지지하는 소견으로 볼 수 있겠다. 국내의 치료자들은 경보기를 이용한 행동치료보다는 약물치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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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피복변화 연구에서 최적의 공간스케일의 문제 : 가나 북부지역의 사바나 지역을 사례로 (Optimal Spatial Scale for Land Use Change Modelling : A Case Study in a Savanna Landscape in Northern Ghana)

  • 닉반드기슨;폴플렉;박수진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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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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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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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토지이용 및 지표피복변화 (Land Use and land Cover Changes, LUCC)는 지구환경변화의 원인으로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LUCC는 복잡한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상호작용속에서 다양한 시$\cdot$공간적 스케일에서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LUCC를 모델화하기 위해서는 LUCC를 야기시키는 원인(driving forces)과 제한요인(constraints)들의 시$\cdot$공간적인 다양성을 이해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특정 지역에서 나타나는 LUCC의 동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스케일에 따른 그 특성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 연구는 가나(Ghana) 북부지역의 사바나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5년간 나타난 지표피복변화의 공간적인 다양성을 파악한 뒤, 공간적 스케일을 달리하면서 나타나는 LUCC의 원인을 분석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사바나 지역에서 LUCC 과정을 모형화하기 위한 최적의 공간적인 스케일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지역은 지난 15년간 인구증가의 결과로 농업생산활동이 급격하게 증가한 지역이다. 연구지역에서 나타나는 지표피복변화의 정도는 LANDSAT 위성영상에서 추출한 NDVI들을 다변량 통계분석기법을 이용하여 정량화하였다. 그리고 지표피복변화의 원인을 스케일별로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다축척 계층분석기법(multi-scale hierarchical adaptive model)을 개발$\cdot$제안하였다. 개발된 기법은 지표피복의 변화정도와 원인이 될 수 있는 공간변수들간의 상관성을 공간적인 스케일을 달리하면서 순차적으로 계산해낼 수 있는 기법이다. 이 연구에서 지표피복변화의 원인으로는 '도로에서부터의 거리', 하천으로부터의 거리', '지형특성' 의 세가지 변수를 사용하였다. 지표피복 변화정도와 위의 세가지 변수들간의 상관관계는 공간적인 범위가 10$\times$10km 이하인 경우에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공간범위가 그 이상이 될 경우에는 그 내부에서 나타나는 다양성으로 인해 통계적인 상관성이 현격하게 낮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 및 국가 단위의 환경변화모델에서 모델의 공간적인 구성범위가 일정한 수준을 넘으면, 그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성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지표피복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10$\times$10km의 공간적인 범위는 농업생산이 위주가 되는 사바나 지역에서는 주로 개별 마을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적인 범위와 대체적으로 일치한다. 따라서 사바나 지역에서 나타나는 지표피복변화의 다양성을 고려하면서 보다 정확하게 모형화하기 위해서는 마을단위에서 나타나는 지표피복변화과정이 최소의 모델단위가 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삶의 질과 일주기 리듬 및 수면의 질과의 연관성 (Association between Quality of Life and Eveningness as well as Sleep Quality among Medical Students)

  • 장홍경;이소진;박철수;김봉조;이철순;차보석;이동윤;서지영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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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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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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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목 적 :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은 의학교육과정 동안 심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을 경험한다. 따라서 의전원생들의 수면 양상, 불면의 정도, 일주기 리듬이 삶의 질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4학년 4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병원 불안-우울 척도, 불면증 심각성 척도, 아침형-저녁형 문항과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간편형 척도를 사용하였다. 삶의 질과 연관된 요인들을 밝히기 위하여 피어슨 상관분석을 시행하였고 상관성 있는 변수들을 선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 의전원 학생들 중 13명에서 약간의 불면증 경향이 있었다. 명백한 저녁형은 3명, 중등도 저녁형은 12명, 중간형은 28명, 중등도 아침형은 3명이었으며 명백한 아침형은 없었다. 피어슨 분석에서 신체적 영역의 삶의 질과 연관을 보인 요소들은 나이, 주중 및 주말 평균 수면시간, 주중과 주말의 수면 차, 우울, 불면증의 심각성 정도, 아침형-저녁형 점수였고 심리적 영역의 삶의 질과 연관을 보인 요소들은 주중 및 주말의 평균 수면, 불안, 불면증의 정도와 아침형-저녁형 점수였다. 사회적 영역의 삶의 질에서는 성별, 주중 평균 수면시간, 우울, 불면증 점수가 연관성이 있었고, 환경적 영역의 삶의 질에서는 주중 및 주말의 평균 수면시간과 불면증의 심각성 정도가 연관성이 있었다.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불면증의 심각도가 낮을수록 신체적 건강영역, 심리적 영역과 환경적 영역의 삶의 질이 높고, 저녁형 일수록 신체적 건강 영역과 심리적 영역의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의전원 학생들에서 수면의 질이 좋을수록 신체적 및 심리적, 환경적 영역의 삶의 질이 높았고, 저녁형일수록 신체적 및 심리적 영역의 삶의 질이 높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면 습관 개선이 정서적 문제에 대한 개입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