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기록이 '정체성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직업 아카이브가 직업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보존함으로써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이 연구에서는 특히 도서관 사서를 중심으로 '도서관 사서 아카이브'를 구축함으로써 도서관 사서와 관련된 기록을 보존하고 사서 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이와 같은 아카이브가 본인 스스로와 집단의 역사와 정체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고, 그 구축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사서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여 도서관 사서 아카이브에는 어떤 기록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어떤 기록이 사서의 정체성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았다. 면담 결과 사서의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기록을 확인하였고, 사서의 역사와 관련된 기록도 확인하였다. 또한 도서관 사서와 관련한 역사적 사건이나 앞세대 사서들이 해왔던 도서관 서비스 등이 사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도서관 사서 아카이브는 사서들에게 사서로서의 본인을 돌아보고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에서는 기관과 공동체 간의 협력을 통한 참여형 아카이브 구축을 제시하였다. 도서관 및 사서 기록은 한 기관만의 기록을 넘어 다양한 도서관과 공동체들의 기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는 도서관 사서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서 사서의 직업 정체성 강화, 사서의 역사 공유, 집단 지성 플랫폼, 효율적인 업무처리, 도서관과 사서의 사회적 지위 향상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서교사 자격 제도가 가진 한계와 개선방안을 고찰하는 데에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서교사와 다른 비교과 교사의 배치기준과 현황을 비교하는 문헌연구의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사서교사 배치 관련 문제점의 핵심은 사서교사 배치를 위한 정원 산정 기준에 사서교사 실기교사나 사서 모두를 포함한 인원을 기준으로 학생 1,500명당 1명의 학교도서관 운영 인력을 배치한다는 데에 있다. 이로 인해 교원 정원을 산정하는 기준인 국가공무원 정원 배정 기준에 공립학교 사서교사 1인당 학생 수가 5,616명으로 배정되어 있다. 타 비교과 교사의 정원은 사서교사에 비해 많게는 9배 가까이 높게 배정되고 배치율도 사서교사와는 극명히 대비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첫째, 사서교사와 사서의 정원 분리와 역할 명확화가 필요하다. 둘째, 현재 교당 학생 수가 500명 내외인 점, 타 비교과 교사 배치기준이 학교 규모와 학교 수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셋째, 사서교사 임용시험에 예측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사서교사 자격 양산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양성기관에 대해 융통성을 인정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립학교에도 사서교사 배치가 될 수 있도록 사서교사 정원을 증치해야 한다. 사서교사 배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고찰한 본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사서교사 배치를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College & Research Libraries 지에 금년 1월호에 실린 Professionalism Reconsidered의 전역이다. 필자인 Dr. Mary Lee Bundy와 Dr. Mary Lee Bundy와 Dr. Paul Wasserman은 School of Library and Information Services, University of Maryland의 교수이다.> 본고에서는 전문직으로서의 사서직 문제를 사서가 갖게 되는 세 가지 기본적인 관계, 즉 고객과의 관계, 소속기관과의 관계 및 전문직단체와의 관계에 입각하여 검토해 보았다. 그래서 사서직이 갖는 성격 중에서 전문성을 인정할만하다고 생각되는 여러 요소를 이미 확립된 전문직들이 갖는 전ㅁ누성의 표준에다 견주어 보았다. 이 비교의 결가 사서직은 아직 전문직의 유형에 속하기에는 먼 거리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서직이 전문직으로 발전하려면 사서가 현재 행하고 있는 봉사의 성격과 사서를 얽어메고 있는 여러 가지 관료적인 관계에 대한 변화가 와야 한다. 본고에서는 도한 전문직단체와 도서관학교가 사서직의 전문화과정에 끼친 공헌도를 분석해 보았다. 이 분야의 발전도는 사서직이 참다운 전문직의 칭호를 마침내 얻을 수 있을 것이냐 그렇지 못할 것이냐의 관건이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사서들이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도서관의 사서직무들을 직접 보고 들어봄으로써 사서 핵심능력 중요도 인식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밝혀 사서양성기관, 도서관의 견학담당 사서, 그리고 예비사서들에게 도서관 견학이 갖는 교육적 의의를 제시하기 위함이다.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사서 29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사전 사후 사서 핵심능력 중요도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도서관 견학이 예비사서들의 사서 핵심능력에 대한 중요도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예비사서의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이 향후 사서 직무수행을 위한 사서 핵심능력 중요도 인식에 영향을 주어 예비사서의 자기주도적 학습에 동기유발이 될 수 있으며 사서양성기관에서는 현장기반의 사서 양성 교육과정 개발과 실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도서관전산화와 인터넷은 사서들의 업무를 편리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웃소싱 및 직업감축으로 이어지게 하였으며 도서관 방문자 수를 급감시켰다. 하지만 많은 도서관의 사서들은 기존 업무에 매달려 있고 변화된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역할을 찾지 못하여 그들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직업에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면 그 직업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이에 본 논문은 디지털 환경에서 사서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현재까지 사서들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한 문헌들을 조사하였고, 문헌들이 제시한 것과 현직 사서들이 느끼는 것의 차이점을 비교하였다. 사서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는 현직에 2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사서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서베이 (Survey)를 하였다 질문은 개방형 질문지로 하여 가급적이면 경험이 많은 사서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사서들은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대민서비스에서 직업적인 보람을 느끼고 있지만 환경의 변화로 전문직으로서 서비스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보활용교육이나 독서지도 및 각종 프로그램 지도와 같은 분야에서 전문가 영역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들이 보인다. 교육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정보교육과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매체교육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기주도적인 평생학습사회에서 정보와 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사서들은 정보교육과 매체교육이라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이용자들이 훌륭한 지식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일에서 사서들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행 공공도서관 사서 배치기준에 대해 공공도서관 현장의 실정과 그간의 광범위한 사회발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먼저 (1) 현행 법정 공공도서관 사서배치기준 대비 사서배치 현황을 국가도서관통계를 토대로 분석했고, (2) 현행법상 사서배치기준의 핵심 요소들의 도출 근거를 국내외 관련 문헌을 검토하면서 그 타당성을 분석하였으며, (3) 공공도서관 인력배치 현황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배치기준별로 사서충원율을 산출하는 시뮬레이션 분석을 수행하여 그 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2016년말 현재 전국 989개 공립 공공도서관의 1관당 평균 사서수는 4.3명이며, 법정 충원율은 18.2%에 불과했다. 법정 최소 기본 배치인력 3명에 미달하는 도서관이 40%를 넘었다. 연면적과 장서수로 사서수를 산출하는 현행 법적 기준은 봉사구간에 제시된 최소 연면적을 초과할 경우 과도한 수의 필요인력을 산출하여 고질적인 법적 기준 미달의 원인이 되고 있었다. 현행 법적 기준을 국제도서관연맹(IFLA) 및 한국도서관협회의 권장기준과 비교한 결과, 가장 낮은 사서충원율을 기록했다. 향후 사서배치기준은 필요이상의 복잡한 배치기준 대신, 해외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봉사대상인구로 개정하고, 기본 인력 3인을 배치한 후, 증원기준으로 개별 도서관과 지자체의 상황을 반영해 2-3단계의 서비스 목표 수준별로 등급화하여 사서수를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대학도서관 사서는 이용자에게 신속한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신속하게 적용하고 정보욕구를 충족시키고 조직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도서관의 기본요소 항목인 사서확보와 장서확충 및 예산과 시설이 잘 갖추어 지도록 노려해야 할 것이다. 그 중에서 대학도서관이 가지는 다양한 기능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사서의 직무수행이 이용자에 대한 정보서비스의 품질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대학은 설립기관이나 교육목표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인식되는 것은 같다. 하지만 4년제 대학에 비하여 봉사대상은 비슷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기준, 시설, 예산면에서 열악한 전문대학 사서의 현실과 현황을 비교해 보고 사서 구성원을 검토함으로써 전문대학만이 가지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전문대학 도서관 사서도 전문직으로서 자부심을 가짐으로써 열악한 전문대학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공공도서관 사서의 정보활용능력 수준에 대한 자기인식과 실제 평가를 통해 Big6모형을 기반으로 하여 공공도서관 사서의 정보활용능력 수준실태를 78명의 사서를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연구 결과, 정보요구 영역은 높게, 정보평가 영역에 대해서는 다른 영역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모든 영역에 대해서 평균이상으로 조사되어 사서들의 정보활용교육 필요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정보활용교육 경험여부에 대한 두 집단간의 차이는 정보이용 영역을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사서들이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도서관의 사서업무들을 직접 보고 들어봄으로써 사서직무수행을 위한 예비사서의 정의적 태도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밝혀내어 대학의 문헌정보학과, 도서관의 견학담당 사서, 그리고 예비사서들에게 도서관 견학이 갖는 교육적 의의를 제시하기 위함이다.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한 A 대학의 예비사서 29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사전과 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도서관 견학이 예비사서들의 직무수행에 관한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영향이 있었다. 따라서 대학의 문헌정보학과뿐만 아니라 도서관 현장의 견학담당사서들에게 있어서도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이 예비사서들의 사서직무 역할 수행을 위한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보아 도서관 견학이 예비사서들의 정의적 영역의 고취에 도움을 주어 교육적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문헌정보학 전공자에게 있어 취업의 꽃은 대학도서관 사서로의 진출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대학 도서관은 다른 관종의 도서관에 비해 외형적으로 규모가 크고, 업무는 다양할 뿐만 아니라 영역별로 전문화되어 있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근무시간이나 급여, 복지 등과 같은 근무조건 및 환경 역시 타 관종에 비하여 비교적 우위에 있다고 하겠다. 때문에 전공자들 사이에는 기회가 된다면 누구나 대학도서관 사서로의 꿈을 꾸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학을 둘러싼 내외적인 상황이 그리 만만하지가 않다. 대학 외적으로는 대학 간 무한경쟁 체제의 확산 및 심화, 입학자원의 절대적 감소, 정부 및 각종 기관의 지원시 엄격한 평가 적용 등의 영향과 내적으로는 대학내 도서관 위상의 점진적 약화, 사서적인 수의 감소, 사서직에 대한 전통적 인식 약화로 인한 입지 위협 등으로 인하여 대하교직원 채용에 있어 도서관 사서는 대개 후순위이거나 고려대상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긍적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상존하는 사서직원의 본부부서 이동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하겠다. 한편 1987년 사서자격증 발급자가 2,000여명을 돌파한 이래 최근에는 매년 2,400여명 내외의 자격증 소지자를 배출하고 있는데, 본 글은 이 정도의 공급에 미루어 볼 때 전체 관종 대비 대학도서관 사서의 모집현황은 어느 정도인지? <사서e마을> 정규직, 비정규직 코너에 2007~2010년간 게재된 모집 공고 중심으로 월별, 지역별, 대학 설립주체별 현황 분석 및 전망을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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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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