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사회경제적 변인이 노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의 노인 여가참여의 매개효과를 구체적으로 검증해 보고자 하는데 있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2012년 "한국고령화 연구패널조사(KLoSA)" 4차 조사에 참여한 총 7,486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사회경제적 변인인 교육수준, 가구 총소득, 순자산이 노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쳐, 노인의 경우 교육수준, 가구 총소득, 순자산이 높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둘째, 노인의 사회경제적 변인인 교육수준, 가구 총소득, 순자산이 노인의 여가참여라는 매개변수의 효과를 통해 노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쳐, 노인의 경우 교육수준, 가구 총소득, 순자산이 높을수록 여가참여 수준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본 연구는 부모 및 형제에 대한 초기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관련변인으로 부모애착, 부모모니터링 사회경제적 지위 및 조망수용 등을 탐색하여 가족맥락 안에서의 친사회적 행동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되었다. 이에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남녀 310명과 학부모를 대상을 질문지를 적용하여 측정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초기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과 사회경제적 지위를 포함한 인구학적 배경은 부모용 응답지를 그리고 부모애착, 부모모니터링 및 조망수용은 청소년용 자기보고식 응답지를 이용하였다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t-test와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 첫째, 부모애착과 부모모니터링이 높을수록 부모와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조망수용 수준이 높을수록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그리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가정의 청소년일수록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높았다. 둘째, 여아가 남아보다 부모를 향한 친사회적 행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다회귀 분석결과 전체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조망수용이,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요한 예언변인이었다. 성 차 구분에 의한 분석에서 남아의 경우,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조망수용이,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예언변인이었다 여아의 경우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이,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예언 변인으로 나타나 성 차에 따른 관련변인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개발도상국에서의 출산력 변천과 그 결정요인을 검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출산력 감소의 속도와 인구변천 단계에서의 출산력 변화, 그리고 인구변천 후기에 출산력 수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우선 지난 40년간 개발도상국에서의 출산력 변화 추이를 검토하고자 한다. 그 다음으로 본 연구는 이러한 인구변천 과정을 사회경제적 변화에 관련시켜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 결과 사회경제 지표들과 영아사망률 및 출산력과의 관계는 대부분 예상했던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그 관계의 통계적 유의성은 조사 시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회경제적 지표 중 문맹률은 조사 시기에 관계없이 모두 출산력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고 있어,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출산력이 낮아진다는 일반적인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화율과 소득이 각각 출산력에 미치는 영향은 시기에 따라 통계적인 유의성을 달리 하고 있다. 연구 모형에서 중요한 매개변인으로 설정된 영아사망률은 출산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변인들이 영아사망률을 통하여 출산력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도 비교적 잘 드러나고 있다.
본 연구는 '2016년 한국인의 의식 및 가치관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국민의 외국인에 대한 태도를 유형별로 구분하고, 영향요인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방법은 SPSS의 ${\chi}^2$ 검증과 다항로지스틱 회귀모형 분석을 통하여 태도의 차이검증과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인구사회학적 변인과 국민정체성 변인, 사회경제적 변인을 설명변수로 채택하였으며, 응답자의 태도유형(우호적, 부정적, 이중적)을 구분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설명변수의 영향력을 규명하였다. 분석 결과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 근로자들로 인한 경제적 위협과 사회적 위협에 대해서는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태도 유형의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각 영향력에는 차이가 있으나, 부정적 태도 유형과 법적 권리에 부정적인 이중적 태도는 공통적으로 국민정체성 변인이 영향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경제적 사회적 위협이 큰 이중적 태도에는 남성, 외국인 노동자 거주비율이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실갈등이론을 반영하는 사회경제적 요인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어, 우리사회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견해는 현실적 경험이나 갈등보다는 인지적 위협으로 향후 원주민에 대한 외국인 이해교육이나 교류확대 등의 정책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급속한 산업화와 현대화 과정에서 파생괸 과소비 호화혼수, 재벌의 변칙 적인 부의 세습, 상류층내의 배타적인 결혼 지나친 교육열, 환경오염등과 같은 다양한 가족 이기주의 현상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가족이기주 의의 예방을 개선을 도모해 나갈 기본자료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 는 기혼남녀 333명을 대상으로 가족이기주의 행동의 실태와 이에대한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가족주의 가치관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가정내에서의 가족이기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성별($\beta=.238$), 교육수준($\beta=.237$), 소득($\beta=.188$), 가족우선성의식($\beta=.156$), 형제자매 및 친척간 사회경제적 연대의식($\beta=-.155$)이었고, 교육에서의 가족이기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소득($\beta=.233$), 성별($\beta=.200$), 연령($\beta=.176$), 교육수준($\beta=.156$)이었으며, 환경에서의 가족이기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소득($\beta=.263$)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하여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늘어난 노후에 대한 준비로 삶의 만족도 수준을 높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노후준비의 하위 유형을 신체적 노후준비, 경제적 노후준비, 정서 사회적 노후준비로 구성하여 이를 다중 독립변인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사회적 지지를 매개변인, 삶의 만족도를 종속변인으로 하여 각 변인 간 구조적 관계를 밝히고, 노후준비의 하위 유형과 삶의 만족도 간 사회적 지지가 매개효과를 갖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국민노후보장패널(Korean Retirement and Income Study: KReIS) 3차 및 5차 부가조사 자료로부터 추출한 65세 이상의 노인 4,058명이다. 자료 분석을 위해서는 SPSS 25.0과 SPSS PROCESS macro v2.16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노후준비의 하위 유형 중 정서 사회적 노후준비는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직접효과를 발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지의 매개를 통해서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의 삶의 만족도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변수인 정서 사회적 노후준비와 사회적 지지 제고를 위한 사회복지 정책 및 실천적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전국에 거주하는 국내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자기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 일반 분배공정성, 일반 절차공정성)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연령(20대와 30대 이상)에 따른 조절효과가 나타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개인의 공정성 인식과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를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SPSS 27과 PROCESS Macro 4.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연구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연령대별 연구변인의 차이를 분산분석으로 검증하여 연령구분이 타당한지 살펴본 후, 조절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는 자기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 일반 분배공정성, 일반 절차공정성 모두와 정적인 관계를 보였으며 연령과 부적 관계를 보였다. 둘째, 연령은 자기 및 일반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과 부적인 관계를 보였으며, 일반 절차공정성과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연령대별 연구변인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20대는 30대 이상과 상이한 특징을 보였으나, 30대 이상에서는 유의한 연령대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자기 분배공정성과 일반 절차공정성에 대해서만 연령의 유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기 분배공정성의 경우, 30대 이상의 집단에서 20대보다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자기 분배공정성의 정적 관계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일반 절차공정성의 경우, 20대에서는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일반 절차공정성을 유의미하게 예측하지 못하였으나, 30대 이상의 경우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일반 절차공정성을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본 연구는 20대와 30대 이상의 연령대를 비교하였을 때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 간의 관계 양상이 다르게 나타남을 밝혀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기업에서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과 분배를 통하여 지역사회와의 공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선순환 요소를 발굴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기업가정신의 구성변인으로서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에 사회적 목적 추구를 추가하여 각각의 요인이 사회적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독립변수로 구분된 기업가정신과 종속변수인 사회적 기업의 성과 간의 관계를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기업가정신이 사회적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의 실증분석을 위해 2개의 대가설과 8개의 소가설을 설정하였다. 연구 결과 경제적 성과 측면에서는 기업가의 진취성이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성과 측면에서는 기업가의 혁신성과 위험감수성이 주요 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 기혼여성의 차별출산력 분석으로 인구학적 특성으로 연령, 초혼연령, 혼인상태 및 가족유형(가구구성)을 포함하구 사회경제적 특성으로 거주지역, 교육정도, 경제활동상태, 직업 및 주택 점유형태를 포함하였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를 원자료로 하여 인구 및 사회경제적 변인들이 출산력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변량 분석기법을 이용하였다. 초혼연령이 높아지면서 출산수준은 현저히 낮아졌으며, 배우자와 동거하는 기혼부인의 출생아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혼한 경우 가장 적었다.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3세대 이상 가족이 동거하는 가구의 경우 출산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최근 이혼이 급증하면서 유배우 상태가 빠르게 감소하구 1세대나 독신가구의 증가와 3세대 이상 가구의 감소는 앞으로의 출산수준을 더욱 빠르게 할 것이다. 사회경제적 특성별 차이에서도 유사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도시규모가 클수록,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전문사무직종에 근무할 경우, 그리고 전월세로 거주할 경우에 출산수준이 낮았다. 사회경제적 특성별 출생아수의 차이는 1980년에 가장 컸으며, 그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더욱이 출산수준이 높은 농촌인구의 급감, 교육수준의 향상으로 교육간 차이의 감소 농어업직에 종사하는 기혼여성의 감소 등은 전체적인 출산수준을 빠르게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기혼부인의 특성별 출생아수의 차이는 여전히 뚜렷하였으나 그 차이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또한, 출생아수가 많은 집단의 구성비가 빠르게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출산수준의 감소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앞으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의 결과가 발표될 때 그 간의 특성별 출생아수의 차이와 인구구성비의 변화를 분석하면 대체출산수준에 근접한 1980년 이후 빠른 출산력의 감소원인을 이해하고 출산력의 장래 변화를 효과적으로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정학은 현대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며, 사회 복지를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사회, 경제, 기술, 문화적인 면에서의 여러 가지 변화는 가정학의 초점과 내용, 가정학이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가지는 관계에 영향을 미쳐왔다. 가족 생활형태의 변화는 가정학의 일반적인 원리나 가정학 교과과정의 내용 등과 같은 여러 차원에 영향을 준다. 가정학의 image를 우리 사회의 중요한 학문으로서 개선시키는 방법들이 연구되어져야 한다. 가정학은 변화하는 학문이며, 따라서 변이기중에 개선되기 쉽다. 가정학의 미래는 우리의 실천 정도와 현재 가정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생산성과 노력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의 가정학의 업적, 힘에 기반을 단단히 세움으로써 가정학은 사회의 급속히 변해가는 욕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가정학이 지니는 특이성은, 사회.경제의 주요 단위로서의 가족의 reinforcement, 산업사회로부터 정보 사회로의 급속한 이동, 새로운 기술들의 이용에 대한 도덕적.윤리적 문제, 경제적인 변호, 힘의 분산등과 같은 현 사회가 당면한 많은 도전에 대처해 나가는데 도움이 된다. 사회가 더욱 복잡해질수록 가정학은 새로운 차원을 추가하면서 적응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가정학의 특이성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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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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