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치(奢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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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의 현대적 의미 (Modem Meaning of Han Chinese Clothing(韓服))

  • 호위;이은영
    •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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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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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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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 후란 중국의 전통 복장을 말하는 것이다. 한 장 (漢裝) 이라고도 하며 고대 복장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silk robe라고도 한다. 한 후는 한 나라 이후 명나라까지 만주가 정복하기 전인 1644년까지 입혀졌던 중국의 전통복장이다. 최근 중국에서도 전통복장에 대한 새로운 모색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전통복식으로 대표되는 치파오는 만주족의 한족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간소화시킨 복식이다. 따라서 중국 전통의복은 만주족에 의해 사양길을 가기 전 고대 한 조의 복식이 중국전통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한 후 스타일은 벨트를 매며 여밈이 있고 좁은 소매 혹은 넓은 소매가 특징이다. 한 족이 한 나라, 상 왕조, 송나라, 당나라때 입었던 한 후가 중국의 복식을 대표하는 복식이며 주나라의 쉔의는 튜닉과 스타일의 결합으로서 아직도 상류그룹이 입고 있다. 당나라에서는 동방의 문화와 혼합되어 화려하거나 사치스럽게 수정되었고 만주가 침범하여 한 후는 더 이상 전통복으로 입히지 못하였다. 한 후의 현대적 의미를 볼 때 역사적으로는 베트남에서 기모노에 이르기까지 그 원형을 볼 수 있고 한 후를 통해 중국전통 복식의 원류를 찾을 수 있다. 연구방법으로 문헌과 시각자료를 활용하였다. 한 후의 현대적 의미는 전통의 새로운 자각과 세계화 현대화의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치파오로 규정된 중국복식에 반해 전통 한 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활용은 세계화와 오리엔탈이미지에 녹아 있는 한 후 디자인 디테일을 통해 현대적 모색을 활용하고 있다. 충분한 시각 자료가 부족하지만 현대적 노력이 앞으로의 중국이미지의 재고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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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사회통합의 지수개발과 측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dex of Social Integration of Person with Disabilities and its Measurement)

  • 이익섭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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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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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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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는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대한 지표와 지수를 개발하고 측정조사함으로써 객관적인 평가와 진단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발될 지수는 장애인의 생활부문을 조사하여 무리나라 장애문제에 대한 좀더 객관적인 평가와 진단을 제시하는 것이다. 장애 통합지수는 현실을 진단하는 단일수치로 표현되며 이는 우리나라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결과의 차원에서 평가하고자 하였다. 장애인 사회통합을 측정하는 하위지표로 장애인 (1) 사회적 태도, (2) 물리적 환경, 고용과 교육 두 가지 하위 차원으로 구성된 (3) 사회적 참여, (4) 제도적 통합 등의 네 가지 차원을 선정하였다. 사회적 태도 차원과 물리적 환경 차원은 관찰조사를 통하여 수행되었으며, 사치적 참여 차원과 제도적 통합 차원은 문헌연구를 통하여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한국의 장애통합지수는 0.4832로 산출되었다. 따라서 한국의 장애인 사회통합 정도는 48%로 그 궁극적인 목표인 완전 사회통합의 절반 수준이라고 결론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시도한 장애인 사회통합 지수화는 지표의 측정이나 산출된 지수 값에 대한 해석에 제한점을 안고 있어 향후 지표의 설정과 측정의 신뢰성 부분에서 후속연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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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트리트 패션에서 도덕성과 관련한 미의식 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esthetic Values related to the Morality Expressed in Recent Korean Street Fashion)

  • 하지수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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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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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9-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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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Every Society has it's own ideology and lifestyle and these form its unique aesthetic experience or values. In the paper observing recent, especially in 1980s and 1990s. Korean street fashion that is one way of expressing their values and lifestyle, the aesthetic values related to the morality have been studied. Through the studies using the cafes of Korean street fashion style we can understand the change of morality and fashion style according to the change of socio-cultural environments more deeply. For study methods documentary study and case study were executed. Morality related clothing were defined in detail through documentary studies and for analysis of street fashion from 1980s and 1990s the cases from 'Mut' and 'Ceci' magazines as well as the articles from Chosunilbo, Dongailbo and Maeilkyungje were looked over one by one. By understanding the intrinsic meanings and formal features of resent Korean street fashion, the direction for future fashion designing could be guided, which could satisfy consumers' needs in the rapidly changing world situation. Followings are the results of the study. First, morality of clothing could be defined in detail regarding modesty and extravagance. Modesty could be directly related to exposure of body and norms for appearances and extravagance to fashion oriented, luxury goods or brand name oriented and spending. Second, the exposing body has been accepted and permitted by public even with criticism more easily but they were less generous to values about norms regarding clothing. Third, the change of morality related to modest has happened earlier than the change of morality related to extravagance, which has begun very recently in 2000s.

국내소비(國內消費) 쇠고기의 지방질(脂肪質) 성분과 기호성(嗜好性) (Lipid Composition and Palatability of Beef Meats Consumed in Korea)

  • 김영현;이서래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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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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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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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국내산 및 수입(輸入) 쇠고기의 지방질(脂肪質)을 분별정량(分別定最)하고 조리(調理)직후 및 조리후 저장(貯藏)중에 일어나는 지방질의 산패(酸敗)및 향미(香味)의 변화과정을 규명하였다. 곰국용과 로스구이용 원료육(原料肉), 조리육(調理肉), 저장육(貯藏肉)에 있어서 총지방질(總脂肪質)과 중성지방질(中性脂肪質)의 함량은 수입쇠고기보다 국내산 쇠고기에서 더 많았다. 조리 및 저장중 총지방질과 인지방질(燐脂肪質)의 함량은 일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쇠고기의 조리방법(調理方法)을 달리하여 관능검사(官能檢査)를 실시한 결과 곰국용 쇠고기와 로스구이용 쇠고기 모두 국내산과 수입육(輸入肉) 사이에 유의적(有意的)인 차이가 있었다. 기호척도(嗜好尺度)에 있어서는 로스구응한 쇠고기의 경우 유의적(有意的)인 차이가 없었으나 곰국의 경우 조리직후의 국내산 쇠고기와 저장후의 수입 쇠고기 사이에 유의적(有意的)인 차이가 있었다. 조리(調理)후 모든 시료의 TBA값은 완만한 증가를 보였으나 조리후 저장(貯藏)한 시료에서는 급격한 증가를 나타냈다. TBA값이 증가함에 따라 관능검사치(官能檢査値)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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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국제관광수요에 대한 소득 및 여행가격효과 비교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Income and Travel Price Effects on Korean nternational Tourism Demand)

  • 박진석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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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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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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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대륙별로 선정된 13개 국가에 대한 내국인 국제관광수요의 특성을 소득 및 여행가격탄력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며, 실증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1990:1부터 2006:2까지의 분기별 자료이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국인의 13개 국가별 국제관광수요와 실질소득, 그리고 여행가격변수들 사이에는 안정적인 장기균형관계가 존재한다. 둘째, 13개 국가들에 대한 국제관광수요의 소득탄력성은 모두 '1'보다 크게 나타나 국제관광은 사치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소득탄력성은 국제관광 대상 국가별로는 차이가 존재하지만 여행거리별로는 일관된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소득탄력성이 큰 국가로는 호주, 필리핀, 태국, 중국 등을 들 수 있다. 셋째, 13개 국가들에 대한 국제관광수요의 여행가격탄력성 역시 국가별로 차이가 존재한다. 즉 여행가격탄력성은 탄력적인 경우와 비탄력적인 경우가 혼재하였으며, 전체적으로는 탄력적인 경우가 비탄력적인 경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행가격탄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을 들 수 있으며, 가장 낮은 국가로는 홍콩과 미국을 들 수 있다.

초기 근대 영국의 미각의 질서 -셰익스피어 희곡의 음식 기호와 사회적 유동성 (The Order of Appetites in Early Modern England: Shakespeare's Signs of Food and Social Mobility)

  • 노승희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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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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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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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Shakespeare's plays deploy an interesting array of food signs in a way to illuminate the historical process of what Stephen Mennell has described as "the civilizing of appetite"-a process in which the changes of food choices and eating habits took place in response to the changes in people's way of life and personality structure over the long-term modern period since the middle ages. Shakespeare's plays suggest that the civilizing of appetite in early modern England was heavily affected by the forces of social mobility as well as the nascent market economy. The Capulets' costly preparation of Juliet's wedding banquet is a showcase of conspicuous consumption which was a structural necessity for the ruling class in Shakespeare's time. Some fifteen years later, the same kinds of foodstuffs are included in a shepherd's shopping list for the sheepshearing festival in Winter's Tale. This is a significant coincidence to prove that food was an important source of emulation and contest among different social classes; and that the rich diet of the upper class gave impetus to social mobility. The Elizabethan subjects, especially among the elite noblemen, were interpellated by the ideology of food that equated the quality of food and the eater's social identity. Faced with bankruptcy as a consequence of his extravagant consumption habit, Bassanio in The Merchant of Venice testifies to the gripping ideology of food onto early modern people, while Poor Tom in King Lear presents a comic parody of the rich people's conspicuous waste. Also in Coriolanus and The Merry Wives of Winsor, Shakespeare uses food as a metaphor for class-motivated social struggles.

복합원산지제품 평가에 관한 실증적 비교연구: 제품구입경로, 제품카테고리, 소비자 특성을 중심으로 (An Empirical Comparative Study on Evaluation of Bi-national Product: Focused on Purchasing Routes, Product Category, and Consumer Characteristics)

  • 손제영;강인원
    • 무역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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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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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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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복합원산지제품 평가에 관한 수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실무에 적용될 만한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드물게 진행된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는 복합원산지제품에 평가를 기존의 연구들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세분시장에서 요구되는 시사점들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의 복합원산지제품 구입경로, 복합원산지제품의 카테고리, 소비자들의 개인적 특성(조절초점성향, 제품에 대한 사전지식)을 반영하여 종합적인 비교를 평균차이검정(two-way ANOVA)을 통해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제품의 구입경로에 따른 복합원산지제품의 평가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매장보다 다소 우호적으로 나타났으며, 제품카테고리별로는 필수재가 사치재보다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냄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소비자의 개인적 특성에 따른 비교에서는 촉진초점 성향을 가진 소비자는 예방초점성향의 소비자 보다 복합원산지제품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를 우호적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사전지식수준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해 제품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바일 기기 수용에 대한 심리적 요인에 대한 고찰: 중국 내 아이폰 선호를 중심으로 (An Investigation on the Impact of Psychological Factor on the Adoption of Mobile Device: Based on the Preferences of iPhone in China)

  • 심선영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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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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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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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아이폰의 판매는 중국 시장에서 특히 탁월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체면민감성이 중국 대학생들의 아이폰 구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찰한다. 체면은 타인의식성, 자괴의식성, 사회격식성이라는 세 가지 세부개념으로 구성된다. 218명의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하였다. 분석 결과, 타인의식성과 사회격식성이 아이폰 선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괴의식성은 그렇지 않았다. 추가적으로 경제력과 브랜드 민감도라는 두 조절변수의 영향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체면 민감성 중 타인의식성과 사회격식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아이폰이 효용재일 뿐만 아니라 사치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애플사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 관련 비즈니스에서는 중국시장을 공략할 때 이러한 관리적 함의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부산.경남지역 주부들의 혼례음식 관행과 태도에 관한 조사 (A Survey on Practices and Attitude toward Wedding Food among Housewives in Busan and Kyungnam Area)

  • 김경묘;김경자;신애숙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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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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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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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우리의 전통혼례음식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의 일환으로서 부산, 경남지역 주부들의 혼례음식에 대한 관행 및 견해를 조사한 것이다. 응답한 525부의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는 부산지역 주부들이 77.9%, 경남지역 주부들이 22.1%이었으며, 30대가 34.5%, 40대가 31.8%를 차지하였고, 전업주부가 43.5%, 직장인이 34.7%, 고졸이 49.3%, 수입정도는 100만원대가 44.2%, 핵가족의 구성이 66.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2. 이바지음식, 폐백음식, 예단음식의 필요성은 이바지음식의 필요성이 가장 점수가 높았고$(3.36{\pm}0.93)$, 연령이 높을수록 높은 점수를 보여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학력이 낮을수록 폐백음식(p<0.01), 예단음식(p<0.01)의 필요성에 높은 점수를 나타내어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또한 수입정도가 높을수록(p<0.01), 핵가족 및 기타의 가족구성(p<0.05)이 이바지음식의 필요성에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3. 봉치떡, 신부큰상, 시부모큰상, 함, 혼서지 등의 필요성은 시부모큰상이 $3.19{\pm}0.97$로 가장 높은 점수이며, 연령이 높을수록 봉치떡, 함, 혼서지에 유의적(p<0.001)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고, 신부큰상, 시부모큰상에도 유의적인 차이(p(0.01)를 나타냈다. 학력이 낮을수록 봉치떡(p<0.01), 함(p<0.05), 혼서지(p<0.05)의 필요성에 대체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4. 혼례음식의 종류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은 떡(58.4%), 생선류(27.3%), 과일류(17.0%), 한과류(16.1%), 산적류(14.1%)의 순으로 나타났다. 5. 현행 혼례음식에 대한 견해는 좀더 간소화하여야 한다가 64.4%, 생략되어야 한다가 17.8%로 나타났으며 연령별(p<0.001), 직업별(p<0.01), 가족구성별(p<0.05)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6. 현행 혼례음식의 상차림의 실천에 대한 견해는 간소화 한다 57.5%, 양가가 의논해서 23.4%로 나타났으며 직업별(p<0.05)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 7. 자녀를 결혼시킬 때 혼례음식을 장만하는 방법에 대한 견해는 손수 장만하겠다는 비율이 30.1%, 주문하겠다 28.7%로 나타났으며 연령별(p<0.01) 직업별(p<0.05)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 8. 주부들 자신이 혼주가 되었을 때 음식차림의 정도에 대한 견해는 양가 상의 하에 간소화하겠다가 51.0%, 보통이면 만족하겠다 19.8%, 기본적인 것만 해도 좋다 1%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별(p<0.05), 직업별(p<0.05), 학력별(p<0.05), 가족구성별(p<0.05)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 9. 혼례음식의 전수와 보존에 대한 견해는 조금씩 사라질 것이다가 52.1%, 유지될 것이다 21.8%로 나타나 연령별(p<0.001), 직업별(p<0.01)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연령이 높을수록 전통을 유지하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0. 혼례음식과 예식절차와의 관계에 대한 견해는 시대에 따라 변해야 된다 57.5%, 너무 겉치레이다 17.9%로 나타났다. 연령별(p<0.001), 학력별(p<0.05)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1997년 이후 일부 계층의 부의 과시처럼 혼례음식을 준비하는 경향이 이루어져 극도로 사치화 하는 혼례음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었지만 1999년 1월 6일자로 "가정의례의 정착 및 지원 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므로 인해 전면 허용됨에 따라 우리의 혼례음식 또한 그와 더불어 더욱 고급화, 허례허식화 된 것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신식혼례에 혼례음식은 전통을 고수18)한다는 명목하에 일부 부유층에서는 다시 혼례의 사치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최근 세계화는 곧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것이라는 목소리에 주부들이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는 학습으로 연결되어 많은 주부들이 혼례음식을 배우고 있기 때문에 혼례음식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아직도 현시대에 맞는 적합한 모델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고 혼례음식 또한 혼례풍습과 함께 이어져 나갈 것은 확연한 사실이므로 이에 우리는 현시대에 맞는 적합한 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즉 혼례음식이 가지는 기복의 의미를 되살리고 혼례음식을 준비하는 우리의 주부들의 사회,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전통계승을 살릴 수 있는 모델의 제시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만성폐질환자의 폐기능손상 및 장애 평가에 있어서 호흡곤란정도의 유용성 (The Usefulness of Dyspnea Rating in Evaluation for Pulmonary Impairment/Disability in Patients with Chronic Pulmonary Disease)

  • 박재민;이준구;김영삼;장윤수;안강현;조현명;김세규;장준;김성규;이원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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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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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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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만성폐질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호흡곤란정도, 안정상태에서 시행된 폐기능검사 및 심폐운동검사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안정시 폐기능검사와 심폐운동검사가 호흡곤란의 정도를 잘 반영하는지 등을 연구하고자 만성폐질환자에서 기초호흡곤란지수, 안정시 폐기능검사 및 심폐운동능력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방법: 최근 2개월내에 악화되지 않은 만성폐질환자 50명을, 기존의 안정시 폐기능검사 및 증상 제한적 심폐운동검사결과를 이용하는 폐기능손상/장애 평가기준과 baseline dyspnea index의 초점점수에 따라 저자들이 임의로 정한 기준으로 비중증군과 중증군으로 분류후 각 군간의 안정시 폐기능검사, 심폐운동검사, 초점점수를 비교하였으며, 각 기준의 상호 민감도 및 특이도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안정시 폐기능검사치상 중증군에서 max WR(%), $VO_2$max, $VO_2$max(%) 및 초점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고(p<0.01), $VO_2$max으로 구분하였을 때는 중증군에서 안정시 폐기능검사치 중 $FEV_1$(%)만 유의하게 낮았다(p<0.05). Max WR, max WR(%) 및 초점 접수는 중증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0.01) $VO_2$max(%)이 60% 미만인 경우를 중증군으로 하였을 때 $FEV_1$, $FEV_1$(%), MVV(%), max WR와 max WR(%), 초점 점수 등이 중증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0.05). 초점 점수의 중위수 혹은 5점보다 낮은 경우를 중증군으로 분류하였을 때, 중증군에서 안정시 폐기능치들은 비중증군과 차이가 없었으나(p>0.05), max WR와 max WR(%), $VO_2$max와 $VO_2$max(%)는 유의하게 낮았다(p<0.01). 초점점수와 $VO_2$max의 상관계수는 0.51(p<0.01), $VO_2$max(%)은 0.52(p<0.01)이었으며, 안정시 폐기능 검사치 중 $FEV_1$(%)은 0.41(p<0.01)였다. 초점 점수의 $VO_2$max에 대한 결정계수는 0.26(p=0.0002)였고, $VO_2$max(%)에 대한 결정계수는 0.06(p=0.0001)였다. $FEV_1$은 각각 0.08(p=0.01), 0.38(p=0.0189)였다. 안정시 폐기능검사치 $VO_2$max, $VO_2$max(%)를 기준으로 중증 폐기능손상을 구분하였을 때 선택기준에 따라 민감도와 특이도가 차이가 있었고, 초점 점수의 중위수 및 5점을 기준으로 중증 폐기능 손상을 분류했을 때의 민감도 및 특이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 결 론: 이상과 같은 결과로 안정시 폐기능검사만으로는 $VO_2$max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들며,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는 한 안정시 폐기능검사상 정상 혹은 경미한 손상을 보이는 환자뿐만 아니라 중증손상을 보이는 환자에서도 심폐운동검사를 시행하여 폐기능 손상 평가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여겨지며, 폐기능 손상평가의 기존 기준들에 호흡곤란정도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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