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회적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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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의 파업과 비정규직의 연대 또는 이탈: KBS와 MBC 파업사례를 중심으로 (Non-standard Workers' Solidarity with Standard Workers on Strike: The Case of Broadcast Professionals in KBS and MBC)

  • 노성철;정선욱
    • 산업노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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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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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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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증가하고 있는 전문 직종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에 보인 태도와 행동을 계급적 연대와 직종적 연대라는 두 가지 개념 사이의 관계짓기를 통해 이론화 하고자 시도했다. 이를 위해 2008년 이후 정규직 제작인력들의 크고 작은 저항이 2012년 언론대파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범위로 삼아서, KBS와 MBC두 방송사의 시사교양부문에서 정규직 피디들과 손발을 맞춰온 대표적 특수고용 직종집단인 독립피디와 시사교양작가들이 정규직 파업에 보인 반응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특수고용 제작인력들이 직종에 상관없이 정규직 피디들에 대해 계급적 이질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계급적 이질성 인식은 정규직 피디가 실질적 사용자 역할을 하는 방송 산업 특수고용관계의 구조직 특징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고, 정규직 투쟁을 거치면서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직종적 가치공유에 기반한 정규직에 대한 인식은 두 특수고용 직종 집단 사이에 상이하게 나타났다. 시사교양작가들의 경우 정규직 피디들에 대해 높은 직종적 가치일치감을 표시했고 이는 계급적 이질성을 상쇄시키며 정규직 파업의 당위성을 인정하는 수용의 태도로 이어졌다. 반대로 독립피디의 경우 계급적 적대감에 직종적 이질감이 더해져 정규직 인력들의 위선과 모순을 강조하면서 정규직 파업에 대해 강한 냉소를 드러냈다. 이러한 차이는 두 특수고용 직종집단이 각각 정규직과 맺고 있는 사회적 관계의 특성으로부터 기인했다. 먼저 정규직 피디와 독립피디들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는 제작과정의 투입 결과물에 대한 강압적인 통제 (coercive input-output control) 방식은 두 집단 사이에 직종가치 인식에 있어 차이를 낳았고, 그 차이는 저널리즘 가치에 대한 위협과 대응 속에서 더욱 커졌다. 반면, 시사교양작가들은 언론인으로서의 직종윤리 및 가치를 바탕으로 한 규범적 과정통제(normative process control)를 통해 정규직 피디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고, 이는 시사교양작가들이 계급적 이질감을 지양하고 정규직들과 저널리스트로서 직종정체성을 공유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부분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갖는 실제적 이론적 함의를 논의한다.

구술생애사 기록을 통해 본 사회운동참여의 맥락 밀양765kV송전탑건설반대운동에 참여한 여성주민들의 구술생애사 분석을 중심으로 (Biographical Context of Participation in Social Movement : A biography-reconstructive analysis on experiences in Miryang struggle against 765kV transmission tower)

  • 김영;설문원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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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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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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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밀양송전탑반대투쟁에 참여한 여성주민들의 구술생애사를 분석해, 분단으로 인한 이념 대립 속에서 일어난 국가폭력의 체험이 환경운동 참여의 생애사적 맥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의 사례자들은 사회운동 참여를 통해 가족이 경험한 국가폭력과 그것으로 인한 자신의 트라우마를 드러냄으로써 가족의 삶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새로운 삶으로 나아간다. 강요된 침묵을 깨고 상처를 드러내 치유하는 힘은 사회운동 속에서 발견한 연대의 힘이다. 이 연구에서의 이러한 발견은 한국의 다양한 사회운동의 형성과 전개에 국가폭력의 체험이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사회성원들의 기억속에 은폐되고 억압되어 있을, 국가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더 많은 민주주의와 연대의 힘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이 연구는 구술생애사 기록의 중요성을 드러낸다. 구술생애사 기록은 공식 역사에서 배제된 사람들과 문자문화에 편입될 수 없었던 사람들의 행위와 역사를 기록함으로써 그 사회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공적 기록만으로 역사적 사건의 전모를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다양한 주체들의 기록을 모으는 것은 그러한 의미에서 중요하다. 공적 기록은 사건의 진실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기도 하지만 대립이 있었던 사건의 경우 남겨진 기록만으로는 균형 잡힌 이해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 생산한 밀양 송전탑 반대투쟁참여 여성들의 구술생애사는 지역의 역사와 사회적 행위에 대해 풍부하고 균형 있는 맥락을 제공한다는 의의를 갖는다.

임팩트투자자의 소셜벤처 투자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 유성호;황보윤;이선호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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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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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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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임팩트투자는 재무적인 수익과 더불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기업, 조직, 펀드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 방식으로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잔 소셜벤처 기업에 재무적 지원을 위한 초기단계 투자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임팩트투자자는 재무적 수익과 사회적 가치추구라는 이중적인 판단 요인 때문에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를 투자판단에 참고로 활용하고 있으나 투자를 결심하는 판단요인에 있어서는 여전히 개인의 경험과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임팩트투자자가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투자판단 요인들에 대한 타당도와 상대적 가중치를 객관화 하고, 재무적 수익과 사회적 가치의 이중적이 가치판단 중에서 어느 쪽을 더 주요하게 고민하는 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판단분석기법을 활용하였으며 '임팩트투자자의 소셜벤처 투자결정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판단문제로 정의하고, 임팩트투자자의 투자의사결정 요인을 도출하기 위하여 투자자로서 재무적 이익과 회수 가능성 판단을 위한 ①초기투자단계에서의 투자의사결정 요인,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력, 소셜벤처의 상생과 연대를 위한 ②창업가(팀)의 정치적 기술, 임팩트투자펀드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③소셜벤처기업의 소셜미션 등 세가지의 분류로 구성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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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정보학회 20년, 비판적 학술운동의 고민과 한계 (A History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Communication & Information Studies (KACIS) for 20 Years)

  • 김서중;김은규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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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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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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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창립된지 20년이 지났다. 이 글은 비판적 학술운동이라는 창립정신으로 출발했던 학회의 20년을 되돌아보면서 그 정체성을 점검하고자 했다. 논문은 크게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1980년대 후반에 태동되었던 비판적 학술운동이 한국사회의 변화와 맞물려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본다. 둘째는 비판언론학 진영의 학술운동을 표방하며 출발했던 '한국사회언론연구회'의 활동을 되돌아본다. 구체적으로 학회의 창립배경과 창립정신에 기반한 학술연대 운동, 언론연대 운동, 현안 대응 연대 운동 등의 활동을 점검한다. 셋째는 한국언론정보학회로 전환한 이후 학회의 활동 사항에 대한 점검이다. 학회의 20년을 되돌아볼 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비판언론학의 학문적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회의 외연 역시 성장하였다. 하지만 학회의 초기 정신과 정체성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존재한다. 이에 본 글에서는 결론적으로 학회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사회적 현안에 대한 유기적 학술회의의 조직, 학보 정체성 강화,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지원, 분과활동의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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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의의 관계: 헤겔의 인정이론 (The Relationship Between Love and Justice: Hegel's Theory of Recognition)

  • 서윤호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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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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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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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사랑과 정의의 관계'에 접근하는 방식은 이를 주장하는 사람마다 다양하다. 양자의 관계를 대립적으로 보아 사랑의 우위를 주장하거나 아니면 정의의 우위를 주장할 수 있다. 또 양자를 대립적 관계가 아니라 보완적 관계로 파악하여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헤겔은 사랑과 정의를 각각 서로 다른 영역에서 적용되는 독자적 구성원리로 파악하고, 이를 대립적 관계로도 보완적 관계로도 보지 않는다. 이는 그의 독특한 인정이론의 구조를 전제로 할 때 비로소 이해가능하다. 여기에서는 '헤겔의 인정이론' 속에서 '사랑과 정의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주로 헤겔의 인정이론에 대한 철학적인 핵심사항을 살펴보고, 그 기초 위에서 '사랑과 정의의 관계'에 대해 어떠한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거칠게나마 테제의 형식으로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 헤겔은 인정의 다양한 형태로서 사회적 관계의 세 형태인 가족, 시민사회, 국가에 각각 사랑, 정의, 연대를 그 구성원리로서 제시한다. 헤겔에게서 사랑과 정의는 일반적으로 양자의 관계를 파악하듯이 대립적 관계에 있지도 않으며, 보완적 관계에 있지도 않다. - 헤겔의 인정이론에서 사랑과 정의는 각각 타당한 영역이 다를 뿐이다. 사랑은 친밀성의 영역에 타당한 원리이고, 정의는 비친밀성의 영역에 타당한 원리이다. 따라서 친밀성의 영역에 정의와 권리를 주장하게 되면 친밀성의 영역이 파괴되고, 비친밀성의 영역에 사랑을 주장하게 되면 실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 친밀성과 비친밀성이 서로 중첩되는 국가라는 정치적 공동체에서는 가족의 경우처럼 사랑의 원리 위에 서 있거나 시민사회의 경우처럼 정의의 원리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구성원리인 공동성의 토대 위에서 연대의 원리가 필요하다.

"연대는 (불)가능하다!": 연상호 애니메이션의 '바닥없는 표면' ('Solidarity is (Im)Possible!': Abyssal Surface in Yeon Sang-ho's Animated Works)

  • 곽영빈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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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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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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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그에게 쏟아진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에도 불구하고, 연상호의 애니메이션 작품세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아직 제대로 된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산발적인 몇몇 리뷰들을 제외하면 진지한 접근의 시도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인 것이다. 이 깊은 골을 메우려는 시도로서 본 논문은 그의 작품들이 의미 있는 전체(oeuvre)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두 장편 애니메이션인 <돼지의 왕>과 <사이비>에 집중하되, 그들이 그의 단편 작품들과 맺는 미묘한 관계들에도 주목하면서, 나는 그의 작품이 현대 한국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얼마나 '급진적'인지, 혹은- radical이라는 말의 어원 그대로 '뿌리'에 닿는다는 의미에서- '근원적'인 지를 보여줄 것이다. 두 작품 간의 연속성을 우회하거나 제대로 논의하지 않는 일반적인 독해들과 달리, 나는 그 둘이 주목할 만한 차이들에도 불구하고 공명하는 독특한 방식에 주목하려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서사의 중심에서 그의 작품들은 '연대(solidarity)'의 문제, 보다 정확하게 말해 '비참한 이들(abjected people) 간의 연대의 결핍/과잉'이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회전한다. 나아가, 어쩌면 더욱 중요하게도, 나는 어쩌면 그저 주제적 차원이라 할 수 있을 이러한 문제들이 그의 애니메이션 작품들 속에서, 내가 '바닥없는 표면/표면의 심연(abyssal surface)'이라 이름붙인 형식적 차원으로 표면화되고 있는 지를 드러낼 것이다. 서사는 훌륭하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의 정체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식의, 상찬을 가장한 비난- 혹은 오독-과 달리, 나는 연상호의 작품들이 '비참한 이들' 간에 드러나는 신뢰의 결핍/과잉을 애니메이션으로서, 즉 그 뒤에 서로에 대한 '바닥없는 불신/신뢰'가 숨어있는 불길하고 피상적인 표면을 육화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연상호의 애니메이션은 정확하게 이런 중의적인 의미에서, 즉 주제적인 차원에서의 사회의 뿌리와 표현 양식 차원에서의 애니메이션의 근본을 건드린다는 이중적인 의미에서 근본적(radical)이다.

SWAT을 이용한 장기간 산림성장에 따른 유역수문 변화 평가 (Assessing the impact of long-term forest growth on watershed hydrology using SWAT)

  • 한대영;이지완;김원진;김용원;김성준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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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1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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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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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우리나라는 전체 면적의 63.0%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정면적 내 나무들의 총 부피를 의미하는 입목축적의 경우 1973년에 11.3 m3/ha에서 2015년에 146.0 m3/ha로 43년 동안 1292.0% 증가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역 면적의 70.2%가 산림에 해당하는 용담댐 상류 유역(930.2 km2)을 대상으로 SWAT(Soil and Water Assessment Tool)을 이용하여 장기간 산림 성장에 따른 수문 변화를 평가하였다. 산림 성장 변화 분석을 위해 산림청의 전국산림자원조사에서 제공하는 침엽수, 활엽수, 혼효림 식생 자료를 1980년부터 2019년까지 40년의 산림 성장 자료를 10년 단위(1980s; 1980~1989, 1990s; 1990~1999, 2000s; 2000~2009, 2010s; 2010~2019)로 구축하였으며, Terra MODIS MOD15A2 엽면적지수(LAI) 자료를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구축하였다. LAI는 연대별 식생 높이의 상관성을 고려하여 1980년부터 2019년까지 회귀하여 총 40년 자료를 구축하고 10년 단위로 활용하였다. SWAT의 검보정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실측된 유량, 증발산량 및 토양수분을 이용하였으며 검보정 결과 유량의 평균 NSE는 0.57, R2는 0.69, RMSE는 1.66 mm/day, PBIAS는 4.95%이며, 증발산량 및 토양수분의 R2는 0.60, 0.52로 나타났다. 산림 성장에 따른 수문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기상자료를 2010s로 고정하고 연대별 산림 정보를 입력하여 산림 성장이 물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시공간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침엽수, 활엽수, 혼효림 생장을 개별적으로 분석하여 식생별 영향을 비교 및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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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젠 적용 사례연구

  • 박상혁;박정선;설병문;조용호;임경수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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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17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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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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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귀농귀촌 문화가 유행하고 농업의 미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면서 농산업으로의 새로운 진출을 계획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우리의 농업은 자급자족경제로부터 상업경제로 발전되어 왔고, 글로벌 시장 개방 및 생산 기술의 지속적 발전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며 가격이 점점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 현장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농산업의 긍정적인 여건들도 형성되고 있다. 올바른 먹거리를 추구하는 식품 소비패턴의 변화, 환 생태 치유 자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고조, 스마트 팜과 같은 생산환경의 자동화, 지역 자원을 근거한 공동경영체 운영 등과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농산업분야에 새로이 진출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소규모 사업주체들은 자신의 사업에 대한 정체성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개별 또는 소규모 조직의 농업인과 예비농업인들이 자신의 사업에 대한 정체성을 이해하고, 사업운영을 위한 전략 선택을 돕는 비즈니스모델 템플릿 개발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농업 전문가, 창업 전문가, 비즈니스모델 전문가 풀을 구성하여 농산업 특성을 이해하고 최근 농업 농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농업비즈니스 트랜드를 분석하였다. 근거 자료 및 전문가 토론을 통해 농산업 비즈니스를 '시장가치 추구형', '사회적가치 추구형', '연대하는 시장가치 추구형', '연대하는 사회적가치 추구형'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별 사례기업을 조사하여 비즈니스모델을 분석하였다. 비즈니스모델은 비즈니스모델 젠 캔버스를 이용하여 표현하였다. 비즈니스모델 젠은 비즈니스 유형에 따라 일반 창업형, 협동조합형, 임팩트비즈니스형 등 차별화된 캔버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중심의 비즈니스 관점을 보다 세밀히 제공하는 툴이다. 본 연구에서는 비즈니스모델 젠을 통해 4가지 유형의 농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농산업에 진출하는 사업주체의 사업진행 방향 및 전략선택을 위한 교육 컨설팅 현장에서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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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 지역사회 개방의 문제와 발전적 원리 (A Study on the Problems and Principles of the School Library Opening Policy)

  • 김종성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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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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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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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는 학교도서관의 지역사회 개방 정책의 문제점과 한계를 정리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지역사회 개방의 문제와 한계로 지역주민 이용률 저조, 담당 인력의 고충 가중, 학교도서관 인력체제 왜곡, 학교도서관의 기능 확립 저해 등으로 정리하였다. 이러한 문제의 이면과 배경에는 지역개방을 위한 기본 조건의 미성숙, 지역 개방에 대한 개념과 인식의 오류, 정책 취지의 오해와 왜곡, 협력에 익숙하지 않은 조직 문화와 관행 등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탐구하였다. 그리고 이런 문제점의 성격과 정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지역 개방을 위한 원리로 타당성과 목적성의 원리, 지역공동체 연대 원리, 단계적 접근과 전략적 운영 원리 등을 제안하였고 성공적인 지역개방을 위한 요인을 제시하였다.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연구 : POSCO 광양제철소를 사례로 (A Study on th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Execu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of Regional Community: In Case of POSCO Gwangyang Works.)

  • 이상석;김종성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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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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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4-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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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로컬 거버넌스의 구성 파트너로서 특정 지역에 입지하고 있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수행의 차원에서 지역사회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이 그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했다.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하여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은 지역사회가 기업의 이해관계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은 기업 이미지 개선, 장기적으로 교화된 자기이익 추구, 지역사회와 연대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POSCO 광양제철소의 경우, 법적 윤리적 수준의 자기규제 책임 수행 차원의 지역 협력활동으로부터 보다 고차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추구함으로써 지속가능기업으로서의 기본적 특성들을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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